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000 --> 00:00:02,000 보안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2 00:00:02,000 --> 00:00:04,000 즉, 느낌과 현실이죠. 3 00:00:04,000 --> 00:00:06,000 이 두가지는 매우 다릅니다. 4 00:00:06,000 --> 00:00:08,000 우리는 사실은 안전하지 않을 때도 5 00:00:08,000 --> 00:00:10,000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죠. 6 00:00:10,000 --> 00:00:12,000 그 반면, 안전감을 못느끼더라도 7 00:00:12,000 --> 00:00:14,000 실제는 안전할 수 있습니다. 8 00:00:14,000 --> 00:00:16,000 사실 보안이라는 단어에는 9 00:00:16,000 --> 00:00:18,000 두개의 다른 개념이 담겨 있지요. 10 00:00:18,000 --> 00:00:20,000 저는 이 토크에서 11 00:00:20,000 --> 00:00:22,000 이 단어를 둘로 분리해서 12 00:00:22,000 --> 00:00:24,000 그들의 의미가 어떻게 다르며, 13 00:00:24,000 --> 00:00:26,000 어떤때 그들의 의미가 같아 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4 00:00:26,000 --> 00:00:28,000 사실 이건 언어 문제입니다. 15 00:00:28,000 --> 00:00:30,000 우리가 이야기 하려는 개념에 딱 맞는 16 00:00:30,000 --> 00:00:33,000 좋은 단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7 00:00:33,000 --> 00:00:35,000 경제적 용어로 말하자면 18 00:00:35,000 --> 00:00:37,000 보안은 원하는 보안 수준과 19 00:00:37,000 --> 00:00:39,000 그것을 가지는데 필요한 경비를 말합니다. 20 00:00:39,000 --> 00:00:41,000 일정한 수준의 보안을 가지려면 21 00:00:41,000 --> 00:00:43,000 그것에 대한 어떤 대가를 치뤄야 하지요. 22 00:00:43,000 --> 00:00:45,000 도난경보기를 설치하느냐 안하느냐와 같은 23 00:00:45,000 --> 00:00:47,000 개인적인 결정이건, 24 00:00:47,000 --> 00:00:50,000 외국을 쳐들어갈 것인가 같은 국가적 결정이건, 25 00:00:50,000 --> 00:00:52,000 우리는 돈이나 시간, 편리성, 26 00:00:52,000 --> 00:00:55,000 군사력, 그리고 심지어는 근본적인 자유 같은 것을 위해 27 00:00:55,000 --> 00:00:58,000 어떤 대가를 치룹니다. 28 00:00:58,000 --> 00:01:01,000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보안책을 원할때는 29 00:01:01,000 --> 00:01:04,000 그것이 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드느냐 보다는 30 00:01:04,000 --> 00:01:07,000 그 대가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31 00:01:07,000 --> 00:01:09,000 우리는 사담 후세인이 더 이상 집권하지 않기 때문에 32 00:01:09,000 --> 00:01:11,000 세계가 더 안전해 졌다는 말을 지난 몇해동안 듣고 있지요. 33 00:01:11,000 --> 00:01:14,000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것은 별로 무관한 말입니다. 34 00:01:14,000 --> 00:01:17,000 우리가 물어야할 질문은 우리가 지불한 가치가 있었냐는 것이죠. 35 00:01:17,000 --> 00:01:20,000 그리고 난 후 이락을 침략할 가치가 있었는지를 36 00:01:20,000 --> 00:01:22,000 우리 스스로가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37 00:01:22,000 --> 00:01:24,000 보안도 그렇게 38 00:01:24,000 --> 00:01:26,000 비용편익 측면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39 