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Video

왜 동물들은 수명이 다를까? - 자오 페드로 데 마갈헤이스( Joao Pedro de Magalhaes)

  • 0:08 - 0:11
    엘레간스는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연구용 기생충입니다.
  • 0:11 - 0:15
    이 기생충의 생명은
    지구에서 약 몇 주 밖에 되지 않습니다.
  • 0:15 - 0:20
    이를 100년 넘게 살 수 있는 거북이와
    한 번 비교해 봅시다.
  • 0:20 - 0:24
    쥐들은 4년 정도 살고나면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 0:24 - 0:28
    반면에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동물인 수염고래의 경우
  • 0:28 - 0:32
    200년을 넘게 살기도 합니다.
  • 0:32 - 0:33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그렇듯,
  • 0:33 - 0:38
    대부분의 동물들이 성(性)적으로
    성숙한 이후로는 점차 퇴행하게 되는데,
  • 0:38 - 0:41
    이를 노화라고 합니다.
  • 0:41 - 0:44
    늙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 0:44 - 0:48
    이 과정 뒤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가 있지만,
  • 0:48 - 0:53
    노화는 궁극적으로
    세포의 죽음과 기능 장애로 발생합니다.
  • 0:53 - 0:56
    우리가 어릴 때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서
  • 0:56 - 0:59
    죽거나 죽어가는 세포들을 교체합니다.
  • 0:59 - 1:02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이 과정은 점차 더뎌지게 됩니다.
  • 1:02 - 1:07
    심지어 늙은 세포는 젊은 세포들 보다
    기능도 떨어집니다.
  • 1:07 - 1:10
    이것은 우리의 신체건강을 악화시키고,
  • 1:10 - 1:13
    결국엔 질병이나 죽음에 다다르게 합니다.
  • 1:13 - 1:16
    하지만 이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 1:16 - 1:21
    왜 동물의 왕국에선 노화의 패턴과
    수명에 엄청난 차이가 있을까요?
  • 1:21 - 1:24
    이에 대한 해답은
    몇 가지 사실에 근거하는데,
  • 1:24 - 1:25
    바로 환경과
  • 1:25 - 1:27
    신체 크기 입니다.
  • 1:27 - 1:31
    이 두 가지 요소는 동물들에게
    강력한 진화적 동기으로 작용하며
  • 1:31 - 1:36
    때문에 종에 따라서
    노화진행의 과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 1:36 - 1:40
    대서양과 북극해의 심해를 보면
  • 1:40 - 1:43
    그린란드 상어는 400년을 넘게 살고,
  • 1:43 - 1:48
    대합조개로 알려진 북극조개는
    500년을 넘게 삽니다.
  • 1:48 - 1:51
    이 수 많은 바다 조상들 사이에서
    아무래도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1:51 - 1:54
    북극 유리해면으로,
  • 1:54 - 1:58
    꽁꽁 언 물 속에서
    만 년을 넘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1:58 - 2:04
    이렇게 추운 환경은
    심장박동과 신체활동을 늦춥니다.
  • 2:04 - 2:09
    연구자들은 이 추운 환경이
    노화를 늦춘다고 제시합니다.
  • 2:09 - 2:13
    이런 식으로 환경이
    수명을 결정하는 것 입니다.
  • 2:13 - 2:16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몸집의 크기로 보았을 때
  • 2:16 - 2:21
    대개 몸집이 큰 종들이
    몸집이 작은 종들 보다 수명이 깁니다.
  • 2:21 - 2:23
    예를 들면, 코끼리나 고래가
  • 2:23 - 2:26
    생쥐나 들쥐에 비해 훨씬 오래 살고,
  • 2:26 - 2:31
    생쥐나 들쥐는 파리나 애벌레보다
    몇 년이나 더 오래 삽니다.
  • 2:31 - 2:34
    애벌레나 파리와 같은 작은 동물들은
  • 2:34 - 2:38
    세포분열에 있어서
    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 2:38 - 2:42
    이들의 세포는 대부분 분열이 불가하며
    훼손되어도 새로만들 수 없고
  • 2:42 - 2:45
    따라서 수명이 더 짧은 것 입니다.
  • 2:45 - 2:49
