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인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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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 0:04중요한 질문을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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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 0:07[인체를 진화시키는 것은 윤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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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 0:10우리는 진화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0:10 - 0:12박테리아를 진화시킬 수 있고
식물도 진화시킬 수 있으며 -
0:12 - 0:14동물도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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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 0:17이제는 이 문제를
생각해볼 때가 왔습니다. -
0:17 - 0:20인간을 진화시키는 것이
과연 윤리적인 일일까요? -
0:21 - 0:23한 번 고민해보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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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7보철학의 관점에서 따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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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 0:30보철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기준으로요. -
0:31 - 0:32이것은 철 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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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 0:35한 독일 백작의 물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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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9그는 결투를 좋아했는데
팔을 결투에서 잃었습니다. -
0:39 - 0:40별 문제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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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 0:43갑옷을 만들어서
걸치면 됐으니까요. -
0:43 - 0:44완벽한 보철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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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 0:48철의 손으로 다스린다는 표현이
여기서 유래됐습니다. -
0:50 - 0:53보철술은 날이 갈수록 유용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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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4세련되게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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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 0:57뜨거운 달걀도 잡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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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 1:00무엇이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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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2휴 허같은 재능있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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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1:05놀라운 인공 장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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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1:09에이미 멀린스는 이렇게 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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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1:10오늘밤엔 키를 얼마나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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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1:14어떤 절벽을 올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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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1:18아니면 마라톤을 할까,
무도회에서 춤을 출까? -
1:18 - 1:20이런 것에 익숙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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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1:25몸 속에도 보철술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1:25 - 1:28이제는 인공 무릎 관절을 삽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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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1:30인공 골반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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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1:32발전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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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1:34이왕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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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1:35없으면 안 되는 것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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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1:40심박 조율기같은 물건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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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1:43"다리 한 쪽이 없어요."
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라 -
1:44 - 1:46"이게 없으면, 전 죽어요."
하는 물건이죠. -
1:46 - 1:52보철 장비가 인체와
공생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
1:53 - 1:55제가 만났던 4명의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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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2:00에드 보이든, 휴 허,
조 제이콥슨, 밥 랜더 -
2:00 - 2:03모두 익스트림 바이오닉스 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2:03 - 2:06이들은 흥미롭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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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2:08인공 장비를 뼈와 융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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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2:10피부와 융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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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 2:11근육과 융합하는 법을 궁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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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2:15그 중에서도 에드 보이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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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2:24다른 메커니즘을 활용해서 뇌와
보철들을 직접 연결할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
2:25 - 2:26그것이 실현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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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2:29인간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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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2:34반응 속도는 신경의
직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
2:35 - 2:39인공적으로 그 직경을 키울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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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2:44예를 들어 빛이나 액체금속으로
직경을 키운다면 -
2:44 - 2:47이론적으로는 새로운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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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 2:51총구가 불을 뿜는 것을 보고
총알을 피할 수 있어요. -
2:52 - 2:55아주 굉장한 변화가 생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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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2:59이것은 보철학의 4단계쯤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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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3:01포낙 보청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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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3이 물건의 흥미로운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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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3:08기존 보철 장비가
"장애인"을 위한 것이었다면 -
3:10 - 3:16이것은 "비장애인"도 탐낼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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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3:20왜냐하면 이 장비로
더 잘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3:20 - 3:22포커스를 맞출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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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3:24먼 곳의 대화를 들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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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3:25초능력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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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3:28360도로 들을 수 있고
백색 소음도 들을 수 있고 -
3:28 - 3:32녹음도 가능하며
핸드폰도 연동할 수 있습니다. -
3:32 - 3:35보청기이면서 핸드폰이기도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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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3:41모두가 탐낼만한 물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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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7이런 수많은 퍼즐들이
합쳐지고 있습니다. -
3:47 - 3:49이제 질문을 던질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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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3:52앞으로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키고 싶은 걸까요? -
3:54 - 3:56위대한 철학자에게서 답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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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4:00양키 팬이지만
꽤 똑똑했던 사람 말이에요. -
4:00 - 4:02(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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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4:07요기 베라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했습니다. -
4:07 - 4:08물론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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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4:09(웃음)
-
4:09 - 4:12그러니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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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4:15현재부터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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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4:18토니 아탈라는 30가지 장기를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
4:19 - 4:23궁극적 보철이란 티타늄을
몸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
4:23 - 4:25유전자 코드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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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4:27신체 부위를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
4:28 - 4:32그 어떤 인공 장비도
진짜보단 못할테니까요. -
4:32 - 4:36크레이그 벤터와 햄 스미스도
마찬가지입니다. -
4:36 - 4:39우리는 여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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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4:41세포를 재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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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4:44세포를 재구성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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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4:46장기 세포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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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4:50예를 들면, 장기가 방사능에 강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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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4:52세포를 바꿀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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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4:54아니면 산소를 더 많이 흡수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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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4:58혹은 몸이 원치 않는 특정 요소를 걸러내는
