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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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 0:22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부산의 미래를위한
작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
0:24 - 0:31앞에보시는 이 장면을 보고 전 약10년
전에 가슴이 정말 많이 뛰었습니다. -
0:31 - 0:33정말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0:34 - 0:40오래된 문화와 낡은 창고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하신 화가가 -
0:40 - 0:45보여주고 있는 이 묘한 조화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
0:46 - 0:55바로 이곳이 일본 홋카이도의 북쪽 연안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 오카루 라고 하는 곳입니다. -
0:55 - 1:01이 오카루는 청어를
주로 잡아서 정말 삿포로보다 -
1:01 - 1:06더 풍요를 누렸던 그런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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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1:11그때 이 창고들은 바로
청어를 보관하는 곳 이었구요. -
1:12 - 1:20그리고 또 이 문화는 청어 잡이 배들이
드나들던 그런 소중한 곳이었습니다. -
1:20 - 1:22하지만 청어라고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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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1:28개체수가 감소하면서 급격하게 이도시는
퇴락하기 시작합니다. -
1:28 - 1:30결국에 오카루시는 1966년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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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1:33이런일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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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1:37일본도 그 당시에는
재벌의 시대였습니다. -
1:37 - 1:38어쩔수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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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1:43그래서 큰 차들이
항구쪽으로 쉽게 갈 수 있도록 -
1:43 - 1:48오타루 운하가
들어오게 하도록 결정을 합니다. -
1:48 - 1:52물론 이 방법이 옳을수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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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 1:56이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
1:56 - 2:00바로 그 당시
초등학교 여자 선생님이셨던 -
2:00 - 2:03미네야마 부미라는
바로 이분이셨습니다. -
2:04 - 2:09홀로 반대운동을 시작 했지만
지역 언론이 확대를 합니다. -
2:09 - 2:131966년이 지난 이후에
6년이 지난 시점에 -
2:13 - 2:16오타루시는 계획을 바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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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 2:20바로 그 오타루 문화를
보존도 하고 그리고 또 -
2:20 - 2:26옆에있는 낡은 창고들도 함께
보존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
2:27 - 2:29놀랍게도 이 일이 있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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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2:32이 도시는
일본 최대의 근대문화도시 -
2:32 - 2:35문화 관광의 도시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
2:36 - 2:40천만명의 관광객이 1년에
이곳을 찾습니다 -
2:40 - 2:43물론 이 천만명의 관광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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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2:45이 오타루문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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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8이 60여종의 창고때문에
오는게 다는 아닐것입니다. -
2:48 - 2:51하지만 이 오타루문화가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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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2:54지금의 이 오타루는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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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2:58오늘 저는 이렇게
낡고 오래된 산업시설이 -
2:58 - 3:01그 도시를 빛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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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3미래의 보석으로 변신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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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3:07그 산업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잠시 -
3:07 - 3:08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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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3:12여러분 우리나라에 가장 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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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3:18산업시설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도시가 어디일까요? -
3:18 - 3:19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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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3:23바로 우리가 살고있는
바로 이 부산입니다. -
3:23 - 3:27물류업, 여러가지 조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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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3:29제조업 등등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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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3:34많은 산업의 자재물들이
도시 곳곳에 있습니다. -
3:34 - 3:39그중에서 많은 것들이 지금도
해체되고 있고, 사라졌지만 -
3:39 - 3:42지금 살아 움직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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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6두곳의 산업유산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3:46 - 3:49첫번째가 바로 북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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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3:53이 북항은 대한이후에
100년이 넘도록 -
3:53 - 3:56우리 부산사람들을 먹여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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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4:02또한 그와 동시에 대한민국을
먹여살린 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4:02 - 4:04시절차의 계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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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4:07여러가지의 어떤 일들을 겪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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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4:09이 북항을 꿋꿋하게 지켜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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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4:12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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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4:16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기능이
이젠 다해버렸습니다. -
4:16 - 4:20그래서 멀리 있는 가덕도에
신항만을 만들고 -
4:20 - 4:22그 기능을 옮겨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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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4:28바로 이러한 새로운 땅을
워터프랑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4:28 - 4:32이제 이 북항이 바로 워터프랑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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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4:36변신을 10여년 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
