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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에 착륙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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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로제타 우주선의 특별한
    임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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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난 2년간 혜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이 임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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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열정을 쏟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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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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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태양계의 기원부터
    설명드릴 필요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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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억년 전의 태양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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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와 먼지의
    구름들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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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태양은 이 구름의 중심에서
    탄생했고, 연소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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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동시에 행성들, 혜성들과
    소행성들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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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에 의하면, 지구가 형성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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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기 시작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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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들이 지구와 크게 충돌하여
    지구에 물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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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이 아마 복잡한 유기물 또한
    가지고 왔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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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것이 아마 지구
    생명체 탄생의 시초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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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탄생은 마치 250조각 퍼즐 맞추기의
    난이도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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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조각도 아닌
    250조각의 퍼즐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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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쯤에는, 목성이나
    토성같은 거대한 행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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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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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력으로 상호작용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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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계 내부를 휩쓸고 지나다니며
    잔해들을 청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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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혜성이라고 부르는 물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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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왕성의 궤도 밖의 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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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퍼 벨트를 형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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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로 이 벨트 안의
    물질들은 충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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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중력 때문에
    방향을 바꾸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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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되면 목성의 중력이 이 혜성들을
    다시 태양계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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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늘에서
    관측하는 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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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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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억년이라는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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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혜성들은 태양계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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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태양계가 어둡고 차가웠던 시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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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을 한결같이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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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에서 혜성은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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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은 꼬리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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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은 사실 두개의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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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는 태양풍에 의해 날아가는
    먼지로 이루어진 꼬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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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하나는 하전된 입자로
    이루어진 이온 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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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꼬리는 태양계의 자기장을 따라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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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마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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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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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점에서 다시 로제타 우주선
    이야기를 꺼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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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우주선은 저기 조그마한
    점 하나에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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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과 20, 30, 4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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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 2:18 - 2:23
    혜성은 태양계가 형성될 때
    생성된 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 2:23 - 2:26
    그래서 혜성은 지구와 생명이
    시작됬을 때에 존재했던
  • 2:26 - 2:30
    성분들을 연구하기에 좋습니다.
  • 2:30 - 2:32
    혜성은 또한 생명체를
    탄생시켰을지도 모르는
  • 2:32 - 2:36
    원소들을 지구에
    가져왔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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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ESA(유럽우주기관)는
    혜성 임무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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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라이즌 2000 계획을
    실행에 옮겼죠.
  • 2:44 - 2:49
    지금 보고 계시는 혜성관측선
    기오토가 발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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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986년에 다른 우주선과 함께
    헬리 혜성에 접근 비행했죠.
  • 2:55 - 2:59
    이 임무를 통해, 혜성이 우리 태양계를
    연구하기 적합한 도구라는 사실이
  • 2:59 - 3:04
    확실하게 판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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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로제타 임무가
    1993년에 승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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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대로라면 이 우주선은
    2003년에 발사되었어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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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안 로켓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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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의 열정적인 홍보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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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한 혜성의 이름이 새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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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개의 푸른 판을 이미
    만들어 놓은 상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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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부터 도자기를 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건 좋았네요.
  • 3:26 - 3:28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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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던 200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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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새로 선택한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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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우주선을 쏘아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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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행성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특별히 선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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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로, 우주선이
    근접비행 할 수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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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로, 혜성이 태양계에서
    지낸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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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혜성은 1959년에 처음으로
    태양계에 진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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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처음으로 목성에
    의해서 끌어당겨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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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에 변화가 오기 시작할만큼 태양에
    충분히 가까이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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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이것은 매우 새로운
    혜성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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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제타 위성은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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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 주위를 공전하는 최초의 위성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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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이 태양을 공전하는 내내 함께
    공전했던 최초의 위성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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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에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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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태양계 저 멀리로 날아가죠.
  • 4:11 - 4:14
    그리고 혜성에 착륙한
    첫 번째 위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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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우주선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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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으로 혜성 주위를 공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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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면
    자신이 어디를 가리키고 있고,
  • 4:23 - 4:25
    어디에 있는지 압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이것들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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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혜성의 주요 지형지물을
    확인하며 방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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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크레이터등의
    지형물들을 이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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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혜성과 비교해서 저희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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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물론, 태양전지만을 사용해서
    목성의 궤도 밖을 탐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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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위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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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실제보다 더욱
    굉장하게 들리긴 하네요.
