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체이스(Robin Chase) : 실례지만, 차 좀 빌릴 수 있을까요?

10 년 전, 로빈 체이스는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유 회사인 집카(Zipcar)를 미국에서 설립하였습니다. 이제 그녀는 자동차 공유의 다음 단계의 차 공유를 탐험해 보고 있습니다. 버즈카(Buzzcar)는 프랑스에서 시작한 벤처 기업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차를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매혹적이고 (정확히 보험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더 큰 시각 (그녀가 '개인 회사(Peers, Inc.)'라 부르는)은 소유와 창업가 정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보여줍니다.

12년 전, 저는 집카(Zipcar)를 창업했습니다.

집카는 차를 구매하여

밀집한 대도시 구역에 주차해놓고,

사람들이 차를 소유하는 대신
시간 또는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각각의 집카는 15대의 개인용 차를 대신하고

각각의 운전자는 80% 적게 운전합니다.

왜냐하면 총 금액을 한 번에 실시간으로

지불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집카가 진정으로 해낸 것은
공유를 표준화한 것입니다.

십 년 후에는 조금 더
한계를 뛰어넘을 것입니다.

일이 년 전에 저는 제 남편과

막내 아이를 데리고
파리로 이사갔습니다.

그리고 일 년 전에 버즈카(Buzzcar)를 창업했죠.

버즈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차를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세 놓을 수 있습니다.

차에 투자하는 대신 공동체에 투자한거죠.

우리는 자신의 차를
네트워크에 내어놓은 개인들에게

기업의 힘을 가져다 줍니다.

몇몇은 이를 개인-대-개인(peer-to-peer)이라고 합니다.

사람 사회에서 벌어지고 일과

개인적 관계들을 표현하는 말이지요.

그러나 야드세일이나 빵 바자회

혹은 아이를 봐주는 일을
가리키는 말과도 같지요.

이것이 개인-대-개인 입니다.

야드세일이 이베이(eBay)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혹은 크레프트 페어(Craft Fair)를 엣씨(Etsy)와 같은 것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우리는 무료로 개방된 인터넷의 힘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각 개인은 회사와 동반자 관계로

공유된 가치 위에 공유 가치를 만들고 있으며

서로를 강화시켜 상대가 할 수 없는 일을 합니다.

저는 이것을 개인 회사(Peers, Inc.) 라고 부릅니다.

법인측에서는, 즉 회사는

회사가 잘하는 일을 합니다.

회사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중요하고 장기적인 자원 투자,

다양한 인적 구성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생각들, 그리고 개인 소비자에게는

소비자로써 원하는 기준과 규칙, 의지 기반을

가져다 줍니다.

이는 브랜드 약속과 관련있습니다.

회사들은 이것을 참여 가능한 기반 위에서 제공합니다.

개인들은 회사가 하기에는

매우 비용이 드는 것들을 제공합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회사에게는 대단히 멋진 다양성을 가져다 주지요.

그렇다면 이게 제공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역화와 맞춤 생산, 전문성,

그리고 사회 네트워크에 관한
이 모든 관점을 제공합니다.

회사들은 왜 그 안에 들어가기를
열망하고 바랄까요?

제 생각에는 당연합니다.
저와 제 친구들 사이에 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한 정말 멋진 혁신을 가져다주죠.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개인들이 있고,

회사는 그들이 할 일을 하죠.

양쪽 모두에 최고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 예는
교통과 관련 있습니다.

카풀링닷컴(Carpooling.com)은 십 년 되었죠.

350만 명의 사람들이 가입했고,

백만 명이 매일 합승 통근을 합니다.

놀랄만한 일이지요.

이건 2,500대의 고속 열차와 맞먹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도로를 차지하지도 않고
차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이는 초과 수용량 덕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는 교통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

당연히 다른 영역에서도 있죠.
여기 파이버닷컴(Fiverr.com)을 보세요.

사업을 시작한지 몇 주만에
창업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2년 안에,
여러분은 5달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입니까?

2년 만에 7만5천 건의 상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게시자들이 5달러에 해줄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은 아닌 것들이죠.

이 '개인 회사'의 컨셉은 매우 어렵고 복잡합니다.

탑코더(TopCoder)는 복잡한 디자인과
엔지니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40만 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사장과 대화 중에, 그는 이런 멋진 말을 했죠.

"우리는 각자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요.

그리고 제가 항상 좋아하는 엣씨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든 물건을 제공해서

직접 장터에서 판매합니다.

얼마 전 7주년을 기념했지요.

그리고 7년이 지난 후, 작년에

5억 3천만달러 어치의 판매를 기록하여

상품을 만든 각 개인들에게 전해졌지요.

사업하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는 걸 알고 있어요.

"우와, 나도 저런 것 중 하나를 만들고 싶어,

이 시장의 엄청난 속도와 규모를 보니 말이야.

내가 해야할 일은
단지 기반을 만들면 이 사람들이

물건을 올려놓고 나는 그냥
뒤에 앉아서 보면 되겠군?"

참여를 위한 이러한 기반을 만드는 것은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구글 비디오와 유튜브의 차이점을 생각해보면,

두 젊은 남자들이 시작한 것이

구글 비디오를 이길지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왜?

사실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들과 얘기해보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말이죠.
그들이 아마도

"공유하기"버튼을 약간 더 밝게 하고
오른쪽에 놔두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양측 모두에게

좀 더 쉽고 편리했던 것이죠.

