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Video

위기에 처한 에버글레이드 습지를 담은 놀라운 사진들

  • 0:01 - 0:03
    저는 이제까지 전세계의
  • 0:03 - 0:05
    놀라운 장소들을 다니며
  • 0:05 - 0:09
    현실과는 동떨어진 곳의 풍경과
    문화를 사진에 담는 대단한 특권을
  • 0:09 - 0:11
    누려왔습니다.
  • 0:11 - 0:12
    전 저의 일을 사랑합니다.
  • 0:12 - 0:15
    그런데 사람들은 제 일이
    일출과 무지개와
  • 0:15 - 0:17
    깨달음의 연속일 것이라 생각하죠.
  • 0:17 - 0:20
    현실은 이런 쪽에 더 가깝습니다.
  • 0:20 - 0:21
    (웃음)
  • 0:21 - 0:23
    여기가 바로 제 사무실입니다.
  • 0:23 - 0:26
    저희는 밤에 번지르르한
    숙소에 머물 여유가 안되서
  • 0:26 - 0:29
    자주 야외에서 자곤 합니다.
  • 0:29 - 0:31
    몸이 물에 젖지만 않아도
  • 0:31 - 0:32
    운이 좋은 날이죠.
  • 0:32 - 0:35
    또 저희는 그럴싸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 0:35 - 0:38
    현지 음식은 뭐든
    가리지 않고 먹곤 합니다.
  • 0:38 - 0:41
    여러분들도 에콰도르의
    파라모라는 곳에 가신다면
  • 0:41 - 0:44
    '꾸이'라는 커다란 설치류를
    먹어야 할 겁니다.
  • 0:44 - 0:46
    (웃음)
  • 0:46 - 0:49
    하지만 저희의 경험이
    일반 사람들의 경우에 비해
  • 0:49 - 0:52
    어쩌면 약간 다르면서도
    더욱 특별한 것이 있는데요.
  • 0:52 - 0:55
    우리 마음 한 켠을 괴롭게 하는
    힘든 순간이 있을지라도
  • 0:55 - 1:00
    심지어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 1:00 - 1:03
    "이것 봐. 찍을 만한 사진이 나오겠는데.
  • 1:03 - 1:05
    좋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겠어"라고요.
  • 1:06 - 1:08
    왜 사연을 담는 것이 중요할까요?
  • 1:09 - 1:13
    그를 통해 우리 문화와 자연 유산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13 - 1:14
    남동부 지역에서는
  • 1:14 - 1:17
    우리를 애초에 이곳에 있도록
    해준 것이 바로 자연임에도
  • 1:17 - 1:21
    사람과 자연과의 단절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 1:22 - 1:24
    우리는 시각적인 동물이기에
  • 1:24 - 1:27
    우리가 본 것을 바탕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 1:28 - 1:30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진해서
  • 1:30 - 1:32
    늪지대에 가려고 하지는 않죠.
  • 1:33 - 1:36
    그런데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늪지 보호를 옹호하리라고
  • 1:36 - 1:38
    기대할 수 있겠어요?
  • 1:38 - 1:40
    그럴 수 없죠.
  • 1:40 - 1:44
    따라서 제가 하는 일은 사진을
    소통의 도구로 이용하고
  • 1:44 - 1:48
    과학과 미학을 서로 연결하며
  • 1:48 - 1:49
    사람들이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 1:50 - 1:51
    생각케 하려는 것입니다.
  • 1:51 - 1:54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 1:55 - 1:58
    저는 바로 이곳 게인즈빌에서
    15년 전부터 이런 일을 해왔습니다.
  • 1:58 - 2:00
    바로 여기 저희 집 뒷마당에서요.
  • 2:00 - 2:03
    그렇게 저는 모험과 새로운
    발견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2:03 - 2:05
    현관문 밖으로 단 몇 분만 나가면 있는
  • 2:05 - 2:07
    이런 온갖 다양한
    장소들을 탐험하면서요.
  • 2:07 - 2:10
    아름다운 곳들을 정말 많이
    발견할 수 있었어요.
  • 2:10 - 2:12
    이미 수 년이 흘렀지만,
  • 2:12 - 2:15
    저는 여전히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 2:15 - 2:20
    제가 느끼는 경이로움과 호기심을
  • 2:20 - 2:24
    제 사진에 최대한 많이
    투영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2:25 - 2:27
    우리는 꽤나 운이 좋은 편입니다.
