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정폭력피해자는 떠나지 않을까 | 레슬리 모르간 스타이너 | TEDxRai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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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 0:17저는 오늘 불쾌한 질문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
0:17 - 0:19답변도 마찬가지로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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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0:24제 주제는 가정폭력의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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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 0:30그리고 제가 상대하려는 그 질문은
모두가 항상 하는 그 질문입니다. -
0:30 - 0:31그 여자는 왜 떠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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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 0:35왜 자신을 때리는 남자곁에
계속 머물러 있을까? -
0:35 - 0:38저는 정신과의사도,
사회사업가도 아니며, -
0:38 - 0:41가정폭력 전문가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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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0:44저는 단지 들려드릴
이야기를 가진 여자입니다. -
0:44 - 0:46당시 나는 22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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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9하버드 대학을 막 졸업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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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 - 0:54첫 직장이 있는 뉴욕으로 세븐틴매거진의
작가이자 편집자로서 이사왔었어요. -
0:54 - 0:59생애 첫 아파트도 장만했었고,
녹색 아멕스 카드도 처음 만들었죠. -
0:59 - 1:03또 제게는 큰 비밀이 하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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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1:08제 비밀은 끝이 구멍난 총알이
장전된 총으로 -
1:08 - 1:12제가 쏘울메이트로 생각하던 남자가
제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는 것이죠. -
1:12 - 1:14아주 아주 여러번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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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1:19지구상 누구보다도
더 사랑했던 그 남자는 -
1:20 - 1:23내 머리에 총을 갖다 대고는
죽이겠다고 위협했어요. -
1:23 - 1:26제가 기억할 수 있는 횟수
이상으로 말이죠. -
1:26 - 1:31저는 수백만의 여자와 일부 남자마저도
매년 걸려드는 미친 사랑, -
1:31 - 1:38사랑의 탈을 쓴 정신적인 함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
1:38 - 1:40당신의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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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1:43저는 전형적인 가정폭력 희생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
1:43 - 1:49나는 하버드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왈튼비지니스스쿨에서 MBA를 했으며, -
1:49 - 1:52경력의 대부분을
포춘지 500대기업에서 일했어요. -
1:52 - 1:56존슨앤존슨, 레오버넷,
워싱턴포스트같은 회사들 처럼요. -
1:56 - 1:59저는 제 두번째 남편과
거의 20년을 살고 있어요. -
1:59 - 2:03우리는 3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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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 2:07내 개는 검은색 랩이고,
저는 혼다오디세이 밴을 몰고 다녀요. -
2:07 - 2:09(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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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2:14그래서 나의 첫 메세지는 가정폭력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는 겁니다. -
2:14 - 2:20인종, 종교, 수입, 교육수준을 망라해
가정폭력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
2:20 - 2:22내 두번째 메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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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2:25사람들은 가정폭력이
여자들에게 일어나기때문에 -
2:25 - 2:27여자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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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2:29그건 정확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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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2:34가해자의 85%이상이 남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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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2:39오직 친밀하고 상호의존적이며
오랜관계에서만 발생합니다. -
2:39 - 2:41즉, 가정에서 발생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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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2:45우리가 폭력을 원하지도
예상하지도 않는 곳 말입니다. -
2:45 - 2:50그렇기 때문에 가정폭력문제가
그렇게 혼란스러운 겁니다. -
2:50 - 2:55저 자신도 절 학대하는 남자곁에는
잠시도 머물지 않을거라 말했겠죠. -
2:55 - 3:00그러나 저는 나이로 봐서는
전형적인 희생자였어요. -
3:00 - 3:05나는 22살이었고, 미국에서는
16세에서 24세 사이 여성이 -
3:05 - 3:12일반 여성보다 가정폭력의 희생자가
될 확률이 3배나 높습니다. -
3:12 - 3:15이 나이대의 여성은 매년 5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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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3:22미국에서는 폭력적인 파트너, 남자친구,
남편에 의해서 죽임을 당합니다. -
3:23 - 3:27저는 또한 가정폭력,
경고 싸인과 패턴에 대해 -
3:27 - 3:30전혀 몰랐다는 점에서
전형적 희생자였습니다. -
3:32 - 3:36춥고 비오는 1월의 어느밤에
나는 코너를 만났어요. -
3:36 - 3:39그는 뉴욕의 지하철칸에서