기능이 향상되도록 말입니다. -
4:59 - 5:03요새 조지 처치가 뉴스에 많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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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5:06구성 가능한 세포를 가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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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5:08그 세포 안에 인간 게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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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5:09삽입하자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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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5:14인간 게놈을 세포에 삽입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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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5:16궁금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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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5:19정말 게놈을 발전시키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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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5:24인체를 발전시키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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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5:26구체적으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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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 5:28신체를 향상시키는 게 윤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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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 5:31비윤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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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 5:33우리가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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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 5:36마치 다차원 체스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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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5:40바이러스로 유전자를 바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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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5:41에이즈를 공격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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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 5:45유전 코드를 치료를 통해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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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5:47유전병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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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 5:49환경을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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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 5:52후성 유전학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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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 5:54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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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 5:58이런 요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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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 6:00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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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6:02우리가 조금씩 취할 수 있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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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 6:05그 조각들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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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 6:08결국 큰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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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6:12이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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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 6:15듣기에 무섭기도 하고
위험성이 있으니까요. -
6:16 - 6:19그런데 누가 굳이 이런 걸
하고 싶어할까요? -
6:19 - 6:24왜 인체의 근간을 바꾸고 싶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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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 6:27정답을 이 사람에게 찾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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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 6:29리스 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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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 6:31영국 왕족 천문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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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 6:36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주는 100% 유해하다" -
6:36 - 6:38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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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 6:41여러분 중 무작위로 한 명을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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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 6:44우주 어딘가에 떨어뜨리면 죽습니다.
-
6:45 - 6:46태양에 떨어뜨려도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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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 6:48수성 표면에 떨어뜨려도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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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 6:50초신성 근처에 가도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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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6:53또한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80%는 유효하다." -
6:55 - 6:57위대한 물리학자가 말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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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 7:02생물학에는 작은 소용돌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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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 7:07급격한 엔트로피의 흐름에
질서를 부여합니다. -
7:08 - 7:11우주가 에너지를 분산하는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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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 7:15생물학적 질서를 유지하는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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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 7:18그 소용돌이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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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 7:20결국 사라진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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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 7:22끊임없이 흐름에 휩쓸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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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 7:25그래서 소용돌이가 사라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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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 7:28즉, 지구가 몹시 차가워질 때
지구가 몹시 뜨거워질 때 -
7:28 - 7:31지구가 소행성에 부딪치고
화산이 폭발할 때 -
7:32 - 7:33태양이 폭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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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 7:37다음 대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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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 7:38종말의 때가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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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 7:40(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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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 7:45그럼 종말을 맞이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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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 7:48지구에 이미 다섯 번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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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 7:50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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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7:54언젠가 인류가 멸종할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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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 7:56다음주는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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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 7:58다음달도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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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 8:01어쩌면 11월일 수도 있고
10,000년 후 일수도 있죠. -
8:02 - 8:05그 결과를 생각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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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 8:08멸종이 자연스럽고 흔한 것,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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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 8:10주기적으로 일어나는것이라고 믿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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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8:13종의 다양화를 위해선
도덕적으로 필수적인 것이 됩니다. -
8:15 - 8:16또한 필수적인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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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 8:19화성에서 살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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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 8:22인체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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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 8:24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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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 8:25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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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 8:28모와 부가 합쳐 하나의 세포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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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 8:3010조개로 불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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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 8:34중력을 충분히 수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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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 8:37우리 몸에도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
8:38 - 8:41지금 이 상태로 방사능에 계속 노출되면
-
8:41 - 8:43언젠가 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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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 8:48그런 걸 고려해보면
화성에 발이라도 딛어보려면 -
8:48 - 8:49재구성해야할 게 많습니다.
-
8:49 - 8:52달, 해왕성, 목성은 잊으세요.
-
8:53 - 8:55니콜라이 카다셰브의 말대로
-
8:55 - 8:58생명을 단계로 생각해봅시다.
-
8:58 - 9:001차 문명은
-
9:00 - 9:03외형을 바꿉니다.
