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의 vs 세계화: 새로운 정치적 분열
-
0:01 - 0:05크리스 앤더슨: 안녕하세요.
TED 대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0:05 - 0:08이 담화는 이 시리즈의 첫 대화로
-
0:08 - 0:12정치적 격변기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대화입니다. -
0:12 - 0:13강연자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0:13 - 0:17저는 국내와 세계에서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
0:17 - 0:19분열이 상당히 우려됩니다.
-
0:19 - 0:21아무도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잖아요? -
0:22 - 0:23귀기울이지 않아요.
-
0:23 - 0:26우리에겐 다른 유형의 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
0:27 - 0:32논리와 경청과 이해와
더 넓은 맥략에 기반을 둔 -
0:32 - 0:34그런 대화 말이죠.
-
0:35 - 0:39여기 TED 대화에서는 오늘부터
그런 대화를 해 볼 겁니다. -
0:39 - 0:42그리고 제가 이 대화를 함께 시작하기에
-
0:42 - 0:45이 분보다 더
흥분되는 분은 없을 겁니다. -
0:45 - 0:48우선 말씀드리자면,
이 지구상의 남들과는 전혀 -
0:48 - 0:50다르게 사고하는 분이십니다.
-
0:50 - 0:51정말로요.
-
0:51 - 0:53(유발 노아 하라리 웃음)
-
0:53 - 0:54진심이에요.
-
0:54 - 0:59여러분의 숨이 멎을 만큼
놀라운 방식으로 -
0:59 - 1:01근본적인 생각들을 역사와 결합시킵니다.
-
1:01 - 1:04여기 계신 몇몇 분은
"사피엔스" 책을 아실 거예요. -
1:05 - 1:06"사피엔스" 읽어보신 분 있나요?
-
1:06 - 1:07(박수)
-
1:08 - 1:11저는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
1:11 - 1:15우리가 다르게 생각하게끔 만드는
-
1:15 - 1:18거대한 생각들을 통해
인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 -
1:18 - 1:20놀라워요.
-
1:20 - 1:21이건 속편입니다.
-
1:21 - 1:24미국에 다음주에 출시되는 것 같아요.
-
1:25 - 1:26유발: 네, 다음주예요.
-
1:26 - 1:27크리스: "호모 데우스"
-
1:27 - 1:30이 책은 이어지는 100년간의
역사에 대한 것입니다. -
1:31 - 1:32아직 못 읽어봤지만
-
1:32 - 1:35매우 극적이에요.
-
1:35 - 1:40그리고 감히 말하자면 어떤 이들에겐
경종을 울리는 책이죠. -
1:40 - 1:41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
1:41 - 1:46지금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
1:46 - 1:50이 분보다 더 잘 알려주실 수
있는 분은 없을거예요. -
1:50 - 1:55그러니까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주세요.
유발 노아 하라리입니다. -
1:55 - 1:58(박수)
-
2:03 - 2:07인터넷 상과 페이스북 상의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네요. -
2:07 - 2:08페이스북 여러분, 안녕하세요.
-
2:08 - 2:12그리고 모두들 제가
유발의 질문들을 묻기 시작할텐데 -
2:12 - 2:14여러분도 자신만의
질문을 생각해 보세요. -
2:14 - 2:17요즘의 정치 스캔들에
관한 것일 필요는 없고 -
2:17 - 2:21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폭 넓은 이해에 관한 것이요. -
2:23 - 2:24준비되셨나요? 시작하죠.
-
2:24 - 2:26유발, 현재 저희는 이래요.
-
2:26 - 2:292017년의 뉴욕은
새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고 -
2:29 - 2:32충격의 물결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
2:32 - 2:34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
2:35 - 2:37유발: 제 생각에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
2:37 - 2:40우리의 이야기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
2:40 - 2:43인간은 이야기 속에서 생각하면서
-
2:43 - 2:46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
2:46 - 2:48지난 몇 십년 동안
-
2:48 - 2:51우리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헤 매우 간단하고 -
2:51 - 2:52매력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
2:52 - 2:56그 이야기는 바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은 -
2:56 - 2:58경제가 세계화되고 있고
-
2:58 - 3:00정치가 자유화되고 있고
-
3:00 - 3:04그 둘의 조합이 지구상에
천국을 만들 것이란 것이었어요. -
3:04 - 3:08우리는 계속 경제를 세계화하고
-
3:08 - 3:09정치 시스템을 자유화하면 되고
-
3:09 - 3:11그러면 모든 게 아름다워질 거라고요.
-
3:11 - 3:14그런데 2016년부터
-
3:14 - 3:18매우 많은 곳에서, 심지어 서양권에서도
-
3:18 - 3:20이 이야기를 더 이상
안 믿기 시작했어요. -
3:21 - 3:23좋은 이유에서건 나쁜 이유에서건은
중요하지 않아요. -
3:23 - 3:25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그만 믿기 시작했습니다. -
3:25 - 3:29이야기가 없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
3:29 - 3:33크리스: 어느 정도는 그게 매우
효과적인 이야기였다고 믿으시는군요. -
3:33 - 3:34효과가 있었다고요.
-
3:34 - 3:36유발: 어느 정도는요. 네.
-
3:36 - 3:38일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
3:38 - 3:41우리는 지금 인류에게 있어서
-
3:41 - 3:42최상의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
3:42 - 3:45오늘날에는 역사상 최초로
-
3:45 - 3:49적게 먹어서 죽는 사람보다
과식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
3:49 - 3:51대단한 업적이죠.
-
3:51 - 3:53(웃음)
-
3:53 - 3:55그리고 역사상 최초로
-
3:55 - 3:59병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노화로 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
3:59 - 4:02폭력의 발생도 줄어들었고요.
-
4:02 - 4:04역사상 최초로
-
4:04 - 4:09범죄와 테러와 전쟁으로
죽는 사람을 합한 것보다 -
4:09 - 4:11자살로 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
4:11 - 4:15통계적으로 내가 자신의
가장 큰 적인거죠. -
4:15 - 4:17적어도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보다
-
4:17 - 4:20여러분은 자신에 의해
죽임을 당한 가능성이 더 크니까요. -
4:20 - 4:21(웃음)
-
4:21 - 4:25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좋은 소식이죠.
-
4:25 - 4:26(웃음)
-
4:26 - 4:31지난 시대들에서 목격한
폭력 수준과 비교했을 때는요. -
4:31 - 4:33크리스: 하지만 세계를 연결하는 과정은
-
4:33 - 4:37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결과를 초래했어요. -
4:37 - 4:38그들은 거기에 반응했고요.
-
4:38 - 4:40그래서 지금 이 폭탄이
-
4:40 - 4:43제도 전체를 강타하고 있어요.
-
4:43 - 4:46이 상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4:46 - 4:49사람들이 옛날에 정치를
바라보던 방식인 좌파 대 우파가 -
4:49 - 4:52폭발해서 자리잡은 것 같아요.
-
4:52 - 4:54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
4:54 - 4:58유발: 20세기의 옛날 정치 모형인
좌파 대 우파는 이제 -
4:58 - 5:00대부분 적절하지 않아요.
-
5:00 - 5:05오늘날 진짜 존재하는 분열은
세계화와 국가주의 -
5:05 - 5:06세계화와 지역주의 입니다.
-
5:06 - 5:09이게 현대의 주요 과제인 것을
-
5:09 - 5:11전세계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5:11 - 5:15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 모형과
-
5:15 - 5:20정치에 대한 사고방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5:20 - 5:26본질적으로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데 -
5:26 - 5:30세계 경제를 가지고 있는데
국가주의적인 정치를 갖고 있어서 -
5:30 - 5:32둘이 맞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5:32 - 5:34그래서 정치 시스템이
비효율적이 됩니다. -
5:34 - 5:38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힘들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있지 않으니까요. -
5:38 - 5:41이 불균형의 해결책으로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
5:41 - 5:45경제를 탈세계화시켜서
국가 경제로 되돌리거나 -
5:45 - 5:48정치 시스템을 세계화하는 것입니다.
-
5:49 - 5:54크리스: 그럼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
5:54 - 6:00트럼프와 트럼프 정부를
모든 면에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
6:00 - 6:03나쁘고 끔찍하다고 여기겠군요.
-
6:03 - 6:09여기 내재된 근본적인 해설이나
정치적 철학 중에 이해할만할 -
6:09 - 6:11가치가 있는 게 있나요?
-
6:11 - 6:13그 철학을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
6:13 - 6:15그저 국가주의의 철학일 뿐인 건가요?
-
6:16 - 6:22유발: 제가 보기에 내재된
생각이나 감정은 -
6:22 - 6:26정치 시스템이나 무언가가
망가져 있다는 겁니다. -
6:26 - 6:30더 이상 평범한 사람에게
권력을 주지 않아요. -
6:30 - 6:33더 이상 평범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지도 않아요. -
6:34 - 6:38제가 보기엔 정치의 병폐에 대한
이 진단은 옳은 것 같습니다. -
6:38 - 6:42그에 대한 답에 관해서는
제 확신이 덜 서네요. -
6:42 - 6:45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건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 같아요. -
6:45 - 6:48뭔가가 효과가 없으면 다시 돌아가자.
-
6:48 - 6:49이걸 전세계에서 볼 수 있어요.
-
6:49 - 6:54오늘날의 정치 시스템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
6:54 - 6:58인류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미래 지향적 비전이 없어요. -
6:58 - 7:01거의 모든 곳에서
퇴보적인 비전이 보입니다. -
7:01 - 7:03"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
7:03 - 7:07잘 모르겠지만 50년대나 80년대에
언젠가 위대했던 것처럼 -
7:07 - 7:08그 때로 다시 돌아가자.
-
7:08 - 7:13레닌 사후 100년 뒤의 러시아를 보면
-
7:13 - 7:15푸틴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
7:15 - 7:18전체정치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
7:18 - 7:20그리고 제 나라인 이스라엘에서는
-
7:20 - 7:23현재 가장 인기있는 정치적 비전이
-
7:23 - 7:25"성전을 다시 짓자"입니다.
-
7:25 - 7:28그러니까 2000년 전으로
돌아가자는 거죠. -
7:28 - 7:33사람들은 자기가 과거 어디에선가
-
7:33 - 7:37내 도시에서 길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고 -
7:37 - 7:40그래서 '좋아, 내가 안정감을 느꼈던
때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 -
7:40 - 7:41라고 하는 겁니다.