제 옆에 앉았습니다. -
3:39 - 3:42그리고는 저에게 말을 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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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4두가지를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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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3:47하나는 저처럼
아이비리그 대학을 막 졸업했고 -
3:48 - 3:51월가의 대단한 은행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이죠. -
3:52 - 3:55그러나 첫 만남에서
제게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
3:55 - 4:00그가 재치있고 유머스러웠으며,
농촌소년같아 보였다는 겁니다. -
4:00 - 4:06큰 뺨, 사과같은 큰 뺨을 가졌고,
약한 색 금발이었고 참 착해 보였어요. -
4:08 - 4:11첫만남부터 그가 했던 가장 똑똑한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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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4:16우리의 관계에서 제가 우선순위라는
환상을 심어줬다는 겁니다. -
4:16 - 4:21그는 처음부터 저를
우상시함으로써 그렇게 했죠. -
4:22 - 4:25우리는 데이트를 시작했고
그는 제 모든 것을 사랑해 줬어요. -
4:25 - 4:27내가 똑똑하다는 것,
하버드 대학을 나왔다는것, -
4:27 - 4:30십대소녀를 돕는 일과
나의 직업에 열정적이라는 것. -
4:30 - 4:36그는 내 가족, 어린시절, 내 희망,
내 꿈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싶어했죠. -
4:36 - 4:39코너는 작가와 여자로서
나를 믿어주었어요. -
4:39 - 4:43세상 누구도 그렇게
해 주지 않았던 방식으로요. -
4:43 - 4:49그는 자기의 비밀을 털어놓아 마법같은
신뢰적 환경을 우리 사이에 만들었죠. -
4:49 - 4:54그 비밀은 그가 네살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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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4:58계부로부터 육체적으로 심하게
학대를 받아왔다는 거였어요. -
4:58 - 5:03그리고 그 학대는 너무 심해서
그는 8학년때 자퇴를 해야했지요. -
5:03 - 5:05그는 매우 똑똑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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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5:09그리고 거의 20년동안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갔죠. -
5:09 - 5:11그래서 아이비리그 학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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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 5:14월가의 직업 그리고 빛나는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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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5:16그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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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5:18만약 당신이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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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 5:24똑똑하고 유머있고 세심하고
나를 숭배하는 이 남자가 -
5:24 - 5:28어느날, 제가 화장을 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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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 5:30스커트 길이가
얼마나 짧아야 할 지 -
5:30 - 5:32내가 어디살고 어떤 직업을 갖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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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 5:35친구가 누구고, 크리스마스를
어디서 보내야 할 지 까지도 -
5:35 - 5:38통제하려고 한다고 했다면
전 당신을 비웃었을 거예요. -
5:38 - 5:42왜냐하면 처음에 코너에게는
그런 폭력이나 통제, 분노에 대한 -
5:42 - 5:44조금의 낌새도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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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5:46저는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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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5:53가정폭력의 초기단계가 희생자를
속이고 꾀는 일이란 것을요. -
5:53 - 5:57또 두번째 단계가 희생자를
고립시키는 것이라는 것도 몰랐어요. -
5:58 - 6:02자, 코너는 어느날 집에 와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 것은 아녜요. -
6:02 - 6:05"이봐, 로미오줄리엣식의
사랑은 멋졌어." -
6:05 - 6:09"그러나 난 다음단계로 넘어가서
너를 고립시키고 학대할거야." -
6:09 - 6:11(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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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 6:13"그래서 이 아파트에서 너를 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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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 6:15이웃들이 너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없도록 할거야. -
6:15 - 6:16이 도시 밖으로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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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 6:19친구, 가족이나 동료가 네 멍든 걸
볼 수 없게 말이야."라고 말이죠. -
6:21 - 6:24대신에 코너는
어느 금요일 저녁에 집에 와서는 -
6:24 - 6:27저에게 직장을 그날
그만 두었다고 말했어요. -
6:27 - 6:29그의 꿈의 직장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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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 6:34그리고는 나 때문에 그랬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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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 6:37나로 인해 자신이 안전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에 -
6:37 - 6:40더이상 월가에서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거였죠. -
