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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스: 백과사전 놀이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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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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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년간의 출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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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끝날거라고 발표했고, 전 향수에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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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전 어린시절, 아마도 12살쯤에,
    고향 마을에 있던 도서관에서 정말 엄청난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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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태니커 사전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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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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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제가 했던 그 놀이를 현대적인 방법만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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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제가 할 수 있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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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할 수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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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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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집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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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라는 단어를 입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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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단어라도 괜찮습니다. 전 '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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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놀이의 첫 번째 규칙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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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지 못하는 걸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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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문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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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아버지조차 모르는 거라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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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경우에 제가 곧바로 찾아낸 건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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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중심에서 가장 먼 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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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했던 에베레스트산의 정상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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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콰도르에 있는 침보라조 산의 최고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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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태양 주변을 도는 동안 스스로 회전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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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중간부분이 거기 살고있는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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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볼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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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스 산맥의 산들 중에서 침보라조산은
    제일 높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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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도로부터 1도가량 떨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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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볼록한 부분 위에 있기 때문에
    침보라조산의 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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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중심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지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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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건 정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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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전 즉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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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제가 매료된 바로 그 놀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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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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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드에서 여러분들도 그걸 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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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보라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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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아이에게는 '유레카'나 '빙고'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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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몰랐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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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정말 재밌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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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보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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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의 두 번째 원칙 또한 상당히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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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용어를 발견하면 찾아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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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는 한 권의 책을 꺼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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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벳순으로 쭉 살펴봐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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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다른 길로 빠지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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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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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선택할 수 있는 수백 개의 링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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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그 어느 곳에도 갈 수 있다는 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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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전 에콰도르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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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지방의'란 단어를 눌러보기로 방금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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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전 지구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이 덥고도 습한 열대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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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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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회귀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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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회귀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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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잘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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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마한 한 가지 사실을 새로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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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두가지 선은 지구의 위도나 국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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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제작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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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울어진 지구에 의해서 생겨나는 천문학적 현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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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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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죠.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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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수년간 북회귀선과 남회귀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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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도쪽으로 일년에 약 15미터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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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하게 이동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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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그걸 제게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 2:25 - 2:26
    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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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침보라조!
  • 2:28 - 2:33
    놀이를 계속하려면 새로운 용어를 찾아서
    들여다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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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있는 곳이 열대지역이니 "열대우림"을 택했습니다.
  • 2:37 - 2:39
    그 자체의 다양성과 인간의 다양성으로 유명하죠.
  • 2:39 - 2:45
    지구상에는 아직도 우리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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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데, 사실상 모두 열대우림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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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이 시대에 여러분들이 가더라도
    '친숙해'질 수 없는 유일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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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서 제가 누른 연결누리집은 처음에는
    이국적이지만 끝에 가선 정말로 신비로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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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범과 꼬리에 무늬가 있는 긴코너구리, 독화살개구리, 보아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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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정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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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나는 초시류(딱정벌레목)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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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의도적으로 여길 누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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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로 우연찮게 여길 누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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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죠, "비틀즈"라는 음악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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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비틀'이라는 차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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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지만 전 여기서 딱정거리는 딱정벌레에 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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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현재까지 세상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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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을 포함해서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20에서 25%를 차지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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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정벌레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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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이냐면 다음에 식료품 가게에 가시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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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앞에 줄 서 있는 네 명의 사람들을 쳐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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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학적으로 볼 때, 다섯 중의 하나는 딱정벌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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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그게 여러분이라면 그건 여러분께서
    놀라우리만치 적응을 잘 했다는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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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에 전시된 뼈들에 붙은 피부와 살점을 먹는
    청소 풍뎅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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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곤충을 공격하여 잡아먹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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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딱정벌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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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을 가로지르는 아주 먼거리에 걸쳐
    조그만 배설물 조각들을 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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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애벌레를 먹이는 딱정벌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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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 보니 매일 아침 태양이란 공을 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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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이집트의 신 케프리가 생각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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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 인해 배설물을 굴리는 풍뎅이가 어떻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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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오 투탄가문의 흉갑에
    그려져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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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생각나는 건 딱정벌레가 동물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연애 행각을 벌인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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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이는 파리가 아닙니다.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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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이는 초시류에 속하고,
    초시류는 또한 우리와는 다른 방법으로 의사 소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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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다음으로 연결할 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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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로몬이라는 화학적 언어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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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페르몬에 대한 창을 통해 전 성교 중인
    성계에 관한 영상 한 편을 보게 됩니다.