-
7:42 - 7:43제 생각엔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
7:43 - 7:46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방법을
직감적으로 생각합니다. -
7:46 - 7:48크리스: 왜 효과가 있을 수 없나요?
-
7:48 - 7:51"미국 우선"은 많은 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슬로건인데요. -
7:51 - 7:55애국심도 많은 면에서 숭고한 것이고요.
-
7:55 - 7:58다수의 사람들 사이에서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
7:58 - 8:00한 역할을 했었어요.
-
8:00 - 8:04각자가 자신을 우선으로 놓는
국가로 이루어진 세계가 -
8:04 - 8:06왜 있을 수 없나요?
-
8:07 - 8:11유발: 수세기 동안,
심지어 수천 년 동안 -
8:11 - 8:13애국심은 잘 먹혔습니다.
-
8:14 - 8:15물론 전쟁 등을 초래하긴 했지만
-
8:15 - 8:18부정적인 것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면 안 되죠. -
8:18 - 8:22애국심에는 많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
-
8:22 - 8:26애국심은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
8:26 - 8:27서로 공감하고
-
8:27 - 8:32집단적인 행동을 위해 협력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
8:32 - 8:35최초의 국가가 있던 때로 돌아가면
-
8:35 - 8:37그러니까 수천 년 전으로 돌아가면
-
8:37 - 8:40중국 황하에 살았던 사람들은
-
8:40 - 8:42다양한 부족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
8:43 - 8:47모두들 생존과 번영을 위해
강에 의존해 살았지만 -
8:47 - 8:51모두들 주기적인 홍수와 가뭄으로 인해
-
8:51 - 8:53고통받기도 했습니다.
-
8:53 - 8:56어떤 부족도 이걸 딱히
해결할 수가 없었어요. -
8:56 - 9:00각자 강의 작은 구역만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
9:00 - 9:03길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
9:03 - 9:07부족들은 연합하여 중국을 세웠고
-
9:07 - 9:09중국은 황하 전체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되었고 -
9:10 - 9:15강물을 조절하고
최악의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
9:15 - 9:19댐과 운하를 건설하는 데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
9:19 - 9:22동원할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
9:22 - 9:26그래서 모두에게 더 큰 번영을
가져다 줄 수 있었죠. -
9:26 - 9:28이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효과가 있었습니다. -
9:28 - 9:31하지만 21세기에는
-
9:31 - 9:35기술이 이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
9:35 - 9:38모든 사람들은 이제
-
9:38 - 9:41같은 사이버 강의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
9:41 - 9:47그 어떤 국가도 혼자서 이 강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
9:47 - 9:51우리는 모두 한 행성에 같이 살고 있고
-
9:51 - 9:54행성은 우리의 행위에 위협을 받습니다.
-
9:54 - 9:58어떠한 형태의 세계적 협력이 없으면
-
9:58 - 10:03기후 변화가 문제이든
기술 혁신이 문제이든 -
10:03 - 10:07국가주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합한
수준에 있을 수 없습니다. -
10:08 - 10:10크리스: 그러니까 대부분의
활동와 문제들이 -
10:10 - 10:14국가 수준의 규모로 일어나는 세상에서는
-
10:14 - 10:16멋진 생각이었지만
-
10:16 - 10:19유발의 주장은 오늘날 제일
중요한 화제들은 더 이상 -
10:19 - 10:22국가적 규모가 아닌 세계적 규모로
일어난다는 말씀이군요. -
10:22 - 10:26유발: 맞아요. 오늘날 세계의
모든 주요 문제들은 -
10:26 - 10:29근본적으로 세계적인 문제예요.
-
10:29 - 10:34세계적 협력 없이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
10:34 - 10:36사람들이 가장 뻔하게
-
10:36 - 10:39예시로 드는
기후 변화만 그런 게 아니에요. -
10:39 - 10:42저는 좀 더 기술 혁신에
입각해서 생각합니다. -
10:42 - 10:45일례로 인공 지능을 생각해보면
-
10:45 - 10:48앞으로 2, 30년 동안
-
10:48 - 10:52수 억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만들것이고 -
10:52 - 10:54이건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
10:54 - 10:58모든 나라의 경제를 파괴할 거예요.
-
10:58 - 11:02그리고 똑같이
생명 공학에 대해 생각해보면 -
11:02 - 11:05사람들은 이걸
연구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
11:05 - 11:07인간의 유전자 공학에 대한 연구는
-
11:07 - 11:13한 국가만, 예를 들면 미국만,
인간에 대한 유전자 실험을 금지하고 -
11:13 - 11:16중국이나 북한은 계속하면
-
11:16 - 11:20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
11:20 - 11:22그래서 미국은 혼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
11:22 - 11:27미국도 똑같이 연구를 해야하는
부담은 매우 빠르게 커질 겁니다. -
11:27 - 11:32위험도 높고 수익도 높은 기술이니까요.
-
11:32 - 11:37남들이 하고 있다면 나도
뒤쳐져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
11:37 - 11:43셍명공학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
-
11:43 - 11:45효과적인 규제를 위한 유일한 방안은
-
11:45 - 11:47국제적인 규제를 가하는 것입니다.
-
11:47 - 11:52국가적인 규제만 있으면 아무도
뒤처지는 걸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
11:52 - 11:54크리스: 매우 흥미롭네요.
-
11:54 - 11:56각자 다른 입장을 갖고 있는 상대들이
-
11:56 - 11:59건설적인 대화를
시작이라도 하게 만드는 데 -
11:59 - 12:01유일한 열쇠처럼 느껴져요.
-
12:01 - 12:04우리를 여기로 오게 만든
대부분의 분노의 시작점이 -
12:04 - 12:07실직에 대한 근거있는
우려때문이라는 것에 -
12:07 - 12:10모두들 동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12:10 - 12:13일자리가 사라졌고,
전통적인 삶의 방식도 사라졌어요. -
12:13 - 12:17사람들이 그것에 분노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죠. -
12:17 - 12:21그리고 그들은 허락도 없이
본인에게 이런 짓을 한 것에 대해 -
12:21 - 12:24전반적으로 세계화와
세계 지도자들을 탓하고 있어요. -
12:24 - 12:26이것도 정당한 불만 같아요.
-
12:26 - 12:30하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유발 씨의 핵심 질문은 -
12:30 - 12:35현재와 앞으로의 미래의
실업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가죠? -
12:35 - 12:38어느 정도 세계화 탓이라면
-
12:38 - 12:42적합한 대응은 국경을 폐쇄하고,
사람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
12:42 - 12:46무역 협정을 수정하는 등등이겠죠.
-
12:46 - 12:47하지만 제 생각에 유발 씨 말씀은
-
12:47 - 12:52실제로 실업의 더 큰 원인은 전혀
그게 아닐 거라는 것이죠. -
12:52 - 12:56기술에 관한 질문들에서 초래될 것이고
-
12:56 - 12:58세계가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
12:58 - 13:00해결할 가능성이 없다는 거죠.
-
13:00 - 13:02유발: 네. 제 생각에는
-
13:02 - 13:05현재에 관한 건 모르겠지만
미래를 내다봤을 땐 -
13:05 - 13:08펜실베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멕시코인이나 중국인에게 -
13:08 - 13:10일자리를 빼앗기게 되는 게 아니라
-
13:10 - 13:11로봇과 알고리즘에 뺏길 겁니다.
-
13:11 - 13:16그러니까 캘리포니아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세울 게 아니라면 -
13:16 - 13:17(웃음)
-
13:17 - 13:20멕시코 국경에 세우는 벽은
효과가 매우 없을 거예요. -
13:20 - 13:27그리고 저는 대선 전에
토론을 보면서 놀랐던 점이 -
13:27 - 13:33트럼프가 로봇이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라는 말로 사람들을 겁주려고도 -
13:33 - 13:35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
13:35 - 13:37이 말이 사실이 아니래도 상관 없어요.
-
13:38 - 13:41사람들을 겁주고 자극하는 데
아주 효과적인 -
13:41 - 13:42(웃음)
-
13:42 - 13:43방법이었을 겁니다.
-
13:43 - 13:45"로봇이 일자리를 뺏을 거예요!"
-
13:45 - 13:46아무도 이 대사를 쓰지 않았어요.
-
13:46 - 13:49그래서 저는 두려워졌어요.
-
13:49 - 13:53왜냐하면 이게 의미하는 바는,
대학과 연구실에서는 -
13:53 - 13:55이미 이것에 대한 논의가
-
13:55 - 13:58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
13:58 - 14:02주류 정치 내에서와 대중들은
200년까지도 아니고 -
14:02 - 14:0410, 20, 30년 안에
-
14:04 - 14:09거대한 기술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
14:09 - 14:13모르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
14:13 - 14:16우리는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해요.
-
14:16 - 14:22학교나 대학에서 오늘날 가르치는 것의
대부분은 2040, 2050년의 -
14:22 - 14:28노동시장에서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인 이유도 있습니다. -
14:28 - 14:31그러니까 2040년에
고민할 문제가 아닌거죠. -
14:31 - 14:35젊은이들에게 뭘 가르칠지
지금 고민해야 합니다. -
14:35 - 14:38크리스: 네, 정말 그래요.
-
14:39 - 14:43유발은 역사 속에서 인류가
뜻하지도 않게 -
14:43 - 14:49새 시대를 맞이했던
순간들에 대해서도 쓰셨어요. -
14:50 - 14:53결정이 내려지고, 기술이 발달되고
-
14:53 - 14:55세계는 갑작스럽게 변했죠.
-
14:55 - 14:58모두에게 더 안 좋은 형태로요.
-
14:58 - 15:00"사피엔스" 책에 쓰신 예시 중 하나로
-
15:00 - 15:02농엽 혁명이 있는데요,
-
15:02 - 15:05땅을 경작하는 사람들은
-
15:05 - 15:096시간동안 정글에 있으면서
더 재미있는 삶을 살기보다 -
15:09 - 15:15등골이 부서지도록
하루에 12시간을 일하게 됐죠. -
15:15 - 15:16(웃음)
-
15:16 - 15:19우린 지금 사실 아무도 원치 않는
미래로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들어가는 -
15:19 - 15:24또 하나의 변화 시기를
마주하고 있는건가요? -
15:24 - 15:27유발: 네, 매우 그래요.
