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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도시들이 어떻게 세계지도를 바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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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명이 세상에 구성돼있는지
    다시 상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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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을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이라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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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격은 도로나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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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터널, 공항, 항구와
    같은 교통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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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대륙으로 우리가 이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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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힘을 불어넣는 혈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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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 가스 파이프와 전력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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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에너지를 분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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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의사소통을 위한 신경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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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인터넷 케이블, 위성, 전화망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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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센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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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확장하고 있는 사회 기반시설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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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6400만 km의 도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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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백만 km의 철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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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백만 km의 파이프라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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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백만 km의
    인터넷 선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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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반해 국경선의 길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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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국경선은
    50만 km도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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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세계 지도를 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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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는 오랜 미신을 극복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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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익숙한 옛 격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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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적 환경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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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진지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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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운명론적인 격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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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국은 가난할 수 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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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국들은 주변의 대국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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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대한 영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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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제가 세상으로 떠난
    모든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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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큰 힘이 이 행성을
    휩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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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연결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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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형태의 글로벌 연결 혁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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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송, 에너지, 통신에
    걸쳐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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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지리적 거리를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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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물건, 자원, 지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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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에 대도약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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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저는 두 가지 힘이 합쳐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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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것을 "연결지리학"
    (onnectography)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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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지리학은
    사람, 자원, 아이디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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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에 대한 대 도약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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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것은 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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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으로 우리가 세상을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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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지리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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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실제로 세상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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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와 국경에서 사회 기반시설과
    공급망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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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적 지리학으로의 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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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글로벌 시스템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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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의 수직적으로
    통합된 제국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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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평등하게
    상호 의존적인 나라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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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의 글로벌 네트워크 문명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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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치권이 아니라 연결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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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원칙을 정립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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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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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 글로벌 네트워크 문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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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우리가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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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국가들의 국방비를 전부 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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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2조 달러에
    조금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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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우리의 글로벌 사회 기반시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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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비용은
    10년안에 연간 9조 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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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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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응당 그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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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의 사회 기반 시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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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억 세계인구만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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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인구는 70억을 넘어
    80억을 향해 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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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90억을 넘어
    더 많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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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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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억명당 1조 원의
    사회 기반 시설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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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랄것도 없이, 아시아가
    이 부분에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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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중국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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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을 공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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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국가들의 네트워크를 한데 엮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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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에서 리스본 까지 뻗어나가는
    아이언 로드와 실크로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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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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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런 모든 지형학적
    엔지니어링이 전개 될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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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앞으로 40년동안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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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 나갈 사회기반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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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천년 동안
    해 온 것보다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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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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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사회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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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짓는것에 투자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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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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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성은 우리가 세상에
    최적의 인력과 자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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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배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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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인류가 하나되어
    더 나은것이 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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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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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의 연결성은
    두 가지 큰 동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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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세계적인 도시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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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우리를 대변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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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에는 세계 인구의 2/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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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거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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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한낱 지도에 찍힌 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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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km에 걸쳐 우리가
    살고 있는 군도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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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보시는 밴쿠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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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키디아 종주지형의 시작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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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경을 지나 시애틀까지
    뻗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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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기술의 보고인 실리콘 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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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산호세까지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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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만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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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의 무질서한 발전은
    이제 샌디에고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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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시칸 국경의 티후아나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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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와 티후아나는
    이제 공항을 공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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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각국으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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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고속철도 망이 태평양 지역을
    전부 연결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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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북동부의
    보스턴에서 뉴욕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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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에
    이르는 거대 도시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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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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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고속 철도망을 세울
    계획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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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시아에서 이런 거대도시군들이
    하나가 되는 것을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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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에서 나고야를 거쳐 오사카로
    이어지는 빛의 띠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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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천만명 이상의 사람이 거주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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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의 대부분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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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거대 도시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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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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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도 거대 도시군들이
    하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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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군의 인구는 일억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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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을 감싸는 환보하이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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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주변의 장강 삼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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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홍콩에서 북으로
    광저우까지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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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강 삼각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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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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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칭에서 청두에 이르는 거대도시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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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학적 크기가
    오스트리아의 크기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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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각 거대도시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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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조원에 육박하는
    GDP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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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인도의 전체
    GDP와 거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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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와 같은 글로벌 외교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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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로 대표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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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의 경제크기에 의해
    구성된다고 상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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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거대도시군에서
    복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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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나 인도네시아는
    참여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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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인구수를 곧 넘어 설 것으로
    보이는 인도로 넘어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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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거대 도시군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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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인 델리 지역과 뭄바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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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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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헤란 지역에는 1/3의 이란
    인구가 거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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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천만 이집트 인구의 대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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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 이르는
    종주지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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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걸프에 목걸이 모양의
    도시군을 이루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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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레인과 카타르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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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레이트를 지나 오만의
    무스카트에 이르는 지역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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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라고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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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최대 도시이며
    나이지리아의 상업 중심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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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역에 철도망을
    설치할 계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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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철도망은 방대한 지중해 연안
    회랑지역을 하나로 묶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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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냉, 토고 그리고 가나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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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디부아르의 수도인
    아비장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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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국가들은 라고스의
    교외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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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도시 세상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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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가 도시의
    교외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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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50개의
    거대도시군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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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어떤 지도가 더 자세한 것입니까?
