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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초강대국의 지위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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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x 강연에 오실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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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레 기술과 세상의 변화와 좀 더
    혁신되는 걸 생각들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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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에 대한 생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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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서 누구나
    자율주행에 대해 얘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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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자율주행에 대한
    구상은 맘에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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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차에 직접 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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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는 정말 천천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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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을 대비해서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은 직접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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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자율주행 버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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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아직 자동 조종 비행기에도
    적응을 못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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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의 세상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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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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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세상이 점점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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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그러라는 법은 없고
    우리가 넘버 원이잖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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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합중국은 크고 맡은바
    소임이 있는 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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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화와 세계화는 지난 몇 세대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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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적으로 같은 의미로 여겨져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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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무역 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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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통화 기금과 세계은행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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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튼 우즈 통화 협약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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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제도이며 가치이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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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와 협력자이며
    돈이고 표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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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같은 것으로
    세계에 영향을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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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좀 흥미로운 게 있는데
    이걸 보시면 미국의 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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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정도인지 아실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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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의 관점으로 보는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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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대통령이 레드 카펫이 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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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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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에 아주 기분 좋고 흡족하죠.
  • 1:35 - 1:39
    지난 주 G20 정상 회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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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방문한 모습을
    몇 분이나 보셨는지 모르지만
  • 1:41 - 1:43
    이럴 수가!
  • 1:43 - 1:45
    착륙 후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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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개최하는 제일 중요한
    세계 정상들의 회담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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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
    활주로에서부터 욕을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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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없었죠.
  • 1:54 - 1:57
    레드카펫도 안 깔린
    비행기에서 내린 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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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미디어와 다른 사람들과
    뒤섞여서 빠져나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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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 회의 후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이죠.
  • 2:06 - 2:08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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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신가, 죠지.
    - 안녕하시오, 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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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곧 철장에 들어가서
    한 판 붙을 거 같아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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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90분 동안 시리아 문제로
    설전을 벌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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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은 점점 총성을
    높이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 2:23 - 2:25
    얼마든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죠.
  • 2:25 - 2:30
    어떤 상호 관계나 신뢰도
    찾아볼 수 없는 자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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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이 그렇게 나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죠.
  • 2:32 - 2:37
    20개 나라의 정상이 모두 모여서
    무대에 함께 있을 땐 어떨까요?
  • 2:37 - 2:40
    미국은 좀 더 분발해야겠어요.
  • 2:41 - 2:42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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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은 괜찮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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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겔라 메르켈의 모습은 변함없이 똑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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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은 터키의 대통령과 밀담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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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대통령은 뭔 일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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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파악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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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지고 보면 G20이 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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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는 세계 질서의
    리더십이 사라진 G-제로가 문제죠.
  • 3:09 - 3:12
    단일 국가나 동맹국이 아닌
    세계 질서 속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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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리더십이
    도전받을 수 있으니까요.
  • 3:15 - 3:17
    G20은 유명무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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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의 모든 우방국은
    이미 옛날얘기가 됐죠.
  • 3:22 - 3:24
    그래도 세계화는 지속되는 중입니다.
  • 3:24 - 3:26
    재화, 용역,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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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은 이전보다 더 빠르게
  • 3:28 - 3:30
    국경을 넘나들며 이동하고 있거든요.
  • 3:30 - 3:33
    하지만 미국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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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한 얘기에 납득이 가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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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가지로 나머지 강연을 이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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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현상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짚어 보죠.
  • 3:45 - 3:49
    그다음엔 미국 땅의 뉴욕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는
  • 3:49 - 3:53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말씀드리죠.
  • 3:53 - 3:55
    어떤 결과를 예상하면서
    우리는 왜 여기 있을까요?
  • 3:55 - 3:57
    미국에 살고 있어서
  • 3:57 - 4:00
    이 자리에 왔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 4:00 - 4:05
    실패한 전쟁에다
    2조 달러나 썼기 때문이죠.