4:36 - 4:39하지만 너무나 안타깝고 불행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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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4:42이곳이 밀실행정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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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4:46시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서 -
4:46 - 4:49보시다시피 이런
신도시계획과 같은 -
4:49 - 4:52너무나도 평범하고 단순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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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4:54계획이 추진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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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4:58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고
의견을 냈습니다. -
4:58 - 5:00하지만 묵살되기 일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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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5:04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재생의 시대가 열리면서 -
5:04 - 5:08부산 항만공사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
5:08 - 5:12그때가 바로 2012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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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 5:15이미 개발계획은 완료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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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 5:19그래도 다시 이땅이 갖고있는
역사를 조사를 해보자 -
5:19 - 5:22또 이땅이 갖고있는
산업유산을 조사할수있는 -
5:22 - 5:24그런 계기가 열리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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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5:26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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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5:29더 다행스러웠던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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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5:33제가 학생들과 함께
그 조사작업을 -
5:33 - 5:35할 수 있게 된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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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5:37사실 그 1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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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 5:40학생들과 그 항구를 누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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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5:45제 인생에 가장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것같습니다. -
5:46 - 5:51이처럼 낡은 산업시설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
5:51 - 5:54자기 수명을 다한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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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 5:58새로운 도시의 공간으로
저희에게 다가오게됩니다. -
5:59 - 6:01또 하나의 긍정적인 일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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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 6:05이 일이 앞으로의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
6:06 - 6:08새로운 공간으로 변신을
하기 위한 -
6:08 - 6:11국제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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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 6:13아마 그 공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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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 6:16이러한 산업유산들이
아이템이 될것입니다. -
6:16 - 6:20앞에 보시는 것이 1978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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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6:23탄생된 우리나라에서
가장오래된 크레인 입니다. -
6:23 - 6:26이게 딱 1대가 현재
남아있습니다. -
6:26 - 6:30그리고 뒤쪽에 있는 크레인은
1982년도산입니다. -
6:30 - 6:32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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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 6:35바로 우리 기술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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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 6:39삼성중공업이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
6:39 - 6:42크레인이 현재 두대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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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 6:47그리고 옆에 보이는 조그마한
배선주가 보이실겁니다. -
6:48 - 6:54이 배선주라고 하는 것은 배와 육지를
연결하는 줄을 매는 시설입니다. -
6:54 - 6:59위 쪽에 있는것이 우리나라에서
아마 딱 하나남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6:59 - 7:01현재 부산에 하나밖에 없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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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 7:03여기 밑에것은 두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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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 7:08희소성으로 따지면 거의
국보급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
7:08 - 7:12그럼 이런것들을 조사해서
어떻게 하느냐인거죠. -
7:12 - 7:19그림으로 표현된 것이지만 저는 바로
이렇게 바꿀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7:19 - 7:21부산의 진정한 랜드마크라고 할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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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 7:26100층짜리 건물이 랜드마크가 되는
그런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
7:26 - 7:30바로 이러한 것들이 부산의
아이덴티티를 살려줄 수 있는 -
7:30 - 7:34그런 소중한 곳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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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 7:36부산 테크노 파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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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 7:40핵심의 핵심인 시설이 바로
크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7:40 - 7:43여러분 이것은 무엇일까요?
-
7:44 - 7:47사일로 라는 것입니다.
곡물을 보관하는 창고죠 -
7:48 - 7:49미국의 어느 도시는 이렇게
-
7:49 - 7:51호텔로 쓰기도 하구요.
-
7:51 - 7:53또 지난 여수 엑스포 때는
-
7:53 - 7:56이렇게 전망 탑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7:56 - 8:00바로 이러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
8:00 - 8:01규모가 큰것중에 하나인
-
8:01 - 8:04역사적인 사일로가 아직
부산항에 남아있습니다. -
8:04 - 8:06자원으로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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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 8:09저는 이 사일로를 볼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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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 8:10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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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8:14지금 1000억을 놓고
오페라 하우스를 짓느냐 마느냐 -
8:14 - 8:16논란을 하고있습니다
-
8:16 - 8:19저는 이 사일로를
오페라하우스로 -
8:19 - 8:23리모델링을 한다면 시드니오페라
하우스를 뛰어넘는 -
8:23 - 8:26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
8:26 - 8:29돈도 아마 1000억의 반 정도면
되지않을까 -
8:29 - 8:31그런 생각을 합니다.
