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처럼 다른 이들과 이어지는 방법 | 브라이언 밀러 | TEDxManchesterHighSchool

이 강연은 TED 컨퍼런스와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 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마술사들은 마술을 만들고 관객과 이어지기 위해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기술을 숙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밀러는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한 마술을 만들기 위해 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는 개인적으로나 전문적으로 더 건전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모두가
개별적인 시각으로 다르게 본 뒤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자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처음 마술을
시작했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식당에서 많은 공연을 했습니다.

테이블에서 테이블로 옮기면서
동전, 카드 마술을 했고

손재간을 부리면... 이렇게 얍!

좋은 자리를 잡으셨네요.

하루는 제 컨디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공연은 빠르고 재밌었고,

제 동작도 완벽해서
도저히 멈출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나이든 신사분과 부인이
앉아계신 식탁으로 천천히 걸어가

“마술을 보고 싶으신가요?”

신사분은 저를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정말로 마술을 보고
싶습니다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눈이 안 보입니다.”

저는 그제야 그 분을 제대로 보았고,
그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눈에는 생기가 없었고,
제게 초점이 맞지도 않았습니다.

누구나 그 사실을 알 수 있었겠지만,
저는 그날 공연에 너무 심취해

제 세계에 빠져 그만
그 분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사무적으로 다가가서
쇼를 시작하려고 했던 겁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서서 당황했고

“눈이 안 보입니다...”라는 말이
귓전을 계속 때렸습니다.

저는 선택권이 없이 그 분에게

“죄송합니다. 글쎄요, 제가 지금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군요.

하지만 근시일에 다시 찾아오시면

그때 저희가 함께 할 수 있는 마술을
찾아보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기억하겠습니다!”고 했고
제 하루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몇 주 후에 그분들이 돌아오셨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바로 알아봤고 그 일을

완전히 잊고 있었기에 당황했습니다.

저는 소품을 쟁여놓은 방으로 도망가,

그분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을
떠올리기 위해

제가 배운 모든 기술들, 읽었던
모든 책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옛날에 오래된 원고에서
보았던 막연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그것이 유일함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나가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브라이언입니다.

마술을 보고 싶으신가요?”

그분은 제 말을 끊고

“좋습니다. 우리가 돌아왔어요.
어떤 트릭을 가지고 오셨습니까?”

환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부인 옆에 앉기를 요청한 뒤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에드에게, 그나저나
그분 성함이 에드입니다.

“에드, 부인을 믿으십니까?”

그분이 말하시길 “가끔은요.” (웃음)

“지금은 부인 분을 믿으시나요?”
말하시길 “그럼요.”

그래서 저는 카드 한 세트를
꺼내 부인에게 드리면서

“카드를 섞어주세요. 특별한
표시가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부인이 확인하시고 “네 확인했습니다.”

저는 에드의 손을 이끈 뒤
“제가 카드를 손 위에 올리겠습니다.

이 카드는 빨간 카드일까요
아니면 검은 카드일까요?”

에드가 빨간 카드라고 합니다.
맞았습니다.

그 다음 카드도 빨간색이라고 합니다.
또 맞았습니다.

저는 다음 카드를 놓고,
에드는 “음, 검은 카드군!”

그리고 또 맞았습니다.

부인은 이제야 의심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빨강, 빨강, 검정,
검정, 빨강 이렇게 반복했고,

에드는 전부 맞추고 있었습니다!

빨강, 검정, 빨강, 빠르게!
검정, 검정, 검정, 빨강,

검정, 검정, 빨강, 모든 카드들이
맞았습니다. 끝에 이르러

에드는 웃으면서 환호했고,
식당 모두가 우리를 쳐다봤습니다.

부인 분을 보자 부인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그 마술은 제가 겪어본 가장
아름다운 마술이었습니다.

조금 뒤에 이 마술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일 먼저 마술,
그리고 트릭의 진정한 비밀은

다른 사람의 시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시각에 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마술을 보고 싶으십니까?

좋습니다. 작은 실험을 해봅시다.

이건 아주 오래된 마술입니다.
시작합니다.

이 로프를 확인해주세요.
네 부탁드립니다. 여기요.

저기 저 로프를 확인해주세요.

여기 로프가 더 있어요. 여깄습니다.
이건 이쪽, 네 그리고 이건 저쪽이요.

보는 그대로 라는 걸 확실히 하세요.

과연 보는 그대로 일까요?

당신은 보이는 그대로일까요? (웃음)

저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좋습니다. 이제 다시 받겠습니다.
저만큼이나 혼란스러워 보이시네요.

자 갑시다. 로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둘, 그리고 셋.

세 개의 로프가 있습니다.
모두 길이가 똑같습니다. 맞나요?

관중분들이 만만치 않으시네요, 정말.