00:01:26,000 --> 00:01:29,000 이것은 종종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죠. 40 00:01:29,000 --> 00:01:31,000 어떤 사람은 집에 도난경보기를 설치하고 41 00:01:31,000 --> 00:01:33,000 어떤사람은 설치하지 않죠. 42 00:01:33,000 --> 00:01:35,000 그것은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43 00:01:35,000 --> 00:01:37,000 혼자 사는지 또는 가족이 있는지, 44 00:01:37,000 --> 00:01:39,000 좋은 물건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45 00:01:39,000 --> 00:01:41,000 그리고 도둑을 맞을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46 00:01:41,000 --> 00:01:43,000 생각하는지에 달려있지요. 47 00:01:43,000 --> 00:01:45,000 정치에도 또한 48 00:01:45,000 --> 00:01:47,000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49 00:01:47,000 --> 00:01:49,000 대부분의 경우, 비용편익 분석을 할 때 50 00:01:49,000 --> 00:01:51,000 보안문제만 고려하지는 않는데 저는 이것이 51 00:01:51,000 --> 00:01:53,000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2 00:01:53,000 --> 00:01:55,000 우리는 비용편익 분석을 할 때 53 00:01:55,000 --> 00:01:57,000 직관적으로 선호하는 것이 각각 다릅니다. 54 00:01:57,000 --> 00:01:59,000 우리는 직관적인 결정을 매일 내리지요 -- 55 00:01:59,000 --> 00:02:01,000 우리는 호텔방의 문을 56 00:02:01,000 --> 00:02:03,000 이중으로 잠글것인지를 결정하거나, 57 00:02:03,000 --> 00:02:05,000 오늘 여기로 올때 차를 타고 올 것인가를 결정하거나, 58 00:02:05,000 --> 00:02:07,000 또는 점심을 먹을때 독이 아니니까 먹자는 결정 등을 내릴때 59 00:02:07,000 --> 00:02:10,000 비용편익에 의거한 가치판단을 내립니다. 60 00:02:10,000 --> 00:02:12,000 우리는 이와같은 비용편익 분석을 통한 61 00:02:12,000 --> 00:02:14,000 가치판단을 하루에도 몇번씩 내립니다. 62 00:02:14,000 --> 00:02:16,000 우리는 이런 것을 무의식중에 실행하지요 63 00:02:16,000 --> 00:02:18,000 우리는 살아있는 한 계속 이런 선택을 내리죠. 64 00:02:18,000 --> 00:02:21,000 이건 모든 동물이 다 하는 일입니다. 65 00:02:21,000 --> 00:02:23,000 토끼가 들판에서 풀을 먹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66 00:02:23,000 --> 00:02:26,000 토끼가 여우를 봅니다. 67 00:02:26,000 --> 00:02:28,000 토끼는 이제 보안 비용편익 분석에 의거한 결정을 내립니다. 68 00:02:28,000 --> 00:02:30,000 "여기 머무를까, 도망갈까?" 69 00:02:30,000 --> 00:02:32,000 이제 생각해보죠, 70 00:02:32,000 --> 00:02:35,000 옳은 결정을 내린 토끼는 살아남아서 71 00:02:35,000 --> 00:02:37,000 자손을 남길 것이고 72 00:02:37,000 --> 00:02:39,000 그렇지 못한 토끼는 잡아먹히거나 73 00:02:39,000 --> 00:02:41,000 굶어 죽어 버리겠죠. 74 00:02:41,000 --> 00:02:43,000 지구상에서 가장 75 00:02:43,000 --> 00:02:46,000 성공적인 동물인 76 00:02:46,000 --> 00:02:48,000 여러분과 저와 우리 모두는, 77 00:02:48,000 --> 00:02:51,000 이런 결정에 아주 능숙하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78 00:02:51,000 --> 00:02:53,000 그러나 우리는 79 00:02:53,000 --> 00:02:56,000 그런 결정을 내리는데 아주 서투릅니다. 