  • 2:27 - 2:30
    여기 남부지역은 우리의 텅 빈 화폭에
  • 2:30 - 2:34
    가장 환상적인 모험과 놀라운 경험들을
  • 2:34 - 2:36
    담을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죠.
  • 2:36 - 2:40
    그저 우리가 얼마나 상상력을
    펼치느냐가 문제가 될 뿐입니다.
  • 2:40 - 2:43
    자, 많은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말할 겁니다.
  • 2:43 - 2:44
    "우와, 나무가 참 예쁘네."
  • 2:44 - 2:46
    하지만 저는 나무만 보지 않아요.
  • 2:46 - 2:49
    저는 이를 통해 기회를 봅니다.
  • 2:49 - 2:50
    제가 보낼 주말을 떠올리죠.
  • 2:51 - 2:54
    왜냐하면 제가 어릴 적에
    이런 이미지들은
  • 2:54 - 2:56
    저를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모험을 떠나게 만들었거든요.
  • 2:56 - 2:58
    제가 대담하게 숲을 찾아다니고
  • 2:58 - 3:01
    수면 아래에 머리를 넣고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만들었죠.
  • 3:01 - 3:04
    그리고 여러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온
  • 3:04 - 3:06
    제가 장담하건대
  • 3:06 - 3:07
    여기 남부지역에 있는 것들
  • 3:07 - 3:09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들은
  • 3:09 - 3:11
    제가 봐온 어떤 것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 3:12 - 3:16
    하지만 관광산업은 전혀 엉뚱한
    것들을 홍보하느라 바쁩니다.
  • 3:17 - 3:19
    대부분의 아이들은 12살이 되기 전에
    디즈니랜드를 더 많이 가볼테고
  • 3:19 - 3:21
    카누를 타보거나
  • 3:21 - 3:24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서
    캠핑을 하는 경험은 드물 거예요.
  • 3:25 - 3:28
    디즈니나 미키에 악감정은 없어요.
    저도 그곳에 가곤 했으니까요.
  • 3:28 - 3:31
    그렇지만 그들은 우리가 사는 곳에 대한
  • 3:31 - 3:34
    진정한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일깨워주는
  • 3:34 - 3:36
    근본적인 연결고리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 3:37 - 3:40
    또한 우리의 자연 유산이자
    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 3:40 - 3:42
    지하수를 공급하는 습지를
  • 3:42 - 3:45
    무섭고 위험하며 으스스한
    곳으로 여기는 것이
  • 3:45 - 3:50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 3:50 - 3:52
    우리 선조들은 이렇게 겁을 줬죠.
  • 3:52 - 3:55
    "저런 곳에는 귀신이 씌였으니
    가까이 가지 말아라.
  • 3:55 - 3:58
    온갖 악령과 유령이
    저 곳에 모여있단다."
  • 3:58 - 4:00
    어디서 그런 생각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 4:01 - 4:03
    하지만 실제로 이런 말들 때문에
    사람들은 습지를 멀리하고
  • 4:03 - 4:05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 4:05 - 4:09
    대중은 무관심하였고 침묵하였고
  • 4:09 - 4:11
    결국 우리의 환경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 4:13 - 4:16
    물에 둘러싸인 플로리다주는
    물로 대표되는 곳입니다.
  • 4:16 - 4:17
    그런데도 수백 년 동안
  • 4:17 - 4:19
    늪과 습지대는 극복해야 할
  • 4:19 - 4:22
    장애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 4:22 - 4:26
    그래서 우리는 늪지대를 낮은
    2등급 생태계로 취급해 왔습니다.
  • 4:26 - 4:29
    금전적인 가치가 거의 없고
  • 4:29 - 4:32
    악어와 뱀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 4:32 - 4:36
    물론 이들이 사랑스런 대표는
    아닌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 4:36 - 4:37
    (웃음)
  • 4:37 - 4:40
    그래서 사람들은 개간한 습지만을
  • 4:40 - 4:41
    좋은 습지라고 여기게 된 듯합니다.
  • 4:41 - 4:43
    사실 습지의 물을 빼서
  • 4:43 - 4:46
    논밭이나 개발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은
  • 4:46 - 4:50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습지 보호의
    핵심으로 여겨졌습니다.
  • 4:51 - 4:52
    하지만 이제는 그걸 역행하고 있죠.