트릭을 위해서는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이제 끈의 끝을 잡겠습니다.
길이가 똑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끝이 같이 잡히잖아요.
훌륭한 마술이라곤 안 했어요.

정말 힘든 공연이 되겠군요.
알겠습니다.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이게 긴 줄이고, 이게 중간 줄이고,
이게 짧은 줄입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동시에 벌어지니까
줄 한 개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줄 두 개만 쫓아오는 것은
더 쉽겠죠, 그렇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건 조금 더 간단할 겁니다.

가끔씩 이렇게 끝이 떨어져 나옵니다.
흔한 일은 아니에요.

못 보셨을 수 있으니까
한 번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트릭이 줄 끝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십니다.

사실이 아니에요.
중간 부분도 떨어져 나옵니다.

떨어진 것을 여기에 놓고, 이어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 트릭이 줄 한 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란 걸 알겁니다.

사실 두 개로 한 거도 아니에요.

사실...

우리 둘은 세서미 스트릿을 봤죠.

(주)The two of us는
세서미 스트릿 관련 LP 제목

이게 긴 줄이고, 이게 중간 줄이고,
이게 짧은 줄입니다.

어떤 줄이 어떤 건지 알겠나요?

여기 이거 보이시죠?
이게 긴 줄입니다, 이게,

이게 중간, 이게 짧은 줄입니다.

시작을 여는 작은 트릭이었습니다.

(박수)

참,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여러분과 제가 매우 다른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죠?

저는 무엇을 봤을까요?

저는 동작, 손재간,
저글링을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마 줄의 끝 부분이
이리저리 분리되고 세 개의 다른 줄이

물리의 법칙을 어겨서 길이가
마구 변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건 우리가 본 것입니다.
하지만 무얼 느끼셨나요? 궁금함?

즐거움? 혹시 답답함을 느끼셨나요?

저는 집중을 느꼈습니다.
이 두 가지 느낌은 같은 경험에서 나온

매우 다른 두 가지 시각입니다.

사실, 마술사는 특별한
딜레마를 갖고 있습니다.

마술사는 마술을 보지 못하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저는 마술의 원리를 알고 있고,

비밀을 아는 것이 마술을
보는 것을 막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마술사는 관객의 시각을
완벽히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마술사건 마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매일 밤 반복해야합니다.

이 기술을 심리학에선
“관점 수용”이라고 부릅니다.

관점 수용은 세상을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론 상으론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하기는 매우 어려운 기술입니다.

일례로, 여러분 중에 이걸
가지고 놀아본 분이 계신가요?

아하, 몇 분들은 신나 보이시네요.

대부분은 제가 이걸 갖고
온 것만으로도 분노하시는 듯하네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고요,

몇 분은 이걸 보니 표정이 변하시네요.

저는 루빅스 큐브를 좋아합니다.

여러분들은 스티커를 떼고
색깔을 맞춰 붙이는 것이

제일 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분해해서 다시 합치는 거요?

큐브를 하면서 저는 깨달음을 얻었고,

큐브를 아주 빠르게 회전시키면...

스스로 풀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웃음)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오, 감사합니다.(박수)

약간 반응이 늦으시네요.
많이 당황하셨어요? (웃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만약 제가 나와서 혼자
큐브를 섞고, 공중에 던지고,

큐브가 풀린 것만 보여준다면
모두들 저를 이상하게 보았을 겁니다.

좋게 봐도 제 자랑으로만 보였겠죠.
저는 그런 감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 분이 경험을 즐기기를
원했고 그래서 농담을 섞었습니다.

스티커를 떼서 색깔에 맞춰 붙이고,
분해하는 이야기를 할 때 여러분은

“그래 나도 그랬어! 내 친구들하고
망치로 부수고 벽에 집어던졌었지!”

그러면 여러분은 제가 여러분을
이해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이 이해받는다고 느끼면
저와의 유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트릭이 가능해지고,

우리는 공감대 안에서
마술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관점 수용이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능력이란 걸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목적이 마술사가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마술을 가능케 하기
위한 것도 이해하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겐 무슨 의미일까요?

글쎄요, 사실 이 기술은 제가
마술을 하는 것을 넘어서,

제 일상에까지 상상을 뛰어넘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사람을 새로 만나는 것에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친구를 만나고, 사람을 사귀는 것에요.

하지만 유지하는 것에
항상 고난을 겪었습니다.

대화가 단절되고, 사람들은 떠나가고,

결국 저 혼자만 남겨지고는 했습니다.

문제가 저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개는 제 잘못이었어요.

저를 만났던 사람들은 제가 그들에게
집중한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았지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항상 부족한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그들이 이해받는다고,
관심을 받는다고 느끼게 해야 합니다.