80 00:02:56,000 --> 00:02:59,000 이건 근본적으로 아주 흥미있는 점이지요. 81 00:02:59,000 --> 00:03:01,000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데 서투른 이유는 간단하죠. 82 00:03:01,000 --> 00:03:03,000 즉, 우리는 현실 자체에 대응하지 않고 83 00:03:03,000 --> 00:03:06,000 안전하냐 또는 안전하지 않냐는 느낌에 대응하기 때문이죠. 84 00:03:06,000 --> 00:03:09,000 대부분의 경우 이 방식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85 00:03:10,000 --> 00:03:12,000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86 00:03:12,000 --> 00:03:15,000 느낌과 실제가 일치하니까요. 87 00:03:15,000 --> 00:03:17,000 선사시대 때 부터 88 00:03:17,000 --> 00:03:20,000 그랬으니까요. 89 00:03:20,000 --> 00:03:23,000 이런 방식은 진화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에 90 00:03:23,000 --> 00:03:25,000 우리는 이 능력을 발달시켰죠. 91 00:03:25,000 --> 00:03:27,000 어떻게 보면 우리의 위험분석 기능은 92 00:03:27,000 --> 00:03:29,000 10만년 전에 우리가 93 00:03:29,000 --> 00:03:31,000 동아프리카의 고원지대에서 94 00:03:31,000 --> 00:03:34,000 소규모 가족단위로 살던 당시의 상황에 맞게 95 00:03:34,000 --> 00:03:37,000 최적화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96 00:03:37,000 --> 00:03:40,000 2010년의 뉴욕은 완전히 상황이 다르죠. 97 00:03:41,000 --> 00:03:44,000 위험을 인식 할 때는 여러 편견이 작용합니다. 98 00:03:44,000 --> 00:03:46,000 이것에 대한 좋은 실험이 많이 실시됐는데 99 00:03:46,000 --> 00:03:49,000 일부 특정된 편견들이 여러 실험 결과에 계속 나타났습니다. 100 00:03:49,000 --> 00:03:51,000 네 가지 예를 보여드리죠. 101 00:03:51,000 --> 00:03:54,000 우리는 드물고 장대한 위험은 과장하고 102 00:03:54,000 --> 00:03:56,000 흔한 위험은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03 00:03:56,000 --> 00:03:59,000 비행과 운전이 그렇죠. 104 00:03:59,000 --> 00:04:01,000 또한, 우리에게 친숙한것 보다는 105 00:04:01,000 --> 00:04:04,000 우리가 모르는 것을 더 위험하게 인식합니다. 106 00:04:05,000 --> 00:04:07,000 일례로, 사람들은 107 00:04:07,000 --> 00:04:10,000 낯선 사람에 의한 유아납치를 두려워하는데, 108 00:04:10,000 --> 00:04:13,000 통계적으로는, 지인에 의한 납치가 훨씬 더 빈번하죠. 109 00:04:13,000 --> 00:04:15,000 어린이의 경우에 그렇죠. 110 00:04:15,000 --> 00:04:18,000 세번째로, 특정된 사람에 대한 위험은 111 00:04:18,000 --> 00:04:21,000 막연히 누군가에 대한 위험보다 더 크게 인식됩니다. 112 00:04:21,000 --> 00:04:24,000 그래서 빈 라덴 이라는 이름이 우리를 더 무섭게 합니다. 113 00:04:24,000 --> 00:04:26,000 네번째로, 114 00:04:26,000 --> 00:04:28,000 사람들은 그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115 00:04:28,000 --> 00:04:30,000 상황에서의 위험은 과대평가하고, 116 00:04:30,000 --> 00:04:34,000 그들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의 위험은 과소평가 합니다. 117 00:04:34,000 --> 00:04:37,000 그래서, 일단 스카이다이빙이나 흡연을 시작한 사람들은 118 00:04:37,000 --> 00:04:39,000 