  • 4:52 - 4:55
    왜냐하면 우리가 이 축축한
    습지들에 대해 알아감에 따라
  • 4:55 - 5:00
    그 간 밝혀지지 않았던
    다른 종 과의 관계나
  • 5:00 - 5:04
    철새 이동경로, 서식지, 하천 유역과의
    연관성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5:05 - 5:07
    이 새를 예로 들어보죠.
  • 5:07 - 5:09
    이 새는 노란머리 버들솔새입니다.
  • 5:09 - 5:11
    제가 좋아 하는 습지 새인데요.
  • 5:11 - 5:13
    하나부터 열까지 습지에 사는 새답죠.
  • 5:13 - 5:15
    이 새들은 오래된 늪지의
    물에 잠긴 숲 속에서
  • 5:15 - 5:18
    둥지를 틀고 번식을 위해
    짝짓기를 합니다.
  • 5:18 - 5:21
    그렇게 봄이 지나고
    아기새들이 자라고 나면
  • 5:21 - 5:23
    그들은 멕시코만을 건너 중남미 쪽으로
  • 5:23 - 5:25
    수천 마일을 비행합니다.
  • 5:26 - 5:27
    이윽고 겨울이 지나
  • 5:27 - 5:29
    봄이 찾아오면 그들은 다시 돌아옵니다.
  • 5:29 - 5:32
    멕시코만을 건너
    수천 마일을 날아오는 것이죠.
  • 5:32 - 5:35
    그런데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아시나요?
    어디에 내려 앉을까요?
  • 5:35 - 5:38
    그들이 이전에 지냈던
    바로 그 나무로 돌아옵니다.
  • 5:39 - 5:40
    말도 안 되는 일이죠.
  • 5:40 - 5:43
    이 새는 겨우 테니스공 만한
    크기거든요.
  • 5:44 - 5:45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죠.
  • 5:45 - 5:48
    저는 오늘 여기에
    올 때도 GPS를 썼어요.
  • 5:48 - 5:49
    제가 이 동네 출신인데도요.
  • 5:49 - 5:51
    (웃음)
  • 5:51 - 5:52
    말도 안 되죠.
  • 5:52 - 5:56
    그렇다면 겨우내 멕시코만을 건너
    중미로 날아갔던 이 새가
  • 5:56 - 5:58
    봄이 되어 다시 돌아온 곳에서
  • 5:58 - 6:00
    맞닥뜨리는 광경이
  • 6:00 - 6:03
    막 잔디를 입힌 골프장이라면
  • 6:03 - 6:05
    어떻게 될까요?
  • 6:06 - 6:09
    이것은 이 곳 플로리다에서
  • 6:09 - 6:10
    너무나 흔한 이야기죠.
  • 6:10 - 6:13
    이것은 수천 년간 일어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 6:13 - 6:15
    우린 이제서야 알게 된 것 뿐이죠.
  • 6:15 - 6:18
    무엇보다 늪지를 보존만 하더라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지
  • 6:18 - 6:20
    여러분도 짐작이 가실 겁니다.
  • 6:20 - 6:24
    이렇게 풍부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늪지지만
  • 6:24 - 6:26
    여전히 나쁘게만 보고 있어요.
  • 6:27 - 6:30
    많은 이들이 플로리다의
    블랙워터강을 헤치며 걷는 것을
  • 6:31 - 6:32
    꺼림칙해 할 것입니다.
  • 6:32 - 6:34
    저도 이해는 됩니다.
  • 6:34 - 6:37
    하지만 제가 플로리다주에서
    자라며 좋았던 것은
  • 6:37 - 6:38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 6:38 - 6:42
    잠재적이면서도 매우 뚜렷이 느껴지는
    두려움 속에서 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6:42 - 6:45
    발가락을 물에 담글 때
  • 6:45 - 6:48
    물 속 어딘가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더욱 잘 적응하며 살아온 무언가가
  • 6:48 - 6:50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요.
  • 6:51 - 6:55
    인간이 생태계의 승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불편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56 - 7:00
    이 도시화된 현대의 디지털 시대에
  • 7:00 - 7:04
    나약함을 느끼거나
    이 세상이 우리만을 위해
  • 7:04 - 7:08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떠올릴 기회가
    실제로 얼마나 자주 있나요?
  • 7:08 - 7:09
    그래서 저는 지난 10년간
  • 7:09 - 7:13
    콘크리트 대신 숲이 있고
    소나무가 키 큰 상록수로 자라는
  • 7:13 - 7:15
    지역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7:15 - 7:18
    많은 모기와 파충류들을 접하고
  • 7:18 - 7:20
    온갖 불편함을 느꼈지만
  • 7:20 - 7:24
    내가 진정한 야생을 접하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 7:24 - 7:26
    그것들을 온전히 받아들였습니다.