  • 4:44 - 4:47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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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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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최음제에 대한 창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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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욕을 증가시키는 것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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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초콜릿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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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릿에는 페네틸라민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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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최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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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설명문이 전해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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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릿을 입으로 먹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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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소붕괴현상으로 인해 페네틸라민이
    뇌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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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에 초콜릿을 먹는 분들은
    실험을 해 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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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제가 누른 연결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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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주술"인데 그 이유는
    제가 두 단어가 뜻하는 바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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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두 단어가 함께 쓰였을 때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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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동정'과 '주술'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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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공감주술"을 눌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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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주술과 함께 부두주술에서
    사용하는 인형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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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소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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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주술은 모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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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모방하게 되면
    여러분은 모방에 대한 영향력을 지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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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주술인형과
    아마도 동굴벽화 배후에 있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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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벽화에 대한 창을 누르자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예술작품 몇 점을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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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구글맵으로 이 동굴들 중의 몇개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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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만년 전의 예술작품입니다.
  • 5:55 - 6:00
    전세계에서 동일하게 발견되는 소재는
    커다란 야생동물과 인간의 손 흔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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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이 왼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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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 년간 우린 거의 오른손을 사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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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왜 구석시 시대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손흔적을 남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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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을 통해 손에다 염료를 묻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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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한 방법으로 그랬는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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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오른손의 화신과
    크게 다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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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서 전 "손"이란 단어를 눌러서
  • 6:24 - 6:30
    손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누리집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전 오랫동안 찾았던 정말로 재미있으면서도
  • 6:30 - 6:32
    의아한 사실을 찾았습니다. 그러니까
  • 6:32 - 6:37
    손의 뒷면은 공식적으로 '손등'이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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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건 말이 안되는데요, 왜냐하면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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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제 그걸 내 손등만큼이나 잘 알아."라고 말할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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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이제 난 그것에 완전히 익숙해."라는 뜻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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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그 '손등'이란 어려운 의학용어를 몰랐거든요,
    그렇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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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기서 제가 이동한 누리집은
  • 6:52 - 6:56
    그러니까, 여우원숭이랑 원숭이, 침팬지도
    조그마한 손등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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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팬지를 눌렀더니
    유전적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 나타났습니다.
  • 7:00 - 7:04
    팬 트로글로드타이츠라는 이름의 침팬지인데,
    이름의 뜻은 "동굴 거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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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친구는 동물에 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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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우림이나 대초원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 7:08 - 7:11
    우린 항상 이 친구가 진화론적으로 볼 때
    우리보다 못하거나
  • 7:11 - 7:14
    우리보다는 약간 뒤처진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7:14 - 7:18
    어떤 점에 있어서는 이 친구가 우리보다 낫습니다.
  • 7:18 - 7:23
    제가 다음에 간 누리집은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는
    햄이라는 우주침팬지입니다.
  • 7:23 - 7:27
    거기 접속하자, 이 친구가 절 완전히 아찔하게 만들었습니다.
  • 7:27 - 7:28
    햄은 제가 사용하는 열대우림 지도의
  • 7:28 - 7:32
    가장 핵심에 있는 카메룬에서 태어났습니다.
  • 7:32 - 7:38
    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있는
    햄의 뼈는 딱정벌레들이 선별하여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 7:38 - 7:41
    그의 삶에 대한 이 두 가지 이정표 사이에서
  • 7:41 - 7:44
    햄은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 7:44 - 7:47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 후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 7:47 - 7:50
    소비에트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최초로
  • 7:50 - 7:52
    그렇게 하기 몇 달 전의 일입니다.
  • 7:52 - 7:55
    유리 가가린의 창을 열었더니
  • 7:55 - 7:57
    체구는 놀라우리만치 작지만 엄청나게 영웅적인
  • 7:57 - 7:59
    이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 7:59 - 8:03
    가장 정확하게, 소비에트 치수로 이 남자의 키는
    1m 65cm 였는데,
  • 8:03 - 8:06
    그렇다면 5.5 피트가 채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 8:06 - 8:09
    아마 어렸을 때의 영양실조 때문이겠죠.