-
15:27 - 15:29농업 혁명 시기에는
-
15:29 - 15:33거대한 기술적, 경제적 혁명이 일어나서
-
15:33 - 15:36전체적으로는 인간들에게
더 많은 힘을 주었지만 -
15:36 - 15:39개개인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면
-
15:39 - 15:42소수 엘리트의 삶은 훨씬 나아졌지만
-
15:43 - 15:47다수의 사람들의 삶은
상당히 악화되었습니다. -
15:47 - 15:49이런 일이 21세기에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
15:49 - 15:54새 기술은 의심할 여지없이 인류 전체에
더 많은 힘을 가져다 줄 겁니다. -
15:54 - 15:57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
15:57 - 16:02소수 엘리트가 모든 이득과
결실을 거두어가고 -
16:02 - 16:06대다수의 대중은 예전보다 더 좋지 않은
-
16:06 - 16:07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
16:07 - 16:10물론 소수 엘리트보다 더 나쁘게요.
-
16:11 - 16:13크리스: 게다가 그 엘리트들은
인간도 아닐 수도 있어요. -
16:13 - 16:15사이보그일 수도 있고
-
16:15 - 16:17유발: 네, 개량된
슈퍼 인간일 수도 있죠. -
16:17 - 16:19사이보그일 수도 있어요.
-
16:19 - 16:21생명이 없는 엘리트일 수도 있고
-
16:21 - 16:24의식이 없는 알고리즘일 수도 있어요.
-
16:24 - 16:28오늘날 세계에서 목격되는 건
인간에게서 알고리즘으로 -
16:28 - 16:31권한이 옮겨가고 있는 겁니다.
-
16:31 - 16:34사적인 삶이나,
경제적, 정치적 문제에 관해 -
16:34 - 16:37점점 더 많은 의사결정이
-
16:37 - 16:40알고리즘에게 넘어가고 있어요.
-
16:40 - 16:42여러분이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
16:42 - 16:47여러분의 운명은 사람이 아닌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될 거예요. -
16:47 - 16:53호모 사피엔스가 권한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
16:53 - 16:58세상은 매우 복잡하고
정보의 양도 방대해요. -
16:58 - 17:00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
17:00 - 17:04수만 년 전에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
17:04 - 17:06특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
17:06 - 17:09어떤 양의 정보와 데이터를
-
17:09 - 17:13처리하기 위해 발달된 것이
-
17:13 - 17:1721세기의 현실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
17:17 - 17:20이걸 감당할 수 있을만한 유일한 것은
-
17:20 - 17:22빅데이터 알고리즘입니다.
-
17:22 - 17:28그러니까 더 많은 권한이 우리에게서
알고리즘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죠. -
17:29 - 17:33크리스: 저희는 지금 뉴욕에서
TED대화 시리즈의 첫 편을 방송중이고 -
17:33 - 17:35유발 하라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
17:35 - 17:39페이스북 생방송 시청자들이 계신데요.
-
17:39 - 17:41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
17:41 - 17:43생방송 시청자분들과
방 안의 청중들에게서 -
17:43 - 17:44몇 분 뒤부터
-
17:44 - 17:46질문을 받기 시작할테니까
-
17:46 - 17:48질문을 준비해주세요.
-
17:48 - 17:52유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서 볼 수 있듯이 -
17:52 - 17:58다가오는 기술적인... 위험이라고
할 수 있겠죠, -
17:59 - 18:01기술적 위험 때문에
-
18:01 - 18:03국가주의를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하실거면
-
18:03 - 18:05이것에 대해 국제적인 대화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어요. -
18:06 - 18:09문제는, 인공지능이
정말 시급한 문제라는 것 등을 -
18:09 - 18:11사람들이 믿게 만드는 게
어렵다는 겁니다. -
18:11 - 18:14사람들 중 적어도 일부가
-
18:14 - 18:16당장 걱정하는 것들은 아마
-
18:16 - 18:18기후변화나
-
18:18 - 18:22난민과 핵무기 등의
다른 문제일 거예요. -
18:22 - 18:28저희가 서있는 현시점에서 이 문제들이
-
18:28 - 18:31더 주목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18:31 - 18:33유발 씨는 기후변화에 대해 얘기하셨지만
-
18:33 - 18:37트럼프는 자긴 그걸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18:37 - 18:39그러니까 어찌 보면 유발의
가장 강력한 논거를 -
18:39 - 18:42본인의 주장을 입증하는 데
쓸 수 없는 것 아닌가요? -
18:42 - 18:44유발: 기후변화에 관해서는
-
18:44 - 18:48국가주의와 기후변화가
-
18:48 - 18:51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
18:51 - 18:54처음에 들으면 매우 놀랍죠.
-
18:54 - 18:59거의 항상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국가주의자들이에요. -
18:59 - 19:01처음 보면 사람들은, 왜?
-
19:01 - 19:02무슨 관계가 있지?
-
19:02 - 19:05왜 사회주의자들은 기후변화를
부정하지 않지?라고 생각해요. -
19:05 - 19:07하지만 생각해보면 명확해요.
-
19:07 - 19:11국가주의는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니까요. -
19:11 - 19:1421세기에 국가주의자가 되고 싶다면
-
19:14 - 19:16이 문제를 부정해야하죠.
-
19:16 - 19:20이 문제가 현실이라고 받아들인다면
-
19:21 - 19:23세상에는 아직도 애국심이
존재할 여지가 있고 -
19:23 - 19:27특별한 충성심을 가지고,
내 사람들과 조국에 대해 의무감을 -
19:27 - 19:32가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하니까요. -
19:32 - 19:36아무도 그걸 없애려고
생각하고 있진 않을 것 같아요. -
19:36 - 19:39하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
19:39 - 19:45국가를 넘어서는 수준의
더 많은 충성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
19:45 - 19:48그리고 사람들은 여러 겹의
-
19:48 - 19:51충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에
이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
19:51 - 19:54가족에게도 충실할 수 있고
-
19:54 - 19:55지역사회에도 충실할 수 있고
-
19:55 - 19:57국가에도 충실할 수 있으면
-
19:57 - 20:00인류 전체에게도 충실하지 못할
이유는 뭔가요? -
20:00 - 20:04물론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할지가
-
20:04 - 20:06어려워지는 상황들도 있지만
-
20:06 - 20:07뭐, 인생은 힘든 거잖아요.
-
20:08 - 20:09감당하세요.
-
20:09 - 20:11(웃음)
-
20:11 - 20:16크리스: 자, 이제 청중들에게서
질문을 몇 개 받고싶어요. -
20:16 - 20:18여기 마이크가 있습니다.
-
20:18 - 20:21마이크에 대고 말씀하시고,
페이스북 시청자분들도 준비해주세요. -
20:21 - 20:24하워드 모건: 우리나라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
20:25 - 20:26분명하게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
-
20:26 - 20:29소득 불균형입니다.
-
20:29 - 20:3350년 전에 비해 미국과 전세계의
-
20:33 - 20:36소득 분포가 엄청나게 달라졌어요.
-
20:36 - 20:39이걸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나요? -
20:39 - 20:42이 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
20:44 - 20:50유발: 여태까지 이것에 대한
좋은 대책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
20:50 - 20:53다시 말하지만, 부분적으로는
국제적 문제인데 반해 대부분의 해결책이 -
20:53 - 20:55국가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
20:55 - 20:58요즘 많이 듣는 해결책 중 하나가
-
20:58 - 21:00보편적인 기본 소득이잖아요.
-
21:00 - 21:01하지만 이게 문제예요.
-
21:01 - 21:03이게 좋은 시작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
21:03 - 21:07"보편적"이라는 것과 "기본"이라는 게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
21:07 - 21:08문제가 되는 아이디어입니다.
-
21:08 - 21:12보편적 기본 소득에 대해 얘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미하는 건 -
21:12 - 21:15국가적 기본 소득입니다.
-
21:15 - 21:16하지만 이건 전세계적으로 문제예요.
-
21:16 - 21:22방글라데시에서 인공지능과 3D 프린터가
제 셔츠와 신발을 만드는 사람들에게서 -
21:22 - 21:27수 백만 개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
21:27 - 21:28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
21:28 - 21:34미국 정부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구글과 애플에게 세금을 징수해서 -
21:34 - 21:39방글라데시의 실업자들에게
기본 소득을 지급해줄까요? -
21:39 - 21:42그렇게 믿으신다면 산타클로스가 와서
-
21:42 - 21:45문제를 해결해줄거라고
믿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21:45 - 21:51그렇기 때문에 국가적 기본 소득이 아닌
전세계적인 기본 소득이 있지 않고서야 -
21:51 - 21:54뿌리 깊은 문제들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
21:54 - 21:56그리고 기본이 뭘 뜻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아요. -
21:57 - 21:59왜냐하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는 뭐가 있죠? -
21:59 - 22:02천 년 전에는 음식과 주거지만
있으면 충분했어요. -
22:02 - 22:06하지만 현대인들은 교육도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할 겁니다. -
22:06 - 22:07교육도 포함되어야 한다고요.
-
22:07 - 22:11하지만 얼마나요? 6년이요?
12년이요? 박사과정까지요? -
22:11 - 22:13의료 서비스도 똑같아요.
-
22:13 - 22:1620, 30, 40년 뒤면
-
22:16 - 22:19인간 수명을 120까지
늘려줄 수 있는 비싼 치료법이 -
22:19 - 22:21개발된다고 가정해봅시다.
-
22:21 - 22:27이건 기본 소득에 포함될 수 있을까요?
-
22:27 - 22:28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
22:28 - 22:34사람들이 고용될 능력을
잃어버리는 세상에서는 -
22:34 - 22:38그들이 받을 수 있는 거라고는
기본 소득뿐이기 때문입니다. -
22:38 - 22:43그래서 무엇이 포함되느냐는
매우 어려운 윤리적 문제입니다. -
22:43 - 22:46크리스: 세계가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 누가 그 돈을 내느냐에 -
22:46 - 22:48관해서도 질문이 많아요.
-
22:48 - 22:50페이스북의 리사 라슨이
질문하셨는데요. -
22:50 - 22:53"현재 미국의 국가주의가
-
22:53 - 22:56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 있었던 국가주의와 -
22:56 - 22:58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
22:58 - 23:02유발: 좋은 소식은
국가주의의 위험성에 관해서는 -
23:02 - 23:06우린 지금 100년 전보다 더 나은
상태에 있다는 겁니다. -
23:06 - 23:09100년 전인 1917년에는
-
23:09 - 23:12유럽인들은 서로를
수백만 명씩 죽였어요. -
23:12 - 23:162016년에 브렉시트가 일어났을 때,
제 기억으로는 -
23:17 - 23:22어떤 극단주의자에 의해 살해당한
하원의원 한 명만 목숨을 잃었어요. -
23:22 - 23:23딱 한 명만요.
