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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로브 에브리웨어를 통해 이목을 끌다 | 찰리 토드 | TEDxBloom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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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프로브 에브리웨어를
    시작한 건 10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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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와 코메디에 관심을 갖고
    뉴욕으로 이사온 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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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이사온 후라
    무대에 설 방법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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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장소에서 저만의 무대를
    꾸미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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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보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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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바지 벗고
    지하철 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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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월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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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자분이 영상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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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중이라는 것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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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카메라로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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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 6번 지하철 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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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지하철 노선의 첫번째 역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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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청년 두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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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카메라 옆에 와서 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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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갈색 코트를 입은 게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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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은 영하 1도 정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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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모자와 목도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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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자분이 저를 이제 볼 겁니다.
  • 0:53 - 0:57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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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다시피,
    바지를 입지 않은 상태입니다.
  • 1:01 - 1:04
    (웃음)
  • 1:04 - 1:06
    자 이때 쯤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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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분이 저를 본 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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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뉴욕 지하철 내에서
    이상한 사람을 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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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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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공교롭게도 제목이 "강간"이네요.
  • 1:16 - 1:19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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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점을 발견하긴 했지만,
  • 1:21 - 1:23
    원래 하던 일상적인 행위를
    계속 합니다.
  • 1:23 - 1:25
    그 와중에, 제 6명의 친구들은
  • 1:25 - 1:27
    다음 6개의 역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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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속옷 차림으로 말이죠.
  • 1:29 - 1:31
    이 지하철을 한 명씩 탈 겁니다.
  • 1:31 - 1:34
    우리는 서로 모르는 척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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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단순한 불운의 실수인 듯
    연기할 겁니다.
  • 1:37 - 1:39
    이 추운 겨울 날 바지를
    깜빡한 듯 말이죠.
  • 1:39 - 2:06
    (웃음)
  • 2:06 - 2:07
    이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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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분은 보던 책을 가방에 넣고
  • 2:09 - 2:11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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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상황에 조금 더
    신경을 쓰기로 합니다.
  • 2:15 - 2:19
    같은 시점에 왼쪽 편의
    두 덴마크 청년들은 웃고 있습니다.
  • 2:19 - 2:22
    이렇게 웃긴 상황은
    처음이라는 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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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분의 눈이
    청년들과 마주칩니다.
  • 2:27 - 2:31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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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 2:33 - 2:36
    서로 공유하는 경험이기 전에는
  • 2:36 - 2:39
    그녀에게는 어쩌면
    약간은 겁이 나거나,
  • 2:39 - 2:41
    이해가 가지 않는
    상태였을 것입니다.
  • 2:41 - 2:43
    혼자만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안 후
  • 2:43 - 2:45
    재미있고 웃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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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6번 지하철은
  • 2:47 - 2:54
    세 번째 역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 2:54 - 3:03
    (사람들이 전철안에 들어서고 있음)
  • 3:03 - 3:06
    (웃음)
  • 3:06 - 3:08
    보시는 영상이 다는 아니고
  • 3:08 - 3:10
    다음 네 정거장까지
    상황은 계속 됩니다.
  • 3:10 - 3:13
    총 7명의 청년들이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을 탑니다.
  • 3:13 - 3:16
    여덟 번째 역에서,
    큰 천가방을 든 한 소녀가 타서
  • 3:16 - 3:19
    1 달러짜리 바지를 판다고 합니다.
  • 3:19 - 3:22
    마치 지하철에서
    배터리나 사탕을 팔 듯 말이죠.
  • 3:22 - 3:25
    우린 모두 당연하다는 듯
    바지를 사서 입고 말합니다.
  • 3:25 - 3:29
    "고맙습니다. 제가 오늘
    꼭 필요로 했던 것이에요."
  • 3:29 - 3:31
    그리고는 아무런 설명 없이
    지하철에서 내린 후
  • 3:31 - 3:34
    각자의 길을 갑니다.
  • 3:34 - 3:36
    (박수)
  • 3:36 - 3:39
    감사합니다.
