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동 학대에 관하여 우리가 나누지 않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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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 0:04[폭력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0:04 - 0:08이건 니나 로드리게스의 페이스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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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 0:11그녀는 3개의 계정을 가지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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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 0:168~13세 아이들 890명과
친구를 맺은 상태였습니다. -
0:19 - 0:22이것은 그 중에서 어느 아이와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
0:25 - 0:27대화 내용의 원본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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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0:30사건 증거물 중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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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 0:35아이는 은밀한 사진을 보내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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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 0:38결국, 가족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0:40 - 0:44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느 한 집을 수색했습니다. -
0:45 - 0:48이것은 그 여자 아이의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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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 0:55니나 로드리게스는 사실
24세의 남성이었습니다. -
0:55 - 0:58수많은 아이들에게 똑같은 짓을 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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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1:0412세의 미카엘라 오르테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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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1:08페이스북에서 사귄 친구를
밖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
1:08 - 1:09동갑내기 친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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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1:12"로치 데 리베르"라는 이름의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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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1:17사실 "조나단 루나"라는 이름의
26세 남성이었습니다. -
1:18 - 1:20마침내 그를 체포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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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1:25그는 성관계를 거부한 아이를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
1:27 - 1:30그의 페이스북 계정 4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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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1:33여성 1700명의 연락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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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1:38그중 90%가 13세 이하의 아동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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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1:43이 둘은 각각 다른 형태의
"그루밍 성범죄" 사례입니다. -
1:44 - 1:48성인이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하고 -
1:48 - 1:52거짓말로 아이들을 조종하여
아동을 성적 세계로 유인합니다. -
1:53 - 1:54성관계에 대해 말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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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1:57은밀한 사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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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1:59웹 카메라로 영상을 찍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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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2:01실제 만남을 계획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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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 2:04이것이 바로 "그루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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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 2:07날로 증가하고 있는 신종 범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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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 2:12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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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2:15아이들이 혼자 있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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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2:19저녁 식사를 마치면
자기 방으로 돌아갑니다. -
2:19 - 2:20문을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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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2:23컴퓨터나 핸드폰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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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2:26그리고는 술집에 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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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2:28클럽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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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2:33제 말의 의미를 잠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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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2:38그곳은 낯선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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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2:40전혀 제약이 없는 공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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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 2:44인터넷은 물리적 장벽을 허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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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8방에 혼자 있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
2:49 - 2:50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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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2:58이 문제에 무관심하고
인식이 부족한 데에는 -
2:58 - 3:00적어도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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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3:06첫째로,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상의 일"로 믿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3:06 - 3:10실제로 우리는 인터넷을
"가상 세계"라고 하죠. -
3:11 - 3:14"가상"의 사전적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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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3:17실재하는 듯 보이나 사실이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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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3:23바로 그런 의미의 단어로
인터넷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
3:23 - 3:25현실이 아니라고 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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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3:29그루밍 성범죄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3:29 - 3:31그루밍은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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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3:34변태적 성향의 타락한 성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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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3:39인터넷을 이용해서 아동을 학대하고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입니다. -
3:39 - 3:41그런데도 당사자인 아이와 부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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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3:44인터넷에서 벌어진 일이고
실제 사건은 아니라고 치부합니다. -
3:48 - 3:51몇 년 전, 저는 제 동료와 함께
NGO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
3:51 - 3:53"아르헨티나 사이버보안"이라는 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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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3:57온라인 보안 의식을 높이자는
것이 설립 취지입니다. -
3:59 - 4:032013년에는 의회 회의에 참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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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4:06그루밍 방지 법안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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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4:10제 기억으로 많은 사람이 그루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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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4:13아동과 실제로 만나 성관계를 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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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4:16약속을 정하는 단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4:18 - 4:21하지만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노출되는지는 생각하지 않았죠. -
4:21 - 4:25아무것도 모른 채,
성인과 성에 대해 말하고 -
4:26 - 4:29친구가 볼지도 모를 사진을 공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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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4:31더 심한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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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4:34웹 카메라 앞에 노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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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4:37누구도 이를 성폭력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
4:39 - 4:42신체 접촉없이 학대가 일어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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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4:45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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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4:48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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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4:51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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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4:54전 그저 IT 보안 기술자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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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4:57그런데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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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5:012011년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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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5:05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작은 도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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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5:07그루밍 범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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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5:10강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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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 5:1411세 여아의 부모가 