-
23:23 - 23:26브렉시트가 영국의 독립에
관한 것이었다면 -
23:26 - 23:31인류 역사상 제일 평화로운
독립전쟁이었어요. -
23:31 - 23:37스코틀랜드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떠날 선택을 한다고 -
23:37 - 23:39가정해봅시다.
-
23:39 - 23:4118세기에는
-
23:41 - 23:44스코틀랜드인들은 여러번 요구했었는데
-
23:44 - 23:48스코틀랜드가 런던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면 -
23:48 - 23:52런던 정부의 대응은
북쪽으로 군대를 보내서 -
23:52 - 23:55에딘버러를 불태우고
하이랜드 부족을 학살하는 것이었습니다. -
23:55 - 24:01만약 2018년에 스코틀랜드인들이
독립투표를 한다면 -
24:01 - 24:04런던 정부가 북으로 군대를 보내서
-
24:04 - 24:06에딘버러를 불태울 것 같진 않아요.
-
24:06 - 24:10스코틀랜드나 영국 독립을 위해
기꺼이 죽거나 죽이려는 사람들은 -
24:10 - 24:13이제 매우 적습니다.
-
24:13 - 24:18그러니까 국가주의의 부상과
1930년대로의 회귀나, -
24:18 - 24:2019세기로의 회귀에 대한
-
24:20 - 24:24이야기들에 관해서 얘기하자면
-
24:24 - 24:31적어도 서양권에서는
오늘날 애국심의 힘은 100년 전보다 -
24:31 - 24:32훨씬 많이 약합니다.
-
24:32 - 24:36크리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현재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잖아요, -
24:36 - 24:39이 상황이 변화할지도 모른다고
-
24:39 - 24:42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따라
미국에 폭력이 실제로 -
24:42 - 24:45발생할 수 있다고요.
-
24:45 - 24:46이것에 대해 걱정해야 할까요
-
24:46 - 24:48아니면 정말 상황이
변했다고 생각하세요? -
24:49 - 24:50유발: 아니요, 우려해야 합니다.
-
24:50 - 24:52두 가지를 조심해야 해요.
-
24:52 - 24:53먼저, 광적으로 변하면 안돼요.
-
24:53 - 24:57우린 아직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돌아오지 않았어요. -
24:57 - 25:00하지만 반면에 안일해져서도 안돼요.
-
25:00 - 25:05우리가 1917년에서
2017년까지 올 수 있어던 것은 -
25:05 - 25:07무슨 신의 기적 때문이 아니라
-
25:07 - 25:09인간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어요.
-
25:09 - 25:12지금부터 우리가 틀린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면 -
25:12 - 25:17몇 년 뒤에는
1917년과 비슷한 상황으로 -
25:17 - 25:18돌아가게 될 수 있어요.
-
25:18 - 25:20제가 역사학자로서 아는 사실 중 하나는
-
25:20 - 25:24인류의 멍청함을 과소평가하면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 -
25:24 - 25:27(웃음)
-
25:27 - 25:30인류의 멍청함과 폭력은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
25:30 - 25:33힘들 중 하나입니다.
-
25:33 - 25:37사람들은 명확한 이유 없이
미친 짓들을 해요. -
25:37 - 25:38하지만 동시에
-
25:38 - 25:42인류 역사에서 매우 강력한 힘에는
인류의 지혜도 있죠. -
25:42 - 25:43우린에게 둘 다 있어요.
-
25:43 - 25:46크리스: 도덕 심리학자인
조나단 하이트가 와 계신데 -
25:46 - 25:48질문이 있으신 것 같아요.
-
25:49 - 25:50조나단: 감사합니다, 유발.
-
25:50 - 25:53세계적 통치의 팬이신 것 같은데
-
25:53 - 25:56정치 기관들의 부패 수준에 등급을 매긴
-
25:56 - 26:00국제투명성기구에서 내놓은
세계지도를 보면 -
26:00 - 26:03빨간색의 바다 속에
착한 기관을 나타내는 노란점이 -
26:03 - 26:04군데군데 있어요.
-
26:05 - 26:07그러니까 세계적인 통치를 하게 되면
-
26:07 - 26:10러시아나 온두라스가 아닌
덴마크처럼 될 거라고 -
26:10 - 26:12생각하시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
26:12 - 26:13그리고 다른 대안도 있지 않나요?
-
26:13 - 26:16프레온가스때처럼요?
-
26:16 - 26:19각국의 정부로 국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
26:19 - 26:21세계 정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
26:21 - 26:23그리고 왜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시나요? -
26:23 - 26:26유발: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어요.
-
26:26 - 26:30세계 정부의 형태를 제시한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으니까요. -
26:30 - 26:32세계 정부가 필요한 주된 이유는
-
26:32 - 26:37이슈들 중 다수가
패-패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26:37 - 26:39무역에서처럼 무역 협정으로
-
26:39 - 26:42양측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윈윈 상황이라면 -
26:42 - 26:45해결해나갈 수 있겠죠.
-
26:45 - 26:47세계 정부 없이도
-
26:47 - 26:50각국 정부들은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가질 거예요. -
26:50 - 26:54하지만 기후변화의 경우처럼
패-패 상황에 있다면 -
26:54 - 26:56제대로 된, 지배적인 권력이
-
26:56 - 27:00없으면 훨씬 더 힘들어집니다.
-
27:00 - 27:03어떻게 만드는지, 어떤 모습일지는
-
27:03 - 27:05저도 몰라요.
-
27:05 - 27:08그리고 세계 정부가
덴마크같은 모습을 하게 되거나 -
27:08 - 27:11민주주의일거라고
-
27:11 - 27:12생각할 명확한 근거도 없어요.
-
27:12 - 27:15안 그럴 가능성이 더 높겠죠.
-
27:15 - 27:21세계 정부를 위한
제대로 작동할 민주적 모델이 -
27:21 - 27:23아직 없습니다.
-
27:23 - 27:28그래서 현대 덴마크보다는
고대 중국같은 모습이 될 수도 있어요. -
27:28 - 27:33그래도 우리가 직면한
위험을 고려할 때, -
27:33 - 27:38국제적 수준에서 어려운 결정들을
밀고 나갈 수 있는 -
27:38 - 27:42실질적인 능력을 보유하는 것의 필요성이
-
27:42 - 27:47대부분의 다른 것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7:48 - 27:50크리스: 페이스북에서
질문이 들어왔는데요, -
27:50 - 27:52그 다음에 앤드류에게 마이크를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
27:52 - 27:54페이스북의 캣 헤브론이
-
27:54 - 27:56배일에서 전화주셨습니다.
-
27:56 - 28:00"기후변화로 인한 수백만 명의 이주민들을
선진국들이 어떻게 감당할까요?" -
28:01 - 28:03유발: 모르겠어요.
-
28:03 - 28:05크리스: 이상 캣의 답변이었습니다.
-
28:05 - 28:07유발: 선진국들도 알 것 같지 않아요.
-
28:07 - 28:09아마 그냥 문제를 부인하겠죠.
-
28:09 - 28:12크리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민도
국가 대 국가의 상황에서 -
28:12 - 28:15매우 풀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잖아요.
-
28:15 - 28:16한 국가가 문을 닫아버릴 수 있고
-
28:16 - 28:19그게 나중에 문제가 쌓이게
할 수도 있잖아요. -
28:19 - 28:22유발: 네, 이민도
아주 좋은 예시예요. -
28:22 - 28:25특히나 중세나 고대보다
-
28:25 - 28:27현대에 이주하기가
-
28:27 - 28:30훨씬 더 쉬우니까요.
-
28:30 - 28:35크리스: 유발, 많은 공학자들이
-
28:35 - 28:37정치적 우려들이
과장되어 있다고 믿고 있어요. -
28:37 - 28:41정치 지도자들이 실질적으로 세계에서
그만큼을 영향력을 -
28:41 - 28:42가지고 있지 않다고요.
-
28:42 - 28:46현 시점에서 실제로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과학이고 -
28:46 - 28:48발명이고, 기업들이고
-
28:48 - 28:52정치 지도자들이 아닌
다른 많은 것들이며 -
28:52 - 28:54지도자들이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힘들기 때문에 -
28:54 - 28:57우리의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요. -
28:58 - 29:00유발: 음, 먼저 정치 지도자들이
-
29:00 - 29:05선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제한되어 있지만 -
29:05 - 29:08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능력은
무한하다는 걸 아셔야해요. -
29:08 - 29:11근본적인 불균형이 내재되어 있어요.
-
29:11 - 29:15아직도 버튼 하나를 눌러서
모두를 폭파시킬 수 있어요. -
29:15 - 29:16그럴 수 있는 힘이 있어요.
-
29:16 - 29:20하지만 만약에 불평등을
줄이고 싶어한다면 -
29:20 - 29:22그건 매우 매우 어렵죠.
-
29:22 - 29:23하지만 전쟁을 일으키는 건
-
29:23 - 29:25여전히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29:25 - 29:29현대 정치 시스템에는
내재되어 있는 불균형이 존재합니다. -
29:29 - 29:30매우 짜증나는 일입니다.
-
29:30 - 29:35선행은 많이 할 수 없지만
악행은 많이 저지를 수 있어요. -
29:35 - 29:39그래서 정치 시스템이 여전히
큰 문제가 되는 겁니다. -
29:40 - 29:42크리스: 오늘날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
29:42 - 29:44역사학자로서
-
29:44 - 29:47모든 게 잘 돌아가고 있었는데
한 명의 리더가 세계나 나라를 -
29:47 - 29:53퇴보시킨 역사 속의 순간들을
돌아보시나요? -
29:53 - 29:56유발: 그랬던 경우가 꽤 있죠.
-
29:56 - 29:59하지만 말씀드리자면, 절대
지도자 한 명 때문인 경우는 없어요. -
29:59 - 30:00누군가는 그를 그 자리에 앉혀놨잖아요.
-
30:00 - 30:04그리고 계속 거기 있도록 허용했어요.
