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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인종 차별적 정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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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에도 인종이 있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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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인종이란 우리가 현재의
    미국에서 이해하는 인종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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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인종이란 흑인과 백인 간의
    문제를 다룰 때 사용하는 단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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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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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농담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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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time" 이라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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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색 인종들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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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더이상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유색 인종"이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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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농담은 아직 그대로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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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교회 예배시간에 늦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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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식사나 가족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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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자기 장례식에도 늦는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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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개인적으로 엄격하게
    시간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 0:42 - 0:44
    제 어린 시절 저희 어머니는
    이런 말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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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다른 흑인들처럼 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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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보통 약속시간
    30분 전에 도착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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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오늘, 저는 시간의 정치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0:55 - 0:57
    시간에도 인종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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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백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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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은 시간을 소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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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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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선동적인 발언을 하는 건
    우리도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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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이 진짜 중요한 문제가 되는
    시점은 지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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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이 너무 심각하게 다룰
    개념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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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몽되고 진보적인 자아를 가지고
  • 1:19 - 1:23
    인종과 같은 불필요한 개념은 이제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 1:23 - 1:28
    계속 인종 차별 이야기만 한다면
    어떻게 그걸 극복할 수 있겠어요?
  • 1:30 - 1:33
    이제 인종 차별 개념은 타입캡슐에
    넣어 두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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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 묻어버리고
    1000년쯤 후에 파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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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더 성숙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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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 자체가 없는 미래의
    우리로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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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한번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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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주의나 차별의 영향을 무마하려는
    욕망은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 1:48 - 1:51
    우리가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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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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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현재의 부정적인 진실을 과거 문제로
    덮어버리려는 방식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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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바라는 미래가 바로
    지금 살아가는 현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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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하는 방식에서도 나타나죠.
  • 2:03 - 2:07
    버락 오바마가 2008년에
    대통령이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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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미국인들이 인종차별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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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포스트(Post-)"를 붙이는 걸
    좋아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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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모더니즘, 포스트 구성주의,
    포스트 페미니즘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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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라는 말은 단순히
    학문적 접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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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현재 위치를 규정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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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위를 지정하는 말이죠.
  • 2:26 - 2:29
    그러나 접두사를 붙인다고
  • 2:29 - 2:32
    인종주의와 차별이
    과거의 일이 되지는 않죠.
  • 2:32 - 2:35
    미국이 "프리(pre)-인종주의"인
    적은 한번도 없었잖아요.
  • 2:35 - 2:39
    그래서 인종 차별에서 벗어났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우린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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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과 라틴계 사람들이나
    토착 인종에 대한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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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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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인종차별이 없는
    미래를 축하하려는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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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0년간 우리의 정치적 상황은
    가장 인종차별적이었습니다.
  • 2:53 - 2:57
    오늘 저는 세 가지 관점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 2:57 - 3:00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점에서 바라본
  • 3:00 - 3:05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
    사이의 싸움에 관한 것입니다.
  • 3:05 - 3:07
    첫번째, 과거입니다.
  • 3:08 - 3:10
    시간에 따라 역사는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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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들도 마찬가지죠.
  • 3:12 - 3:14
    그러나 우리는 시간을
    영원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 3:14 - 3:17
    이제까지 항상 그래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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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정치적 역사가 없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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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착민의 땅을 약탈한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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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착민을 대량학살한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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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인들을 고향에서
    훔쳐 온 그런 역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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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어느 백인 철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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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시대와 역사를 개념화하며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 3:34 - 3:37
    "아프리카는 세계사의 일부가 아니다."
  • 3:38 - 3:40
    그가 의미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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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인들이 역사의 범위 밖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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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나 진보의 행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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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들이 역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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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 우월주의의 근본적인
    사상 중 하나입니다.
  • 3:55 - 3:57
    이는 1926년 카터 우드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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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역사 주간지"를
    창간한 이유이기도 하죠.
  • 4:00 - 4:02
    또한, 미국에서는 매년 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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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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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의 관점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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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들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고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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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지금 이야기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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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은 인종차별주의가 여전히
    문제가 된다라고 주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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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사람들, 주로 백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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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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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왜 과거에 정체되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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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냥 넘어가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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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야.
  • 4:32 - 4:33
    다 지난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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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포크너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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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는 결코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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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과거에서 조차도."
  • 4:42 - 4:45
    그러나 친애하는 크리스티 돗슨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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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기억은 우리의 일생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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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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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서로의 바램,
    그리고 꿈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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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과거를 놓아줄 사치를
    부릴 수가 없습니다.
  • 5:02 - 5:04
    그러나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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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정치적 여건에는
    문제가 너무나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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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과거에 머물러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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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현재에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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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흑인생명권을 위해
    시위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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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로 나가 흑인시민의
    부당한 살해에 항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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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항하는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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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50년 전의 일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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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는 우리를 놓아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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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함께 현재로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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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점에서 제가 주장하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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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겪고 있는 인종문제 갈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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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충돌이라는 점입니다.