  • 4:43 - 4:48
    당시엔 방사성 동위체
    열발전기를 사용하는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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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는 개발되지 않아서,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 4:51 - 4:53
    그래도 태양 전지판이 크긴 했습니다.
  • 4:53 - 4:56
    이게 날개 하나의 크기인데, 이 사진
    속 사람들은 저희가 엄선한 평균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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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과 같은 평균신장의 사람들이죠.
  • 4:58 - 5:00
    (웃음소리)
  • 5:00 - 5:04
    저희는 65㎡의 날개 두개를 이용하여
    혜성에 도착했습니다.
  • 5:04 - 5:07
    하지만 막상 혜성 근처에 도착하면
  • 5:07 - 5:11
    65㎡ 크기의 돛을 단
    가스를 뿜어 내는 천체가
  • 5:11 - 5:16
    혜성에 근접하는데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5:16 - 5:19
    그럼, 혜성에 어떻게 근접했나고요?
  • 5:19 - 5:22
    저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의 4배에 달하는 장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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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해해야 했으며
  • 5:26 - 5:30
    우주선 무게의 6배에 달하는
  • 5:30 - 5:34
    양의 연료를 필요로 하는
    속도로 항해해야 했습니다.
  • 5:34 - 5:36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5:36 - 5:39
    중력력을 이용한 근접통과,
    즉 슬링샷 기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5:39 - 5:43
    행성을 지나갈때, 그저 수천km의
  • 5:43 - 5:44
    매우 낮은 궤도로 나는 기법이죠.
  • 5:44 - 5:49
    그러면 태양을 도는 행성의 공전속도를
    거저 얻을 수 있습니다.
  • 5:49 - 5:51
    저희는 이를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 5:51 - 5:54
    지구에서 한 번, 화성에서 한 번, 그리고
    지구에서 두 번을 더 실시했죠,
  • 5:54 - 5:58
    저희는 소행성 루티시아와 슈타인도
    이 기법을 이용해 지나갔습니다.
  • 5:58 - 6:03
    그리고 2011년,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도,
    더 이상 우주선을 고칠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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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에서 멀어졌습니다.
  • 6:07 - 6:09
    그래서 저희는 동면에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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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 하나만을 제외하고
    모든 것들이 꺼졌습니다.
  • 6:12 - 6:16
    여기 보이시는 하얀 줄이
    저희 우주선이 따른 궤도입니다.
  • 6:16 - 6:18
    저희가 처음 시작한 원으로부터,
  • 6:18 - 6:22
    선이 점점더 타원형이 되어
    가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 6:22 - 6:25
    그렇게 해서 2014년 5월에
    겨우 혜성에 이르렀고
  • 6:25 - 6:29
    우주 근접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 6:29 - 6:34
    혜성에 도착할 때까지 저희는 지구를 지나면서
    카메라를 테스트하기 위해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 6:34 - 6:36
    이건 지구 저편에서
    달이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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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셀카라고 불리는 사진입니다.
  • 6:38 - 6:42
    뭐 당시엔 이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웃음)
  • 6:42 - 6:45
    이건 화성이고, CIVA 카메라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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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륙선에 달린 카메라 중 하나이며
  • 6:47 - 6:49
    태양전지판 바로 아래서의 시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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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있는 화성과 태양전지판이 보입니다.
  • 6:53 - 6:59
    2014년 1월, 동면에서 깨어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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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5월에 혜성에 도착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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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km의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습니다.
  • 7:04 - 7:08
    하지만 우주선의 속도가 너무
    빨랐습니다. 저희는 혜성보다도 빠른
  • 7:08 - 7:14
    시속 2800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서 속도를 낮출 필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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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근접비행을 8번이나 해야했죠.
  • 7:16 - 7:18
    그중 몇몇은 매우 컸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 7:18 - 7:24
    처음에는 시속 수백km까지
    감속을 했는데,
  • 7:24 - 7:29
    그 근접비행을 성공시키는데
    무려 7시간이 걸렸습니다.
  • 7:29 - 7:32
    그리곤 218kg의 연료를 사용했죠.
