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ㅣ J.V.마렌토 (J. V. Mar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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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들은 2000년이 넘는시간동안 인류와 함께 해 왔습니다. 하지만 박물관들이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이였던것은 아닙니다. J.V 마렌토씨는 한 공주에 의에서 관리되던 기원전 530년경의 최초의 박물관부터 PT 바넘의 괴짜 전시회 등을 통하여 박물관의 변천사를 보여줍니다.

강의: J.V 마렌토
영상: Zedem 미디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이드 여행를 시작해봅시다.

'박물관들의 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박물관들은 약 2000년 이상 동안
인류와 함께 해 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요.

박물관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되었고 낯선 모습입니다.

여기 그리스관에서부터 시작 해 봅시다.

박물관(museum)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무세이온(mouseion)에서 왔는데

이곳은 예술과 과학의 여신
뮤즈(Muses)들을 모신 신전이였죠.

사람들은 여기에서 뮤즈들에게
스승들을 보살펴 줄것과

자신들이 존경하는 이들에게
천재성을 부여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이 장소는 조각상, 모자이크,
복잡한 과학 기구들과

시적이고 문학적인 글들이나

인간의 영적가치를 보여주는
다른 많은 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자 이제 메소포타미아
관에 도착했습니다.

최초 박물관은 기원전 530년에
지금의 이라크지역에서 만들어 졌고

최초의 큐레이터는 공주님이었죠.

에니갈디나나 공주는
메소포타미아의 유물들을

자신의 집인 'E-Gig-Par'에
보관하기 시작했어요.

고고학자들이 그 지역을 발굴했을 때,

수십 개의 공예품들이
가지런히 배열되어있고

각각에는 세가지 언어로 쓰인
점토 이름표가 있는것을 발굴했습니다.

꽤나 다양한 방문객들이 있었나보군요.

진귀한 물건들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 로마 제국 관을
보시면 알 수 있지요.

정치인들과 장군들의 보물창고는
전쟁의 전리품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한 왕실동물원들은
검투사 전투같은 행사에서

이국적인 동물들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지요.

바로 여기 보이는 것 같은 장면이지요
여기엔 사자와 검투사 보이시죠?

그리고 음...관리인이 분명
여기 있어야하는데...

아무튼, 서둘러서 이동합시다.

르네상스 시대에 박물관은
또 한 번의 발전을 했습니다.

거의 천년 동안 서양인들이 무시해왔던
자연계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이 시기에 들어서 다시 한 번
각광받게 되었지요.

'운더카머'라고도 불리는
이 '경의의 방'들은

일종의 백과사전의 역할을 하는
물건들을 보여주는 수납장이었습니다.

자 그러면 이 방으로 들어가 볼까요?
옷 조심하시구요.

지금부터 원더카머로 가장 유명한
올라 웜의 방을 둘러보겠습니다

울라 웜은 17세기의 박물학자이고

골동품 수집가이며

내과 의사였으며, 부자였습니다.

이 사람은 자연의 원료와

인간의 해골과 고대 룬
문자로 쓰여진 글이나

그리고 신대륙의 골동품을 수집했습니다.

다른 경의의 방에서는

여러분은 유전적인 기형이나
보석, 예술품

그리고 종교적이고 역사적인
유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잠깐. 거기는 손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런 캐비닛들은 이때까지도
집집마다 사적으로 존재하던 것으로

상인들이나 초기의 과학자들 뿐만아니라
통치자나 정치인들이 소유하고 있었지요.

자, 혹시 서커스 소리 들리시는 분?

1840년대에 PT 바넘이라는
진취적인 젊은 연예인은

유럽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경의의 방들을 구매했고

뉴욕에서 바넘 미국
박물관을 설립했습니다

이 곳에는 별별 것들이 다 있었는데
예를 들면 동물원이나 강연장

밀랍인형관과 극장

그리고 엄선된 작품들이 보여지는
기괴한 쇼도 볼 수 있었지요

그 쇼에는 곰이나 코끼리는 물론
곡예사와 거인,

샴 쌍둥이와 피지에서
온 인어나 수염 난 여성

그 밖에도 다양한 현대의 기계와
과학적 장치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박물관이 대중들에게 개방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바넘의 박물관 전에 있었던
최초의 대중적인 발물관은

특정한 날에 오직 중상위 계층에게만
개방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사전 허가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소수의 사람들만이
박물관을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박물관에 허용했는데,

단 일주일에 3일로 제한 되었습니다.

19세기가 되어서야 박물관은
지금의 형태를 갖췄습니다.

스미소니언과 같은 기관이 시작되었고,

전시품은 보관만 하는 게 아니라
보고 연구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박물관들은
탐험가들을 고용해서

자연적 표본을 찾아내고 복구하도록
의뢰하고는 하였습니다.

박물관이 고고학, 예술, 과학적발견의
중심이 된 것 이지요.

이 때를 박물관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오늘날의 박물관들은 모두에게 열려있고

배움과 발명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금씩은 비싼 입장료가 미래의
학자, 예술가나 영감이 필요한 사람들이

호기심을 충족시킬 기회를 제한 할 수도
있다는 주장에 따라

입장료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논쟁거리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꼭 나가시는길에

'기념품가게의 기념품가게'에
꼭 들러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