  • 4:05 - 4:07
    더 이상 그러지 않기 바라며
  • 4:07 - 4:11
    세계화의 약속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여기는
  • 4:11 - 4:15
    중산층과 노동계층의 수가 정말 많은데
  • 4:15 - 4:17
    그래서 그들은 특히 원하지 않습니다.
  • 4:18 - 4:20
    그리고 에너지 개혁으로
  • 4:20 - 4:23
    예전처럼 석유 수출 기구나
    중동이 필요하지도 않고
  • 4:24 - 4:26
    미국에서 생산할 수도 있어서죠.
  • 4:26 - 4:28
    그래서 미국인들은 세계의 경찰로서
  • 4:28 - 4:31
    국제적으로 안보를 책임지거나
  • 4:31 - 4:34
    세계 무역을 설계하고
  • 4:34 - 4:37
    세계화의 가치를
    독려하는 것조차도 원치 않거든요.
  • 4:37 - 4:39
    그럼,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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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으로 가죠.
  • 4:41 - 4:43
    그곳은 대서양을 가로질러서 맺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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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 관계이지만
  • 4:46 - 4:48
    지금은 세계 2차 대전 이후로
  • 4:48 - 4:50
    그 어떤 때보다 관계가 약해졌습니다.
  • 4:50 - 4:53
    이러한 모든 위기에다
    브렉시트 담론까지
  • 4:53 - 4:57
    프랑스와 러시아 사이에서
    갑론을박 중이고
  • 4:57 - 5:00
    독일과 터키에서 또는
    영국과 중국에서도 오가는 중이죠.
  • 5:01 - 5:06
    중국은 단지 경제 영역에서만
    리더십을 더 발휘하기 원하는데
  • 5:06 - 5:08
    미국과 경쟁해서
  • 5:08 - 5:11
    자국의 가치와 기축 통화에만 국한하죠.
  • 5:11 - 5:15
    그와 달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 5:15 - 5:18
    발트 제국과 중동에서도
    더 발휘하고 싶어 하지만
  • 5:18 - 5:23
    미국을 배제한 채로 러시아가
    우선권과 질서를 이루기 원합니다.
  • 5:23 - 5:26
    그런 상황으로 인해서
    우린 이 자리에 있게 된 거죠.
  • 5:26 - 5:29
    그럼 앞으로 전개될 상황은 어떨지
  • 5:29 - 5:33
    시작은 어렵지 않게
    중동부터 말씀드리죠.
  • 5:33 - 5:35
    (웃음)
  • 5:37 - 5:42
    길게 설명 안 드려도
    전반적으로 이해되실 겁니다.
  • 5:43 - 5:44
    중동이 그나마
  • 5:44 - 5:48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 5:49 - 5:51
    첫 번째 이유는
  • 5:51 - 5:53
    중동에선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 5:53 - 5:57
    일정 수준의 군사 안보를
    맡기려는 의지가 있고
  • 5:57 - 6:01
    두 번째는 유가가
    비싸기 때문에 국외에서
  • 6:01 - 6:03
    저리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서며
  • 6:03 - 6:07
    세 번째 이유는 지도자에게
    어떤 흠이 있더라도
  • 6:07 - 6:10
    국민이 잘못에 비해 별 반응이 없고
  • 6:10 - 6:14
    그럴 만한 능력도 없을뿐더러
    굳이 저항할 의지도 없어서죠.
  • 6:14 - 6:16
    리더십이 사라진 세상인
    G-제로 세계에선
  • 6:16 - 6:20
    위에 나열한 세 가지가
    점점 사실과 달라지고
  • 6:20 - 6:22
    완전히 실패한 상태로
  • 6:22 - 6:26
    테러 행위와 난민들
    그 밖의 모든 것 때문에
  • 6:26 - 6:28
    중동 전체가 결단날까요?