  • 8:27 - 8:30
    우리가 벽에 걸고 있는
    200개의 국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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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려진 전통적인 지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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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50개의 거대 국가군이
    그려진 도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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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도가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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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우리가 각 거대 도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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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관성을 이해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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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연결되기 위해
    도시로 이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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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연결성이 도시가
    커지는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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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거대도시들은 예를들면 상파울로,
    이스탄불 혹은 모스크바같은 도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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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국가의 총 GDP의
    1/3에 근접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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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회하는 GD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9:04 - 9:06
    하지만 또 그만큼 중요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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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거대도시들의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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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흐름, 재정,
    기술의 역활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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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를 번창하게 만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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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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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의
    가우텡(Gauteng)주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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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하네스버그와 수도인
    프리토리아가 속해 있습니다.
  • 9:23 - 9:26
    이 거대도시구 또한 남아프리카
    GDP의 1/3 이상을 대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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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이 거대 도시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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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에 투자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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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모든 다국적기업의
    본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 9:35 - 9:38
    그리고 이 기업들은 아프리카
    대륙 전반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9:39 - 9:42
    도시들은 글로벌 가치 사슬에
    참여하고 싶어 합니다.
  • 9:42 - 9:46
    도시들은 글로벌 분업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합니다.
  • 9:46 - 9:48
    이것이 도시들이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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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떤 시장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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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 도시가 단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9:53 - 9:56
    거대도시군은
    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문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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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국가만큼이나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10:03 - 10:06
    많은 사람들이 도시화가
    그들을 실망시켰다고 이야기 합니다.
  • 10:07 - 10:09
    사람들은 도시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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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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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개 이상의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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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부간 국제기구의
  • 10:19 - 10:20
    숫자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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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도시간 네트워크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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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인류의 가장 우선사항인
  • 10:29 - 10:31
    지속가능한 도시화 입니다.
  • 10:33 - 10:34
    가능한 일일까요?
  • 10:35 - 10:36
    기후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 10:36 - 10:39
    우리는 뉴욕에서 파리로
    이어진 정상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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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10:43 - 10:46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기술, 정보 그리고 제도를
  • 10:46 - 10:48
    도시간에 공유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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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 집약적인 우리의 경제를
    바꾸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 10:53 - 10:55
    서로 다른 도시들에게서
    배우는 것 입니다.
  • 10:55 - 10:58
    어떻게 탄소배출제로의 건물을 짓는지
  • 10:58 - 11:01
    어떻게 전기차 쉐어링
    시스템을 운영할지 말이죠.
  • 11:01 - 11:02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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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위의 자동차 댓수에
    제한을 걸고 있습니다.
  • 11:05 - 11:07
    많은 서양의 도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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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들이 운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11:10 - 11:12
    도시들은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켜 왔지만
  • 11:12 - 11:14
    이제는 해결책이기도 합니다.
  • 11:15 - 11:19
    불평등은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이루는데
    극복해야될 다른 장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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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전 세계의 대도시들을 여행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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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시간 혹은 몇 일씩
    걸리고는 했습니다 --
  • 11:26 - 11:29
    저는 같은 지역 안에서의
    극심한 차이로 인한
  • 11:29 - 11:31
    비극을 경험했습니다.
  • 11:32 - 11:35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글로벌 금융자산은
  • 11:35 - 11:37
    역대 가장 크며
  • 11:37 - 11:40
    300조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 11:40 - 11:44
    이는 전 세계의
    실제 GDP의 4배입니다.
