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어떻게 쉴까 - 너바이어 카워(Nirvair Ka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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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끊임없이 숨을 쉬지만 숨을 어떻게 쉬는지에 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있나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기능 가운데 하나인 숨에 관한 과학에서부터 숨을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이르기까지 안팎으로 살펴봅니다.

너바이어 카워가 강연하고, 산티아고 우세다가 애니메이션 만듦

우리는 몇 초마다
숨을 쉽니다.

산소를 들이마시는데
우리 목숨이 달려있어요.

하지만 숨을 어떻게 쉬는지
우리는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숨은 저절로 쉬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주 쉬워보이는 일이 어떻게 해서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숨쉬기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들이쉬거나, 들이마시는 공기는

질소, 이산화탄소, 산소가 섞여 있어요.

산소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지요.

공기는 코와 입을 지나,

인두, 기관 및 기관지로 내려가
우리 몸으로 들어와서,

결국 폐속의 폐포 공기 주머니에 다다릅니다.

폐포는 압력을 써서 산소와
영양분을 피로 보냅니다.

횡경막과 갈비 근육은 이런 공기 교환을
더 쉽게 해주는 펌프역할을 합니다.

숨을 어떻게 쉬는지에 따라 에너지 레벨이 달라집니다.
특히 물리적이나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말이죠.

최근에 치러야 했던
어려운 시험을 생각해보세요.

불안해할수록
여러분의 몸은 더 긴장하고,

숨이 더 빨라집니다.

숨이 얕을수록 뇌로 가는 산소는 적어지고
그러면 집중하기가 더 어렵지요.

방과 후 빠르게 진행되는 필드하키 경기와 같은
물리적인 스트레스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우리가 몸으로 힘을 쓰면
근육은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산소를 더 요구합니다.

우리는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하고,

그러면 몸속으로 더 많은
공기와 산소가 들어오게 만들죠.

그리고는 몸을 식혀서
자연스럽게 체온을 조절합니다.

이럴 때만 숨이 영향을 받거나
숨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화가 났을 때나
감정이 올라왔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화는 몸에 신진대사
반응을 일으킵니다.

화는 몸에 스트레스를 주거나
몸속 체온이 올라가게 만듭니다.

누가 화를 냈을 때를
본 적이 있어요?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며
숨을 쉬면 결국 그에 따른 결과가 오죠.

몸에 있는 세포들이
필요한 산소를 못 얻으면

몸에서 쓸 수 있는 영양분이 줄어들고
피속에 독소가 쌓입니다.

저산소 또는 산소가 모자라는 환경은
암세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숨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숨의 양과 질을
다 높일 수 있다는 뜻이죠.

숨에 관한 과학은
인도의 고대 요가 수행자부터

오늘날 환자와 같이 일하는 호흡치료사에
이르기까지 수천년동안 우리 곁에 있었어요.

숨을 더 잘 쉬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기법이 있다고 두 전문가 모두 말하겠죠.

숨쉬기는 높은 압력에서 낮은 압력의
환경으로 공기를 옮기는 일입니다.

더 많이 숨쉰다는 것은 더 많은
산소를 들이마신다는 뜻이고,

결국 우리 세포와 피가 쓸 수 있는
영양분이 더 많아지겠죠.

한숨을 크게 쉴 때
우리는 저절로 이 일을 하지요.

숨쉬기를 바꾸는 주된 방법은
폐로 가는 공기 압력을 바꾸는 거죠.

우리 몸은 기침, 재채기나 딸국질을
하면서 저절로 이런 일을 합니다.

간단한 실험을 해볼까요.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아보세요.

왼쪽 콧구멍으로만
숨을 들이쉬고 내뱉아보세요.

숨을 들이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겠죠?

주의를 집중해야 되고 횡경막과
근육을 보통 때보다 더 많이 써야 합니다.

기도의 단면적을 줄임으로써

폐포에서 피로 가는 산소압을 높입니다.

요가수행자는 때때로 숨을 느리게 쉬려고
번갈아 한쪽 콧구멍으로만 숨을 쉬지요.

그러면 산소가 늘어나고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쉬고 있을 때
몸이 할 일을 처리하죠.

또 다른 실험을 해보죠.

개가 숨쉴 때 헐떡이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이제 개처럼 헐떡여보세요.

먼저 혀를 내밀고,
그 다음에 입은 다물구요.

숨을 내쉬면서 공기를 밀어낼 때
복근을 쓴다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손을 코 아래에 대어보세요.

밖으로 나오는 숨이 얼마나
센지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숨을 쉬기는 힘듭니다. 횡경막과
늑간 근육이 활발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죠.

이 실험을 하는 동안 우리가 내놓는
압력 때문에 체온이 빠르게 바뀝니다.

여러분은 날씨가 더운 날 개가 몸을 식히려고
종종 이렇게 숨쉬는 걸 본 적이 있을거에요.

밤에 잠잘 때는 우리의 뇌가
계속 숨을 쉬도록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호흡에 관해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낮동안에는 숨이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는 더 그렇죠.

그 때문에 숨에 주의를
기울이면 도움이 됩니다.

숨을 관찰하면서 숨을 바꿀 수 있으면,

여러분 몸으로 들어가는
산소의 양과 질을 다 높일 수 있어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줄고, 에너지가
높아지고, 면역체계가 튼튼해집니다.

그러니 다음에 누군가가 여러분한테
긴장을 풀고 깊은 숨을 쉬라고 하면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여러분은 잘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