  • 6:28 - 6:31
    그렇지 않죠.
    시간이 흐를수록 쿠르드, 이라크
  • 6:32 - 6:34
    이스라엘, 이란이 더 잘할 테니까요.
  • 6:34 - 6:37
    그렇다면 이 사람은 어떨까요?
  • 6:37 - 6:40
    미숙하기 짝이 없고
  • 6:40 - 6:43
    능력도 없으면서 일 벌이는 덴 선수죠.
  • 6:43 - 6:46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다른 의미로요.
  • 6:46 - 6:48
    장기간에 걸쳐서요.
  • 6:48 - 6:50
    장기간에 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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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에 반감을 사고
  • 6:54 - 6:58
    더 나아가 국경 지대에 인접한
    나토까지도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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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하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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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는 러시아를 침해하고
  • 7:02 - 7:05
    중국이 러시아 주변 나라에
    수억 달러를 투입할 때만 기다리면
  • 7:05 - 7:08
    중국은 자국의 영향력을 믿고
  • 7:08 - 7:12
    그곳을 지배하고 러시아는
    그 부스러기를 주워 먹겠죠.
  • 7:12 - 7:16
    G-제로 세계에선 푸틴 대통령한텐
    10년간 엄청난 긴장감이 감도는
  • 7:16 - 7:18
    시기가 될 겁니다.
  • 7:21 - 7:24
    나쁜 것만 있진 않아요.
  • 7:24 - 7:26
    아시아는 실제로
    훨씬 더 좋아 보이거든요.
  • 7:26 - 7:29
    아시아엔 진짜 지도자가 있어서
  • 7:29 - 7:32
    정치적으로 안정됐거든요.
  • 7:32 - 7:35
    이러한 지도자 중에 인도의 모디 총리와
  • 7:35 - 7:39
    일본 자민당의 총재직에
    3선 연임을 앞둔
  • 7:39 - 7:41
    아베 총리 그리고
  • 7:41 - 7:43
    중국엔 시진핑이 있는데
  • 7:43 - 7:44
    마오쩌둥 이후로
  • 7:44 - 7:47
    엄청난 권력을 통합한
    제일 강력한 지도자로서
  • 7:47 - 7:48
    정치적인 안정을 되찾았죠.
  • 7:48 - 7:52
    그 세 나라는 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 7:52 - 7:53
    문제도 있긴 해요.
  • 7:53 - 7:56
    남중국해로 인한 분쟁과
  • 7:56 - 7:59
    김정은이 지난 며칠 동안
    또 다른 핵무기 실험을
  • 7:59 - 8:02
    강행했거든요.
  • 8:02 - 8:06
    하지만 아시아의 지도자들은
    애국심을 고양해야 하는
  • 8:06 - 8:08
    필요를 못 느끼고
  • 8:08 - 8:10
    외국인 혐오 문제와
  • 8:10 - 8:13
    지정학적인 영토 분쟁으로
    국경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 8:13 - 8:15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 8:15 - 8:21
    장기적인 경제 안정과
    성장에 더 주력하기 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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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8:24 - 8:25
    다시 유럽으로 가 보죠.
  • 8:26 - 8:29
    유럽은 두려워하는 거 같은데
  • 8:29 - 8:31
    요즘 중동에서 발생한
  • 8:31 - 8:36
    수많은 문제의 뒷감당을
    유럽의 해안가에서 하고 있어서죠.
  • 8:36 - 8:40
    영국의 브렉시트와 유럽 전역의 나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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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플리즘으로 인한 우려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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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얘기했던 장기간에 걸친
    G-제로 세계에선
  • 8:48 - 8:52
    유럽이 지나치게
    확장됐음을 알 수 있죠.