-
8:31 - 8:33이렇게 소중하고 귀중한
-
8:33 - 8:35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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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 8:38산업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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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 8:40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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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8:43현재 국제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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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 8:45너무나 좋은일이고 긍정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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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 8:48올 10월달에 그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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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 8:52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설계한 워터프랑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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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 8:55우리 부산 시민들에게 다가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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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 8:58여러분들도 기대하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8:58 - 9:01이처럼 북항은
어느정도 고비를 넘기면서 -
9:01 - 9:04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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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 9:08하지만 지금 안타까운 산업유산이
하나 있습니다. -
9:08 - 9:12바로 작년 12월1일 폐선된
동해남부선 기찻길입니다. -
9:12 - 9:15여러분 이 장면을 혹시 기억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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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 9:21영화 해운대에 나왔던
아주 중요한 장면이죠. -
9:21 - 9:24바로 해운대쪽으로 내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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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 9:27그 길의 지점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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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 9:29부산은 국제적인 영화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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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 9:32이러한 소중한 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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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 9:34원래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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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 9:39근데 이 현장의 구성 요소중에
아주 중요한 -
9:39 - 9:41인지를 전달했던 이 철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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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 9:45철로시설이 지금은 사라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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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 9:48앙꼬빠진 찐빵 그정도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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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 9:51너무너무 허전해 보이고
답답해 보입니다. -
9:51 - 9:52그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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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 9:56폐선된 이후에 11km중에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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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 10:005km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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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 10:04사라진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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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 10:07시민들이 철로에 걸려서 넘어진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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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10:09이런 궁색한 이유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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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 10:12그 철로 5km를 철거를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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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 10:14말이 안되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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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 10:17더 안타까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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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 10:18자연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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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 10:21바다풍경을 바라볼수 있는
또 이 5km여의 -
10:21 - 10:25이 곳을 현재 부산시와 철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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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 10:29또 여러곳에서 이곳을 관광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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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 10:36이익을 볼 수있는
돈을 벌수 있는곳으로 -
10:36 - 10:38바꾸려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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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 10:40너무너무 답답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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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10:47이 일에 3월달에 그 일을위한
사전사업자들이 결정되었습니다. -
10:47 - 10:49앞으로 백프로 결정된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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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 10:52그 사업자들의 구성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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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 10:56부산의 언론사와, 관공사, 공공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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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 10:58거기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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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 11:02이렇게 개발과 보존이
상충되는 곳에서는 -
11:02 - 11:04언론이 중심을 잡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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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 11:06그래야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거죠. -
11:06 - 11:09그렇지만 그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렸습니다. -
11:09 - 11:13지난 3월 이후에는 이미
이 방송사와 언론은 -
11:13 - 11:16기찻길에 대한 보도를
전혀 하고있지 않습니다. -
11:16 - 11:18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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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 11:20돈을 얼마나 벌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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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 11:23공공서비스에 집중해야 될
그런 공공기관들이 -
11:23 - 11:27이런일에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는건지 -
11:27 - 11:31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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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 11:34이 동해남부선 기찻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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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 11:36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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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 11:40단명을 시켜서는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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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 - 11:42희망을 붙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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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 11:44이 희망을 붙잡기 위해서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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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 11:46하나 정리 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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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 - 11:50바로 그것은 소유권에 대한
혼돈의 문제입니다. -
11:50 - 11:53부산시는 이곳이 철도공단의 땅이고
-
11:53 - 11:56코레일의 땅이어서 전혀
개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
11:57 - 12:01하지만 이곳의 법적인 소유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12:01 - 12:03사실은 이곳은 공공재입니다.
-
12:03 - 12:06일제 강점기때 우연히 이어진
-
12:06 - 12:09돈을 주고 산땅이 아니라는거죠.