-
30:04 - 30:08그러니까 절대 한 개인의
잘못인 경우는 없어요. -
30:08 - 30:12그런 개인들 뒤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존재해요. -
30:13 - 30:16크리스: 앤드류 씨에게 마이크를
좀 드릴 수 있을까요? -
30:19 - 30:23앤드류: 세계화 대 국가주의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요, -
30:23 - 30:24제가 보기에는 갈수록
-
30:24 - 30:27세계 정세가 유명한 집단들의
손에 놓여있는 것 같아요. -
30:27 - 30:29미국 내에도 IS에 모집된
-
30:29 - 30:31사람들이 있고
-
30:31 - 30:33국가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형성되었지만
-
30:33 - 30:35여전히 거대한 권력을 상징하는
-
30:35 - 30:37다른 집단들도 있어요.
-
30:37 - 30:40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시스템 내로 통합될 수 있고 -
30:40 - 30:44국가적이나 세계적 리더십 하에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집단들이 -
30:44 - 30:46어떻게 일관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
30:47 - 30:51유발: 문제는 그런 다양한
정체성의 집단들이 -
30:51 - 30:53국가주의에서도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
30:53 - 30:58국가주의는 하나의 획일적인
정체성을 추구합니다. -
30:58 - 31:02배타적이거나 아니면 적어도
더 극단적인 형태의 국가주의는 -
31:02 - 31:05하나의 정체성에 전적으로
충성하는 걸 신봉해요. -
31:05 - 31:08그래서 국가주의는 정체성을
나누고 싶어하는 -
31:08 - 31:11다양한 집단의 사람들과
-
31:11 - 31:13많은 문제를 겪어왔어요.
-
31:13 - 31:18그래서 국제적 미래에 있어서만
문제인 것이 아닙니다. -
31:19 - 31:22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역사가
-
31:22 - 31:29너무 한정적으로만 사고하면
안된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
31:29 - 31:32한 사람에게 하나의 정체성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
31:32 - 31:37"난 그냥 X일 뿐이야. 여러가지의
다른 모습일 순 없어. 그냥 X야." -
31:37 - 31:39그렇다면 그건 문제의 시작입니다.
-
31:39 - 31:42여러분에게는 때때로
독점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
31:42 - 31:45종교가 있고, 국가가 있지만
-
31:45 - 31:47그게 선택지의 전부는 아닙니다.
-
31:47 - 31:49여러분이 다양한 정체성을
-
31:49 - 31:53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많은 종교와 국가가 있습니다. -
31:53 - 31:58크리스: 그런데 작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 한 해석에 따르면, -
31:58 - 32:03적당한 단어가 없으니까
진보주의 엘리트들이라고 합시다, -
32:03 - 32:06사람들이 진보주의 엘리트들에 질려서
-
32:06 - 32:10수많은 다양한 정체성에 집착하고
이렇게 느꼈어요, -
32:10 - 32:14"그럼 내 정체성은?
나는 지금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잖아. -
32:14 - 32:17그리고 나는 내가
다수인 줄 알았는데?" -
32:17 - 32:20그리고 그게 사실 많은 분노를
불러일으켰잖아요. -
32:21 - 32:24유발: 네, 정체성은
언제나 문제가 되죠. -
32:24 - 32:28정체성은 항상 가상의 이야기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
32:28 - 32:31언젠가는 현실과 충돌하게 되니까요.
-
32:32 - 32:33거의 모든 정체성은
-
32:33 - 32:3720-40명 남짓한
기본적인 공동체 레벨을 -
32:37 - 32:38넘어서는 수준의 정체성은
-
32:38 - 32:40가상의 이야기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32:40 - 32:42사실이 아니고
-
32:42 - 32:43현실도 아닙니다.
-
32:43 - 32:46사람들이 지어내서
다른 이들에게 들려주고 -
32:46 - 32:48믿기 시작하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
32:48 - 32:53그래서 모든 정체성은
극도로 불안정합니다. -
32:53 - 32:56생물학적으로 실존하지 않아요.
-
32:56 - 32:58일례로 가끔 국가주의자들은
-
32:58 - 33:01국가를 생물학적 실체라고 생각해요.
-
33:01 - 33:04흙과 피가 결합하여
-
33:04 - 33:06국가가 탄생한다고요.
-
33:06 - 33:09하지만 이건 그저 허구의 이야기죠.
-
33:09 - 33:12크리스: 흙과 피는
끈적한 덩어리를 만들죠. -
33:12 - 33:14(웃음)
-
33:14 - 33:17유발: 그래요. 그리고 자신이
흙과 피의 결합이라는 것에 대해 -
33:17 - 33:22너무 많이 생각하다보면 정신도 망쳐요.
-
33:22 - 33:24생물학적 시각에서 보면
-
33:24 - 33:28오늘날 존재하는 그 어떤 국가도
-
33:28 - 33:305000년 전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
33:30 - 33:34호모 사피엔스는 의심할 여지없이
사회적인 동물이에요. -
33:34 - 33:37하지만 수백만 년 동안
-
33:37 - 33:41호모 사피엔스와 인류의 조상들은
20-40명 남짓으로 이루어진 -
33:41 - 33:44작은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어요.
-
33:44 - 33:46모두가 서로를 알았죠.
-
33:46 - 33:50하지만 근대 국가들은
이 많은 사람들을 다 알지도 -
33:50 - 33:52못한다는 점에서 상상 속의 공동체예요.
-
33:52 - 33:55저는 비교적 작은 국가인
이스라엘에서 왔어요. -
33:55 - 33:57저는 800만 명의 이스라엘인 중
-
33:57 - 33:59대부분을 못 만나 봤어요.
-
33:59 - 34:02앞으로도 영원히 인구의 대부분을
못 만나겠죠. -
34:02 - 34:04여기 존재하는거나 다름없어요.
-
34:04 - 34:07크리스: 정체성에 관해서 보면
-
34:07 - 34:13소외된다고 느끼고, 어쩌면
일자리까지 빼앗기는 이 사람들이 -
34:13 - 34:15"호모 데우스" 책에서
-
34:15 - 34:18유발은 이 집단이
커지고 있다고 했어요. -
34:18 - 34:22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술에 의해
어떻게 일자리를 빼앗겨서 -
34:22 - 34:26유발이 쓰시는 단어로 말하자면
-
34:26 - 34:29매우 거대한 "쓸모없는 계층"이
생길 수 있다고요. -
34:29 - 34:31전통적으로 경제 측면에서
-
34:31 - 34:34쓸모가 없다고 여겨지는 계층이죠.
-
34:34 - 34:35유발: 네.
-
34:35 - 34:38크리스: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
34:38 - 34:41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가요?
-
34:41 - 34:44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할 수 없을까요? -
34:44 - 34:46유발: 매우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아야 해요. -
34:46 - 34:492040, 2050년에 노동시장이
어떤 모습일지는 -
34:49 - 34:51아무도 모르니까요.
-
34:51 - 34:53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지만 -
34:53 - 34:55확실한 건 아닙니다.
-
34:55 - 34:57그리고 새 직업이 생겨난다고 해도
-
34:58 - 34:59자율주행 자동차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
35:00 - 35:03무직인 50세 트럭 운전사가
-
35:03 - 35:06가상 세계의 디자이너로
-
35:06 - 35:09본인을 재계발하는 것이
-
35:09 - 35:14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
35:14 - 35:18산업 혁명의 궤적을 살펴보면
-
35:18 - 35:22한 종류의 노동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했을 때 -
35:22 - 35:27해결책은 주로 새로운 사업부문에서의
-
35:27 - 35:29저숙련 노동에서 나왔어요.
-
35:29 - 35:33농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기에 -
35:33 - 35:38사람들은 저숙련의 공장일을 하러
이사를 갔습니다. -
35:38 - 35:42이 일자리를 더 많은
기계들에게 빼앗기자 -
35:42 - 35:45사람들은 저숙련의
서비스 직업으로 옮겨갔어요. -
35:45 - 35:48미래에 새로운 직업이 생길 거라고,
-
35:48 - 35:51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
35:51 - 35:52인간이 로봇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
35:52 - 35:55말하는 사람들은
고숙련직을 주로 생각해요. -
35:55 - 35:59가상 세계를 디자인하는
소프트웨어 공학자같이요. -
35:59 - 36:04실직한 월마트 계산원이 어떻게 50세에
-
36:04 - 36:09가상 세계 디자이너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지 저는 모르겠고요. -
36:09 - 36:11그리고 두말할 것도 없이
-
36:11 - 36:14방글라데시의 수백만 명의
실직한 직물공들이 어떻게 -
36:14 - 36:16그렇게 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36:16 - 36:17만약 그들이 그렇게
자기계발을 할 거라면 -
36:17 - 36:21방글라데시인들에게 지금부터
소프트웨어 디자이너가 되는 법을 -
36:21 - 36:23가르쳐야 해요.
-
36:23 - 36:24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죠.
-
36:24 - 36:26그럼 이 분들은 20년 뒤에 뭘 하죠?
-
36:26 - 36:30크리스: 최근 몇 달 간 저를
점점 더 많이 괴롭히고 있는 -
36:30 - 36:34한 의문을 정말 부각시키고
계신 느낌이에요. -
36:35 - 36:37공개적으로 묻기에는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
36:37 - 36:41여기에 혜안을 나누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바로 유발일 거예요. -
36:41 - 36:42그래서 여쭤보겠습니다.
-
36:42 - 36:44인간은 무엇을 위해 태어났나요?
-
36:45 - 36:47유발: 우리가 알기로서는
아무 용도가 없어요. -
36:47 - 36:49(웃음)
-
36:49 - 36:54우리에게 배역이 주어진
거대한 우주적 연극도 없고, -
36:54 - 36:57위대한 우주적 계획도 없어요.
-
36:57 - 37:00그저 우리 역할을 찾아내서
-
37:00 - 37:03능력껏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
37:03 - 37:08이게 모든 종교와 이데올로기 등에서
제시하는 이야기이지만, -
37:08 - 37:12과학자로서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거예요. -
37:12 - 37:17호모 사피엔스를 위한 배역이 있는
우주적 연극은 없어요. -
37:17 - 37:19그러니까-
-
37:19 - 37:21크리스: 잠시 반론을 제기할게요.
-
37:22 - 37:23유발의 저서를 보면
-
37:23 - 37:24"호모 데우스" 책에서
-
37:24 - 37:29당신은 양심이나 의식과,
인간에게만 있는 능력에 대해 -
37:29 - 37:31가장 논리적이고 이해할 만한
-
37:31 - 37:34견해를 제시하고 계세요.
