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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Despont Draws Deep | ART21 "New York Clos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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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가 지저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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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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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 그린, 브룩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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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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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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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를 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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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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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조용하고 마음의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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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잘 잡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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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으로 금새 옮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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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디퐁트.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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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 웡, 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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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여기에 흰 원을 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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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작은 걸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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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작은 원에 이르기 전에 멈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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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원에서 멈추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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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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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주어진 기회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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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각을 하는 데 돈을 내야 할 필요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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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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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위에 단지 제가 원하는 걸 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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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게 좋습니다. 일을 하지 않은 데 대한 변명을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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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제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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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단순한 작업에 집중하고 전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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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변화도 만들어낼 수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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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좁은 범위까지 몰고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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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하게 깊은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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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디퐁트가 깊음을 그림으로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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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언제나 더 개인적인 것으로 드로잉을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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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인팅보다 더 밀접한 것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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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아직 드로잉이 발전되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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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로잉이 일종의 화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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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스케치 같은 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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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아주 유명한 페인팅에서 나타나게 된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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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전에 유화를 더 많이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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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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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서 갑자기 제 그림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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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그림에 회의가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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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히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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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저는 공책에다가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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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콜라쥬를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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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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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붙여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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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가득 채우면 즐거운 기분이 들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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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좋은 작품을 그리지 않더라도 채우기만 하면 좋은 기분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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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완성하는 일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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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안에 그림을 그릴 때는 의레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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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은 사적인 것에 가까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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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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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완성된 그림을 볼 것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그림을 그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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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게 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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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그려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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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회계장부를 가지고 그림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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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이 장부는 빚을 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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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을 돈이 있을 때 기록하기 위한 가계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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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작업이 시간과 인생을 기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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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방식의 회계장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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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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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그림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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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스텐실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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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리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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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제가 처음 산 스텐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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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다 부서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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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굉장히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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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형은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텐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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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를 배치하고 치수를 재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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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금 그림의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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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몇 개의 마크를 만드는 일로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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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도형을 기준으로 해서 전체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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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해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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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구상이 완전히 바뀔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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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몇 가지 마크가 전체 그림의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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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저를 이끌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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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없는 선을 추려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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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계속 발전시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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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어느 정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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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스스로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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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린 그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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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외감을 느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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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린 그림을 온전히 소유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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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계속해서 작품을 그려나갈 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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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 많은 규칙이 있고 세부적으로 그려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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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고, 그 그림이 저의 일부라고 느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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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중 4분의 1 정도만 저의 것이라고 느껴지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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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일종의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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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발견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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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각 그림이 한 가지 방식으로 전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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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를 지배하던 규칙은 그림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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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각자는 자신만의 일에 책임을 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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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은 다른 부분에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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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요소들이 그림을 아주 흥미롭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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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낼 수 없는 복잡함이 이끌어져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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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를 구성하는 작지만 필수적인 요소들이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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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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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아주 에너지가 넘치는 수준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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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 그렇게 되기를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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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이 무언가를 저에게 가져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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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 인해서 아주 총체적인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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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개인적이고 다듬어지지 않고, 구체적이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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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인 무언가와 관계를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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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하는 말들은 언제나 상징적인 언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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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한다고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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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에 서투르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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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생각을 저의 그림에서 표현하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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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뮬,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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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퐁트] 이게 일본의 라이스 멀베리 페이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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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 깁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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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용한 페이스트는 쌀로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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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물에 쉽게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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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떼어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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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 깁스,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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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겠지만 종이가 조금 눅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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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퐁트] 그러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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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기획자에게 제 그림의 마지막 단계를 맡겨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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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그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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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가 그림에 변경을 가할 마지막 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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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림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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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완전히 연결되지 않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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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완전히 이어진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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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모두 무언가를 더할 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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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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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이 완성이 되면, 이렇게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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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상 건드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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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상 수정을 할 여지가 없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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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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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아주 분명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Title:
Louise Despont Draws Deep | ART21 "New York Close Up"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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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Art21
Project:
"New York Close Up" series
Duration:
08:53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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