저는 그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대에서 갈고 닦았던 기술을

마술 밖에서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사람들과
더 건전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몇 년을 가는
끈끈한 우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곧 아름답고, 매우 지적인
제 인생의 사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만남에 더욱 열중했습니다.

결국 약혼을 했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박수)

약혼녀도 행복할 겁니다.

이전이라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여러분의
관심사는 도대체 어떻게,

‘일상에서 관점 수용을
할 수 있나?’ 일 것입니다.

먼저 여러분들이 시각적 관점과

감정적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술사는 필연적으로
시각적 관점을 다루게 됩니다.

저희는 말 그대로

관중에게 트릭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거울 앞에서 연습을 하거나
기술을 녹화해서 돌려보기도 하죠.

하지만 사람간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감정적 관점에서 형성됩니다.

타인은 저와의 관계를 어떻게 느낄까요?

다른 사람이 우리를 감정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에드와
부인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에드와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문제는

“눈이 안 보이시는 분들에게는
마술이 어떻게 느껴질까?”였습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에드가 속는
느낌을 안 받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나 저는 보이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속임수를 당할 수 있다고
느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에드가 속는 느낌이 아닌
마술을 느끼길 바랬습니다.

저는 에드가 마술을 부리길 원했고

에드와 일생을 보내는 부인께는

에드가 카드를 읽어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함께 그 경험을
공유하기를 원했습니다.

즉 누군가의 감정적 관점 상태가
어떤지 알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질문을 하십시오.

우리는 종종 질문하는 것이 무례하다고,

상대방이 답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꺼립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사람들은
질문에 기꺼이 답하고 싶어 합니다.

마술 전에 저는 에드에게
평생 눈이 보이지 않으셨는지 물었고

그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저에겐 이것이야 말로
중요한 핵심 정보였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시각을
잃고 살아오신 분들은

후천적인 사고 또는
질병으로 시각을 잃은 분과는

다른 견지를 갖는다고 보았습니다.

일단 저는 에드에게 시각에
관한 언어를 쓸 순 없습니다.

질문을 함으로써
제가 쓰는 어투와 태도,

어휘를 조정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이해 받는 느낌을 심어주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이 기술을 배우고자 한다면
질문은 대답을 듣기 위한 것이고,

대답을 듣는 것은 이해하기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바로 응답하거나 반응하기 위해
대답을 듣는다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이것이 이전까지 삶에서
제가 못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것이고,

이런 실수를 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이 사람 말에 대답을 할지만

고민하다가 말이 끝나자마자 똑똑한
한 마디 해주고 우리 관심사로 주제를

돌리는 실수를 너무나 자주 합니다.

모두 이런 실수를 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이 가장 최악이었고

제 관계를 파탄 냈던
주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묻고 나서
바로 잊어버린 적이 있습니까?

왜 이름을 잊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이름을 말하는 동안,
우리 이름을 말할 생각을

먼저 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브라이언 밀러라 해야지 하는 식으로요.

우리는 듣지 않게 되고 대화를
마치는 것만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질문을 하고, 이해하기 위해
대답을 들으십시오.

이것에 성공한다면 여러분은
개인적으로나 전문적으로나

더 건전한,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술은 제 삶을
엄청나게 향상시켰고,

여러분의 삶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 에드.

눈이 보이지 않는 에드는
어떻게 카드를 보았을까요?

훌륭한 마술들 대부분의
비결은 매우 간단합니다.

저는 그의 건너편에 앉아 식탁 아래에서

보이지 않게 제 발을
그의 발 위에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마술의 내용을 알려주었습니다.
“만약에 빨간 카드라 생각하신다면,”

저는 발을 한 차례 눌렀습니다.
“빨간 카드라 말하세요.

만약에 검은 카드라 생각하신다면,”
저는 발을 두 차례 눌렀습니다.

“검은 카드라 말하세요.”

저는 에드에게 우리만의 비밀스런
대화법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한 번 누르면 빨간색,

두 번 누르면 검은색으로요.

저는 반복했습니다. “빨간 카드라
생각하신다면 빨간 카드,

검은 카드라 생각하신다면
검은 카드라 말하세요.”

그리고 손을 살짝 잡고 물었습니다.
“다 이해하셨죠?”

그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 이해합니다.”

이때 저는 유대감이
생겼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트릭이 전해지고 성공한 뒤,
저는 부인에게도

친구들이나 가족들 앞에서도

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트릭을 알려주었습니다.

에드는 신이 나서 그 주말에
손자들의, 속된 말로

“완전히 혼을 뺄 것을”
기다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웃음)

보시듯이 마술은 기술이거나,
속임수이거나 비밀도 아닙니다!

마술은 서로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삶은 이어지는 것에 관한 것이고,

이어지는 것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모두가
개별적인 시각으로

다르게 본 뒤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이해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