저는 실제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회사'에 대해서도요. 왜냐하면

지난 2년 동안 파리에서
그런 일을 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버즈카를 만드는 것이
집카를 만드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로 돌아가 말씀드릴께요.

왜냐하면 이제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고려해야 할 두 개의
다른 주체가 있기 때문이죠.

차를 제공할 차주들과

차를 빌릴 운전자들이 있지요.

모든 결정마다 무엇이 서로를 위해 좋을지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예는 매우 많지만, 제가 좋아하지 않는

예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보험입니다.

보험을 올바르게 하는데 일 년 반이 걸렸습니다.

보험업자와 많은 회사와 함께
수많은 시간을 앉아서

위험과 이 일이 얼마나 혁신적인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아마 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을 거에요.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저는 변호사와 함께 가지도 못했죠.

이게 어떻게 다른지, 누가 누구에 대한 책임을 갖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차주들에게

그들의 주행 기록과 운전 경력을
보호해 줄 수 있었습니다.

차는 대여기간동안 완전히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그래서 보험은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낮은 자기 부담금과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가 필요하지요.

양측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요령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한 순간으로 인도하려 합니다.

여러분이 사업가이고, 또
새로운 회사를 시작했을 때로요.

여기 이전에 우리가 했던 모든 것이 있고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몇 달 동안 사람들이 와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지난 6월1일, 우리는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나는 순간이었어요.

모든 차주들이 차를 등록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흥분되었죠.

모든 운전자들이 회원이 되었습니다. 멋지지요.

예약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제

차 주인들은 이런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조(Joe)가 당신의 차를 주말 동안 빌리고 싶어합니다.

당신은 60 유로를 벌 수 있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빌려주시겠습니까?"

응답이 없었어요. 마치 대부분의 회원들이

가입한 후에는 응답하느라
방해받지 않고 싶은 것처럼요.

그래서 생각했지요.
"이런, 로빈(Robin), 이런게

공산품과 개인 생산의 차이점이야."

공산품의 모든 부분은

규격화되고 정확한 서비스 모델이 제공됩니다.

매 순간 지속적으로요.

제 스마트폰이

공산품이라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집카는 매우 좋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했죠.

서비스는 훌륭하게 작동했고요.

그러나 개인 생산은 어떤가요?

개인 생산은 아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지요.

품질의 범위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개인 생산 회사인
이베이는 영리하게도

댓글과 모든 싫은 부분들에 대해

점수를 매겨야 한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았습니다.

우리가 표시를 해서 옆으로 치워놓으면,

구매자들과 소비자들은
그것을 신경 쓸 필요가 없지요.

즉, 이것이 기쁨과 즐거움에 대한
저의 관점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은
제가 바래왔던 것들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것이 무엇일까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성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멋진 차주들과,

다양한 차, 다양한 가격

다양한 장소를 보실 수 있어요. (웃음)

옷도 다 다르고, 다 다른 모습이에요.

정말 이 사진들을 볼 때마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멋진 사람들이에요, 신나는 사람들이죠.

여기 셀마(Selma)가 있네요.
전 이 사람을 아주 좋아해요.

1년이 지나자 프랑스 전역에 걸쳐
천 대의 차가 등록되고,

6천 명의 차를 몰고 싶어하는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전통적인 회사들의 경제적 관점에서 보자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다시 이 현상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좋지 않은 측면도 가지고 있지만

현실세계에서도 실제로
그런 측면은 있는 법이죠.

제가 여러분께 두 가지
멋진 이야기들을 해드릴게요.

한 운전자의 이야기에요.

프랑스 해안을 따라 올라가기 위해
차를 빌렸는데,

차주가 차를 주면서 말하길,
"여기가 해안 절벽이 있는 곳이고

여기가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여기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이죠.

여기는 가장 맛있는 생선요리
식당이 있는 곳이에요."

개인과 개인이 연결되고,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될거에요.

"저, 차가 정말 필요한데, 빌릴 수 있을까요?"

그러면 차주들은,

"물론이죠. 제 아내 차가 집에 있어요.
열쇠를 가져가서 쓰세요."

일어나지 못할 법한 정말 멋진 일들이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거에요.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죠! 정말 놀라워요!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은
개인이기 때문에 가능해요.

만약 회사라면,

혁신을 담당하는 10명이나

혹은 100명의 직원이 필요하겠지요.

'개인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수만,수십만 명 심지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모델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영향과 노력으로부터

이례적인 수많은 혁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왜 제가 이 서비스를
버즈카로 이름 붙였는지

한 가지 이유라면, 우리 모두에게

벌집과 같은 군중의 힘과

각 개인이 참여하고 혁신을 계속해 나갈

기반을 만들 수 있는 멋진 시설에 대해
상기시키고 싶었어요.

제게 있어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할 때,

매우 큰 것처럼 보이는 문제들 모두

크기를 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모두 급한 일이지요.

'개인 회사'는 속도와 규모를 제공하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처할
혁신과 창의성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참여를 위한
멋진 기반을 만드는 일이지요. 사소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교통이 현실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는 제가 보기에
모두 교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가 공들여야 할 큰 문제를 가진

다른 분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곳에는 멋진 일들이 있죠.

'개인 회사' 모델의 힘과 함께 말이죠.

지난 10년간, 우리는 인터넷의 힘과

그것이 어떻게 개인에게
힘을 실어주었는지 얘기했지요.

저에게는 '개인 회사'가

그 성과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회사와 기업들의 힘을 가져와

개인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즉 저에게는 공동 작업인 것이죠.

함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