  • 7:32 - 7:36
    무척이나 피곤한 7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2007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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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제타의 추진쳬계에 누수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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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부분을 완전히 차단하여
  • 7:41 - 7:43
    애초에 견뎌내라고 설계되지 않았던
  • 7:43 - 7:47
    압력 아래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 7:48 - 7:53
    결국 혜성의 근처에 도착한 후, 이게
    저희가 처음 마주한 광경입니다.
  • 7:53 - 7:55
    혜성의 실제 주기은 12시간 반이기에
  • 7:55 - 7:57
    이 영상은 가속되었습니다.
  • 7:57 - 8:01
    이 영상을 보면, 저희 비행 역학
    공학자들이 이 광경을 마주하고
  • 8:01 - 8:04
    왜 이 혜성에 착륙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 8:04 - 8:09
    저희는 착륙하기 쉬운 감자모양의 물체를
  • 8:09 - 8:11
    기대하고 있었죠.
  • 8:11 - 8:15
    적어도 표면이 매끄럽기만을 바랬습니다.
  • 8:15 - 8:18
    하지만 이 소망 마저도
    부서졌습니다. (웃음)
  • 8:18 - 8:21
    그래서 당시 이 혜성의
    세밀한 지도를 만드는게
  • 8:21 - 8:25
    피할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8:25 - 8:30
    지름 500m의 평지를
    찾아야 했기때문이죠.
  • 8:30 - 8:34
    왜 500미터냐고요? 500m가 탐사기를
    착륙시킬 때의 오류이기 때문입니다.
  • 8:34 - 8:37
    그리하여 저희는 이 혜성의
    세밀한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 8:37 - 8:40
    사진 기울기 측정이라는
    기술을 사용했죠.
  • 8:40 - 8:42
    태양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를
    이용하는 기술이죠.
  • 8:42 - 8:45
    이 사진에서 혜성 표면에
    있는 바위가 보이고,
  • 8:45 - 8:48
    그 위로는 햇빛이 비치는게 보입니다.
  • 8:48 - 8:50
    이 그림자를 이용하면 이 바위의
  • 8:50 - 8:54
    대략적인 형태를 머리속으로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 8:54 - 8:56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도
    유추해 낼 수 있죠.
  • 8:56 - 9:00
    이 과정을 혜성 전체에 반복하면
    혜성의 정밀한 지도가 완성됩니다.
  • 9:00 - 9:04
    지도를 완성시키기 위해 저희는 8월부터
    특별한 궤도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 9:04 - 9:07
    첫째로, 100km 거리의 측면을 가진
  • 9:07 - 9:08
    측면으로 100km의 삼각형을 그리며
  • 9:08 - 9:11
    그리고 나선, 50km에서
    모든 것을 반복했습니다.
  • 9:11 - 9:15
    그때부터, 혜성을 모든
    각도에서 보게 되었고,
  • 9:15 - 9:20
    혜성 전체 지도에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9:20 - 9:23
    이제 착륙할 장소를 고르게 됩니다.
  • 9:23 - 9:27
    우리가 한 이 모든 과정, 혜성의 지도에서
    실행 할 수 있으며, 갈 수 있는
  • 9:27 - 9:31
    마지막 착륙 장소를 찾는데
    60일이 걸렸습니다.
  • 9:31 - 9:32
    더 이상 할게 없죠.
  • 9:32 - 9:34
    화성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어디를 가야할지를 두고
  • 9:34 - 9:38
    수년간 수백명의
  • 9:38 - 9:40
    과학자들이 고민합니다.
  • 9:40 - 9:42
    저흰 60일에 해냈습니다.
  • 9:42 - 9:45
    결국 마지막 착륙지를 선택하였습니다.
  • 9:45 - 9:50
    그리고 명령은 로제타에게
    필라에를 발사를 준비하는 거였습니다.
  • 9:50 - 9:55
    이게 작동한 방식은
    착륙기가 수동적이기에
  • 9:55 - 9:58
    로제타가 우주에서 올바른 위치를 잡기 위해서
    혜성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겁니다.
  • 9:58 - 10:01
    그리곤 착륙기는 혜성을 통해서
    밀려났으며 움직였습니다.
  • 10:01 - 10:03
    필라에가 착륙할때까지 실제
    보이는 것을 카메라로 잡아내기 위해서
  • 10:03 - 10:08
    로제타는 주변을 선회하였습니다.
  • 10:08 - 10:10
    그리고 필라에와 통신할 수 있기 위해서
  • 10:10 - 10:15
    지금 전체 궤도의 착륙진행은
    7시간입니다.