6:40 - 6:42그래서 도시를 떠나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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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 6:45학대하고 엉망인 가정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이죠. -
6:45 - 6:48그래서 뉴잉글랜드의
작은 마을로 가고 싶다고. -
6:48 - 6:53거기서 나와 함께 새 삶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이에요. -
6:53 - 6:56당시 나에게 가장 하기 싫었던 일이
뉴욕을 떠나는 거였어요. -
6:56 - 6:59그리고 내 꿈의 직장을 관두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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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 7:02그러나 쏘울메이트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했어요. -
7:02 - 7:06그래서 저는 동의하고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
7:06 - 7:08그리고 코너와 저는 맨하탄을 떠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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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 7:10저는 아무 것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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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 7:13제가 미친 사랑에
빠지고 있다는 것을요. -
7:13 - 7:15그가 조심스럽게 쳐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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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 7:20육체적, 재정적, 정신적 함정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음을 몰랐죠. -
7:21 - 7:26가정폭력의 다음단계는
폭력의 위협을 보여주고 -
7:28 - 7:30그리고는 상대의 반응을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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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 7:33이 부분에서 총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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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 7:38코너가 안전함을 느낄수 있다는 그곳
뉴잉글랜드로 우리가 이사간 즉시 -
7:39 - 7:41그는 총 3자루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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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 7:44하나는 자동차 앞 사물함에 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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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 7:47하나는 침대의 베개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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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 7:50나머지 하나는 항상
호주머니에 넣고 다녔어요. -
7:50 - 7:55그는 어릴 때 겪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그 총들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
7:55 - 7:57총이 있어야 안심이 된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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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 8:00그러나 그 총들은 실제로는
나를 향한 메세지였죠. -
8:00 - 8:03나에게 손을 대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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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 8:07내 삶은 매순간 이미
큰 위험에 빠져 있었던거죠. -
8:10 - 8:14코너가 처음 제 몸을 때린것은
우리 결혼식 5일전이었어요. -
8:16 - 8:17아침 7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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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 8:20나는 아직 잠옷을 입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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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8:24저는 컴퓨터에 프리랜서로 쓰던
글을 마무리하고 있었어요. -
8:24 - 8:26제가 신경질을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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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 8:31코너는 나의 화를 빌미로
두손으로 내 목을 감싸고는 -
8:32 - 8:36내가 숨쉬지도, 소리지르지도 못하게
강하게 눌렀어요. -
8:36 - 8:41그는 내 목을 조른 상태로
내 머리를 계속해서 벽에 찍었죠. -
8:43 - 8:485일후, 내 목에 생겼던
열개의 흔적은 사라졌어요. -
8:48 - 8:52나는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그와 결혼했어요. -
8:54 - 8:56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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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 8:59나는 평생 행복하게 살거라 확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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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 9:01왜냐하면 나는 그를 사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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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 9:04그는 나를 무척 사랑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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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 9:07그리고 그는 매우 미안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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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 9:13결혼식과 나와 가족이 된다는 것에
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
9:13 - 9:16그 사건은 일회적인 것이었고,
다시는 저를 때리지 않을 것이었죠. -
9:18 - 9:20신혼여행에서 그런일이
두번 더 일어났어요. -
9:20 - 9:25처음에는 제가 차를 몰고 비밀의 해변을
찾아가다가 길을 잃었어요. -
9:25 - 9:28그러자 그는 제 머리한쪽을
심하게 때렸고, -
9:28 - 9:33그럴때마다 머리 반대편이 계속해서
운전석 유리창에 부딪쳤어요. -