절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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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5:16그루밍 피해자의 부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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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 5:20아이는 한 성인의 지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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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5:22카메라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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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 5:23그는 그 장면을 녹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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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5:27영상은 여러 웹사이트에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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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5:32아이의 부모는 우리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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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 5:35그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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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5:40제 마음도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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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5:42그때 제 삶도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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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 5:43너무 늦었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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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 5:45그 말이 그들을 또 좌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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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5:48동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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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 5:50통제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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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 5:55그 아이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
5:57 - 5:59매일 아침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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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 6:02그 영상을 봤을 가족과 아침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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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 6:08등교길에서는 자신의 나체
영상을 본 사람들과 마주칠테고 -
6:09 - 6:13학교에서는 영상을 봤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립니다. -
6:15 - 6:16그렇게 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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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6:19노출된 상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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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 6:24물론 육체적 가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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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 6:27그렇다고 성적 학대를
당한 것이 아닐까요? -
6:31 - 6:35우리는 실제와 가상의 판단에
다른 기준을 적용합니다. -
6:37 - 6:39그래서 오히려 SNS에 화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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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 6:43자기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건
더 아프고 현실로 다가오니까요. -
6:45 - 6:49이 문제를 제대로 논의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6:50 - 6:52부모들은 인터넷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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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 6:55아이를 도와줄 것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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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 6:57아이들은 "IT"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믿고있죠. -
7:00 - 7:01제가 어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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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 7:06언젠가부터 혼자 등교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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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 7:11수년을 부모님 손을 잡고
등교했는데도 말이죠. -
7:12 - 7:14그러던 어느 날 절 앉히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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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 7:16집 열쇠를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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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 7:20"열쇠는 항상 잘 챙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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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 7:22늘 다니던 길로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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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 7:24정해진 시간까지 반드시 돌아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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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 7:27길을 건널 때는 먼저 양쪽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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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 7:31특히, 낯선 사람과 말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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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 7:35물론 저도 걷는 법은 잘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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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 7:40하지만 저를 보살피는 어른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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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 7:43단순히 아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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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 7:44자신을 돌볼 줄 아는 것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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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 7:49이런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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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 7:51저는 10~11살 아이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
7:51 - 7:53부모님이 열쇠를 던져주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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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 7:56"오늘부터 학교에 혼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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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 7:59집에 늦게 도착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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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 8:03"우리가 정한 시간에 돌아왔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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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 8:07그리고 2주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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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 8:08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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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8:13"길을 건널 때는 양쪽을 살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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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 8:17그리고 2년 후에는 이런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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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 8:21"아 참! 낯선 사람과 말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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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 8:25황당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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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 8:29인터넷에 관해서도
황당한 일이 발생합니다. -
8:30 - 8:33자녀에게 인터넷 사용을 완전히 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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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 8:37시간이 흐른 후, 아이들이 자신을
지키는 법도 배우길 기대합니다. -
8:39 - 8:41단순히 아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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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 8:43자신을 돌보는 것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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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 8:47부모 대상 강연에서 흔히 듣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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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 8:51'우리는 컴퓨터에 관심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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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 8:53'SNS는 전혀 몰라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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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 8:57저는 자녀에겐 관심이 있는지 되묻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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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 9:00부모가 IT를 가까이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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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 9:03자녀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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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 9:06인터넷은 자녀 세대에게
삶의 일부입니다. -
9:07 - 9:09기술발전은 아이와 어른의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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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 9:12재정립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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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 9:16교육에는 두 가지 토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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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 9:19경험과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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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 9:22어른이 인터넷에 무관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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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 9:27안전한 인터넷 사용은 누가 교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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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 9:31어른은 아이를 지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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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 9:33어른에게 낯설고 어색한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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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 9:35아이에겐 더 없이 친숙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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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 9:41부담스럽고 불편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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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 9:44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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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 9:45결코, 해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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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 9:50제겐 쉬울 거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죠. -