-
9:04 - 9:06몇천년 동안 해온 일이죠.
-
9:06 - 9:10복부 성형도 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
9:10 - 9:13외형을 바꾸죠.
-
9:13 - 9:16순전히 치료 목적만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
9:17 - 9:19(웃음)
-
9:19 - 9:20이상한 일이죠.
-
9:20 - 9:232차 문명은 좀 다릅니다.
-
9:24 - 9:29인체의 근본적인 부분을 바꾸죠.
-
9:30 - 9:33성장 호르몬을 주입해
키를 키울 수도 있고 -
9:33 - 9:37x를 주입해 신진대사를 늦추거나
살을 찌울 수 있고 -
9:37 - 9:38수많은 것을 할 수 있죠.
-
9:38 - 9:41근본적인 기능까지 바꿉니다.
-
9:41 - 9:44태양계 문명이 되기 위해선
-
9:44 - 9:463차 문명을 시작해야 합니다.
-
9:48 - 9:50여지껏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죠.
-
9:51 - 9:53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에
우리를 접목시켜 -
9:53 - 9:57방사능을 이용해
세포를 늘릴 수 있겠죠. -
9:58 - 10:01핏속에 산소가 흐르도록 해
호흡할 수도 있겠죠. -
10:01 - 10:03폐로 호흡하는 대신요.
-
10:04 - 10:06몹시 급격한 변화일 겁니다.
-
10:07 - 10:11지난 십년동안 있었던 변화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
10:11 - 10:13새로운 행성을
많이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
10:13 - 10:15지구와 몹시 비슷한 것들도 있죠.
-
10:17 - 10:21문제는, 그런 행성에 가보려면
-
10:21 - 10:23가장 빠른 인간의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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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 10:25즉 주노, 보이저 같은 걸로도
-
10:25 - 10:30가장 가까운 다른 태양계로 가려면
몇만 년이 걸립니다. -
10:31 - 10:34그러니까 다른 별에 있는
해변에서 놀고싶거나 -
10:34 - 10:37두 개의 태양이 뜨는 걸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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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 10:41완전히 다른 차원의 얘기를
시작해야 하는 거죠. -
10:41 - 10:46시간의 척도와 인간의 몸을
-
10:46 - 10:49생각도 못했던 식으로 바꿔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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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 10:52그것이 4차 문명입니다.
-
10:54 - 10:57어떨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
10:57 - 10:59하지만 방법의 실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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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 11:02조금씩 잡아나가고 있죠.
-
11:03 - 11:05두 가지 예를 들어보죠.
-
11:05 - 11:07플로이드 롬스버그입니다.
-
11:07 - 11:11그는 화학의 기본을
가지고 작업했습니다. -
11:11 - 11:12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
11:12 - 11:17DNA의 4가지 염기인
ATCG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11:17 - 11:20박테리아, 식물, 동물, 인간, 소
-
11:20 - 11:21모든 생명체가요.
-
11:22 - 11:27그는 이 중 두 가지를 바꿨습니다.
-
11:27 - 11:28즉, ATXY로요.
-
11:30 - 11:35새로운 생명 생성
시스템을 만든 겁니다. -
11:35 - 11:40아기를 만들고, 번식하고, 진화하는
-
11:40 - 11:44기존 지구 생명체와 딴판인
새로운 시스템 말입니다. -
11:45 - 11:47모든 박테리아에 면역인
식물을 만들 수 있고 -
11:47 - 11:50모든 바이러스에 면역인
식물도 만들 수 있습니다. -
11:50 - 11:51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
11:52 - 11:55인간은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
11:55 - 11:59우리가 알고있던 화학에서 벗어나
-
11:59 - 12:04다른 행성에 적합한
생명, 유전형질을 만들 -
12:04 - 12:06화학 말입니다.
-
12:08 - 12:09두 번째 실험
-
12:10 - 12:13혹은 첫 번째 실험의 다른 결과는
-
12:13 - 12:18모든 생명은 20가지 아미노산에
기초한다는 것입니다. -
12:18 - 12:20두 가지 아미노산을 대체하지 않는다면
-
12:20 - 12:26즉, AXTY가 아니라
ATCG + XY라고 한다면 -
12:26 - 12:2820가지 경우의 수가
172가지로 불어납니다. -
12:30 - 12:33어느 순간 172가지
경우의 수를 갖게 되어 -
12:33 - 12:35전혀 다른 모양의 생명
형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
12:37 - 12:41두 번째 실험은 굉장히 기묘합니다.