-
37:34 - 37:37이 능력들이 기계 안에 탑재시키고 있는
-
37:37 - 37:39지능과는 다른 것이고
-
37:39 - 37:43이 능력들에 대한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많이 있다고요. -
37:43 - 37:46우리가 이런 감각이 무엇인지
이해하지도 못하는데 -
37:46 - 37:50어떻게 목적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으세요? -
37:50 - 37:53유발 씨가 생각하기에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가 -
37:53 - 37:57우주에서 지각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이거나, -
37:57 - 38:01즐거움과 사랑과 행복과 희망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일 가능서은 없나요? -
38:01 - 38:04그리고 그걸 증폭시키는 데
도움되는 기계를 만들 수도 있잖아요. -
38:04 - 38:07기계는 지각 있는 존재가
될 수 없다고 해도 말이에요. -
38:07 - 38:08말도 안 되는 생각인가요?
-
38:08 - 38:11유발의 책을 읽으면서
그런 걸 소망하게 됐거든요. -
38:11 - 38:15유발: 오늘날 과학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질문은 물론 -
38:15 - 38:18정신과 의식일거라고 생각해요.
-
38:18 - 38:21우린 뇌와 지능에 대해 점점 더 많이
-
38:21 - 38:22알아가고 있어요.
-
38:22 - 38:25하지만 정신과 의식에 대해서는
-
38:25 - 38:27정체되어 있어요.
-
38:27 - 38:31사람들은 종종 지능과 의식을 혼동해요.
-
38:31 - 38:33특히나 실리콘 밸리같은 곳에서는요.
-
38:33 - 38:37그럴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인간은
그 둘이 함께 있잖아요. -
38:37 - 38:40지능은 기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에요. -
38:40 - 38:43의식은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
38:43 - 38:48즐거움과 슬픔과 지루함과 고통 등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에요. -
38:48 - 38:52호모 사피엔스와, 인간 고유의
특성이 아니기에 모든 포유류들과, -
38:52 - 38:55새와 다른 동물들에게
-
38:55 - 38:58지능과 의식은 같이 가요.
-
38:58 - 39:01무언가를 느낌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잖아요. -
39:01 - 39:03그래서 혼동하곤 하죠.
-
39:03 - 39:04하지만 둘은 다른 거예요.
-
39:04 - 39:07실리콘 밸리같은 곳에서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일은 -
39:07 - 39:11인공지능을 만들고 있는 것이지
-
39:11 - 39:13인공의식을 만드는 게 아니에요.
-
39:13 - 39:16지난 50년간 컴퓨터 지능 분야에서는
-
39:16 - 39:18놀라운 발전이 있었지만
-
39:18 - 39:22컴퓨터 의식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어요. -
39:22 - 39:26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컴퓨터가
-
39:26 - 39:28의식을 갖게 될 일은 없을 거예요.
-
39:28 - 39:34그러니까 우선, 의식에
우주적인 역할이 있다고 하면, -
39:34 - 39:36의식은 호모 사피엔스만의
것이 아니에요. -
39:36 - 39:38소에게도 있고, 돼지에게도 있어요.
-
39:38 - 39:41침팬지도 있고, 닭도 있어요.
-
39:41 - 39:45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시야를 넓혀서 -
39:45 - 39:50지구상에서 우리만 지각이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똑똑히 알아야해요. -
39:50 - 39:52지각력에 관해서는
-
39:52 - 39:55지능에 관해서는,
모든 생물 중에 우리가 가장 -
39:55 - 39:58지능이 높다고 생각해도 될
충분한 근거가 있어요. -
39:58 - 40:01하지만 지각력에 관해서는
-
40:01 - 40:04인간이 고래보다 더 지각있다거나
-
40:04 - 40:11개코 원숭이보다, 고양이보다
더 지각있다고 말하는 건 근거가 없어요. -
40:11 - 40:14그러니까 그 방향으로 갈거면
우선 범위를 확장하세요. -
40:14 - 40:18그리고 지각력의 용도가 무엇이냐는
두 번째 질문에는 -
40:18 - 40:20저는 그걸 역으로 뒤집어서
-
40:20 - 40:24지각력에 용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을 드릴게요. -
40:24 - 40:29저는 우주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
40:29 - 40:34정말 중요한 일은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죠. -
40:34 - 40:37로봇이나 돌이나 무엇이든지간에
-
40:37 - 40:40그것들과 다르게 지각 있는 존재를
-
40:40 - 40:41특징짓는 것은
-
40:41 - 40:45지각 있는 존재들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40:45 - 40:48그들이 집중해야 하는 건
-
40:48 - 40:52미지의 우주적 드라마 속의
본인의 자리를 찾는 게 아니에요. -
40:52 - 40:56고통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무엇이 그 원인이 되는지 -
40:56 - 40:59어떻게 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죠. -
41:00 - 41:03크리스: 이게 유발에게 중요하다는
걸 압니다. 정말 잘 말씀해 주셨어요. -
41:03 - 41:06여기 청중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겠습니다. -
41:07 - 41:08그리고 페이스북 시청자들에게도요.
-
41:08 - 41:10소감도 몇 마디 들을게요.
-
41:10 - 41:12그러니까 빨리 진행할게요.
-
41:12 - 41:13여기 한 분 계시네요.
-
41:15 - 41:18뒤쪽에 계신 분들은 마이크를 원하시면
손을 들고 계세요. -
41:18 - 41:19그럼 마치고 가져다 드릴게요.
-
41:19 - 41:22질문: 저서에서 사람들이
진실로 받아들이고, 신조로 삼는 -
41:22 - 41:24허구의 이야기에 대해
-
41:24 - 41:26많이 얘기하고 계세요.
-
41:26 - 41:28개인적으로 그 사실을 알면
-
41:28 - 41:32본인이 인생에서 좇아 살려고 하는
이야기들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41:32 - 41:36그리고 유발도 그 이야기들을
저희처럼 진실과 혼동하시나요? -
41:36 - 41:37유발: 안 그러려고 노력하죠.
-
41:37 - 41:40제게 가장 중요한 물음은
-
41:40 - 41:43과학자로서나 인간으로서나
-
41:43 - 41:47허구와 현실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하느냐 입니다. -
41:47 - 41:49왜냐하면 현실은 거기 있잖아요.
-
41:49 - 41:51모든 게 허구라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
41:51 - 41:54인간으로서 허구와 현실의 차이를
-
41:54 - 41:56구분하는 게 매우 힘든거죠.
-
41:56 - 42:01그리고 역사가 진보하면서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
42:01 - 42:04우리가 만들어낸 허구들이
-
42:04 - 42:07국가와 신과 돈과 기업이
-
42:07 - 42:08이제는 세계를 지배하니까요.
-
42:08 - 42:09그렇기 때문에
-
42:09 - 42:13"이건 모두 우리가 만들어낸
가상의 존재들이야."라고 생각하는 건 -
42:13 - 42:14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
42:14 - 42:16하지만 현실은 거기 있잖아요.
-
42:17 - 42:19저한테 최선은...
-
42:19 - 42:21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위한
-
42:21 - 42:24테스트가 몇 개 있습니다.
-
42:24 - 42:27가장 간단한 것이,
간략하게 말씀드리기에 가장 좋은 것이 -
42:27 - 42:29고통 테스트입니다.
-
42:29 - 42:31고통받을 수 있으면 진짜이고
-
42:31 - 42:33고통받을 수 없으면 진짜가 아닙니다.
-
42:33 - 42:34국가는 고통받을 수 없죠.
-
42:34 - 42:36정말 매우 명확합니다.
-
42:36 - 42:38국가가 전쟁에서 패배해도
-
42:38 - 42:42우리는,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를 겪었어."라고 말합니다. -
42:42 - 42:43비유적 표현이죠.
-
42:43 - 42:46독일은 고통받을 수 없어요.
독일은 정신이 없어요. -
42:46 - 42:47독일은 의식이 없어요.
-
42:47 - 42:51독일인들은 고통받을 수 있죠.
맞아요. 하지만 독일은 아니에요. -
42:51 - 42:54똑같이, 은행이 파산하면
-
42:54 - 42:56은행은 고통받을 수 없어요.
-
42:56 - 42:59달러가 가치를 잃으면
달러는 고통받지 않아요. -
42:59 - 43:02사람들과 동물들은
고통을 느낄 수 있어요. -
43:02 - 43:03그건 실재예요.
-
43:03 - 43:07그러니까 저는 시작을,
정말로 현실을 보고 싶다면 -
43:07 - 43:09고통을 문을 지나가볼 거예요.
-
43:09 - 43:12고통이 무엇인지
진실로 이해할 수 있다면 -
43:12 - 43:15그게 현실이 무엇인지를
-
43:15 - 43:17이해하는 열쇠를 줄 거예요.
-
43:17 - 43:20크리스: 이 내용과 이어지는
페이스북 질문이 있어요. -
43:20 - 43:23제가 읽지 못하는 세상 어딘가의
언어를 하는 분의 질문이에요. -
43:23 - 43:25유발: 히브리어네요.
크리스: 히브리어군요. 됐네요. -
43:25 - 43:26(웃음)
-
43:26 - 43:27이름 읽을 수 있으신가요?
-
43:27 - 43:29유발: 오어 라우터바흐 고렌.
-
43:29 - 43:31크리스: 질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43:31 - 43:35질문 내용은 "탈진실의 시대가
정말 새로운 시대인가요 -
43:35 - 43:40아니면 끝이 없는 동향의
또 다른 절정이나 순간인가요?" -
43:41 - 43:44유발: 개인적으로 저는 탈진실이라는
개념에 공감하지 않아요. -
43:44 - 43:47기본적으로 역사학자로서 제 반응은
-
43:47 - 43:51지금이 탈진실의 시대라면
대체 진실의 시대는 언제였는데? -
43:51 - 43:52크리스: 그렇군요.
-
43:52 - 43:53(웃음)
-
43:53 - 43:58유발: 1980년대였나?
1950년대? 중세시대? -
43:58 - 44:02어찌보면 우린 언제나 탈진실의
시대 속에 살아왔어요. -
44:03 - 44:05크리스: 반론을 좀 제기할게요.
-
44:05 - 44:08왜냐하면 사람들이 말하는 건
-
44:08 - 44:15매체의 종류가 더 적고,
내용들을 사실 확인했던 -
44:15 - 44:19전통이 있던 세상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44:19 - 44:23그게 진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단체들의 헌장에 -
44:23 - 44:25통합되었었어요.
-
44:25 - 44:26그래서 현실을 믿으면
-
44:27 - 44:29정보를 작성했어요.