  • 11:45 - 11:49
    우리는 경제위기 이후
    이런 엄청난 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 11:49 - 11:52
    하지만 우리는 이를 포용적인
    성장에 투자 하고 있습니까?
  • 11:53 - 11:55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 11:56 - 12:00
    우리가 충분히 저렴한
    공공 주택을 지을 때
  • 12:00 - 12:03
    우리가 수송망에 활발하게 투자할 때
  • 12:03 - 12:07
    비로소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 12:07 - 12:10
    비로소 우리의 나뉘어진 도시들과 사회가
  • 12:10 - 12:12
    진정으로 하나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12:12 - 12:14
    (박수)
  • 12:16 - 12:19
    그리고 이것이 사회기반시설 개발이
  • 12:19 - 12:21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포함된 이유입니다.
  • 12:21 - 12:24
    사회기반시설 발전이 다른 발전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 12:24 - 12:26
    우리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은
  • 12:26 - 12:29
    연결성이 기부활동이 아니다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 12:29 - 12:30
    이것은 기회입니다.
  • 12:31 - 12:34
    이것이 우리의 금융계가
  • 12:34 - 12:39
    연결성이 왜 21세기 가장 중요한 자산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12:40 - 12:44
    이제 도시들은 세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12:45 - 12:47
    도시들은 세상을
    더 공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12:47 - 12:50
    저는 또한 도시간의 연결성이
  • 12:50 - 12:52
    이 세상을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 12:52 - 12:56
    국경을 넘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들을 보면
  • 12:56 - 12:59
    활발한 무역과 투자가 이루어 지고
  • 12:59 - 13:01
    더 안정되어 있습니다.
  • 13:01 - 13:03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 13:03 - 13:06
    산업 통합이 시작되어
  • 13:06 - 13:08
    오늘날의 평화로운 유럽 연합으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 13:09 - 13:12
    그리고 반면에 러시아를 살펴보면
  • 13:12 - 13:16
    강대국중에 유럽연합에
    가장 연결되 있지 않은 나라입니다.
  • 13:16 - 13:20
    그리고 이것이 오늘날의
    긴장감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 13:20 - 13:23
    시스템이 지분이 적은 나라일수록
  • 13:23 - 13:25
    그 지분을 간단히
    포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 13:27 - 13:30
    북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미국-캐나다 국경이나
  • 13:30 - 13:33
    미국 맥시코 국경을 나타내는 선들이
    더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 13:33 - 13:37
    반면에 긴밀한 도로망,
    철로와 파이프라인
  • 13:37 - 13:40
    전기공급망 그리고
    심지어 수로에 이르기까지
  • 13:40 - 13:44
    통합된 북미 연합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 13:44 - 13:48
    북아메리카 대륙엔 국경보다
    연결성이 필요합니다.
  • 13:48 - 13:51
    (박수)
  • 13:56 - 14:00
    연결성의 진정한 장래성은
    탈식민지적 세계에 있습니다.
  • 14:00 - 14:05
    국경이 있는 지역들은
    역사적으로 전제왕정이나
  • 14:05 - 14:07
    시대의 지도자들이
  • 14:07 - 14:09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 14:09 - 14:12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들이 권력을 쥐었고,
  • 14:12 - 14:13
    싸움을 끝내고 있습니다.
  • 14:14 - 14:17
    동남아시아의 경우
  • 14:17 - 14:19
    방콕과 싱가폴을 잇는
    고속 철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 14:19 - 14:22
    그리고 베트남과 미얀마를 잇는
    교역로를 만들 계획 입니다.
  • 14:22 - 14:28
    이제 이 지역의 6억명의
    인구들은 그들의 농작물과
  • 14:28 - 14:29
    산업제품을 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 14:30 - 14:34
    이 진화된 모습을 저는 팍스 아시아나
    (Pax Asiana) 라고 부릅니다.
  • 14:34 - 14:37
    동남아 국가들 간의 평화인 것입니다.
  • 14:38 - 14:41
    비슷한 현상이 동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 14:41 - 14:43
    6개의 국가들이
  • 14:43 - 14:46
    철도와 여러 교역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14:46 - 14:49
    그래서 내륙에 있는 국가도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14:49 - 14:52
    이제 이 국가들은 공공시설과
  • 14:52 - 14:54
    투자 정책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 14:54 - 14:58
    이들도 또한 팍스 아프리카나
    (Pax Africana)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 14:59 - 15:02
    이런 생각이 필요한
    한 지역이 생각 나실 겁니다.