  • 8:53 - 8:56
    유럽 대륙의 바로 위는 러시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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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은 바로 중동인데
    세계가 진정으로
  • 8:59 - 9:02
    더 안정되고 미국화가 더 된다면
    그 문제는 덜 할 테지만
  • 9:02 - 9:06
    리더가 사라진 세계에선
    러시아와 중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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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가까운 국가들은
  • 9:07 - 9:11
    경제력, 사회 안전성 정치 선호도와
  • 9:11 - 9:13
    그리고 국가 시스템 등이
  • 9:13 - 9:17
    유럽 대륙의 중심에 있는
    나라들과 달라서
  • 9:17 - 9:20
    G7 세계 질서에선 확장할 수 있었지만
  • 9:20 - 9:22
    리더십이 사라진 G-제로 세계에선
  • 9:22 - 9:24
    점점 축소될 것입니다.
  • 9:24 - 9:28
    그렇지만 내륙에 있는
    독일과 프랑스는 여전히
  • 9:29 - 9:33
    건재하면서 조직적이며 안정되며
    부유하고 통합을 이룰 것 같지만
  • 9:33 - 9:34
    대륙의 경계에 있는
  • 9:34 - 9:36
    그리스, 터키 그리고
    그 외의 나라들은
  • 9:37 - 9:39
    나아질 거 같지 않습니다.
  • 9:40 - 9:44
    포플리즘이 판을 치는
    남아메리카의 경제도
  • 9:44 - 9:47
    잘 풀리지 않을 거 같고
    수십 년간 미국에
  • 9:47 - 9:48
    더욱 반감을 품긴 했지만
  • 9:49 - 9:50
    점점 돌아오는 중인데
  • 9:50 - 9:54
    아르헨티나에서 볼 수 있고
    쿠바의 시장 개방 또한 그렇죠.
  • 9:54 - 9:57
    마두로 대통령의 실책 이후에
    베네수엘라도 그럴 것이며
  • 9:57 - 10:00
    브라질은 탄핵 이후 합법적인
    새 대통령이 선출된 때부터
  • 10:00 - 10:04
    최종적으로 그 변화를
    볼 수 있을 겁니다.
  • 10:05 - 10:08
    멕시코의 인기 없는 대통령인
  • 10:08 - 10:11
    페냐 니에토만 유일하게
    그와 반대 노선을 취할 것이며
  • 10:11 - 10:15
    앞으로 몇 년 이상은 미국에서
    이탈하는 상황을 볼 수도 있는데
  • 10:15 - 10:20
    미국의 선거 결과까지 더 해져서
    불난 데 기름 붓는 꼴이 됐죠.
  • 10:20 - 10:21
    (웃음)
  • 10:22 - 10:23
    아프리카는 어떨까요?
  • 10:23 - 10:27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의
    10년이 될 거라고 합니다.
  • 10:27 - 10:30
    G-제로 세계 속에서
    굉장한 시간을 맞긴 하지만
  • 10:30 - 10:32
    소수의 나라에 한해서죠.
  • 10:32 - 10:35
    그런 나라는
    도시화가 빨리 진척되고
  • 10:35 - 10:38
    똑똑한 인재와 여성들이
    실제로 노동 현장에 뛰어들도록
  • 10:38 - 10:40
    기업도 따라 줄 겁니다.
  • 10:40 - 10:43
    하지만 아프리카의
    대부분 나라가
  • 10:43 - 10:45
    그렇게 될 확률은 아주 낮죠.
  • 10:45 - 10:47
    극한의 기후 조건과
  • 10:48 - 10:52
    이슬람과 기독교로부터의 급진주의와
  • 10:52 - 10:54
    부실한 정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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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한 국경 방어로 인한
    강제 이주 문제들 때문이고
  • 10:57 - 10:59
    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는
    나라들이기도 하죠.
  • 10:59 - 11:03
    따라서 아프리카 전역의
    승자와 패자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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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적인 분리가 진행되는 것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 11:06 - 11:10
    드디어 미국으로 돌아올 차례군요.
