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대해서 개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줬는가? - 던컨 C. 퍼거슨 (Duncan C. Fergu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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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집니다. 그러나 그 치료법은 최근에 나왔고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의 도움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함께 한 생리학적 특징때문에 개는 인슐린의 발견으로 수많은 목숨을 살렸습니다. 던컨 C. 퍼거슨은 사람에게 크게 공헌한 개의 이야기와 우리가 어떻게 의학적 이로움을 얻게 되었는지 말합니다.

진성 당뇨병은 선진국의 골칫거리로서

4억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이 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년안에 50%의 사람들이
걸릴 것이라 예측합니다.

갈증이 늘어나고
오줌의 양이 많아지는 초기 증상은

먼 옛날인 기원전 1500년
이집트에서 알아냈습니다.

'거쳐가다'라는 의미를 가진
'당뇨병'이란 용어는

그리스 멤피스의 의사 아폴로니우스가
기원전 250년 처음 사용했고

제 1형과 제 2형 당뇨병은

각각 젊은 사람, 비만과 관련되고

5세기경 인도 의사가

별다른 상태임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알려진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 하는 당뇨병 진단은

20세기 초기까지
사망선고와 마찬가지였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심각한 상황을 바꾼 것은
오랜 기간동안 인류와 함께 한 동물인

개로서 몇천 년전
회색 늑대를 길들였죠.

1890년에 독일 과학자인
'본 메링'과 '민코스키'는

개의 췌장을 없애면
당뇨병의 모든 증상이 나타나고

고로 췌장이 질병에서
장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프레데릭 밴팅이라 불리는

젊은 캐나다 외과의사와
찰스 베스트라는 그의 학생이

독일 동료들의 발견을 발전시킨 때인
1920년까지 수수께끼로 남았습니다.

토론토 대학의
맥클라우드 교수밑에서 일하던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췌장 조직의 추출물을
당뇨병이 걸린 개에 주입해서

성공적으로 치료했습니다.

1922년에 생화학자인
제임스 콜립과 일했던 연구자들은

소의 췌장으로부터 비슷한 추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14살의 당뇨병 환자를
처음 치료할 수 있었고

다음에는 6명의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인슐린이라고 알려진
이 추출물의 생산 과정은

결국 오늘날 다른종류의
주입할 수 있는 인슐린을 만드는

제약회사에 넘겨지게 되었습니다.

밴팅과 맥클라우드는

그들의 발견으로 1923년에
노벨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밴팅은 개와 관련한 연구에
찰스 베스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업적을
그와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이용한
의료실험은 논란이 되는 반면에

이 경우는 적어도 사람의 필요에 따라
개를 이용한 것은 아닙니다.

개는 0.2퍼센트의 확률로
당뇨병에 걸리며

이 수치는 20세 이하의
사람들과 같은 수치입니다.

개의 경우는 대부분
제 1형 당뇨병으로서

췌장의 면역 체계가 파괴되어서

걸리는 어린아이의 당뇨병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유전학 연구는

개의 질병은 인간의 질병과
비슷한 특징이 많음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는 수의사들이 상황을 역전시켜
인슐린을 사용해

60년 이상 사람의 친한 친구인
개의 당뇨를 성공적으로 치료했죠.

개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은
개의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을 하루에 두 번 주입하고
먹이도 엄격하게 주었으며

사람이 사용하는

혈당 측정기를 써서
주기적으로 피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개에게 흔히 사용되는
정화된 돼지 인슐린이

특정 개에게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을 경우

수의사는 사람의 인슐린을
개한테 사용함으로써

치료를 완전하게 합니다.

개는 시대를 걸쳐 함께 해오면서

의학적 발견에 큰 기여를 했고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똑같은 지식을 이용해서 개를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