    동물들에게 몸집은
    강력한 진화동기 입니다.
  • 2:49 - 2:52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적에게 더 쉽게 당합니다.
  • 2:52 - 2:57
    예를 들어 야생에서 쥐는
    1년 넘게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 2:57 - 3:01
    그래서 더 빨리 성장해서 더 빨리
    출산할 수 있도록 진화합니다.
  • 3:01 - 3:06
    이는 짧은 수명에 대한 방어적 기제의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06 - 3:10
    반대로 몸집이 큰 동물들은
    천적으로부터 쉽게 살아남을 수 있기에
  • 3:10 - 3:13
    몸집을 키우며
    느긋하게 성장할 수 있으며
  • 3:13 - 3:18
    일생에 여러 번 출산을 하게 됩니다.
  • 3:18 - 3:23
    박쥐, 새, 두더지, 거북이들은 예외이지만
  • 3:23 - 3:26
    이들은 각각 천적으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 3:26 - 3:29
    그들의 방법으로 적응해왔습니다.
  • 3:29 - 3:33
    하지만 여전히 동물들 중에서는
    특징도 비슷하고,
  • 3:33 - 3:35
    몸집과 서식지가 비슷함에도
  • 3:35 - 3:38
    노화진행이
    확연히 다른 동물들이 있습니다.
  • 3:38 - 3:40
    이 경우에는, 유전적 차이들
  • 3:40 - 3:43
    예를 들면, 각 개체의 세포들이 위기에
    어떻게 반응 하느냐와 같은 것들이
  • 3:43 - 3:48
    주로 수명의 차이를 만들게됩니다.
  • 3:48 - 3:50
    이렇게 모든 사실들을 종합하고
  • 3:50 - 3:53
    서로 다른 동물들을
    여러 각도에서 비교해보아야
  • 3:53 - 3:58
    우리가 보는 동물의 왕국 속의
    다양함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 3:58 - 4:00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 4:00 - 4:04
    현재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은 71세로써,
  • 4:04 - 4:09
    지구상의 가장 장수하는 생명체에
    비교하면 한참 부족합니다.
  • 4:09 - 4:13
    하지만 우리는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 4:13 - 4:18
    1900년대 초,
    인간은 보통 50년을 살았습니다.
  • 4:18 - 4:22
    그때부터 우리는 죽음을 초래하는
    많은 요소들을 관리하며
  • 4:22 - 4:23
    적응하도록 배워왔습니다.
  • 4:23 - 4:26
    환경에 대한 노출이나
    영양소 같은 것들이죠.
  • 4:26 - 4:29
    이런 저런 방법으로
    기대수명을 늘린 덕분에
  • 4:29 - 4:32
    아마 우리는 지구상에서의 유일하게
  • 4:32 - 4:35
    자연적 운명을 통제하는
    종이 되었습니다.
Title:
왜 동물들은 수명이 다를까? - 자오 페드로 데 마갈헤이스( Joao Pedro de Magalhaes)
Speaker:
Joao Pedro de Magalhaes
Description:

전체강의보기:http://ed.ted.com/lessons/why-do-animals-have-such-different-lifespans-joao-pedro-de-magalhaes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연구용 기생충 엘레간스의 수명은 단 몇 주 뿐입니다. 반면 수염고래는 200년을 넘게 살 수 있습니다. 왜 이들의 수명은 다를까요? 그리고 진정 '노화'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오 페드로 데 마갈헤이스(Joao Pedro de Magalhaes)가 동물들 사이의 노화 속도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강의: 자오 페드로 데 마갈헤이스, 영상: 샤론 콜먼
more » « less
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4:57

  • So Jeong Woo

    안녕하세요? 영문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저희 과 번역동아리에서 이번에 이 동영상 번역을 시도했습니다. 번역한 것을 올리려고 봤는데 이미 한국어는 번역 진행중이신 것 같더라구요. 혹시 어느 정도 진행 중이신건지, 저희가 번역한 게 활용될 수 없는지 여쭤보고 또 부탁드리고 싶습니다.ㅠㅠ

Korean subtitles

Revisions

Our website uses cookies for analysis purpo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