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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실 그대로를 보고 있을까요?

  • 0:01 - 0:03
    저는 커다란 의문을 좋아합니다.
  • 0:03 - 0:07
    또한 과학에서 풀지 못한
    의문에 매료되었습니다.
  • 0:07 - 0:09
    개인적인 관심일 수도 있지만
  • 0:10 - 0:14
    저는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 0:14 - 0:16
    의문은 이것입니다.
  • 0:16 - 0:21
    두뇌와 의식 경험은 무슨 관계일까?
  • 0:21 - 0:27
    초콜릿 맛이나
    벨벳 느낌 같은 경험 말이죠.
  • 0:27 - 0:32
    이 의문은 새로운 게 아닙니다.
    1868년 토머스 헉슬리는
  • 0:33 - 0:38
    "신경 조직을 자극한 결과로
    나타나는 의식의 상태는
  • 0:38 - 0:43
    알라딘이 램프를 문지를 때
    지니가 나타나는 것처럼
  • 0:43 - 0:46
    설명하기 힘들고 훌륭한 것이다."
  • 0:46 - 0:47
    라고 기록했습니다.
  • 0:49 - 0:55
    헉슬리는 두뇌 활동과 의식 경험이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 0:55 - 0:57
    왜 그런지는 몰랐습니다.
  • 0:57 - 1:00
    그 당시의 과학으로서는
    의문이었죠.
  • 1:00 - 1:05
    헉슬리 이후 과학계는 두뇌 활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 1:05 - 1:11
    두뇌 활동과 의식 경험과의
    관계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 1:11 - 1:15
    왜 우리는 아직 알 수 없을까요?
  • 1:15 - 1:21
    몇몇 전문가는 우리가
    이 문제를 풀지 못하는 이유가
  • 1:21 - 1:24
    필요한 개념과 지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1:24 - 1:28
    원숭이들이 양자역학을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 1:28 - 1:32
    우리도 그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것이죠.
  • 1:33 - 1:36
    하지만 저는 그들보다
    조금 더 긍정적입니다.
  • 1:36 - 1:39
    우리는 잘못된 가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1:39 - 1:42
    그것을 해결하면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1:42 - 1:45
    이 시간을 통해서 그 가정이 무엇이고
  • 1:45 - 1:47
    왜 틀렸는지 어떻게 고칠 것인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 1:48 - 1:50
    질문을 하나 던저보겠습니다.
  • 1:50 - 1:53
    우리는 현실을 그대로 보고 있나요?
  • 1:53 - 2:00
    //눈을 뜨고, 토마토가 1미터 앞에 있는
    묘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1 - 2:07
    결과적으로, 저는 그것을
    현실로 믿게 됩니다.
  • 2:07 - 2:12
    그리고 눈을 감고, 회색 필드로
    제 경험을 바꿉니다.
  • 2:12 - 2:18
    그러면 이 경우에 토마토가
    여전히 있을까요?
  • 2:18 - 2:22
    그렇게 생각하지만,
    제가 잘못 짚은 것은 아닐까요?
  • 2:22 - 2:27
    제 인식에 대해 잘못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 2:27 - 2:31
    우리는 우리의 인식에 대해
    잘못 해석한 적이 있습니다.
  • 2:31 - 2:34
    우리는 지구가 평평해 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결론지었으며
  • 2:35 - 2:38
    피타고라스가 잘못된점을 발견했습니다.
  • 2:38 - 2:42
    그리고 우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습니다.
  • 2:42 - 2:44
    마찬가지로 그렇게 보였기 때문이죠.
  • 2:44 - 2:49
    후에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가
    진실을 발견했습니다.
  • 2:49 - 2:55
    갈릴레오는 우리 경험의 잘못된
    해석에 대해서 궁금해 했습니다.
  • 2:55 - 3:02
    그는 "맛, 향, 색깔 등은 모두
    의식속에 살고 있다" 고 기록했으며
  • 3:02 - 3:09
    그래서 모든 생물이 사라진다면 이것들도
    같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3:09 - 3:11
    여기서 생각해볼 질문입니다.
  • 3:11 - 3:13
    갈릴레오가 맞을까요?