  • 7:26 - 7:29
    자연 보존을 지지하는 사진작가들이
    블랙워터강에 매료되듯이
  • 7:29 - 7:31
    저는 당연하게도 가장 유명한 습지인
  • 7:31 - 7:33
    이곳에 결국 도달하게 되었죠.
  • 7:33 - 7:35
    바로 에버글레이드입니다.
  • 7:35 - 7:37
    제가 자란 이곳 플로리다 중북부에는
  • 7:37 - 7:39
    매력적인 이름의 장소들이 많죠.
  • 7:39 - 7:42
    록사해치와 파카해치
  • 7:42 - 7:44
    코르크스크루, 빅 사이프러스.
  • 7:44 - 7:48
    저는 장장 5년 간 이어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 7:48 - 7:52
    에버글레이즈 습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이전보다 생기 넘치는 시각으로
  • 7:52 - 7:53
    다시 알리고 싶었습니다.
  • 7:54 - 7:57
    하지만 이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7:57 - 8:00
    그곳은 대략 플로리다주의 3배 크기인
    아주 드넓은 지역이기 때문이지요.
  • 8:00 - 8:02
    에버글레이즈에 대해 얘기하면
  • 8:02 - 8:04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아, 네, 네. 국립공원이요."
  • 8:04 - 8:09
    에버글레이드는 단순한 공원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강이 흐르는 유역이죠.
  • 8:09 - 8:12
    북쪽의 호수들이 연결된
    키시미호에서 시작되어
  • 8:12 - 8:14
    여름 호우가 쏟아지면
  • 8:14 - 8:17
    이 폭우가 오키초비호로 흘러듭니다.
  • 8:17 - 8:20
    그리고 오키초비호가 가득 메워지면
    강기슭을 넘쳐 흐르다가
  • 8:20 - 8:24
    지형을 따라서 남쪽으로
    아주 천천히 흘러가고
  • 8:24 - 8:26
    다음으로는 풀의 강이라 불리는
    소그래스초원으로 스며들죠.
  • 8:26 - 8:28
    사이프러스 습지로 넘어가고
  • 8:28 - 8:31
    맹그로브 습지를 향해 더 남진합니다.
  • 8:31 - 8:35
    그리고 나서 마침내, 마침내
    플로리다만에 다다릅니다.
  • 8:35 - 8:37
    에버글레이드의 보배라 할 수 있는
  • 8:37 - 8:38
    거대한 하구죠.
  • 8:38 - 8:40
    850평방 마일의 면적의 하구예요.
  • 8:40 - 8:45
    그렇습니다. 이 국립공원은
    이 과정의 최남단에 위치하지만
  • 8:45 - 8:48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여기로 들어오는 유입물들입니다.
  • 8:48 - 8:51
    북쪽 100마일 떨어진 곳에서
    시작되는 맑은 물이죠.
  • 8:51 - 8:54
    그러니 정치적인 경계나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다한들
  • 8:54 - 8:59
    국립공원의 물이 오염되거나
    고갈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8:59 - 9:02
    그런데 불행히도 바로 이것이
    우리가 저질러 왔던 일입니다.
  • 9:03 - 9:04
    지난 60년 간
  • 9:04 - 9:08
    에버글레이드를 메마르게 하고,
    댐을 건설하고, 바닥을 준설한 탓에
  • 9:08 - 9:13
    지금 만까지 도달하는 물의 양은
    예전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 9:15 - 9:18
    햇빛과 무지개로 가득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유감입니다.
  • 9:19 - 9:21
    어찌 되었든
  • 9:21 - 9:24
    에버글레이드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 9:24 - 9:28
    인류와 자연계 사이의
  • 9:28 - 9:29
    명암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 9:29 - 9:31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광경도 보여드려야 겠네요.
  • 9:31 - 9:33
    그래야 여러분도 동참하려 할 테니까요.
  • 9:33 - 9:36
    이 기회를 빌어 실상을
    알려드려야 겠네요.
  • 9:36 - 9:38
    우리에게 주어진 이런 공간을
  • 9:38 - 9:41
    이런 것들과 맞바꾸었습니다.
  • 9:41 - 9:42
    놀랄만한 속도로 말이죠.