  • 5:40 - 5:42
    그게 무슨 뜻이냐구요?
  • 5:42 - 5:45
    제가 앞서 백인들이 시간을
    소유한다고 말씀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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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노동의 속도를 정합니다.
  • 5:50 - 5:53
    그들은 우리 시간의 가격을 결정하죠.
  • 5:54 - 5:56
    조지 립씨츠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 5:56 - 6:00
    백인들은 심지어 사회통합의
    속도도 결정한다고 합니다.
  • 6:00 - 6:03
    그들은 소수 집단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 6:03 - 6:07
    얼마나 많은 시간을
    싸워야 할지까지도 결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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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로 돌아가서 예들을 살펴볼까요.
  • 6:11 - 6:13
    흑인 인권 운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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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각적인 자유"를 위한
    지도층의 외침을 떠올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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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백인들의 사회적 포용의
    느린 움직임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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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에 흑인 선거권
    법률이 통과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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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 6:26 - 6:28
    미국 남북전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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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투표권을 주기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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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급박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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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적 사회적 통합이 이루어지기까지
    여전히 10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 6:38 - 6:40
    2012년 이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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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역의 보수적인 주의
    입법기관들이 시도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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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들의 투표권을 다시
    취소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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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한 투표자 법안을 통과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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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의 기회를 빼앗으려 했죠.
  • 6:52 - 6:53
    지난 7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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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법원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투표자 법안을 폐지했습니다.
  • 6:57 - 7:01
    그 법안이 흑인만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이유였죠.
  • 7:03 - 7:06
    주요 정치 무대에서 흑인에 대한
    포용을 제한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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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을 다루고 조종하는
    일차적인 방법이 됩니다.
  • 7:11 - 7:14
    시간을 관리하고 지배하는 거죠.
  • 7:14 - 7:18
    그러나 이런 시공의 충돌이
    일어나는 또 다른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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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된 도시들입니다.
    예를 들면, 애틀랜타,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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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뉴올리언스 그리고
    워싱턴DC 같은 도시들이죠.
  • 7:25 - 7:28
    흑인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았던 도시입니다.
  • 7:28 - 7:32
    그런데 지금은 도시 재건과
    발전을 핑계 삼아
  • 7:32 - 7:34
    이들 흑인 커뮤니티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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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말이죠.
  • 7:37 - 7:40
    샤론 홀란드 교수는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 7:40 - 7:44
    시간 속에 존재하는 사람이
  • 7:44 - 7:47
    공간만을 차지하는 사람과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 7:49 - 7:50
    인종 차별에 관한 다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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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과
  • 7:54 - 7:57
    세상을 설계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간의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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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흐름을 지배하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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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지배하고 굴복시킨
    세계의 설계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 8:05 - 8:07
    바꿔 말하면 백인들이죠.
  • 8:08 - 8:12
    헤겔의 "아프리카는 세계사의
    일부가 아니다"라는 말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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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는 지구의 아랫부분에
    단순히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 8:15 - 8:17
    큰 땅덩어리일 뿐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 8:18 - 8:20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 8:21 - 8:25
    그래서 오늘날, 백인들은 계속해서
    역사의 흐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 8:25 - 8:29
    흑인들을 그저 자리만 차지하는
    사람들로 여기면서 말이죠.
  • 8:29 - 8:31
    우리는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죠.
  • 8:32 - 8:34
    시간과 진보의 행진은
  • 8:34 - 8:40
    대부분의 약자에 가해지는 엄청난
    폭력을 정당화하곤 했습니다.
  • 8:40 - 8:45
    세계를 지배하지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는 약자들은
  • 8:45 - 8:48
    21세기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 8:48 - 8:51
    자신들이 살던 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 8:52 - 8:56
    거주지 우편번호에 따라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은
  • 8:56 - 8:59
    그곳의 시공간이 흑인들에게
    합당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 8:59 - 9:00
    하나의 증거입니다.
  • 9:01 - 9:05
    뉴올리언스의 우편번호 70124인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 9:06 - 9:07
    93%가 백인이고
  • 9:07 - 9:11
    기대수명이 25년이나 더 깁니다.
  • 9:11 - 9:15
    뉴올리언스의 우편번호 70112인
    지역의 아이들에 비해서 말이죠.
  • 9:15 - 9:17
    이곳은 60%가 흑인입니다.
  • 9:18 - 9:22
    워싱턴 DC의 메릴랜드 교외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 9:22 - 9:25
    주변 도심지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 9:25 - 9:29
    20년은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됩니다.
  • 9:30 - 9:32
    타나히시 코츠는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 9:32 - 9:38
    "어떤 존재가 흑인이라는
    개념으로 정의된다면
  • 9:38 - 9:41
    시간적인 손해를 피할 수 없다."