  • 10:15 - 10:18
    간단한 계산을 하자면:
  • 10:18 - 10:22
    7시간이 2만 5천초인데
  • 10:22 - 10:26
    로제타의 속도가 초당 1cm로 날아가면
  • 10:26 - 10:30
    혜성에서 252m 오차가 발생합니다.
  • 10:30 - 10:34
    그래서 초당 1cm단위보다 자세한
  • 10:34 - 10:36
    로제타의 속도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 10:36 - 10:40
    우주에서 100m 떨어져서 위치했고
  • 10:40 - 10:43
    지구로 부터 5억km 떨어져있습니다.
  • 10:43 - 10:46
    이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 10:46 - 10:50
    그럼 과학이론과 장비의 일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 10:50 - 10:54
    모든 장비에 대해
    설명하진 않을 겁니다.
  • 10:54 - 10:55
    하지만 필요한 내용은 다 있습니다.
  • 10:55 - 10:58
    먼저 가스를 탐지하거나
    먼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10:58 - 11:01
    형태와 조성을 조사해서
  • 11:01 - 11:03
    자기탐지기, 등 모든 것을 사용해서
  • 11:03 - 11:07
    로제타의 위치에서 기체 농도를
  • 11:07 - 11:09
    측정하는 도구의 결과를
  • 11:09 - 11:11
    혜성에서 검출된 하나의 결과이지만
    그래도 혜성에서 나온 가스입니다.
  • 11:11 - 11:13
    아래의 그래프는
    지난 해 9월의 것입니다.
  • 11:13 - 11:17
    장기적인 변동이 있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만
  • 11:17 - 11:18
    뾰족한 부분도 볼수 있네요.
  • 11:18 - 11:21
    이게 혜성의 하루입니다.
  • 11:21 - 11:25
    태양의 영향으로 가스가
    증발하고 나옵니다.
  • 11:25 - 11:28
    그리곤 혜성이 자전하고 있습니다.
  • 11:28 - 11:29
    즉, 한 장소에서 특히
  • 11:29 - 11:31
    많이 분출하는 것을 보입니다.
  • 11:31 - 11:35
    태양에 의해 가열되고,
    뒤로 돌아서 식혀집니다.
  • 11:35 - 11:38
    밀도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 11:38 - 11:42
    이는 저희가 미리 측정한
  • 11:42 - 11:44
    가스와 유기화합물입니다
  • 11:44 - 11:46
    많은 측정이 있었고
  • 11:46 - 11:48
    측정후엔
  • 11:48 - 11:50
    매우 인상적인 목록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11:50 - 11:54
    현재, 휴스턴에서 회의가 열리는데요.
  • 11:54 - 11:56
    거기서 많은 데이터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 11:57 - 11:58
    또한, 먼지입자를 분석했습니다.
  • 11:58 - 12:01
    여러분에게는 그리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 않겠지만
  • 12:01 - 12:05
    과학자들은 이걸 봤을 때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12:05 - 12:06
    두 가지 먼지 입자:
  • 12:06 - 12:09
    오른쪽은 보리스라고 불리며,
    이것을 분석하기위해
  • 12:09 - 12:11
    탄탈륨을 이용했습니다.
  • 12:11 - 12:13
    현재, 우리는 나트륨과
    마그네슘을 발견했습니다.
  • 12:13 - 12:18
    이 두 물질의 농도는
  • 12:18 - 12:20
    우주 공간이 형성되었을 때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12:20 - 12:24
    따라서 우리는 행성 형성시
  • 12:24 - 12:27
    어떤 물질들이 있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 12:27 - 12:30
    당연히 가장 중요한 증거는 영상입니다.
  • 12:30 - 12:33
    이것은 로제타의 카메라중
    하나인, OSIRIS camera입니다.
  • 12:33 - 12:36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과학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 12:36 - 12:39
    6월 23일에 말이죠.
  • 12:39 - 12:42
    아무도 이것의 구조가 이와
    같다고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 12:42 - 12:46
    바위, 돌--어떤 경우, 그것은
    요세미티 하프 돔과 더 닮았습니다.
  • 12:46 - 12:48
    그 어떤 것보다 말이죠.
  • 12:48 - 12:51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들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 12:51 - 12:56
    바람이 불어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모래언덕과 같습니다.