  • 8:09 - 8:12
    독일인들이 러시아를 점령했습니다.
  • 8:12 - 8:15
    한 나치 장교가 가가린의 집을 차지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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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기린과 가족은 진흙으로 오두막을 짓고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 8:18 - 8:21
    수년 후에 좁아 터진 진흙 오두막에 살던 소년은
  • 8:21 - 8:25
    로케트의 끝에 붙어 있는 좁아 터진 우주선에 탄
  • 8:25 - 8:26
    바로 그 남자가 되어
  • 8:26 - 8:30
    우주 밖으로 날아가는데 자원했습니다.
  • 8:30 - 8:34
    우리 중에서 물리적으로 이 지구를 떠난
    첫 번째 사람이 된 것입니다.
  • 8:34 - 8:35
    그리고 가가린은 지구를 그냥 떠나기만 했던 게 아니라,
  • 8:35 - 8:38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 8:38 - 8:40
    오십 년이 지난 후
  • 8:40 - 8:44
    오늘밤에도 여전히 저 하늘 위에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은
  • 8:44 - 8:48
    그를 기념하기 위해 하루중 정확히 같은 시간에
  • 8:48 - 8:49
    가가린 궤도를 돌며
  • 8:49 - 8:51
    촬영하기 때문에,
  • 8:51 - 8:55
    누리망을 통해서 여러분은, 좀 외롭기는 하지만
  • 8:55 - 8:58
    정말로 황홀한 우주 비행이 어떤건지에 대해
    한 시간 사십 분 이상
  • 8:58 - 8:59
    관찰할 수 있습니다.
  • 8:59 - 9:01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본 것과 같은 것을 말이죠.
  • 9:01 - 9:03
    보실만큼 보았다면
  • 9:03 - 9:06
    또 다른 누리집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 9:06 - 9:07
    지구로 돌아오는거죠.
  • 9:07 - 9:09
    놀이를 시작한 곳으로 되돌아갑니다.
  • 9:09 - 9:11
    그리고는 놀이를 끝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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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랐던 한 가지 사실을 더 아실 필요가 있는데요.
  • 9:15 - 9:17
    제가 지금 막 기억해 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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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준거구면체를 기준으로 볼 때
    대략 0.17 퍼센트의 오차를 가지고 있는데,
  • 9:22 - 9:26
    이는 당구공의 0.22 퍼센트 보다 더 작습니다.
  • 9:26 - 9:29
    어린 시절부터 제가 기억하는 사실이며,
  • 9:29 - 9:30
    제 스스로 이걸 발견했었죠.
  • 9:30 - 9:32
    약간의 수학 계산을 해야 합니다.
  • 9:32 - 9:34
    제 아버지는 모르실 게 틀림없어요.
  • 9:34 - 9:40
    무슨 말이냐면 지구를 당구공 크기로 줄이게 되면,
  • 9:40 - 9:46
    그러니까 지구라는 행성을 그 속에 있는 산꼭대기와 동굴들,
  • 9:46 - 9:51
    열대우림, 우주비행사,
    문명과의 접촉한 적이 없는 원시부족, 침팬지, 주술인형,
  • 9:51 - 9:56
    반딧불, 초콜릿,
    군청색의 바다 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바다생물을 포함한
  • 9:56 - 9:59
    모두를 당구공 크기로 줄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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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공처럼 부드럽게 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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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중간은 약간 볼록한 당구공이겠죠.
  • 10:08 - 10:11
    진짜 신기하죠.
  • 10:11 - 10:13
    전 이걸 몰랐어요.
  • 10:13 - 10:15
    침보라조!
  • 10:15 - 10:16
    고맙습니다.
  • 10:16 - 10:16
    (박수)
Title:
라이브스: 백과사전 놀이의 재발견
Speaker:
Rives
Description: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절판소식에 자극받은 즉흥시인 라이브스는 자신이 어린시절에 했던 놀이 하나를 부활시킵니다. 도하 테드엑스서밋에서의 연설에서 라이브스는 우리를 인간의 지식을 무작위로 (혹은 약간 혼란스럽게) 활용하는 매혹적인 여행으로 인도합니다. 여행 중에 우린 침보라조, 지구의 중점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지표점에서 우주 밖으로 나간 최초의 침팬지인 우주침팬지 햄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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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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