  • 9:42 - 9:45
    그의 말대로 우리는 시간의
    차별을 경험합니다.
  • 9:45 - 9:46
    구조적 측면 뿐만 아니라
  • 9:46 - 9:48
    개인적으로도 말이죠.
  • 9:48 - 9:50
    즐거운 순간을 잃어버리고
  • 9:50 - 9:52
    만남의 순간을 잃어버리고
  • 9:52 - 9:54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리고
  • 9:54 - 9:57
    그리고 건강한 삶을 잃어버립니다.
  • 10:00 - 10:03
    미래에 흑인들을 볼 수 있을까요?
  • 10:05 - 10:07
    흑인들에게 미래가 있을까요?
  • 10:08 - 10:11
    만약 여러분이 바로
    그 인종이라면 어떨까요?
  • 10:11 - 10:13
    시간의 함정에 빠진
    그들에 속한다면 어떨까요?
  • 10:14 - 10:19
    만약에 여러분이 속한 집단이
    미래를 그릴 수 조차 없다면요?
  • 10:20 - 10:22
    이런 시간과 공간의 충돌
  • 10:22 - 10:24
    즉, 시위자와 경찰 사이의 충돌
  • 10:24 - 10:27
    지역 발전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주민들 사이의 충돌 안에서는
  • 10:27 - 10:32
    미국인들이 원하는 흑인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는 없겠죠.
  • 10:32 - 10:34
    만약 현재가 미래의 지표라면
  • 10:34 - 10:36
    우리 아이들은 충분히 교육받지 못하고
  • 10:36 - 10:39
    만성적인 질병이 만연하고
  • 10:39 - 10:41
    그리고 주거비용은 점점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 10:42 - 10:45
    그리고 우리가 진정 미래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 10:45 - 10:49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없다는
    것부터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 10:50 - 10:53
    우리 흑인들은 언제나 시간이 없었어요.
  • 10:53 - 10:55
    시간은 우리의 편에 서 있지 않습니다.
  • 10:55 - 10:59
    우리는 늘 긴박하게 살아왔습니다.
  • 10:59 - 11:01
    시간은 우리를 바꿔놓곤 합니다.
  • 11:01 - 11:04
    바꿔 말하면, 현실에 안주하도록
    강요 당하고 있어요.
  • 11:04 - 11:07
    그저 참고 있으라고 요구하죠.
  • 11:08 - 11:10
    그러나 과거가 서막에 불과하다면
  • 11:10 - 11:14
    늘 시간에 쫓길 것이 아니라
  • 11:14 - 11:15
    즉각적인 자유를 요구할 방법을
  • 11:15 - 11:17
    서둘러 찾아야 합니다.
  • 11:18 - 11:21
    저는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1:21 - 11:25
    그러나 먼저 시간이 우리 모두의
    것인지를 정해야합니다.
  • 11:26 - 11:29
    아니요. 우리는 모두 똑같은
    시간을 갖지는 않습니다.
  • 11:29 - 11:33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공정하고 자유로운지는 결정할 수 있죠.
  • 11:33 - 11:34
    사는 곳의 우편번호가
  • 11:34 - 11:36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 11:37 - 11:40
    과도한 퇴학이나 정학 처분 때문에
  • 11:40 - 11:43
    흑인 아이들이 공부할 시간을
    뺴앗기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 11:43 - 11:45
    비폭력적인 범죄를 이유로
  • 11:45 - 11:48
    장기간 투옥된 흑인들의 시간을
    빼앗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 11:49 - 11:52
    경찰들의 지나친 공권력의 사용으로
  • 11:52 - 11:54
    흑인들의 삶과 시간을 빼앗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 11:55 - 11:58
    저는 미래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 11:58 - 12:02
    그러나 유색인종의 시간으로는
    그 미래를 얻을 수 없습니다.
  • 12:02 - 12:04
    백인의 시간으로도
  • 12:04 - 12:06
    여러분의 시간으로도
  • 12:06 - 12:08
    심지어 저의 시간으로도
    그곳에 닿을 수 없습니다.
  • 12:09 - 12:11
    우리의 시간으로만
    도달할 수 있습니다.
  • 12:11 - 12:12
    우리의 시간이요.
  • 12:12 - 12:14
    감사합니다.
  • 12:14 - 12:17
    (박수)
Title:
시간에 대한 인종 차별적 정치성
Speaker:
브리트니 쿠퍼(Brittney Cooper)
Description:

"시간에도 인종이 있다면, 아마 백인일 겁니다." 문화평론가인 브리트니 쿠퍼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시사하는 바가 많은 강연에서, 쿠퍼는 시간이라는 관점으로 인종주의와 차별을 재조명합니다. 그녀는 역사적으로 유색인종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시간을 뺴앗겨 왔고, 그 결과로 즐거운 순간과 만남의 순간, 건강한 삶을 잃고 발전이 얼마나 뒤쳐지게 되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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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2:29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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