  • 9:43 - 9:45
    많은 이들이 지금 말씀드리는
  • 9:45 - 9:48
    엄청난 사실에 주목하지 않습니다.
  • 9:48 - 9:51
    에버글레이드가 단지
    7백만 플로리다 주민의
  • 9:51 - 9:53
    식수를 공급하는 수단만은 아닙니다.
  • 9:53 - 9:56
    오늘날 에버글레이드의 농경지에서
  • 9:56 - 9:59
    일 년 내내 토마토와 오렌지가 재배되고
  • 9:59 - 10:01
    3억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제공됩니다.
  • 10:02 - 10:06
    또한 여름에 물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어서
  • 10:06 - 10:10
    6천년 전부터 풀의 강을 만들어냈죠.
  • 10:10 - 10:14
    아이러니한 점은 사탕수수
    물결이 끝없이 펼쳐진
  • 10:14 - 10:17
    50만 에이커가 넘는 들판도
    에버글레이드에 있다는 것입니다.
  • 10:18 - 10:20
    앞서 말한 바로 그 들판에서
  • 10:20 - 10:24
    엄청난 양의 비료가 강물에 버려져
  • 10:24 - 10:26
    생태계를 영구히 바꿔버리고 있습니다.
  • 10:27 - 10:30
    그런데 저는 여러분들이 이곳
    생태계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 10:30 - 10:32
    또 개인적인 연관을 맺을 수 있도록
  • 10:32 - 10:35
    몇 가지 다른 이야기들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10:35 - 10:38
    이번에는 오키초비호에서부터
    얘기를 시작해봤으면 합니다.
  • 10:38 - 10:41
    에버글레이드 생태계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죠.
  • 10:41 - 10:43
    저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홍보 대사 하나를 골랐는데요.
  • 10:43 - 10:45
    상징적인 종이죠.
  • 10:45 - 10:47
    이것은 달팽이 솔개입니다.
  • 10:48 - 10:49
    아주 멋진 새죠.
  • 10:49 - 10:51
    이 새들은 북쪽 에버글레이드에
  • 10:51 - 10:53
    수천 개의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 10:53 - 10:56
    그런데 오늘날에는
    대략 400쌍 정도로 줄었죠.
  • 10:56 - 10:58
    이유가 무엇일까요?
  • 10:58 - 11:01
    이들의 유일한 주식은 왕우렁이인데요.
  • 11:01 - 11:04
    탁구공 정도 크기의 수생 생물입니다.
  • 11:04 - 11:07
    에버글레이드에 댐을 만들 때
  • 11:07 - 11:11
    오키초비호에 제방을 만들고
    습지에서 물을 빼내기 시작하면서
  • 11:11 - 11:13
    왕우렁이들의 서식지가 사라졌습니다.
  • 11:13 - 11:16
    그러자 솔개의 개체수가
    감소하기 시작했죠.
  • 11:16 - 11:20
    제가 사진을 통해 알리고 싶은 것은
  • 11:20 - 11:23
    습지, 달팽이, 새의
    단순한 관계뿐만 아니라
  • 11:23 - 11:25
    이들의 관계가 얼마나 놀라웠는지를
  • 11:25 - 11:28
    사진을 통해 알리고 싶었습니다.
  • 11:28 - 11:32
    이 건강한 습지와 새가
    서로에게 의존하게 된 것이
  • 11:32 - 11:34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싶었죠.
  • 11:34 - 11:36
    그러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 11:36 - 11:39
    촬영 계획을 그려나가기 시작했고
  • 11:39 - 11:42
    그것을 오키초비에 있는
    야생 동물학자에게 보냈습니다.
  • 11:42 - 11:45
    이 새는 멸종 위기종이기 때문에
    특별 허가가 필요했거든요.
  • 11:45 - 11:47
    저는 물에 잠기는 판을 만들었는데요.
  • 11:47 - 11:50
    이렇게 수면 아래에 두어
    왕우렁이가 달라붙도록 했습니다.
  • 11:50 - 11:54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짜내는데에 몇 달이 걸렸죠.
  • 11:54 - 11:57
    그리고 저는 이 판을
    오키초비호로 가지고 가서
  • 11:57 - 11:59
    물 속에서 일주일 넘게 기다렸습니다.
  • 11:59 - 12:03
    허리까지 오는 물을 헤치며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9시간씩 교대로 지켰죠.
  • 12:03 - 12:06
    원하는 바를 알릴 단 하나의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 12:06 - 12:08
    그리고 마침내 성공했죠.