    자--
  • 3:39 - 3:41
    동영상의 스틸 영상입니다.
  • 3:41 - 3:43
    여자분의 반응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 3:43 - 3:45
    그 날 늦게 영상을 돌려보면서
  • 3:45 - 3:47
    이 일을 계속 해야겠다고
    다짐했죠.
  • 3:47 - 3:50
    임프로브 에브리웨어의
    주된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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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장소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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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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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경험담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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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분에게서 영감을 얻어
  • 3:59 - 4:01
    또 한 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 4:01 - 4:03
    그리고 그 후
    매년 진행해 왔습니다.
  • 4:03 - 4:05
    올 1월에는 10주년을 맞이하여
  • 4:05 - 4:08
    3,500명의 다양한 분들이 모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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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만 입은 채 뉴욕의 지하철을 탔고
  • 4:10 - 4:12
    거의 모든 지하철 노선을 거쳤습니다.
  • 4:12 - 4:15
    또한 전세계적으로 50개의 도시에서
  • 4:15 - 4:16
    많은 분들이 참여했어요.
  • 4:16 - 4:18
    (웃음)
  • 4:18 - 4:21
    업라이트 시티즌즈 브리게이드 극장에서
    연극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 4:21 - 4:24
    여러 창의적인 분들과
    코미디언들을 만나왔고,
  • 4:24 - 4:26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희망하는
  • 4:26 - 4:28
    분들의 이메일 리스트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 4:28 - 4:31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위해서였죠.
  • 4:31 - 4:33
    어느 날, 유니언 스퀘어를 거닐다가
  • 4:33 - 4:36
    2005년에 완공된
    이 빌딩을 보았습니다.
  • 4:36 - 4:39
    창가에서 한 소녀가 춤을 추고 있었는데,
  • 4:39 - 4:41
    참 신기했어요.
  • 4:41 - 4:44
    왜냐하면, 밖은 어두웠지만
    그 소녀는 후광을 받으며
  • 4:44 - 4:45
    무대에 서 있는 듯 했죠.
  • 4:45 - 4:48
    왜 소녀가 춤추고 있었는지 의아해
    하던 중 한15초 후, 디스플레이 뒤에
  • 4:48 - 4:50
    숨어 있던 다른 소녀가 나타났고
  • 4:50 - 4:53
    그 둘은 웃으며 껴안고는
    도망가 버렸습니다.
  • 4:53 - 4:55
    누군가 그 소녀가
    춤을 추게 만든 것 같았어요.
  • 4:55 - 4:57
    전 또 영감을 얻었죠.
  • 4:57 - 5:00
    70개의 창문들로 덮여진
    빌딩을 바라보며
  • 5:00 - 5:02
    뭘 해야할 지 알게 되었죠.
    (웃음)
  • 5:02 - 5:06
    70명이 검은 옷을 입고 참가한
    '룩 업 모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 5:06 - 5:08
    허가를 전혀 받지 않았고,
  • 5:08 - 5:10
    상점주들도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 5:10 - 5:12
    저는 공원에서
    지시를 내렸습니다.
  • 5:12 - 5:15
    첫째, 모든 참가자들이
    1 미터가 넘는 글자를 들어올려
  • 5:15 - 5:17
    "Look Up More"라는
    문장을 만듭니다.
  • 5:17 - 5:19
    프로젝트의 제목이죠.
  • 5:19 - 5:23
    둘째, 모두가 함께
    팔벌려뛰기를 합니다.
  • 5:23 - 5:26
    바로 지금 보시는 것입니다.
  • 5:26 - 5:28
    (웃음)
  • 5:28 - 5:30
    그 다음엔 다들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 5:30 - 5:33
    그리고 한 명씩
    솔로로 춤을 추면
  • 5:33 - 5:35
    모두 그 사람을 가리킵니다.
  • 5:35 - 5:41
    (웃음)
  • 5:41 - 5:43
    그 다음 제가 손으로
  • 5:43 - 5:46
    Forever 21 상점에 있는
    사람을 지목하면
  • 5:46 - 5:48
    그가 춤을 춥니다.