  • 11:10 - 11:13
    지금 많은 사람이
    분노를 주체 못 하는 상황에서
  • 11:13 - 11:15
    제가 무슨 생각을 할 거 같나요?
  • 11:15 - 11:18
    TEDx의 여러분은 제외입니다.
  • 11:18 - 11:22
    선거 운동 15개월이 지난
    현재 미국의 우린 화를 내야 하죠.
  • 11:22 - 11:24
    전 그런 점을 이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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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워싱턴은
    끝장났으며 정부 기관은
  • 11:27 - 11:29
    미덥지 않고 언론마저도
    혐오스럽다고 합니다.
  • 11:30 - 11:32
    사회학자인 저도 같은 심정이고
  • 11:33 - 11:34
    씁쓸할 따름이죠.
  • 11:34 - 11:35
    그래도
  • 11:35 - 11:39
    우리는 반드시 이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 11:39 - 11:41
    동지와 함께
  • 11:41 - 11:45
    곰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이라면
  • 11:45 - 11:49
    세계적 맥락에서 보면
    곰을 앞지를 필요가 없고
  • 11:50 - 11:52
    동지만 앞지르면 됩니다.
  • 11:52 - 11:55
    (웃음)
  • 11:56 - 12:00
    지금은 오로지 우리의
    동지에게만 집중하자는 거죠.
  • 12:00 - 12:03
    그런 세계관에서 출발하면
  • 12:03 - 12:05
    우린 괜찮아 보이잖아요.
  • 12:05 - 12:07
    그런 맥락에선 많은 사람이
  • 12:07 - 12:11
    '달러가 최고니까 뉴욕의
    부동산도 사고 우리 애들은
  • 12:11 - 12:14
    미국 대학에 보내자'라고 하죠.
  • 12:14 - 12:16
    우리의 주변국은 끝내줍니다.
  • 12:16 - 12:19
    캐나다와 멕시코
    두 개의 강줄기와도 같죠.
  • 12:19 - 12:23
    터키에선 그런 주변국을
    얼마나 반기는지 아시나요?
  • 12:23 - 12:26
    정말 이상적인 주변국이죠.
  • 12:26 - 12:29
    미국의 테러리즘 문제는
  • 12:29 - 12:32
    여기 뉴욕에 있는 우리도 잘 알지만
  • 12:32 - 12:35
    미국보다 유럽은
  • 12:35 - 12:38
    훨씬 더 위험하고
    유럽보다는 중동이 더 심하죠.
  • 12:38 - 12:41
    그런 점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어서
  • 12:41 - 12:43
    우리는 단지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 들여놓고도
  • 12:43 - 12:46
    몹시 불평하고 있습니다.
  • 12:46 - 12:48
    이곳까지 헤엄쳐서
    오지도 않는데 그렇죠.
  • 12:48 - 12:49
    터키에선
  • 12:49 - 12:53
    단지 1만 명의 시리아 난민만
    받아도 만족할 겁니다.
  • 12:53 - 12:56
    요르단, 독일 그리고
    영국도 그렇지 않을까요?
  • 12:57 - 13:01
    그런 처지와 달리
    미국의 현실은 바로 이렇습니다.
  • 13:01 - 13:04
    듣기엔 꽤 그럴듯하죠.
  • 13:04 - 13:07
    여기에 도전이 있는 건데
  • 13:07 - 13:10
    G-제로 세계를 끌어갈 방법은
  • 13:11 - 13:12
    모범을 보이는 거니까요.
  • 13:12 - 13:15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이 되고 싶지 않고
  • 13:15 - 13:18
    세계 무역의 설계자도 원치 않으며
  • 13:18 - 13:21
    세계화의 가치를 독려하고 싶지 않다면
  • 13:21 - 13:22
    구태에 머물러선 안 됩니다.
  • 13:22 - 13:24
    21세기는 변화하고 있으니까요.
  • 13:24 - 13:27
    그래서 우린 모범을 보여야 하죠.