-
12:41 - 12:43중국에서 이루어졌죠.
-
12:44 - 12:48이 사람은 몇 백 개의
쥐머리를 이식했습니다. -
12:49 - 12:50기묘하다 그랬죠?
-
12:50 - 12:52이 실험의 특이점은 뭘까?
-
12:53 - 12:55심장 이식 초창기를 생각해보세요.
-
12:56 - 12:57당시에 뭘 했냐면
-
12:57 - 13:01의사가 기증자의 아내와 딸을 데려와서
-
13:01 - 13:05기증받은 환자에게 질문했죠.
-
13:05 - 13:07"이 분을 알아보시겠습니까?
이 분을 사랑하십니까?" -
13:07 - 13:09"어떤 감정을 느끼십니까?"
-
13:09 - 13:11이제 와서 보면 웃긴 일이죠.
-
13:12 - 13:14왜냐면 지금은 심장이
근육일 뿐이란 걸 아니까요. -
13:14 - 13:17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
13:17 - 13:20"내 심장을 줬어. 내 심장을 뺏겼어.
내 심장이 부서졌어." -
13:20 - 13:22이런 식으로 심장이 감정인 줄 알았죠.
-
13:22 - 13:25그래서 감정이 심장과 함께
딸려가는 줄 알았습니다. -
13:26 - 13:27그렇다면 뇌는 어떨까?
-
13:29 - 13:31이 실험의 예상 결과는 두 가지입니다.
-
13:32 - 13:36쥐의 기능에 문제가 없으면
-
13:36 - 13:37그러면 생각하기를
-
13:38 - 13:40새 뇌는 백지일까?
-
13:41 - 13:43그럴 수도 있습니다.
-
13:45 - 13:46두 번째는
-
13:47 - 13:49이 쥐가 애인을 알아보는 겁니다.
-
13:50 - 13:52뭘 무서워하는지도 기억하고
-
13:52 - 13:54미로 길도 기억하고
-
13:54 - 13:55만약 정말 그렇다면
-
13:56 - 13:59기억과 의식을 이식했단 얘기겠죠.
-
14:01 - 14:03정말 흥미로운 질문은 이것입니다.
-
14:04 - 14:08머리를 이식하면 몸에만
입출력을 할 수 있는 걸까? -
14:09 - 14:12아니면 의식을 다른
무언가에 이식할 수 있을까? -
14:12 - 14:14생각도 못했던 무언가
-
14:14 - 14:15우주에 남을 무언가
-
14:15 - 14:17몇 만년동안 남을 무언가
-
14:18 - 14:20의식을 아주 오래 지니고 있을 수 있는
-
14:20 - 14:23완벽하게 재구성된 몸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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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 - 14:28처음 질문으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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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9 - 14:30대체 왜 그런 걸 하고싶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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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 - 14:34대답을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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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4 - 14:35궁극의 셀카를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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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 - 14:38(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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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 - 14:4160억마일 거리에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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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 14:43저게 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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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 - 14:46저게 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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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 - 14:51저 조그만 게 사라지면
인류가 사라집니다. -
14:52 - 14:55인체를 바꾸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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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5 - 14:57결국 이런 사진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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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 14:59우리가 저기있고, 저기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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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 - 15:01저기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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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 - 15:04인류가 멸종을 피할 방법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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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 15:08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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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 15:12인체를 진화시키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윤리적입니다. -
15:12 - 15:15무섭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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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 15:18상상도 못했던 곳에 가고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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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 - 15:21탐험할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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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 - 15:25우리의 먼 후손이
언젠가 살 곳 말입니다. -
15:26 - 15:2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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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 15:32(박수)
- Title:
- 100년 뒤 인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 Speaker:
- 후안 엔리케즈(Juan Enriquez)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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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박테리아, 식물, 동물을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미래학자 후안 엔리케즈가 묻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을 진화시키는 것은 윤리적인가? 그는 중세의 보철술에서 현대의 신경공학, 인공 DNA 기술까지 훑으며 인체를 진화시키는 것이 과연 옳은지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지구 밖을 탐험하고 새 터전을 마련하려면 우리의 몸을 어떻게 바꿔야할까 상상해봅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Talks
- Duration:
- 15:45
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What will humans look like in 100 years? | ||
Jihyeon J. Kim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will humans look like in 100 years?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will humans look like in 100 years?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will humans look like in 100 years?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will humans look like in 100 year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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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What will humans look like in 10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