  • 3:13 - 3:18
    인류가 경험에 대해 그토록
    잘못 이해하고 있었을까요?
  • 3:18 - 3:20
    현대 과학은 어떤 입장일까요?
  • 3:21 - 3:28
    신경과학자들은 두뇌 대뇌피질의 1/3이
    시각에 관련되 있다고 말합니다.
  • 3:28 - 3:31
    우리가 눈을떠서 방을 볼때
  • 3:31 - 3:36
    몇백만의 뉴런과 몇조의
    시냅스가 연관됩니다.
  • 3:36 - 3:37
    이건 꽤 흥미로운데
  • 3:37 - 3:42
    왜냐하면 우리가 시각을 생각할때
    우리는 카메라를 연관시킵니다.
  • 3:43 - 3:47
    현실 그대로를 사진처럼
    본다고 생각합니다.
  • 3:47 - 4:02
    각각의 부분을 비교하면 눈은 1억
    3천만개의 광수용체가 있는 렌즈입니다.
  • 4:02 - 4:09
    하지만 그걸로는 수백만개의 뉴런과
    몇조개의 시냅스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 4:09 - 4:12
    이것들은 어떤 역할일까요?
  • 4:12 - 4:16
    신경과학자들은 이것들이 모든것을
    실시간으로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 4:16 - 4:20
    모든 모양, 색갈, 동작들이 말이죠.
  • 4:20 - 4:24
    우리가 느끼기에는 실시간으로
    보는 것 같지만
  • 4:24 - 4:27
    실제로는 만들어진 풍경입니다.
  • 4:27 - 4:33
    우리는 전체 세상을 만들지 않고
    필요한 장면만 구현합니다.
  • 4:34 - 4:39
    이것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 4:39 - 4:41
    두 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4:41 - 4:47
    이 예시를 보면 빨간 원에
    약간의 무늬가 있습니다.
  • 4:47 - 4:54
    하지만 원을 조금 돌리면 갑자기
    3D 큐브가 만들어집니다.
  • 4:54 - 5:03
    화면은 물론 평평하고 이 큐브는
    구현된 것입니다.
  • 5:03 - 5:09
    다음 예시를 보면 반짝이는
    파란 막대기를 볼 수 있습니다.
  • 5:10 - 5:13
    점들 사이로 움직이죠.
  • 5:14 - 5:17
    사실은 어떤 점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 5:17 - 5:24
    점의 색갈을 바꾼 것 뿐입니다.
  • 5:24 - 5:32
    하지만 이것을 빠르게하면 우리 두뇌는
    파란색 막대기를 생성합니다.
  • 5:32 - 5:37
    찾아보면 더 많은 예시가 있습니다.
  • 5:38 - 5:41
    신경과학자들은 더 깊게 생각합니다.
  • 5:41 - 5:46
    그들은 우리가 현실을
    재구현한다고 말합니다.
  • 5:46 - 5:51
    그러니까 우리가 빨간 토마토를 볼때는
  • 5:51 - 5:57
    실제 빨간 토마토를 재구현한
    경험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 5:57 - 6:02
    우리가 보고 있지 않더라도 말이죠.
  • 6:02 - 6:07
    왜 그들은 우리가 현실을
    "재구현" 한다고 할까요?
  • 6:07 - 6:13
    일반적 주장은 진화론에 근거합니다.
  • 6:13 - 6:23
    더 정확하게 현실을 본 선조들이 살아남아
    우리시대까지 유전자를 전달했기 때문이죠.
  • 6:23 - 6:32
    우리는 그들의 후손이며 일반적으로
    우리의 지각력은 정확한 편입니다.
  • 6:32 - 6:37
    어떤 교과서에는 이렇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 6:37 - 6:43
    "진화론 관점에서 시야는
    정확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 6:43 - 6:48
    결국 이 아이디어는 적합한 인식의
    결론에 도달합니다.
  • 6:48 - 6:50
    이것이 생존에 유리함을 제공했습니다.
  • 6:50 - 6:55
    이것이 진화론의 정확한 해석일까요?
  • 6:55 - 6:58
    자연속에서 몇 가지
    예시를 찾아보겠습니다.