  • 13:27 - 13:29
    다른 모든 사람은 여전히
  • 13:29 - 13:31
    동지보다 더 빠르게도 아니고
  • 13:32 - 13:34
    곰이 쫓아오지 않는 때라
    살기 좋은 곳이라면서
  • 13:34 - 13:36
    따라 하고 있죠.
  • 13:37 - 13:40
    올해의 선거 과정은 모범을
    보여야 하는 면에서
  • 13:40 - 13:44
    바른 선택이 아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 13:45 - 13:47
    힐러리 클린턴은 마치 90년대처럼
  • 13:47 - 13:50
    우리가 여전히 세계화를
    독려할 수 있으며
  • 13:50 - 13:54
    세계 무역의 설계자와
    세계의 경찰이 될 수 있다고 했고
  • 13:54 - 13:58
    도널드 트럼프는 30년대로 퇴보해서
  • 13:59 - 14:02
    내 말대로 못 하겠으면 떠나고
    싫어도 그냥 받아들이라는 식이었죠.
  • 14:02 - 14:07
    G-제로 세계라는
    본질적인 진실도 인정 안 하고
  • 14:07 - 14:10
    미국이 쇠퇴한 건 아니지만
    우리 의지를 강요하는 것이
  • 14:10 - 14:13
    더 어려워진 것도 인식 못 해서죠.
  • 14:13 - 14:16
    세계 질서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크긴 해도
  • 14:16 - 14:20
    일방적으로 미국의 의지를
    강요할 순 없거든요.
  • 14:20 - 14:24
    지금 우리는 모범적인 사례로
    세계를 이끌 준비가 됐나요?
  • 14:24 - 14:27
    차기 대통령이 선출된 11월 이후에
  • 14:27 - 14:31
    다시 바로잡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 14:31 - 14:32
    어쩌면 우린 또 다른 위기로
  • 14:32 - 14:35
    이 상황을 바로 잡아야만
    할 수도 있죠.
  • 14:36 - 14:37
    불경기일 수도 있고
  • 14:37 - 14:39
    또 다른 세계적인 금융 위기거나
  • 14:39 - 14:41
    또 다른 911사태일 수도 있죠.
  • 14:41 - 14:43
    위기가 아니라면
  • 14:44 - 14:47
    우리는 증권과 금융의 공동화를 맞거나
  • 14:47 - 14:49
    불평등에 있어서
  • 14:49 - 14:52
    미국이 점점 더
    큰 도전을 받는 일이 될 거고
  • 14:52 - 14:55
    그 문제들은 지도자의
    변화가 있어야만 해결되는
  • 14:55 - 15:00
    시급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 15:00 - 15:01
    개인적으로 전화라도 해서
  • 15:01 - 15:05
    지도자에게 변화가 시급함을
    주장해야만 합니다.
  • 15:06 - 15:07
    물론 가장 가능성 있는 건
  • 15:08 - 15:10
    세 번째를 선택하는 거겠죠.
  • 15:10 - 15:13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4년 후에도
  • 15:13 - 15:16
    제게 강연을 부탁할 것이고
  • 15:16 - 15:18
    전 오늘 이 강연을
    다시 하게 될 테니까요.
  • 15:18 - 15:20
    대단히 감사합니다.
  • 15:20 - 15:24
    (박수)
Title:
미국은 초강대국의 지위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Speaker:
이안 브레머(Ian Bremmer)
Description:

지난 몇 세대에 걸쳐서 미국화와 세계화는 근본적으로 동일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를 보는 관점과 세계가 미국을 보는 관점은 변하고 있죠.
빠르게 전개되는 국제 정치의 현황을 분석하면서 이안 브레머는 고립된 미국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하는 나라로서 직면해 있는 과제를 논하고 미국이 힘이 아닌 모범적인 국가로서 세계를 끌고 갈 준비가 돼 있는지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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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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