  • 12:08 - 12:11
    [영상] 판을 설치한 후
  • 12:11 - 12:14
    올려다 보니 부들 위로
    솔개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 12:14 - 12:16
    새가 훑어보며 탐색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죠.
  • 12:16 - 12:17
    새가 덫이 놓여진 곳
    바로 위를 지나갑니다.
  • 12:17 - 12:19
    새가 덫을 발견한 걸 알았죠.
  • 12:19 - 12:22
    그리곤 일직선으로 날더니
    덫을 향해 돌진합니다.
  • 12:22 - 12:25
    그 순간, 제가 계획하고
    기다렸던 몇 달의 시간과
  • 12:25 - 12:27
    햇볕에 그을리고 모기에
    물렸던 이 모든 것들이
  • 12:27 - 12:29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었음을
    불현듯 깨닫습니다.
  • 12:29 - 12:33
    (영상 속 맥 스톤)
    "이럴수가, 믿기지가 않아!"
  • 12:34 - 12:36
    이 때 제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 12:36 - 12:38
    그런데 이 아이디어는
  • 12:38 - 12:40
    이 새를 본 적도 없고
  • 12:40 - 12:42
    관심가질 이유도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 12:42 - 12:45
    이 사진들, 새로운 관점이
  • 12:45 - 12:48
    단 한 가지 종의 동물에라도
    조금은 새로운 조명을 비추어
  • 12:48 - 12:52
    강은 매우 놀랍고 가치있고
    중요한 곳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 12:53 - 12:56
    제가 여기 게인즈빌에 와서
  • 12:56 - 12:58
    에버글레이드의 동물을 이야기하면서
  • 12:58 - 13:00
    악어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 13:00 - 13:02
    저는 악어를 사랑합니다.
    악어를 사랑하면서 자랐어요.
  • 13:02 - 13:06
    부모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악어와
    위험하게 지낸다고 말하셨죠.
  • 13:06 - 13:07
    하지만 제가 악어가 좋은 이유는
  • 13:07 - 13:10
    그들이 민물에 사는
    상어 같기 때문입니다.
  • 13:10 - 13:12
    가엾게도 오해를 받아
  • 13:12 - 13:14
    두려움과 증오의 대상으로 여겨지죠.
  • 13:14 - 13:18
    이들은 독특한 종이기는 하지만
    최상위 포식자는 아닙니다.
  • 13:18 - 13:19
    에버글레이드 습지에서
  • 13:19 - 13:22
    그들은 바로 건축가 역할을 합니다.
  • 13:22 - 13:25
    겨울의 건기 동안에 수심이 얕아지면
  • 13:25 - 13:28
    그들은 악어 구덩이라고 칭하는
    구덩이를 여러 곳 파기 시작합니다.
  • 13:28 - 13:31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수심이 얕아지더라도
  • 13:31 - 13:34
    계속 물 속에 있어야 먹이를
    포획할 수 있기 때문이죠.
  • 13:35 - 13:37
    이제는 이런 행동이 악어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 13:37 - 13:39
    다른 동물들도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 13:39 - 13:42
    악어들은 핵심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13:43 - 13:47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상위
    포식자이자 오래된 파충류인 악어가
  • 13:47 - 13:49
    생태계를 지배하는 듯 보이지만
  • 13:49 - 13:52
    동시에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릴 수 있을까요?
  • 13:53 - 13:57
    악어 120여 마리가 기어다니는
    구덩이를 헤치고 다니고서야
  • 13:57 - 13:59
    옳은 결정이었기를 바라게 되겠죠.
  • 13:59 - 14:01
    (웃음)
  • 14:02 - 14:04
    아직 열 손가락 다 있답니다.
    다행이죠.
  • 14:05 - 14:07
    그렇지만 저는 여러분들을
    불러 모으지는 않을 것입니다.
  • 14:07 - 14:11
    "에버글레이드에 악어를 구하러 가자!"
    라고 외치며 몰려 가지는 않을 거예요.
  • 14:11 - 14:13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죠.
    악어들이 여기저기 많거든요.
  • 14:13 - 14:14
    이제 악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14:14 - 14:18
    우리나라에서 시행했었던 성공적인
    자연 보존 사례 중 하나이지요.
  • 14:18 - 14:22
    그런데 누구든 한번 보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다른 동물이 있습니다.
  • 14:22 - 14:24
    바로 진홍 저어새죠.
