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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체 속 놀랍도록 복잡한 산소의 여정 - 엔다 버틀러(Enda Bu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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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하루에
    약 1만7천 번 숨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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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진행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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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에는 엄청난
    조직적 노력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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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필수 장기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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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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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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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당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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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을 합쳐 온 몸의 조직들로
    산소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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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세포들은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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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가 유기호흡의
    주원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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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ATP라고 불리는
    분자를 만드는 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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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세포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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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온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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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는 그 주변으로부터
    퍼지면서 세포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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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주 좁은 거리에서만
    효과적으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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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 몸 속안의 세포들에
    산소가 도달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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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련의 교통체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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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20조의 적혈구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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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적혈구에는 약 2억 7천 만 개의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분자가 들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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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피가 붉은 색을 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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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포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료가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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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원료는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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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어떻게 보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산소 운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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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위장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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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놀라운
    기계적, 화학적 소화과정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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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최소의 단위들로 분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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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에는 헤모글로빈의 재료가 되는
    철분도 포함되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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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분은 심혈관 기관을 통해 전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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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조혈조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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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혈조직은 적혈구가 만들어지는 곳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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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뼈의 골수 속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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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은 우리 몸의
    적혈구 수를 통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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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스로포에틴 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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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호르몬이 골수에서
    적혈구 생산을 촉진시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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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은 1초에 대략 250만 개의
    적혈구를 뿜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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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수는 파리의 인구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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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산소는 충분한 운반책을 얻어
    폐로 갈 수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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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산소가 폐에 도달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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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뇌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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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줄기는 신경계를 이용해서
    호흡을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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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뼈와 횡격막에 있는
    근육에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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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근육들의 수축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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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뼈 아래의 공간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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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가 팽창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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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팽창함으로써
    폐 내부의 압력을 떨어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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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를 빨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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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를 두개의 풍선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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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폐는 그것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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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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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혈관 안에 있는 적혈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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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주변에 있는 산소분자만
    잡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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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우리의 폐가 풍선모양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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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 내벽에 직접적으로
    닿아있지 않은 공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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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수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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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도 우리의 폐는 아주 잘 설계되어
    낭비되는 산소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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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내부는 수백만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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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풍선들처럼 생긴
    허파꽈리로 나누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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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면적이 엄청나게 커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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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약 100평방미터 가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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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파꽈리의 세로벽은
    매우 얇고 평평한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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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혈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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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파꽈리의 세로벽과 모세혈관이 함께
    세포 2개 두께의 벽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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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피가 공기와 결합될 수 있도록
    거리를 좁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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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산소를 품은 세포들은
    폐에서 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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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혈관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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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모든 세포로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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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이 체계를 한 줄로 나열해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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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혈관으로 지구 몇 바퀴를
    감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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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혈구를 이런 긴 혈관을 통해 전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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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나 강력한 펌프가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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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바로 당신의
    심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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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심장은 하루 평균
    약 10만 번을 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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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궁극적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원동력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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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신체기관들의 역할을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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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만 생각해보면 이 모든 복잡한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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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작은 산소분자를 운반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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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부분에 문제가 생겨도
    우리 몸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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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을 들이마셔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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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내장, 뇌, 뼈,
    폐, 피 그리고 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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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힘을 합쳐 당신의 생명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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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다시 숨을 내쉬어보세요.
Title:
당신의 신체 속 놀랍도록 복잡한 산소의 여정 - 엔다 버틀러(Enda Butler)
Description:

전체강의보기: http://ed.ted.com/lessons/oxygen-s-surprisingly-complex-journey-through-your-body-enda-butler

우리 주변 공기의 약 21%는 산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산소는 대부분의 세포의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산소가 효과적으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아주 가까운 거리여야 하는데, 어떻게 산소는 우리 몸의 깊은 곳 까지 닿을 수 있을까? 엔다 버틀러(Enda Butler)가 당신의 신체 속 놀랍도록 복잡한 산소의 여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강의: 엔다 버틀러, 영상: 컴포트 컬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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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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