  • 6:59 - 7:04
    호주 보석 딱정벌래는 빛나며 갈색입니다.
  • 7:04 - 7:11
    암컷은 날지못하며 수컷을
    날수있고 암컷을 찾습니다.
  • 7:11 - 7:15
    찾게되면 그는 착지해서
    짝짓기를 합니다.
  • 7:15 - 7:17
    자연속 다른 종의 예를 보겠습니다.
  • 7:17 - 7:18
    사람입니다.
  • 7:18 - 7:22
    수컷은 굉장한 두뇌를 가지고 있고
  • 7:22 - 7:25
    차가운 맥주를 찾아 나섭니다.
  • 7:26 - 7:27
    (웃음)
  • 7:27 - 7:33
    하나 찾으면 마셔버리고
    바닥에 버립니다.
  • 7:33 - 7:43
    이후에 그 병은 반짝이고
    딱정벌래를 유혹합니다.
  • 7:43 - 7:48
    수컷은 여기저기서 몰려들어
    짝짓기를 시도합니다.
  • 7:48 - 7:50
    그들은 진짜 암컷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어버립니다.
  • 7:50 - 7:55
    고전적인 케이스이죠.
  • 7:55 - 7:58
    (웃음)(박수)
  • 7:59 - 8:02
    이 딱정벌래는 멸종위기까지 가서
  • 8:02 - 8:07
    호주는 이들을 위해
    병을 바꿔야 했습니다.
  • 8:07 - 8:09
    (웃음)
  • 8:09 - 8:16
    수컷들은 몇천년 혹은 몇백만년동안
    암컷을 찾았습니다.
  • 8:16 - 8:21
    그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 8:21 - 8:24
    진화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었습니다.
  • 8:24 - 8:28
    암컷은 어떤것이든 반짝이고 갈색이죠.
  • 8:28 - 8:31
    큰 것이 좋고요.
  • 8:31 - 8:33
    (웃음)
  • 8:33 - 8:37
    병을 기어다니면서도 그들은
    실수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 8:38 - 8:42
    물론 딱정벌래는 비교적
    단순한 생물체입니다.
  • 8:42 - 8:43
    하지만 포유류는 그렇지 않죠.
  • 8:43 - 8:46
    포유류는 트릭에 속지 않습니다.
  • 8:46 - 8:52
    저는 곰곰히 생각하지 않겠지만
    여러분은 다르겠죠. (웃음)
  • 8:52 - 8:55
    중요한 질문은 이겁니다.
  • 8:55 - 9:01
    자연선택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선호하는가?
  • 9:02 - 9:08
    다행이도 우리는 추측할 필요없이
    수학적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 9:09 - 9:18
    우리는 이 공식을 이용해서 다양한 종의
    생존과 번식을 보며
  • 9:18 - 9:22
    어떤 시스템이 더 적절한지
    판단해보겠습니다.
  • 9:22 - 9:26
    중요한 키워드는 적합성입니다.
  • 9:26 - 9:29
    이 스테이크를 보십시오.
  • 9:30 - 9:33
    어떤 동물에게 이 스테이크가
    가장 적합성을 가질까요?
  • 9:33 - 9:39
    배고픈 사자에게는 적합성이 향상됩니다.
  • 9:40 - 9:45
    배부른 사자에게는 해당이 없군요.
  • 9:46 - 9:50
    토끼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 9:50 - 9:54
    여기서 적합성은 현실
    그대로에 따라 변합니다.
  • 9:54 - 9:58
    또한 동물의 상황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 9:58 - 10:08
    적합성은 현실 그대로와
    똑같지는 않습니다.
  • 10:09 - 10:23
    우리는 몇백만번의 진화 게임
    시뮬레이션을 실행했습니다.
  • 10:24 - 10:28
    몇몇의 생명체들은 현실을 직시했고
  • 10:28 - 10:30
    다른 몇몇은 부분적으로 직시했으며
  • 10:30 - 10:32
    나머지는 전혀 직시하지 않았습니다.
  • 10:32 - 10:34
    오직 적합성만 고려했습니다.