  • 14:24 - 14:28
    아주 대단한 새들인데요.
    이곳에서 꽤 힘든 시간을 보냈죠.
  • 14:28 - 14:31
    플로리다만에 수천 쌍이 서식했었는데
  • 14:31 - 14:33
    20세기에 들어서면서
  • 14:33 - 14:37
    무려 둘로 감소하였습니다.
    두 쌍 말입니다.
  • 14:37 - 14:38
    이유가 무엇일까요?
  • 14:39 - 14:42
    여성들이 모자에 얹으면 멋져
    보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14:42 - 14:44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겠죠.
  • 14:44 - 14:47
    그러다 깃털 거래가 금지되면서
  • 14:47 - 14:49
    개체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 14:49 - 14:51
    그리고 그 수가 증가하자
  • 14:51 - 14:53
    과학자들이 이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 14:53 - 14:54
    이 새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 14:54 - 14:56
    그들이 알아낸 사실은
  • 14:56 - 14:58
    이 새들의 습성이 근본적으로
  • 14:58 - 15:01
    매년 에버글레이드의 수위가 감소하는
    주기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15:01 - 15:04
    그에 따라 에버글레이드 유역의
    범위가 변하기 때문이죠.
  • 15:04 - 15:06
    그들이 밝혀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15:06 - 15:09
    이 새들은 겨울에 수위가 내려가면
    둥지를 틀기 시작합니다.
  • 15:09 - 15:13
    왜냐하면 이 새들은 촉각으로
    먹이를 구분하기 때문에
  • 15:13 - 15:16
    새끼들에게 충분한 먹이를 주기 위해서
  • 15:16 - 15:18
    물고기가 모여있는 웅덩이가
    생기는 때를 기다리는 것이죠.
  • 15:19 - 15:22
    그래서 이 새들은 에버글레이드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 15:22 - 15:25
    생태계의 전체적인 안정을
    알려주는 지표종인 것이죠.
  • 15:25 - 15:29
    20세기 중반에 그 개체수가 솟구쳐
  • 15:29 - 15:33
    900, 1,000, 1,100
    1,200 까지 늘었습니다.
  • 15:33 - 15:37
    바로 그때, 에버글레이드 남단이
    메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 15:37 - 15:41
    남쪽으로 흐르는 수량의
    3분의 2를 막아버렸던 거죠.
  • 15:41 - 15:43
    그 결과는 엄청났습니다.
  • 15:44 - 15:46
    개체수가 정점에 달하기
    시작했던 시기였지만
  • 15:46 - 15:49
    안타깝게도 오늘날
    저어새의 실상을 보여주는
  • 15:49 - 15:54
    지금의 모습은 이것에 더 가깝습니다.
  • 15:55 - 16:00
    그렇게 플로리다 만에 서식하는 숫자는
    현재 70쌍 이하로 줄었습니다.
  • 16:00 - 16:02
    우리가 생태계를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기 때문이죠.
  • 16:02 - 16:05
    그레서 여러 단체들은
    이렇게 외치며 절규합니다.
  • 16:05 - 16:08
    "에버글레이드는 취약한
    지역이다! 유약하다!"
  • 16:08 - 16:09
    그렇지 않습니다.
  • 16:09 - 16:10
    그곳은 복원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16:10 - 16:14
    우리가 앗아간 모든 것들,
    우리가 저지른 일들, 고갈시키고
  • 16:14 - 16:16
    댐을 만들고, 강바닥을
    파헤쳤음에도 불구하고
  • 16:16 - 16:19
    그 일부는 여전히 남아서 원래 모습대로
    되돌려 맞춰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16:19 - 16:21
    이것이 제가 플로리다 남부를
    사랑해 온 이유입니다.
  • 16:21 - 16:25
    이 곳이 바로 제지할 수
    없는 인간의 힘과
  • 16:25 - 16:28
    열대 자연에 머무는 대상이
    만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 16:29 - 16:33
    그렇게 우리는 재평가를 해야 할
    새로운 경계선에 서 있습니다.
  • 16:33 - 16:35
    자연은 얼마나 가치가 있는 걸까요?
  • 16:35 - 16:38
    생물의 다양성이나 식수원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 16:39 - 16:42
    다행스럽게도 수십 년 간의 논쟁 끝에
  • 16:42 - 16:45
    마침내 이런 질문에 응답하며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 16:45 - 16:47
    우리는 점진적으로 바다로
    깨끗한 물을 되돌려 놓는
  • 16:47 - 16:50
    몇 가지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 16:50 - 16:53
    하지만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그들의 약속을 지키게 하는 것은
  • 16:53 - 16:56
    시민, 주민, 관리자인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 16:57 - 16:59
    여러분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16:59 - 17:00
    아주 간단합니다.