  • 5:48 - 5:50
    다른 동작들도 있었습니다.
  • 5:50 - 5:52
    제자리에서 뛰는 사람들,
  • 5:52 - 5:54
    바닥에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었죠.
  • 5:54 - 5:56
    저는 그저 조용히 서서
  • 5:56 - 5:58
    쓰레기통에 손을
    얹었다 떼었다 하며
  • 5:58 - 6:00
    지시를 내리고 있었죠.
  • 6:00 - 6:03
    지하철 역 바로 옆에 있는
    유니언 스퀘어 공원이라
  • 6:03 - 6:05
    막바지에는
    몇백 명의 인파가 몰렸고
  • 6:05 - 6:06
    모두 서서 위를 올려보며
  • 6:06 - 6:10
    일어나는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 6:10 - 6:12
    여기 글자들이 찍힌
    더 나은 사진이 있네요.
  • 6:12 - 6:14
    이 특정한 이벤트는
  • 6:14 - 6:15
    우연히 제가 겪은 일로부터
  • 6:15 - 6:17
    영감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 6:17 - 6:19
    보여드릴 다음 프로젝트는
  • 6:19 - 6:22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추천받은 것입니다.
  • 6:22 - 6:24
    2006년, 텍사스의
    한 고등학생의 이메일에는
  • 6:24 - 6:27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 6:27 - 6:29
    파란 폴로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차림으로
  • 6:29 - 6:32
    베스트 바이 가게에 가서 서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 6:32 - 6:35
    (웃음)
  • 6:35 - 6:38
    (박수)
  • 6:38 - 6:41
    이 학생에게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 6:41 - 6:42
    "학생 말이 맞아요.
  • 6:42 - 6:45
    이번 주말에 시도해 볼게요.
    고마워요"라고요.
  • 6:45 - 6:46
    여기 그 영상이 있습니다.
  • 6:46 - 6:48
    이것 역시 2005년도에요.
  • 6:48 - 6:51
    뉴욕 시내에 있는
    베스트 바이라는 상점입니다.
  • 6:51 - 6:53
    80명 정도의 참가자들이 한 명씩
  • 6:53 - 6:55
    안으로 들어옵니다.
  • 6:55 - 6:57
    8살과 10살짜리 소녀들도 있었고,
  • 6:57 - 6:59
    65세의 아버님도
  • 6:59 - 7:00
    참가하셨습니다.
  • 7:00 - 7:03
    다방면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7:03 - 7:06
    그분들께 말씀드렸죠.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 7:06 - 7:08
    옷 구경을 하는 것도 아니고
  • 7:08 - 7:10
    옷 쪽을 향하지 마시고
    그냥 서 계세요."
  • 7:10 - 7:12
    상점 직원들이 보이죠.
  • 7:12 - 7:14
    셔츠에 노란 태그가 있는 분들
    옆에 있습니다.
  • 7:14 - 7:16
    그 분들 외에는
    모두 연기자입니다.
  • 7:16 - 7:18
    (웃음)
  • 7:18 - 7:20
    아래층에 있는 직원들은
    아주 재미있어했어요.
  • 7:20 - 7:24
    사실 많은 직원들이
    직접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는
  • 7:24 - 7:25
    우리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 7:25 - 7:28
    우리에게 무거운
    텔레비전을 나르라고
  • 7:28 - 7:30
    농담하는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 7:30 - 7:33
    반면에, 매니저와 경비원들은
  • 7:33 - 7:35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 않았습니다.
  • 7:35 - 7:37
    여기 그 분들이 보입니다.
  • 7:37 - 7:40
    노란 셔츠나 검은 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 7:40 - 7:41
    우리가 거기 서 있은 지
    한 10분정도 지났을 때
  • 7:41 - 7:44
    급기야 매니저들은
    119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 7:44 - 7:47
    (웃음)
  • 7:47 - 7:48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 7:48 - 7:52
    사람들에게 경찰이 온다고
    얘기했습니다.