  • 15:02 - 15:03
    바로 중동입니다.
  • 15:04 - 15:06
    아랍 연합이 끔찍하게 무너진 후
  • 15:06 - 15:09
    고대 도시들 이외에 무엇이 남았습니까?
  • 15:09 - 15:12
    카이로, 베이루트, 바그다드
    같은 도시들 말이죠.
  • 15:12 - 15:17
    사실 4억에 가까운 아랍 인구가
  • 15:17 - 15:19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 15:19 - 15:21
    사회적으로, 도시적으로
  • 15:21 - 15:23
    그들은 물이 풍부하거나
    물이 부족합니다.
  • 15:23 - 15:25
    에너지가 풍부하거나,
    에너지가 부족합니다.
  • 15:26 - 15:29
    그리고 이런 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 15:29 - 15:32
    전쟁과 국경을 통해서가 아닌
  • 15:32 - 15:35
    파이프라인과 수로의 더 많은
    연결로써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15:36 - 15:40
    안타깝게도 이것은 오늘날의
    중동의 지도가 아닙니다.
  • 15:40 - 15:41
    하지만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 15:43 - 15:46
    하나된 팍스 아라비아(Pax Arabia),
  • 15:47 - 15:48
    내부적으로 하나되고
  • 15:48 - 15:53
    주변 이웃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와
    생산적으로 연결된 세상을 위해서 말입니다.
  • 15:53 - 15:56
    세상에서 가장 격동의
    지역에서는 연결성이
  • 15:56 - 15:58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게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 15:59 - 16:02
    하지만 우리는 역사적으로 연결성만이
  • 16:02 - 16:05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유일한 방법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 16:05 - 16:07
    왜냐하면 우리는 각 지역간의
  • 16:07 - 16:10
    연결성이 새로운 현실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 16:10 - 16:14
    도시와 국가들은 더 평화롭고
  • 16:14 - 16:16
    번영된 하나됨을 배우고 있습니다.
  • 16:18 - 16:20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아시아가 될 것입니다.
  • 16:21 - 16:24
    연결성이 극동지방의 강대국간의
  • 16:24 - 16:27
    대립구도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 16:27 - 16:31
    결국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이곳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 16:32 - 16:35
    냉전이 끝나고 25년동안
  • 16:35 - 16:38
    적어도 6개의 큰 전쟁이 이 지역에서
    일어날 거란 예측이 있었습니다.
  • 16:38 - 16:40
    하지만 전쟁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16:41 - 16:43
    중국과 대만을 살펴보겠습니다.
  • 16:44 - 16:48
    90년대 사람들은 두 국가의 갈등이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거라 했습니다.
  • 16:48 - 16:50
    하지만 그때부터
  • 16:50 - 16:54
    두 국가간 무역과 투자가 해협을 건너
    이루어지고 긴밀해 졌습니다.
  • 16:54 - 16:55
    그리고 작년 11월
  • 16:55 - 16:58
    각 국의 정상들이 역사적인 회담을 갖고
  • 16:58 - 17:01
    평화적인 통일에 대해
    토의를 가졌습니다.
  • 17:02 - 17:05
    그리고 심지어 대만 국민당의 선거에서
  • 17:05 - 17:08
    대만 국민당은 올해초 독립을 지지했는데
  • 17:08 - 17:10
    선거 결과도 본질적인 기반을
    약화시키지 않았습니다.
  • 17:11 - 17:14
    중국과 일본은 심지어 더 긴
    대립 구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17:14 - 17:17
    심지어 공군과 해군을 배치해
  • 17:17 - 17:19
    섬 분쟁에서 군사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 17:20 - 17:25
    하지만 최근에 일본은 중국에 역대
    가장 큰 해외 투자를 했습니다.
  • 17:25 - 17:28
    일본 자동차는 중국에서
    기록적인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 17:28 - 17:31
    그리고 지금 일본에 사는 외국인 중
  • 17:31 - 17:34
    가장 많은 사람들의 국적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 17:34 - 17:36
    예상 하시다시피, 중국입니다.
  • 17:38 - 17:39
    중국과 인도는 세 차례의
    국경 다툼을 벌이며
  • 17:39 - 17:41
    전쟁을 해 왔습니다.