  • 17:00 - 17:02
    그냥 밖으로 나가서
    그곳에 가보는 겁니다.
  • 17:02 - 17:04
    친구들을 데리고 가고,
    아이들도 데리고 가고
  • 17:04 - 17:06
    여러분 가족들과 함께 가보세요.
  • 17:06 - 17:08
    낚시 여행 가이드와 함께 다니며
  • 17:08 - 17:10
    자연 지역을 보호하는 것이
  • 17:10 - 17:14
    생물학적 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옳은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 17:14 - 17:18
    아주 재미있을 거예요. 일단 해보세요.
    물에 발을 푹 담궈보세요.
  • 17:18 - 17:20
    장담컨데 늪이 여러분을 변화시킬 겁니다.
  • 17:21 - 17:23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 17:23 - 17:26
    주변의 이런 다른 자연 경관에는
    아낌없는 관심을 주었습니다.
  • 17:26 - 17:29
    미국의 자존심이라 칭하며 말이죠.
  • 17:29 - 17:32
    오늘날 우리를 정의한다고
    여기는 장소들입니다.
  • 17:32 - 17:35
    그랜드 캐니언, 요세미티, 옐로우 스톤.
  • 17:35 - 17:37
    우리는 이런 국립공원과 자연 지역을
  • 17:37 - 17:40
    간판이자 문화적 나침반으로
    삼고 있습니다.
  • 17:41 - 17:43
    안타깝지만 에버글레이드가
    그런 논의 대상에서
  • 17:43 - 17:45
    제외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 17:46 - 17:48
    하지만 저는 이런 자연지역들도
  • 17:48 - 17:50
    우리나라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 17:50 - 17:53
    상징과 표상이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17:53 - 17:55
    단지 다른 종류의 자연 지역일 뿐이죠.
  • 17:56 - 17:57
    그렇지만 저는 고무되어 있습니다.
  • 17:57 - 18:00
    마침내 우리가 때닫기 시작하였고
  • 18:00 - 18:03
    과거에 질퍽한 불모지로 여겨졌던 곳이
  • 18:03 - 18:05
    이제 세계문화유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18:05 - 18:08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가 된 것이죠.
  • 18:09 - 18:12
    우리는 지난 60년 간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 18:12 - 18:16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야심찬
    습지 복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 18:16 - 18:20
    플로리다주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18:20 - 18:22
    우리가 이 생태계를 복구할 수 있다면
  • 18:22 - 18:26
    습지 복구의 상징적 지역으로
  • 18:26 - 18:27
    세계 각지에 알려질 것입니다.
  • 18:28 - 18:33
    하지만 무엇을 국가 유산으로
    결정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 18:34 - 18:37
    사람들은 에버글레이드가
    우리의 중요한 시험대라고 말합니다.
  • 18:38 - 18:41
    그대로 내버려 두면
    이 행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 18:42 - 18:43
    저는 이 문구를 좋아합니다.
  • 18:43 - 18:45
    우리가 하는 일은 도전이자
    자극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18:45 - 18:47
    우리가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하게 될까요?
  • 18:47 - 18:49
    우리는 해야 합니다.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 18:50 - 18:51
    하지만 에버글레이드가
    시험대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 18:52 - 18:54
    선물이기도 합니다.
  • 18:54 - 18:56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책임져야 합니다.
  • 18:57 - 18:58
    감사합니다.
  • 18:58 - 19:02
    (박수)
Title:
위기에 처한 에버글레이드 습지를 담은 놀라운 사진들
Speaker:
맥 스톤(Mac Stone)
Description:

수 세기에 걸쳐 인간은 늪과 습지를 피해야 하는 장애물로 여겨 왔습니다. 하지만 플로리다의 에버글레이즈 습지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맥 스톤에게 있어서 늪지는 장애물이 아니라 국보입니다. 직접 촬영한 놀라운 사진들을 통해서, 그는 그동안 방치되어 왔지만 아주 오래되고 중요성이 높은 황무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직접 경험해보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해 보세요. 물 속에 발을 담가 보세요. 장담하건대, 늪이 여러분들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more » « less
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9:15

Korean subtitles

Rev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