  • 7:52 - 7:54
    이 영상에는 경찰들이 보입니다.
  • 7:54 - 7:58
    저기 검은 제복을 입은 경찰은
    몰래카메라로 촬영되고 있습니다.
  • 7:58 - 8:01
    결국 경찰은
    베스트 바이의 매니저에게
  • 8:01 - 8:02
    파란 티셔츠에 베이지 팬츠를
  • 8:02 - 8:04
    입는 건 불법이 아니라고 통보했죠.
  • 8:04 - 8:06
    (웃음)
  • 8:06 - 8:10
    (박수)
  • 8:10 - 8:11
    감사합니다.
  • 8:11 - 8:14
    (박수)
  • 8:14 - 8:17
    도착한 지 20분 정도가 지난 후,
    우리는 모두 상점을 나왔습니다.
  • 8:17 - 8:19
    상점 매니저들이
    하려고 했던 것은
  • 8:19 - 8:21
    설치된 카메라들을
    찾아내는 것이었고
  • 8:21 - 8:25
    천가방 속에 우리 멤버가 숨겨놓은
    카메라 두 개를 찾아냈습니다.
  • 8:25 - 8:27
    하지만 한 개는 결국 못 찾았냈죠.
  • 8:27 - 8:29
    그것을 설치한 멤버는
    공 테이프 한 개를
  • 8:29 - 8:31
    베스트 바이 가게의
    cctv 관리부서에 들어가서
  • 8:31 - 8:33
    cctv가 연결된 카메라에
    테이프를 넣은 후
  • 8:33 - 8:36
    아무렇지도 않게
    쇼핑을 하는 척했습니다.
  • 8:36 - 8:39
    상점 내의 카메라를 역이용한
    아이디어가 재미있습니다.
  • 8:39 - 8:41
    (웃음)
  • 8:41 - 8:43
    제 생각에 최고의 프로젝트들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 8:43 - 8:45
    특정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것들입니다.
  • 8:45 - 8:47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 8:47 - 8:50
    환승을 해야 했던
    53번가 정류장에는
  • 8:50 - 8:52
    큰 에스컬레이터
    두 개가 있습니다.
  • 8:52 - 8:55
    오전 중에 그 역은 음울한 기운이 있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8:55 - 8:57
    그 시간대에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 8:57 - 9:01
    전 무언가를
    시도해보고자 했습니다.
  • 9:01 - 9:03
    2009년 겨울이었습니다.
  • 9:03 - 9:05
    오전 8시 30분,
  • 9:05 - 9:07
    출근 시간이고 북적거리는 때입니다.
  • 9:07 - 9:08
    아주 추운 날씨에
  • 9:08 - 9:10
    사람들은 퀸즈를 출발해서
  • 9:10 - 9:13
    E에서 6번 지하철로
    갈아타고 있는 중입니다.
  • 9:13 - 9:15
    이 큰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
  • 9:15 - 9:18
    직장으로 향하는 길이지요.
  • 9:18 - 9:20
    (음악)
  • 9:20 - 9:25
    [롭은
  • 9:25 - 9:29
    당신과
  • 9:29 - 9:32
    하이파이브를 하기를 원합니다!]
  • 9:32 - 9:34
    (웃음)
  • 9:34 - 9:38
    [준비하세요!]
  • 9:38 - 9:40
    (웃음)
  • 9:40 - 9:42
    [롭]
  • 9:42 - 9:49
    (박수)
  • 9:49 - 9:50
    감사합니다.
  • 9:50 - 9:53
    여기 그 당시 상황을 더 잘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 9:53 - 9:55
    그 날 2,000번의
    하이파이브를 한 롭은
  • 9:55 - 9:58
    시작하기 전과 후에
    손을 씻은 덕에
  • 9:58 - 10:00
    감기에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 10:00 - 10:02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은 것이었지만
  • 10:02 - 10:04
    아무도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 10:04 - 10:05
    수년에 걸쳐,
  • 10:05 - 10:09
    임프로브 에브리웨어에 대한
    가장 흔한 비난 중 제가 본 것으로
  • 10:09 - 10:11
    유투브에 익명으로 올라온 것은:
  • 10:11 - 10:14
    "이 사람들은 참 할 일도
    되게 없나보다"입니다.