  • 12:56 - 13:00
    우리는 화성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이 혜성은 대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13:00 - 13:02
    따라서 이것은 바람이 불어서
    모래언덕을 형성하기 힘듭니다.
  • 13:02 - 13:04
    이것은 지역의 가스방출을
    통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 13:04 - 13:07
    상승하고 다시 돌아오는 것과 같이
  • 13:07 - 13:10
    우리는 모릅니다. 따라서 거기에는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13:10 - 13:12
    여기서 당신은 같은
    이미지를 두 번 살펴봐야 합니다.
  • 13:12 - 13:14
    왼쪽의 그림을 보면 가운데에
    구덩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13:14 - 13:17
    오른쪽 그림에서는 주의 깊게 본다면
  • 13:17 - 13:20
    구덩이에서 3개의 분출구가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13:20 - 13:22
    이것이 혜성의 역할입니다.
  • 13:22 - 13:26
    특히, 구덩이의 바닥을 보면
    활동적인 지역을 볼 수 있고
  • 13:26 - 13:29
    그곳은 증기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13:29 - 13:33
    이것은 혜성의 목부분에 위치한
    매우 흥미로운 갈라진 틈입니다.
  • 13:33 - 13:35
    오른쪽을 보세요
  • 13:35 - 13:38
    이것은 1km 길이이고
    2.5m 넓이입니다.
  • 13:38 - 13:40
    몇몇 사람들은 이것을 제안합니다.
  • 13:40 - 13:43
    태양에 가까이 가게 되면
  • 13:43 - 13:44
    혜성은 두 조각으로 분열될 것이고
  • 13:44 - 13:48
    우리는 어떤 혜성을 가게 될까를
    우리가 선택하는 겁니다.
  • 13:48 - 13:52
    착륙선에는 많은 장비들이 있습니다.
  • 13:52 - 13:57
    해머와 드릴과 같이 것을 제외하고는
  • 13:57 - 14:01
    로제타와 비슷합니다.
  • 14:01 - 14:04
    굳이 하늘에 떠있는 것과
    혜성위에 있는걸 비교한다면 말이죠.
  • 14:04 - 14:07
    이건 그라운드트루스 측정기라는 겁니다.
  • 14:07 - 14:10
    이것은 OSIRIS 카메라로 찍은
  • 14:10 - 14:12
    하강장면 입니다.
  • 14:12 - 14:16
    착륙선이 로제타에서
    멀어지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 14:16 - 14:20
    우측 상단을 보게되면, 착륙선이
    찍은 60 m 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14:20 - 14:23
    혜성의 표면 위 60 m 지점입니다.
  • 14:23 - 14:26
    10 m 쯤에서는 둥근 돌도 있습니다.
  • 14:26 - 14:30
    이것은 혜성에 착륙하기 전에
    마지막 사진 중 하나입니다.
  • 14:30 - 14:34
    이제 다른 관점에서
    전체 순서를 살펴보세요.
  • 14:34 - 14:38
    왼쪽 아래에서 부터 중간까지
    혜성표면을 흐르는 착륙선의
  • 14:38 - 14:42
    확대이미지를 보고 계십니다.
  • 14:42 - 14:46
    그리고, 맨 위를 보시면,
    착륙전과 착륙후의 사진이 있습니다.
  • 14:46 - 14:50
    착륙후 사진의 문제는,
    저기에 착륙선이 없다는 겁니다.
  • 14:50 - 14:54
    하지만 제일 오른쪽
    사진을 자세히 보면
  • 14:54 - 14:58
    착륙선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튕겨졌고
  • 14:58 - 14:59
    다시 나갔습니다.
  • 14:59 - 15:02
    여기서 재밌는 점은
  • 15:02 - 15:07
    로제타는 처음엔 반동이 가능한
    착륙선을 가지도록 설계되었다는 겁니다.
  • 15:07 - 15:10
    하지만 비용이 엄청났기
    때문에 철회되었죠.
  • 15:10 - 15:12
    이제 우리는 잊어버렸지만,
    착륙선은 알겠네요.
  • 15:12 - 15:13
    (웃음)
  • 15:13 - 15:16
    자력계 안에서 첫 반동이 진행되는 동안
  • 15:16 - 15:20
    여러분은 여기서 x ,y, z의 세 축에서
    얻은 데이터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15:20 - 15:22
    도중에, 붉은 선이 보이죠.