-
44:29 - 44:33정보는 실질적으로 현실과 관련있어야
한다는 믿음이 존재했어요. -
44:33 - 44:36그리고 헤드라인을 쓰는 것은
실제 일어난 무언가를 -
44:36 - 44:38반영하기 위한 진실되고
진지한 노력이었어요. -
44:38 - 44:40사람들이 항상 맞진 않았지만
-
44:40 - 44:42제 생각에 지금의 우려는
-
44:42 - 44:44매우 강력한 기술 체제가 있어서
적어도 한동안은 무엇이든지 -
44:44 - 44:48그게 현실과 연결되어있는지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채로 -
44:48 - 44:51거대하게 증폭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
44:51 - 44:54클릭과 관심을 받는지에만
관심을 가지면서요. -
44:54 - 44:56그건 분명 해로운 거예요..
-
44:56 - 44:58그건 합리적인 우려잖아요, 그렇죠?
-
44:58 - 45:01유발: 네, 맞아요. 기술은 변화하고
-
45:01 - 45:06이제는 진실과 허구와 거짓 모두가
퍼뜨리는 게 더 쉬워졌으니까요. -
45:06 - 45:08역으로도 성립되니까요.
-
45:08 - 45:13하지만 이제 진실을 퍼뜨리는 것도
전보다 더 쉬워졌어요. -
45:13 - 45:16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허구와 오류를 퍼뜨리는 것에 -
45:16 - 45:21무언가 새로운 게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45:21 - 45:25요제프 괴벨스도 가짜 뉴스와
-
45:25 - 45:31탈진실에 관한 것들을
다 알고있었거든요. -
45:31 - 45:34그가 이런 명언을 남겼죠.
거짓말을 충분히 자주 반복하면 -
45:34 - 45:36사람들은 반드시 그걸 믿게된다.
-
45:36 - 45:39거짓말의 규모가 클수록, 더 좋다.
-
45:39 - 45:45사람들은 그토록 거대한 것이 거짓말일
거라고 생각조차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
45:45 - 45:50저는 가짜 뉴스가 수천년 넘게
우리와 함께 있어왔다고 생각해요. -
45:50 - 45:52성경을 보세요.
-
45:52 - 45:54(웃음)
-
45:54 - 45:55크리스: 하지만 가짜 뉴스가
-
45:55 - 45:59독재 정권과 연관이 있다는
우려가 존재해요. -
45:59 - 46:02그리고 가짜 뉴스가 증가하는 건
-
46:02 - 46:06암흑의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위험을 알리는 신호라고요. -
46:08 - 46:15유발: 네, 고의적인
가짜 뉴스 이용은 불편한 신호죠. -
46:16 - 46:20그게 나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새로운 일은 아니라는 거예요. -
46:21 - 46:24크리스: 세계적 통치 대 국가주의에
관한 질문에 대해 -
46:24 - 46:29페이스북에서 관심이 많네요.
-
46:29 - 46:31필 데니스 씨가 질문주셨어요.
-
46:31 - 46:34"어떻게 사람들과 정부가
권력을 양도하게 만들 수 있죠? -
46:34 - 46:38그게, 그게,
사실, 질문이 너무 길어서 -
46:38 - 46:40다 읽을 수가 없어요.
-
46:40 - 46:41하지만 그게 꼭 필요한가요?
-
46:41 - 46:44거기에 도달하는 데
전쟁을 치뤄야 하나요? -
46:44 - 46:48죄송해요 필, 제가 질문을 망쳤네요.
이 지문 잘못이에요. -
46:48 - 46:50유발: 일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선택지 중 하나는 -
46:50 - 46:55재난만이 인류를 뒤흔들어서
-
46:55 - 47:00진정한 세계적 통치 체제를 향한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거예요. -
47:00 - 47:04재난이 오기 전엔 우리가 해내지
못할 거라고 말해요. -
47:04 - 47:07하지만 우리는 기반을 세우기
시작해야 합니다. -
47:07 - 47:09재해가 닥치면
-
47:09 - 47:12재빨리 대응할 수 있게요.
-
47:12 - 47:16하지만 재난이 닥치기 전에
사람들이 움직이도록 할 -
47:16 - 47:18동인이 없어요.
-
47:18 - 47:20제가 강조하고 싶은 또 다른 것은
-
47:20 - 47:25세계적 통치에 정말 관심이 있는 사람은
-
47:25 - 47:28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이
-
47:28 - 47:35지역의 정체성이나 사회 집단이
대체되거나 폐지되는 게 아니라 -
47:35 - 47:38꾸러미의 일부가
-
47:38 - 47:41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47:41 - 47:44크리스: 여기에 대해 더 듣고 싶어요.
-
47:44 - 47:47왜냐하면 "세계적 통치"라는 말 자체가
-
47:47 - 47:52지금 대안 우파의 머릿속에서는 거의
-
47:52 - 47:53악의 전형처럼 여겨지잖아요.
-
47:53 - 47:56무섭고, 먼 미래의 동떨어진 일처럼
느껴지고, 그들을 실망시켰어요. -
47:56 - 48:00그래서 세계주의자, 세계적 통치
싫어, 저리가! -
48:00 - 48:04그리고 많은 이들이 투표가
투표를 믿는 이들에게 궁극적으로 -
48:04 - 48:06해를 입힌다고 생각하거든요.
-
48:06 - 48:09그러니까 무섭고 먼 미래의 일처럼
-
48:09 - 48:12보이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다르게 묘사해야 할까요? -
48:12 - 48:15지역 사회의 정체성이나
지역 공동체와 양립 가능하다는 -
48:15 - 48:18생각에 더해서 말씀해주세요.
-
48:18 - 48:20유발: 다시 말씀드리지만
-
48:20 - 48:23호모 사피엔스의 생물학적 실제에서
-
48:23 - 48:25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48:26 - 48:30생물학은 호모 사피엔스에 대해
이 문제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있는 -
48:30 - 48:32사실 두 가지를 알려줍니다.
-
48:32 - 48:35첫째, 우리가 우리 주변의 생태계에
-
48:35 - 48:38완전히 의존적이라는 겁니다.
-
48:38 - 48:41오늘날 우리는 세계적 체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48:41 - 48:42그걸 피할 수는 없어요.
-
48:42 - 48:46생물학은 동시에 호모 사피엔스가
-
48:46 - 48:48사회적 동물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
48:48 - 48:53하지만 우리는 매우 지역적인 수준에서
사회적입니다. -
48:53 - 48:57우리가 150명 이상의 개인들과
-
48:57 - 49:01친분을 맺을 수 없다는 것은
-
49:01 - 49:05인간에 대한 단순한 사실이에요.
-
49:05 - 49:10호모 사피엔스의
-
49:10 - 49:13자연적인 사회 집단의 크기는
-
49:13 - 49:16150명을 넘지 않습니다.
-
49:16 - 49:23그걸 초과하는 모든 것은 사실
가상의 이야기와 대규모의 기관들에 -
49:23 - 49:25기반해 있습니다.
-
49:25 - 49:29저는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삼아 -
49:29 - 49:34그 둘을 함께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
49:34 - 49:3621세기의 오늘날에
-
49:36 - 49:39우리는 국제적 수준과 함께
지역 사회도 필요하다는 걸 -
49:39 - 49:44이해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49:44 - 49:46그리고 저는 거기서 더 나아가
-
49:46 - 49:50이것이 신체에서 시작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49:50 - 49:55오늘날 사람들이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고 -
49:55 - 49:58세상에서 자기 자리를 못 찾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의 -
49:58 - 50:04주원인은 세계자본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50:04 - 50:07주원인은 100년 전부터 사람들이
-
50:07 - 50:11신체와 점점 분리되고 있는 것입니다.
-
50:11 - 50:14스스로를 신체와 떨어뜨리고 있어요.
-
50:14 - 50:17수렵채집민이든 농부이든
-
50:17 - 50:21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와 감각과
-
50:21 - 50:24모든 순간 지속적으로
-
50:24 - 50:25소통하고 있어야 해요.
-
50:25 - 50:27숲으로 버섯을 캐러 가서는
-
50:27 - 50:32들리는 것, 냄새 맡는 것,
맛보는 것을 신경 쓰지 않으면 죽습니다. -
50:32 - 50:35그래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해요.
-
50:35 - 50:39지난 100년간 사람들은
본인의 신체와 감각, -
50:39 - 50:44청각, 후각, 촉각과 소통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어요. -
50:44 - 50:47더 많은 관심이 스크린으로
-
50:47 - 50:49다른 곳에서 다른 시간에 일어나는
-
50:49 - 50:50일들로 가고 있어요.
-
50:50 - 50:53저는 그게 소외감과
-
50:53 - 50:57외로움 등을 느끼는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50:57 - 50:59그래서 해결책의 일부가
-
50:59 - 51:03국가주의로 대거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
51:03 - 51:08우리 신체와 다시 연결되는 것입니다.
-
51:08 - 51:11다시 신체와 소통하게 된다면
-
51:11 - 51:14이 세상에서 더 편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51:14 - 51:18크리스: 그게 어떻게 풀리는지에 따라
곧 다들 숲에서 살 수도 있겠네요. -
51:18 - 51:20이 방에서 질문을 하나 더 받고
-
51:20 - 51:22페이스북에서 하나 더 받을게요.
-
51:22 - 51:25마아 아디-다코: 안녕하세요.
저는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왔어요. -
51:25 - 51:30제 질문은, 세계화의 영향으로
주권을 박탈당한 역사가 있는 -
51:30 - 51:33국가들에게는 어떻게 세계적 통치 사상을
-
51:33 - 51:35소개하고 정당화하시나요?
-
51:35 - 51:38그리고 세계적 통치에 대해
이야기할 거라면 -
51:38 - 51:43서양에서 생각하는 바람직한
"세계화"의 모습에서 진행될 것 같은데요. -
51:43 - 51:47그렇다면 세계화 대 완전한
국가주의에 대한 생각을 -
51:47 - 51:50가나와 나이지리아와 토고와
-
51:50 - 51:55그 밖의 국가들의 국민들에게
어떻게 소개하고 정당화해야 하나요? -
51:56 - 52:03유발: 먼저 역사는 매우 불공평하고,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
52:03 - 52:06말씀을 드릴게요.
-
52:07 - 52:10지난 200년의 세계화와
-
52:10 - 52:14제국주의와 산업화로 인해
-
52:14 - 52:16제일 많이 고통받은 다수의 국가들이
-
52:16 - 52:22다음 물결에 고통받을 가능성이
-
52:22 - 52:25제일 많은 국가들입니다.