  • 10:14 - 10:17
    모든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에
    공감할 수는 없고,
  • 10:17 - 10:19
    인터넷 댓글에
    쉽게 동요되는 편도 아니지만,
  • 10:19 - 10:21
    이 말만은 신경이 쓰이더군요.
  • 10:21 - 10:24
    우리가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 10:24 - 10:26
    임프로브에 참가하는 분들은
  • 10:26 - 10:29
    다른 뉴요커들과 똑같은 양의
    여가 시간을 가진 바쁜 사람들이고
  • 10:29 - 10:31
    그저 가끔 특별한 일을 하면서
    여가 시간을 보낼 뿐입니다.
  • 10:31 - 10:35
    매주 토, 일요일, 매년 가을이 되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 10:35 - 10:38
    경기장에서 미식축구를 관람합니다.
  • 10:38 - 10:41
    하지만 단 한 번도
    경기를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 10:41 - 10:44
    할 일이 없어서 축구 경기를 본다는
    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 10:44 - 10:47
    당연히 볼 수 없죠. 주말 오후를
    즐겁게 보내는 데
  • 10:47 - 10:50
    겅기장에서 축구 관람을 하는 것은
    완벽하게 멋진 방법입니다.
  • 10:50 - 10:53
    하지만 그것만큼이나
    의미있는 일은
  • 10:53 - 10:56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오후 한나절을
    추위에 떨며 200여명과
  • 10:56 - 10:58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0:58 - 11:00
    아니면 고스트버스터로 분장을 한 후
  • 11:00 - 11:02
    뉴욕 공립 도서관 안을
    뛰어다는 것도 괜찮죠.
  • 11:02 - 11:04
    (웃음)
  • 11:04 - 11:07
    3000명의 사람들과 같은
    MP3 음악을 들으며
  • 11:07 - 11:10
    공원 한복판에서 조용히 춤을 추거나,
  • 11:10 - 11:12
    슈퍼마켓에서 갑자기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 11:12 - 11:14
    노래를 갑자기 크게
    부르기 시작한다던지,
  • 11:14 - 11:18
    정장 차림으로 코니아일랜드의
    바다에 뛰어드는 일도요.
  • 11:18 - 11:20
    아이였을 때, 우리는
    노는 법을 배웠습니다.
  • 11:20 - 11:23
    그리고 우리가 놀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11:23 - 11:25
    놀이라는 것은 그저
    좋은 것으로 인정됩니다.
  • 11:25 - 11:28
    임프로브 에브리웨어가
    지향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
  • 11:28 - 11:31
    꼭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 11:31 - 11:33
    우리에게 이유는 필요하지 않고,
  • 11:33 - 11:34
    즐길 수만 있으면 됩니다.
  • 11:34 - 11:36
    재미있는 아이디어일 것 같다면,
  • 11:36 - 11:39
    그래서 보는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면,
  • 11:39 - 11:41
    우리에겐 그걸로 충분합니다.
  • 11:41 - 11:43
    어른이 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건
  • 11:43 - 11:45
    노는 데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겁니다.
  • 11:45 - 11:47
    대단히 감사합니다.
  • 11:47 - 11:54
    (박수)
Title:
임프로브 에브리웨어를 통해 이목을 끌다 | 찰리 토드 | TEDxBloomington
Description:

찰리 토드는 특이하고 유머러스하며 즉흥적인 이벤트를 벌입니다. 샵 윈도우 앞에서 70여명이 군무를 춘다거나, 뉴욕 공립 도서관을 뛰어다니는 "고스트 버스터"들이 있는가 하면 매년 '바지 벗고 지하철 타는 날'을 맞이합니다. 임프로브 에브리웨어를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한 마음이 되는지를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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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xTalks
Duration: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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