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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인 쌍둥이, 시력장애보다 죽음을 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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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맨, 해설자]
    일란성 쌍둥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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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와 마크 버베쎔은 살아있을때,
    그리고 죽어서까지도 떼어놓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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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벨기에 형제들은
    앤트워프 근처 마을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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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생부터 귀가 먹었었고, 그들은 18개월 전
    시력을 점점 잃고있다는것을 알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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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적인 녹내장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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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두포, 통역자] 그들의 상태는
    급격하게 퇴화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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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더 부모님께
    의존을 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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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 자신들보다
    일찍 돌아가시는것을 두려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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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을 잃고
    혼자남기 싫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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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맨, 해설가]
    무엇보다 보호 시설에 들어가기가 싫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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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45살의 쌍둥이는
    수화로 서로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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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력을 잃고 더이상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너무나도 괴로웠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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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몇의 정신과의사들과 상담한 후,
    그들은 안락사를 위한 법적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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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부모님은 강하게 반대하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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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이웃은 그들의 선택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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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크 엔켈스, 통역가]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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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인생에서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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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수도, 들을수도, 말할수도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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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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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둘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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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맨, 해설자]
    그들의 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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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치병이 아니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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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연구 끝에 안락사를
    해 줄 의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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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쯤엔 이미 가족의
    동의도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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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2월 14일, 브뤼셀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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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의 의사들을 이 두 남자들에게
    치사주사를 주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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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안락사를 담당했던 의사는
    형제들의 짐을 덜어주는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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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그들은 활기찼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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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소에서 커피를 마셨고,
    모든것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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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그들은 병원 사제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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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시켜주고 도움이되는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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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부모님과 형제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고,
    저희에게 손을 흔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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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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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단 맨, 해설자] 벨기에는
    안락사가 합법적인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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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쌍둥이의 사례가
    계속 그래야하는지에대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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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랜타에서 조나단 맨, CNN 뉴스였습니다.
Title:
청각 장애인 쌍둥이, 시력장애보다 죽음을 택하다.
Description:

CNN의 조나단 맨이 장님이 되기 싫은 벨기에인 청각장애인 쌍둥이의 사연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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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aptions Requested
Duration:
01:59
Min Hyun Oh edited Korean subtitles for Deaf twins choose death over blindness
Min Hyun Oh added a translation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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