9:33 - 9:37그리고 나서 며칠 후,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
9:37 - 9:42그는 교통혼잡 때문에 화가났고,
차가운 빅맥을 내 얼굴에 던졌어요. -
9:43 - 9:47코너는 이후 2년반의 결혼생활동안
일주일에 한두번 나를 때렸어요. -
9:49 - 9:54저는 이런 상황에 처한 제 경우는
특별하고 혼자뿐이라고 오해했죠. -
9:54 - 9:56미국 여성 세명 중 한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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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 10:00일생의 어떤 시점에서
스토킹이나 가정폭력을 경험하죠. -
10:00 - 10:02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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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 10:06매년 천오백만명의 아이들이
학대를 당합니다. -
10:06 - 10:07천오백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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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10:11그러니 실제로는
많은 피해자에 속했던 것이죠. -
10:12 - 10:14제 질문으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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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 10:17저는 왜 머물러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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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 10:19대답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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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 10:22저는 학대당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
10:22 - 10:26비록 그가 제 머리에 총을 겨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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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 10:28나를 계단아래로 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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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 10:30내 개를 죽이겠다고 위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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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10:34고속도로위에서 차키를 뽑아서
밖으로 던져버렸지만, -
10:34 - 10:38제가 면접을 위한 옷을 입고 있었을 때
간 커피를 제 머리에 부어버렸지만, -
10:38 - 10:42나는 한번도 내가
매맞는 아내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
10:42 - 10:46대신에, 심각한 아픔을
겪고 있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
10:46 - 10:48매우 강한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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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 10:53코너가 악마에 맞설 수 있게 도와 줄
지구상의 단 한 사람이라고 믿었죠. -
10:55 - 11:00모두가 던지는 두번째 질문은
"왜 피해자는 떠나지 않느냐?"이죠. -
11:00 - 11:03왜 나는 떠나지 않았을까요?
언제든 떠날 수 있었는데 말이죠. -
11:05 - 11:09제게 이것은 사람들의 묻는
가장 슬프고 뼈아픈 질문입니다. -
11:09 - 11:12우리 피해자들은 여러분이
모르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
11:12 - 11:15가해자를 떠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일입니다. -
11:16 - 11:21가정폭력의 마지막 단계가 바로
피해자를 죽이는 것이니까요. -
11:22 - 11:29가정폭력살인의 70% 이상이
가해자와의 관계를 끝낸 이후에, -
11:29 - 11:31가해자를 떠난 이후에 발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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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 11:34가해자는 더이상
잃을게 없게 되었기 때문이죠. -
11:34 - 11:37살해가 아니라면
오랜기간의 스토킹이 있죠. -
11:37 - 11:40가해자가 재혼을 한 후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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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 - 11:45또한 재정지원 거부도 있고,
가정법원시스템의 남용을 해서 -
11:45 - 11:48피해자와 그 아이들을
위협하기 위해서인데요, -
11:48 - 11:55그 아이들은 가정법원판사의 명령으로
엄마를 때린 남자와 미보호상태에서 -
11:55 - 11:58규제되어 함께 지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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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 12:01여전히 우리는 묻죠,
"피해자는 왜 그냥 떠나지 않지?" -
12:02 - 12:04저는 떠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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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 12:09내 부정을 파고 들어 행해졌던
마지막 가학적인 폭력때문이었죠. -
12:10 - 12:16제가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가
절 죽일거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
12:17 - 12:19그래서 나는 침묵을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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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 12:21나는 모든이 들에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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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 12:29경찰, 제 이웃들, 친구들, 가족,
전혀 모르는 사람들... -
12:30 - 12:32그리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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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 - 12:34여러분들 모두가 도와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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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 12:38우리는 피해자들을
고정관념화시키는경향이 있죠. -
12:38 - 12:42소름끼치는 신문 헤드라인으로,
-
12:42 - 12:45자기 파괴적인 여성으로,
상처받은 사람들로, -
12:45 - 12:48"왜 떠나지 않았나?"는 질문이
어떤 이들에게는 -
12:48 - 12:53"떠나지 않은 그녀의 잘못이다."