  • 15:22 - 15:24
    그 붉은 선이 있는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 15:24 - 15:28
    변화는 명백히 첫 번째 반동이
    진행되는 동안 일어났습니다.
  • 15:28 - 15:32
    어딘가에, 우리의 착륙선의 다리 하나가
    크레이터의 가장자리에 부딪혔죠.
  • 15:32 - 15:35
    그리고 착륙선의
    회전 속도가 변했습니다.
  • 15:35 - 15:37
    결국 우리는 꽤 운이 좋았던 편이죠.
  • 15:37 - 15:39
    우리가 지금 여기 있으니 말이에요.
  • 15:39 - 15:43
    이건 로제타의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 15:43 - 15:47
    혜성에 서있는 인공물체,
  • 15:47 - 15:49
    착륙선의 다리죠.
  • 15:49 - 15:54
    이건 제가 지금껏 보았던 우주과학의
    이미지 중에서 최고입니다.
  • 15:54 - 15:59
    (박수)
  • 15:59 - 16:03
    우리가 여전히 해야만 하는 것 중
    하나는 착륙선을 찾는 일입니다.
  • 16:03 - 16:07
    여기 이 파란색 공간은 착륙선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곳이죠.
  • 16:07 - 16:11
    아직까지는 그것을 찾지 못했지만
    탐사선을 가동시키기 위한 우리의노력이 지속되는한
  • 16:11 - 16:14
    탐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 16:14 - 16:16
    우리는 매일 소식을 듣고 있으며,
  • 16:16 - 16:19
    우리고 우리는 지금부터
    4월 어느 때쯤 사이에
  • 16:19 - 16:20
    탐사선이 재가동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16:20 - 16:22
    혜성에서 우리가 알게 된 연구결과는
  • 16:24 - 16:26
    이것들이 물위로 떠오를 것입니다.
  • 16:26 - 16:29
    그것의 밀도는 물의 밀도의
    절반에 해당하죠
  • 16:29 - 16:32
    그래서 이건 매우 큰 바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 16:32 - 16:36
    우리가 작년 6,7,8월에
    관찰한 활동은
  • 16:36 - 16:38
    4배씩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 16:38 - 16:40
    우리가 태양 부근에 도착할 때 쯤,
  • 16:40 - 16:44
    가스든, 먼지든 무엇이든 간에
  • 16:44 - 16:46
    이 혜성을 초속 100km의
    속도로 떠나고 있었죠.
  • 16:46 - 16:48
    그건 하루에 1억 km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16:50 - 16:52
    그리곤 마침내 착륙일.
  • 16:52 - 16:57
    독일에서 완전히 열광해있던 250명의
    TV 제작진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 16:57 - 16:59
    BBC가 저를 인터뷰하였고,
  • 16:59 - 17:02
    하루종일 따라다니던 다른 TV 제작진도
  • 17:02 - 17:04
    인터뷰하고 있던 저를 촬영했죠.
  • 17:04 - 17:07
    그리고 그날 하루는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 17:07 - 17:09
    디스커버리 채널 제작진은
  • 17:09 - 17:11
    사실 통제실을 나가면서
    저를 붙잡았습니다.
  • 17:11 - 17:13
    그리고 저에게 질문을 하더군요.
  • 17:13 - 17:17
    그리고 이런, 전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걸 느낄 수 있죠.
  • 17:17 - 17:18
    한달 반 동안
  • 17:18 - 17:21
    저는 착륙일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났죠.
  • 17:21 - 17:24
    그리고 여전히 그 감정을
    제 안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 17:24 - 17:27
    이 혜성의 이미지를
    보여드리며 마치겠습니다.
  • 17:27 - 17:29
    감사합니다.
  • 17:29 - 17:34
    (박수)
Title:
혜성에 착륙하는 법
Speaker:
프레드 잰슨(Fred Jansen)
Description:

로제타 미션의 관리자로서 프레드 잰슨은 67P/Churyumov-Gerasimenko라고 하는 2014년 혜성 탐사 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매혹적이고 재미있는 강연에서 잰슨은 지구에서 5억km 떨어진 혜성에 필래탐사선을 착륙시키는데 들어간 복잡한 계산과정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촬영한 놀라운 사진들을 함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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