  • 17:42 - 17:44
    하지만 오늘날 인도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의
  • 17:44 - 17:46
    두 번째로 큰 주주입니다.
  • 17:46 - 17:50
    이들은 인도 북동지역에서
  • 17:50 - 17:54
    미안마와 방글라데시를 거쳐 남 중국으로
    이어지는 교역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 17:54 - 17:58
    그들의 거래규모는
    10년전 200억 달러 에서
  • 17:58 - 18:00
    오늘날 800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 18:01 - 18:04
    핵무장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세 번의 전쟁을 치뤘습니다.
  • 18:04 - 18:06
    그리고 카슈미르 지역에선
    계속 다투고 있습니다.
  • 18:06 - 18:09
    하지만 그들은 최혜국
    무역협정을 맺기로 합의하고
  • 18:09 - 18:11
    파이프 라인 건설을
  • 18:11 - 18:15
    이란에서 파키스탄을 통해
    인도로 하기로 했습니다.
  • 18:15 - 18:17
    이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18:18 - 18:21
    이란과의 전쟁이 불가피해 보이던 것이
    불과 2년전 이야기 아니였습니까?
  • 18:22 - 18:26
    그러면 왜 오늘날 강대국들이 앞다투어
    이란에 사업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 18:29 - 18:30
    여러분,
  • 18:30 - 18:34
    저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 18:35 - 18:38
    하지만 여태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확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 18:39 - 18:42
    비록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군대가 늘어나는 지역이지만
  • 18:42 - 18:46
    이 국가들이 또한 수십억 달러를
  • 18:46 - 18:49
    각국의 기반시설과
    공급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18:49 - 18:53
    이 국가들은 정치적 지리보다
  • 18:53 - 18:55
    기능적 지리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18:55 - 19:00
    이것이 각 국가의 지도자들이
    한 발짝 물러나 다시 생각해 보고
  • 19:00 - 19:05
    영토분쟁보다 경제적 유대에
    집중해야하는 이유입니다.
  • 19:06 - 19:09
    때때로 세상이 무너져
    내릴것 처럼 보입니다.
  • 19:10 - 19:12
    하지만 연결성을 구축하는 것이
  • 19:12 - 19:15
    이 조각들을 다시 하나로
    만드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 19:15 - 19:17
    전보다 더 단단하게 말이죠.
  • 19:18 - 19:19
    그리고 전 세계를
  • 19:19 - 19:23
    원활한 물리적, 디지털
    연결성으로 엮음으로써
  • 19:23 - 19:25
    사람들이 지리적 제약을 넘어 서는
  • 19:25 - 19:28
    세계로 진화 할 것 입니다.
  • 19:29 - 19:32
    우리가 혈액과 혈관으로서
  • 19:32 - 19:35
    이 글로벌 연결망을 통해
    고동치는 것입니다.
  • 19:35 - 19:39
    매일 수억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에 접속합니다.
  • 19:39 - 19:42
    그리고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합니다.
  • 19:42 - 19:45
    매년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 19:45 - 19:49
    그리고 앞으로 10년 안에 30억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19:50 - 19:53
    우리는 단지 연결성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 19:53 - 19:54
    우리가 바로 연결성이고,
  • 19:55 - 19:58
    우리가 글로벌 네트워크 문명입니다.
  • 19:58 - 20:00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지도입니다.
  • 20:01 - 20:06
    이 지도의 세상은 더 이상
    지리학적 운명에 매달리지 않고
  • 20:07 - 20:11
    새롭고 희망찬 이념을 갖습니다.
  • 20:11 - 20:13
    연결은 운명입니다.
  • 20:14 - 20:15
    감사합니다.
  • 20:15 - 20:22
    (박수)
Title:
거대 도시들이 어떻게 세계지도를 바꾸고 있는가?
Speaker:
파라그 카나(Parag Khanna)
Description:

"삶이 지구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다시 상상해보십시오" 라고 글로벌 전략가인 파라그 카나는 말합니다. 커져가는 도시들은 교통, 에너지 그리고 통신망을 통해 더 연결되고 성장합니다. 지리학은 그가 말하는 "connectography"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떠오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문명은 오염과 불평등을 줄이고 그리고 심지어 지정학적 대립을 극복할 약속입니다. 이 강연에서 카나는 미래를 위한 이 격언을 받아 들이기를 묻습니다. "연결은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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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20:34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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