  • 10:34 - 10:36
    누가 살아남았을까요?
  • 10:36 - 10:42
    현실을 직시한 생명체는 멸종했습니다.
  • 10:42 - 10:48
    거의 모든 시뮬레이션에서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생명체가
  • 10:48 - 10:54
    다른 생명체들을 멸종시켰습니다.
  • 10:54 - 11:00
    그러니까 최소한 진화는 정확한
    인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 11:00 - 11:04
    그런 인식으론 생존할 수 없습니다.
  • 11:04 - 11:06
    좀 이상하죠?
  • 11:06 - 11:11
    어떻게 정확히 보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이점을 줄 수 있을까요?
  • 11:11 - 11:15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위에 언급한 딱정벌래를 떠올려보세요.
  • 11:15 - 11:21
    이 딱정벌래는 아마 수백만년을
    이 방식으로 생존했습니다.
  • 11:22 - 11:30
    진화 공식은 우리를 포함안 모든
    생명체가 마찬가지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 11:30 - 11:36
    우리는 현실 그대로를
    마주하지 않습니다.
  • 11:37 - 11:41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직관을
    통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 11:41 - 11:45
    어떻게 현실 그대로를 보지
    않는 것이 유용할까요?
  • 11:45 - 11:49
    다행이도 좋은 예시가 있습니다.
  • 11:49 - 11:52
    컴퓨터 바탕화면을 보세요.
  • 11:52 - 12:03
    이 아이콘은 파란색이며 직사각형입니다.
  • 12:03 - 12:13
    하지만 그 모양이 실제로 컴퓨터에서
    그렇게 인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 12:13 - 12:18
    누구라도 그 아이콘의 목적이
    컴퓨터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
  • 12:18 - 12:21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12:21 - 12:24
    실제로, 그것은 현실을
    감추기 위한 것입니다.
  • 12:24 - 12:26
    이용자들은 다이오드와 레지스터
  • 12:26 - 12:28
    그리고 모든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 12:28 - 12:32
    그것을 알아야만 한다면 대부분은
    문서작업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 12:32 - 12:41
    진화는 우리에게 현실을 감추고
    적응할 수 있는 행동력을 주었습니다.
  • 12:41 - 12:47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공간과
    시간은 바로 바탕화면 입니다.
  • 12:47 - 12:51
    물체들은 바탕화면의 아이콘과 같습니다.
  • 12:52 - 12:54
    여기엔 반대의견이 있습니다.
  • 12:54 - 13:01
    만약 엄청난 속도로 오는 열차가
    바탕화면의 아이콘과 같다면
  • 13:01 - 13:03
    그 앞으로 갈 수 있겠느냐?
  • 13:03 - 13:08
    그리고 나면 아이콘 이상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13:09 - 13:11
    글쎄요, 저는 그렇게 하진 않겠습니다만
  • 13:11 - 13:16
    같은 이유로 저는 아이콘을 부주의하게
    삭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 13:16 - 13:23
    그것은 제가 문자 그대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니고
  • 13:23 - 13:27
    진지하게 상황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 13:27 - 13:35
    진화는 우리를 위해 다양한
    상징을 디자인 했습니다.
  • 13:35 - 13:37
    우리는 그것을 진지하게 봐야 합니다.
  • 13:37 - 13:39
    뱀을 보면 잡지 말고
  • 13:40 - 13:43
    절벽을 보면 점프하지 않습니다.
  • 13:43 - 13:47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아이콘이며
    우리는 진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 13:47 - 13:49
    이것은 우리가 문자 그대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 13:49 - 13:52
    논리적인 오류죠.
  • 13:52 - 13:55
    또 다른 반대의견 입니다.
  • 13:55 - 13:59
    물리학자들은 기차 표면
    금속이 견고해 보이지만
  • 13:59 - 14:03
    실제로는 대부분 빈 공간에 미세한
    입자들이 둘러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 14:03 - 14:05
    새롭지 않다는 것이죠.
  • 14:05 - 14:07
    글쎄요, 제 의도와는 다릅니다.