9:50 - 9:52상대적으로 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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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 9:54네, 대부분 쉽다고 느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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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 9:57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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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 10:00작년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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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0:04그러나 저도 꽤 나이를 먹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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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10:10스냅챗을 설치하고 처음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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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10:12(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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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 10:16(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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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 10:22아무것도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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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 10:26불필요한 SNS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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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 10:29쓸모없고 난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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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 10:31단순한 카메라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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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 10:33메뉴도 제대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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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 - 10:37그때 처음으로 아이와 어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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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 - 10:40세대 차이를 실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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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 10:45젊은 세대를 제대로 이해할 기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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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 10:47편안함을 벗어나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
10:49 - 10:52제가 스냅챗을 하게 될 줄
상상도 못 했어요. -
10:52 - 10:5510대인 조카에게 부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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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 10:57사용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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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 11:00스냅챗을 왜 사용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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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 11:02어떤 면이 흥미로운지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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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 11:05덕분에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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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 11:08사용법을 배우며
대화가 오갔습니다. -
11:08 - 11:11함께 웃으며 더 가까워질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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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 11:14현재 제 스냅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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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 11:17(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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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 11:18괜찮은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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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 11:22가장 중요한 건
제가 이 앱을 사용하고 -
11:22 - 11:23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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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 11:29처음의 충격을 이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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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 11:30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서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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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 11:33새로운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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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 - 11:36인터넷 덕에 새로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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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 - 11:40최근 다운받은 앱이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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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 - 11:42어떤 SNS로 친구들과 대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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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 - 11:45무슨 내용을 글을 올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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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 - 11:49혹시 낯선 사람이 말을 걸지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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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 11:54어른과 아이 사이에
이런 대화가 가능할까요? -
11:56 - 11:58모두 반드시 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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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 12:03이 자리에도 어린 친구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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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 12:07학교에서 강연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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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 12:09SNS에서 강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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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 12:11아이들은 부모와 교사에게 못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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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 12:16서슴없이 말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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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 12:18저희를 잘 모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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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 12:24인터넷 사용의 위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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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 12:27아이들이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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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 12:30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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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 12:33특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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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 12:37어른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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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12:42안전한 인터넷 사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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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 - 12:46가정과 교실에서
토론해야 할 주제입니다. -
12:48 - 12:50올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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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 12:52전체 교육기관의 1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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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2 - 12:54그루밍 사례를 겪었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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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5 - 12:57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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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13:03기술은 삶의 모든 면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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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 - 13:06새로운 위험이 생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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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 - 13:07위험에 대처하는 법도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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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 - 13:12그루밍은 고통스러운 결과로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13:13 - 13:16아이들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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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 13:19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함께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
13:20 - 13:24해결을 향한 첫걸음은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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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 13:26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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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 - 13:27감사합니다.
-
13:27 - 13:30(박수)
- Title:
- 디지털 아동 학대에 관하여 우리가 나누지 않는 대화
- Speaker:
- 세바스티안 보르트닉(Sebastián Bortnik)
- Description:
-
IT 보안 전문가 세바스티안 보르트닉은 아이들에게 온라인상의 위험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TED 강연에서 보르트닉은 인터넷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인 "그루밍"을 논합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나누어야 할 대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합니다.
- Video Language:
- Span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Talks
- Duration:
- 13:40
JY Kang edit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 ||
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 ||
Jihyeon J. Kim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 ||
Sojeong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La conversación que no estamos teniendo sobre abuso digital infant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