-
52:25 - 52:29우리가 명확히 해야 할 것이
-
52:29 - 52:33우리가 세계적 통치를 하지 않는다면
-
52:33 - 52:36기후변화와 기술혁신에
-
52:36 - 52:38고통받게 된다면
-
52:38 - 52:42가장 고통받게 될 국가는
미국이 아닙니다. -
52:42 - 52:47가장 많이 고통받을 국가는
가나, 수단, 시리아, -
52:47 - 52:50방글라데시 이런 곳들입니다.
-
52:50 - 52:56그래서 이 국가들이
다음에 올 파괴적 물결에 대책을 세울 -
52:56 - 53:00더 큰 동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53:00 - 53:03생태적인 변화든
기술적인 변화든 말이죠. -
53:03 - 53:06기술적 혁신을 보면
-
53:06 - 53:10인공지능과 3D 프린터가
수십 억 명의 일자리를 -
53:10 - 53:13빼앗게 된다면
-
53:13 - 53:16저는 스웨덴 사람들보다
-
53:16 - 53:20가나인이나 방글라데시인을
더 걱정할 거예요. -
53:20 - 53:25그러니까 역사는 불공평하기에
-
53:25 - 53:29재앙의 후환은
-
53:29 - 53:32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담되지 않을 거예요. -
53:32 - 53:36언제나 그렇듯 부자들은
기후 변화로 초래된 -
53:36 - 53:40최악의 후환들을
피해갈 수 있을 거예요. -
53:40 - 53:42빈자들은 그럴 수 없을 거예요.
-
53:43 - 53:47크리스: 여기 페이스북의 카메론
테일러 씨한테 온 좋은 질문이 있어요. -
53:47 - 53:49"'사피엔스' 책 말미에서
-
53:49 - 53:51이 질문을 물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
53:51 - 53:53'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
53:53 - 53:56우리가 무엇은 원하고 싶어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53:56 - 54:02유발: 진실을 알고 싶어하고
현실을 이해하고 싶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54:03 - 54:08주요하게 우리가 원해야 하는 건
-
54:08 - 54:12우리 욕구와 바람에 맞게
현실을 바꾸는 거예요. -
54:12 - 54:16그리고 저는 우리가 우선 현실을
이해하길 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54:16 - 54:20역사의 장기적인 궤적을 보면
-
54:20 - 54:22수천 년의 세월 동안 우리 인간은
-
54:22 - 54:26우리 밖의 세계에 대한 통제력을 얻고,
그 세계를 우리 욕구에 맞게 -
54:26 - 54:29변화시키려 해왔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54:29 - 54:32우리는 다른 동물들과 강과 숲에 대한
-
54:32 - 54:34지배력을 얻고
-
54:34 - 54:38그들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았어요.
-
54:38 - 54:41생태계를 파괴했고
-
54:41 - 54:44우리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죠.
-
54:44 - 54:48그러니까 다음에 할 일은
시선을 내부로 돌리는 거예요. -
54:48 - 54:53좋아, 우리 밖의 세계에 대한
지배권을 갖는 건 우리에게 -
54:53 - 54:54만족감을 가져다 주지 못했어.
-
54:54 - 54:57이제 우리 안의 세계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려고 해보자. -
54:57 - 54:59이게 21세기 과학과 기술과 산업의
-
54:59 - 55:04정말로 거대한 프로젝트입니다.
-
55:04 - 55:07우리 내부의 세계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려 노력하고, -
55:07 - 55:12우리의 신체와 뇌와 정신
만들고 설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요. -
55:12 - 55:17이게 21세기 경제의
주요 산물이 될 거예요. -
55:17 - 55:21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
종종 이런 생각을 해요. -
55:21 - 55:25"내 신체와 뇌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싶어." -
55:25 - 55:27제 생각에 그건 매우 위험해요.
-
55:27 - 55:31우리가 역사로부터 배운 게 있다면
-
55:31 - 55:35우리가 조종하기 위해
힘을 얻으려고 하는 건 맞지만 -
55:35 - 55:37우리가 생태계의 복잡성을
-
55:37 - 55:39이해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
55:39 - 55:43지금 생태적 붕괴에
직면해 있는 거예요. -
55:43 - 55:48우리 내부의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
55:48 - 55:51개량하려 한다면
-
55:51 - 55:55특히나 정신 체계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한다면, -
55:55 - 56:00내부 생태에 재난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56:00 - 56:03그리고 우리 내부에서 정신적 붕괴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
56:04 - 56:07크리스: 모든 조각들을 모아보면,
-
56:07 - 56:09현 시점의 정치와, 개발될 기술과
-
56:09 - 56:12말씀해주신 우려들을 종합해보면
-
56:12 - 56:15유발 씨는 미래에 대해 매우 암울하게
-
56:15 - 56:16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
56:16 - 56:18많이 걱정하고 계세요.
-
56:18 - 56:19그렇지 않으신가요?
-
56:19 - 56:26그리고 희망을 가질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56:26 - 56:30유발: 제가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들에 집중하는 이유는 -
56:30 - 56:33이게 역사학자나
사회 비평가로서 제 임무이고 -
56:33 - 56:35책임이기 때문입니다.
-
56:35 - 56:40산업은 주로 긍정적인 면에 주목해요.
-
56:40 - 56:43그래서 새 기술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은 -
56:43 - 56:48역사학자와 철학가와
사회학자들의 일이죠. -
56:48 - 56:50이 모든 것들을
피해갈 수 없을 거예요. -
56:50 - 56:53기술은 결과가 결정되어있지 않아요.
-
56:53 - 56:55같은 기술로
-
56:55 - 56:58매우 다른 사회들을 만들 수 있어요.
-
56:58 - 57:0020세기를 보면
-
57:00 - 57:03산업혁명의 기술들은
-
57:03 - 57:06기차와 전기 등등은
-
57:06 - 57:09공산주의 독재나
파시스트 정권을 만드는 데에도, -
57:09 - 57:12자유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었어요. -
57:12 - 57:14기차는 자기들로 뭘 할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
57:14 - 57:19이처럼 인공지능과 생체공학 등도
-
57:19 - 57:22하나의 결과를 정해주지 않아요.
-
57:23 - 57:26인간은 그 도전 과제에
대항할 수 있어요. -
57:26 - 57:28인간이 새 기술의
-
57:28 - 57:32도전 과제에 대항한 가장 좋은 선례는
-
57:32 - 57:33핵무기예요.
-
57:33 - 57:361940년대와 50년대 후반에
-
57:36 - 57:38많은 사람들이
-
57:39 - 57:43머지않아 냉전이 핵참사로 끝나서
-
57:43 - 57:45인류 문명이 파괴될 거라고 믿었어요.
-
57:45 - 57:46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
57:46 - 57:53핵무기는 전세계 사람들이
-
57:53 - 57:57국제 정치를 하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
57:57 - 58:00폭력을 줄이도록 만들었어요,
-
58:00 - 58:03그리고 많은 국가들이
정치적 도구 목록에서 -
58:03 - 58:05전쟁을 제외하게 만들었죠.
-
58:05 - 58:09국가들은 더 이상 자국의 이해를
전쟁으로 추구하려 하지 않아요. -
58:10 - 58:13모든 국가가 그랬었던 건 아니지만
많은 국가들은 그랬었어요. -
58:13 - 58:17그리고 이게 아마 1945년 이후
국제적 폭력 사용이 급격히 감소한 -
58:17 - 58:23가장 주요한 원인일 거예요.
-
58:23 - 58:26그리고 말씀드렸듯이
오늘날 전쟁에서 죽는 것보다 -
58:26 - 58:29더 많은 사람이 자살로 죽어요.
-
58:29 - 58:33그래서 저는 이 선례가
-
58:33 - 58:37제일 무시무시한 기술에도
인간이 맞설 수 있고, -
58:37 - 58:40사실 좋은 결과도 얻어낼 수 있다는 걸
-
58:40 - 58:43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된다고 생각해요.
-
58:43 - 58:47문제는 우리에겐 실수를 허용할
여유가 매우 적다는 거죠. -
58:47 - 58:49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
58:49 - 58:53다시 해볼 기회는 없을 수도 있어요.
-
58:54 - 58:56크리스: 굉장히 강렬한 말씀이네요.
-
58:56 - 58:59이 말씀을 끝으로 대화를
마쳐야 할 것 같아요. -
58:59 - 59:02끝마치기 전에 여기 계신 분들과
온라인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계신 -
59:02 - 59:07전세계의 TED 커뮤니티와
다른 모든 분들께 한마디만 드릴게요. -
59:07 - 59:10이 대화에 도움을 주세요.
-
59:10 - 59:13저희처럼 여러분도
-
59:13 - 59:16그 어느때보다도 지금
다른 형태의 대화를 찾아야한다고 -
59:16 - 59:18믿으신다면, 저희가 그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
59:18 - 59:20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
-
59:21 - 59:24여러분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시도해 보고 -
59:24 - 59:25그들을 이해해보고,
-
59:25 - 59:27생각을 통합해보세요.
-
59:27 - 59:31그리고 어떻게하면 이 대화가
진전될지 고민하는 걸 도와주세요. -
59:31 - 59:33세계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
59:33 - 59:36우리가 제대로 기여를 할 수 있게요.
-
59:36 - 59:39모두가 현재의 정치에 관해
-
59:39 - 59:41더 활기를 느끼고
-
59:41 - 59:44더 우려와 관심을 갖게
되신 것 같습니다. -
59:44 - 59:46위험이 매우 커 보입니다.
-
59:46 - 59:51그러니까 저희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59:51 - 59:53유발 하라리, 감사합니다.
-
59:53 - 59:56(박수)
- Title:
- 국가주의 vs 세계화: 새로운 정치적 분열
- Speaker:
-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
- Description:
-
오늘날의 정치적 분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통찰력으로 가득찬 폭넓은 대화를 통해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현재의 혼란을 계속되는 기술 혁신, 기후, 미디어, 그리고 심지어는 인간성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더 넓은 맥락에서 바라봅니다. 이 강연은 TED 대화 시리즈의 첫 편으로, 심화되는 정치적 분열에 대한 깊은 답변을 모색합니다.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셔서 하라리와 TED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의 흥미진진한 대담을 시청해보세요.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Talks
- Duration:
- 01:00:08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 ||
Jihyeon J. Kim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 ||
Ju Hye L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 ||
Ju Hye L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Nationalism vs. globalism: the new political div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