  • 14:07 - 14:13
    바탕화면의 파란색 아이콘은
    컴퓨터의 실제모습이 아니며
  • 14:13 - 14:17
    현미경으로 매우 자세히 보면
  • 14:17 - 14:18
    픽셀들이 보입니다.
  • 14:18 - 14:21
    물리학자들이 말한 현실과 비슷하죠.
  • 14:21 - 14:25
    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바탕화면 입니다.
  • 14:25 - 14:28
    미세한 입자들은 아직도
    공간과 시간속에 있으며
  • 14:28 - 14:30
    바탕화면 속에 있다고 할 수 있죠.
  • 14:30 - 14:34
    저는 그들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언급한 것입니다.
  • 14:35 - 14:36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반대할지 모릅니다.
  • 14:36 - 14:42
    우리는 모두 기차를 보기 때문에
    누구도 기차를 만들지 못한다고 말이죠.
  • 14:42 - 14:44
    하지만 이 예시를 기억해주세요.
  • 14:44 - 14:50
    우리는 모두 큐브를 보고 있지만
    화면은 평면입니다.
  • 14:50 - 14:56
    우리가 보고 있는 큐브는
    우리가 만든 것이지요.
  • 14:56 - 15:01
    우리 개개인이 큐브를 만들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15:01 - 15:03
    이것은 기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15:03 - 15:07
    우리 모두가 기차를 시각화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15:07 - 15:12
    모든 물리적 물체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15:12 - 15:17
    우리의 인식은 현실의
    창문이라고 합니다.
  • 15:17 - 15:25
    하지만 진화론은 이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 15:25 - 15:32
    대신 현실은 복잡한 진실을 숨기기
    위해 고안된 3D 바탕화면과 비슷합니다.
  • 15:32 - 15:34
    적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말이죠.
  • 15:34 - 15:37
    여러분이 인식하는 공간은
    바탕화면 입니다.
  • 15:37 - 15:40
    물리적 객체들은 아이콘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 15:41 - 15:45
    우리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여겼으며
  • 15:46 - 15:49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 15:49 - 15:50
    그렇게 보였기 때문이죠.
  • 15:50 - 15:52
    틀렸습니다.
  • 15:52 - 15:54
    우리의 인식을 잘못 이해한 것이죠.
  • 15:55 - 16:01
    우리는 시공간이 현실 그대로인
    것으로 믿었지만
  • 16:01 - 16:05
    진화론은 그것이 틀림을 보여주었습니다.
  • 16:05 - 16:10
    우리는 인식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 16:10 - 16:16
    시공간과 객체가 아니었지만
    우리가 보지 않았던 것이 있었습니다.
  • 16:16 - 16:23
    딱정벌래가 병을 놓지 못하는 것 처럼
    우리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 16:23 - 16:28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무지에
    대해서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16:28 - 16:32
    하지만 우리에게는 과학기술의
    이점이 있습니다.
  • 16:33 - 16:39
    망원경을 통해 우리는 지구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았고
  • 16:40 - 16:47
    진화론을 통해서 시공간과 객체가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 16:47 - 16:59
    빨간 토마토에 대한 시각적 경험은
    그것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아닙니다.
  • 17:00 - 17:10
    비슷하게 사자와 스테이크의 경우도
    날것의 모습이 아닙니다.
  • 17:10 - 17:18
    심지어는 두뇌와 뉴런에 관해서도
  • 17:19 - 17:26
    그것의 실제모습과 다릅니다.
  • 17:26 - 17:34
    현실은 그게 무엇이든
    인과관계의 근원입니다.
  • 17:34 - 17:38
    두뇌도 아니고 뉴런도 아닙니다.
  • 17:38 - 17:41
    그것들은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 17:41 - 17:45
    아무런 시각적 경험과 행동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 17:45 - 17:51
    두뇌와 뉴런은 종족 특성의 상징입니다.
  • 17:51 - 17:53
    인식의 미스터리에 대한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 17:54 - 17:58
    아마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 17:58 - 18:06
    예를들면 현실은 우리 인식 경험을
    야기하는 거대한 기계일지도 모릅니다.
  • 18:07 - 18:10
    전 부정적이지만,
    연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 18:10 - 18:21
    현실은 상호작용하는 인식의
    네트워크일지도 모릅니다.