라는 뜻이 됩니다. -
12:53 - 12:56마치 피해자가
자신을 파괴하려는 남자와 -
12:56 - 12:59의도적으로
사랑에 빠진 것인양 말이죠. -
13:00 - 13:02그러나 "미친 사랑"을 출간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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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 - 13:05제가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들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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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 13:13그들도 학대로부터 탈출해, 당한 일에서
소중한 인생의 교훈을 배웠다는 거죠. -
13:13 - 13:17그들은 기쁘고 행복한 삶을 재건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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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 13:21피고용인, 아내, 어머니로서,
폭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죠. -
13:23 - 13:24저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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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 13:28저는 전형적인 가정폭력 희생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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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 - 13:31전형적인 가정폭력의
생존자이기 때문입니다. -
13:32 - 13:35나는 친절하고 온화한
남자와 재혼했습니다. -
13:35 - 13:37그리고 세명의 아이를 낳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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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 - 13:41검정 랩을 키우고 그 미니밴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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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 - 13:45제가 다시는, 결코 하지 않을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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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7 - 13:52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누군가에 의해
머리에 장전된 총이 겨누어지는 거죠. -
13:53 - 13:58지금 아마도 당신들은,
“와 이거 참 매력적인데...” -
13:58 - 14:01혹은 “저여자 정말 어리석었었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14:01 - 14:05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사실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한 겁니다. -
14:07 - 14:12내가 장담하건대 지금 제 얘기를
듣고 있는 사람들 중에 -
14:12 - 14:17누군가는 지금 학대받고 있고,
또는 어릴 때 학대받은 경험이 있거나 -
14:17 - 14:20자신이 가해자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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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 - 14:26바로 지금 당신의 딸, 누이, 친구가
학대의 영향을 받고 있을지도 몰라요. -
14:28 - 14:34저는 침묵을 깸으로써
저의 미친 사랑을 끝낼 수 있었죠. -
14:34 - 14:37저는 오늘도 여전히
침묵을 깨고 있습니다. -
14:37 - 14:40이것은 제가 다른
피해자들을 돕는 방식입니다. -
14:40 - 14:43이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요청드리는 겁니다. -
14:44 - 14:46여러분이 여기서 들은 것을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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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 14:49학대는 오직 침묵속에서만 번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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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 - 14:53당신은 가정폭력을 끝낼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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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 14:57단순히 그 문제에 조명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말이에요. -
14:57 - 15:00우리 피해자들은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 -
15:00 - 15:02우리는 여러분 한분 한분이
-
15:02 - 15:06가정폭력의 진실을
이해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15:08 - 15:10학대에 대한 주제가
그날의 불빛이 되게 하세요. -
15:10 - 15:15당신의 아이들, 직장동료, 친구들,
가족과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말이죠. -
15:15 - 15:20생존자들을 충분한 미래가 있는 멋지고
사랑스런 사람들로 만들어 주세요. -
15:22 - 15:27폭력이 시작되는 낌새를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개입해 주세요. -
15:27 - 15:31그걸 단계적으로 줄이고, 희생자들에게
안전한 탈출구를 보여주세요. -
15:32 - 15:39함께 우리의 잠자리,
저녁식사시간과, 우리의 가정을 -
15:39 - 15:42그렇게 돼야 마땅할, 안전하고
평화로운 오아시스로 만들 수 있어요. -
15:42 - 15:4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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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 - 15:48(박수)
- Title:
- 왜 가정폭력피해자는 떠나지 않을까 | 레슬리 모르간 스타이너 | TEDxRainier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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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모르간 스타이너는 "미친 사랑"에 빠져 있었다. 말하자면, 상습적으로 자신을 학대하고 삶을 위협했던 한 남자와 미친 사랑에 빠졌었다. 스타이너는 자신의 어두웠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갖고 있는 오해를 고쳐주고 우리 모두가 침묵을 깨는 것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xTalks
- Duration:
-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