철도공사에서 -
12:09 - 12:11이것은 철도가 기능을 다했기 때문에
-
12:11 - 12:14이제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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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 12:15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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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 12:19이런 땅에는 이땅을 마음껏
시민들이 누릴수있는 -
12:19 - 12:22향유권이라고 하는것이 스며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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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 12:26즉 이러한 향유권을 마음껏
시민들이 누릴수 있도록 -
12:26 - 12:29먼저 기회를 줘야한다고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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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 12:32수익을 위해서 이땅을
-
12:32 - 12:36개발을 할수 없는 곳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12:37 - 12:40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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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12:432014년도의 방식으로 이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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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 - 12:46다루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12:46 - 12:49앞으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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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 - 12:52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12:52 - 12:53짧게는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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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 - 12:56길게는 2~30년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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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 - 12:58앞에 보셨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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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 - 13:0020년이 걸린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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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13:04그래서 급한마음에 저희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
13:04 - 13:06이런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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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 - 13:09이 그림을 그린것은 말그대로
상상입니다. -
13:09 - 13:11이대로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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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 13:15하지만 이렇게 꿈을 갖고
이곳을 바꿔나갈때 -
13:15 - 13:17이곳이 정말 창의가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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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 13:19기찻길이 된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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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 13:21간단한 아이디어 3개를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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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 13:25현재 지금 이 해운대역을 호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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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 - 13:29백화점을 짓겠다고
이미 용도까지 다 바꿔놨습니다. -
13:29 - 13:31하지만 해운대역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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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 - 13:34바꿔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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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 13:36이런것처럼 청소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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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 - 13:39젊은사람들의 문화시설로 쓰면
-
13:39 - 13:42훨씬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13:42 - 13:43또 비포에서
-
13:43 - 13:45그리고 기찻길을 거쳐서
-
13:45 - 13:49달맞이언덕으로
올라가는 이곳을 만약에 -
13:49 - 13:52이런식으로 바꾼다고 하면
여러분들은 어떻게생각하세요? -
13:52 - 13:55아마 부산의 바다를 볼 수 있는
-
13:55 - 13:57정말 멋진 곳이 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13:58 - 13:58사실 이 그림은
-
13:59 - 14:03영국의 북쪽의 천사라고하는
조형물이지만 -
14:03 - 14:05구덕포라고 하는곳이
-
14:05 - 14:08남쪽 바다와 동쪽 바다를
동시에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
14:08 - 14:10그렇기 때문에 이 구덕포 언덕에
-
14:10 - 14:14만약에 이런식의 멋진
조형물을 넣는다고 하면 -
14:14 - 14:16이 기찻길은
세계적인 명소가 될수있다고 -
14:16 - 14:18저는 생각합니다.
-
14:18 - 14:20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
14:20 - 14:22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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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 14:24시간이 필요합니다.
-
14:24 - 14:26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
14:26 - 14:28우리에게 더 창의가 흐르고
-
14:28 - 14:31다음 세대가 이땅을 책임질때 까지
-
14:31 - 14:33저희는 그냥 시민공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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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 - 14:37길쭉한 시민의 광장으로
저는 이 기찻길이 -
14:37 - 14:40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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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 - 14:43앞에 얘기가 나왔던 하이라인 얘기를
-
14:43 - 14:44잠깐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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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4 - 14:46이 하이라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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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 14:50고가 철교가 기찻길이 보존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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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 14:53지금의 뉴욕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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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 14:5520년의 인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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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5 - 14:5820여년의 참음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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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8 - 15:00이 길은 탄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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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 15:03프랜도 하이라인이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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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 15:06시민단체가
그 일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
15:06 - 15:07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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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 - 15:11그곳의 개발업자들이
철거하자고 했던 논리를 -
15:11 - 15:14깰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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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 - 15:16지금 이곳은 뉴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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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 15:18가장 문화적인 에너지가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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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 - 15:21창의적인 공간으로 돌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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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 - 15:2320년의 인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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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3 - 15:28소음과, 공진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이 화물 철도가 -
15:28 - 15:33꿈과 희망이 흐르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변신을 한 것입니다. -
15:33 - 15:35이러한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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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 - 15:38저희들이 이
동해남부선 기찻길에 대해서 -
15:38 - 15:41많은 생각을
해야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15:41 - 15:45그래서 저는 지금
작은일을 추진하고있습니다. -
15:45 - 15:47바로 전국의 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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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 - 15:50아이디어를 모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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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 15:53바로 내일이 그 심사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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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3 - 15:56전국에서 46개 작품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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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 - 15:57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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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7 - 16:00뉴욕의 밴드오프하이라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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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16:02동해남부선 기찻길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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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 - 16:03그 모임이 내일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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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 - 16:06탄생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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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 - 16:07아니면 오늘 이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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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 - 16:10탄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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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 - 16:12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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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 - 16:14앞으로 동해남부선 기찻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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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 - 16:19정말 건강한
사과나무들을 심고싶습니다. -
16:19 - 16:26감사합니다. (박수)
- Title:
-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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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난개발로 악명이 높습니다. 최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도 시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민간업체의 이익을 위해서 상업적으로 개발될 위험에 처했는데요. 강동진은 시민의 아이디어로 공공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About Speaker:
강동진은 건축, 도시설계를 전공하였고 역사경관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대구한의대 건축학부를 거쳐 현재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 등이 있습니다.이 강연은 TED 컨퍼런스와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 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Video Language:
- Korean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xTalks
- Duration:
- 16:30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
Jeong-Lan Kinser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
Jeong-Lan Kinser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산업유산은 미래도시의 보물 | Dongjin Kang | TEDxBus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