  • 18:21 - 18:24
    사실 이것은 그렇게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 18:24 - 18:26
    제가 연구중입니다.
  • 18:27 - 18:29
    중요한점은
  • 18:29 - 18:32
    우리가 그동안의 직관을 놓아준다면
  • 18:32 - 18:36
    물론 현실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직관이죠.
  • 18:36 - 18:41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18:41 - 18:50
    현실은 더욱 환상적일 것이며
    우리 상상보다 더 기발할 것입니다.
  • 18:50 - 18:54
    진화론은 우리에게 궁극의
    도전을 선사했습니다.
  • 18:54 - 19:03
    인식의 진실에 대한 도전.
  • 19:03 - 19:08
    어쨌든 이 TED는 여러분
    머리에 있습니다.
  • 19:08 - 19:10
    매우 감사합니다.
  • 19:10 - 19:14
    (박수)
  • 19:21 - 19:24
    크리스 앤더슨: 당신이 진짜 거기
    있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19:24 - 19:27
    많은 것들을 물어보고 싶은데요.
  • 19:27 - 19:41
    첫번째로는 많은 사람들이 진화가
    진실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 19:41 - 19:43
    크게 실망할 것 같은데요?
  • 19:43 - 19:46
    당신의 이론을 포함해서 말이죠.
  • 19:46 - 19:50
    도날드 호프만: 글쎄요 이것은 과학의
    앞날을 막지 못합니다.
  • 19:50 - 19:54
    우리는 수정할 필요가
    있는 이론을 가지고 있고
  • 19:54 - 20:02
    그것은 인식과 진실의 관계입니다.
  • 20:02 - 20:07
    이것은 다른 모든 종류의 이론의 진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 20:07 - 20:10
    우리의 이론중 하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판별하는 과정인 것이죠.
  • 20:10 - 20:13
    과학은 진보할 것이고
    아무 문제 없습니다.
  • 20:13 - 20:17
    크리스 앤더슨: 문제없다는 말이군요.
    (웃음)
  • 20:17 - 20:21
    매우 흥미로운데, 결국 진화엔 필연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20:21 - 20:24
    도날드 호프만: 아주 좋은 포인트입니다.
  • 20:24 - 20:30
    제가 보여드린 시뮬레이션은 인식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결과는 우리의 인식은
  • 20:30 - 20:33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20:33 - 20:38
    하지만 그것이 우리 수학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20:38 - 20:45
    그 시뮬레이션을 해보지 않았지만
    저는 수학과 논리부분에서는
  • 20:45 - 20:50
    진실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20:50 - 20:54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적어도 선택압이
    수학과 멀리 떨어져 있진 않습니다.
  • 20:54 - 21:00
    그래서 저는 우리가 각각의 인식 기관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21:00 - 21:04
    인식의 진실과 수리의 진실을
    비교하기 위해서 말이죠.
  • 21:04 - 21:09
    크리스 앤더슨: 당신의 생각은 과거
    비숍 버클리와 비슷한 것 같은데요.
  • 21:09 - 21:14
    인식이 모든것을 야기한다는 주장말이죠.
  • 21:14 - 21:17
    도널드 호프만: 버클리의 생각과는
    약간 다릅니다.
  • 21:17 - 21:21
    그는 자연신론자였고, 모든 진실은
    신에 기반을 두었습니다.
  • 21:21 - 21:27
    그래서 저는 버클리의 길로 갈
    필요가 없고 좀 다릅니다.
  • 21:27 - 21:31
    저는 이것을 의식현실주의로 부르며
    그것과는 다른 접근입니다.
  • 21:31 - 21:35
    크리스 앤더슨: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1:35 - 21:36
    매우 감사합니다.
  • 21:36 - 21:37
    도널드 호프만: 감사합니다.
    (박수)
Title:
우리는 현실 그대로를 보고 있을까요?
Speaker:
도널드 호프만(Donald Hoffman)
Description:

인지 과학자인 도널드 호프만은 거대한 질문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계를 그대로 경험하고 있을까? 이 놀라운 강연에서 그는 인류가 세계를 보는 법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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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21:50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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