그 위험들을 경시하죠. 119 00:04:39,000 --> 00:04:42,000 예를들어 누가 테러 같은 것의 위험에 대해 묻는다면 120 00:04:42,000 --> 00:04:45,000 여러분은 어쩔 수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 위험하게 느낍니다. 121 00:04:47,000 --> 00:04:50,000 이 외에도 수많은 인식적 편견들이 여러분의 위험 판단에 122 00:04:50,000 --> 00:04:53,000 영향을 미칩니다. 123 00:04:53,000 --> 00:04:55,000 가용성 추단법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124 00:04:55,000 --> 00:04:57,000 간단히 말해 그 의미는 125 00:04:57,000 --> 00:05:00,000 얼마나 쉽게 머리속에 상상할 수 있는가에 따라 126 00:05:00,000 --> 00:05:04,000 그것의 확률을 추정한다는 것이죠. 127 00:05:04,000 --> 00:05:06,000 예를들어 설명을 드리죠. 128 00:05:06,000 --> 00:05:09,000 호랑이 습격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 주변에 호랑이가 많이 있다는 말이겠죠. 129 00:05:09,000 --> 00:05:12,000 사자가 공격하는 얘기를 못들었으면 사자가 많이 없을테고요. 130 00:05:12,000 --> 00:05:15,000 실제로는 어쩌다가 일어날수 있는 위험을 131 00:05:15,000 --> 00:05:17,000 반복해서 들려주는 신문이 132 00:05:17,000 --> 00:05:19,000 발명되기 전까지 이런 생각은 133 00:05:19,000 --> 00:05:21,000 옳았습니다. 134 00:05:21,000 --> 00:05:23,000 저는 사람들에게 뉴스에 어떤 얘기가 나오면 135 00:05:23,000 --> 00:05:25,000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136 00:05:25,000 --> 00:05:28,000 왜냐하면, 그것은 뉴스라는 말의 정의와 같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니까요. 137 00:05:28,000 --> 00:05:30,000 (웃음) 138 00:05:30,000 --> 00:05:33,000 더 이상 뉴스가 아닐 정도로 흔한 사건들, 즉 139 00:05:33,000 --> 00:05:35,000 차량 충돌, 가정 내 폭력 등이 140 00:05:35,000 --> 00:05:38,000 여러분이 걱정해야 할 위험들입니다. 141 00:05:38,000 --> 00:05:40,000 인간은 또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동물이지요. 142 00:05:40,000 --> 00:05:43,000 우리는 통계수치 보다는 이야기에 더 감동합니다. 143 00:05:43,000 --> 00:05:45,000 우리는 숫자에 관한 한 기본적으로 무능한 면이 있습니다. 144 00:05:45,000 --> 00:05:48,000 "하나, 둘, 셋, 많다" 같은 죠크가 대충 맞죠. 145 00:05:48,000 --> 00:05:51,000 우리는 작은 숫자들은 잘 알지요. 146 00:05:51,000 --> 00:05:53,000 망고 하나, 망고 둘, 망고 셋처럼요. 147 00:05:53,000 --> 00:05:55,000 망고 만개나 망고 10만 개 -- 148 00:05:55,000 --> 00:05:58,000 이런건 먹기 전에 다 썩어버리는 숫자죠. 149 00:05:58,000 --> 00:06:01,000 우리는 반 개, 1/4개, 1/5개 등은 잘 인식하지만 150 00:06:01,000 --> 00:06:03,000 100만 분의 일이나 10억분의 일은 둘 다 151 00:06:03,000 --> 00:06:06,000 똑같이 거의 제로로 취급하지요 152 00:06:06,000 --> 00:06:08,000 따라서 우리는 흔하지 않은 위험들을 153 00:06:08,000 --> 00:06:10,000 다룰 때 어려움을 겪습니다. 154 00:06:10,000 --> 00:06:12,000 이러한 인식적 편견들은 155 00:06:12,000 --> 00:06:15,000 우리와 실제 사이에서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156 00:06:15,000 --> 00:06:17,000 그 결과, 157 00:06:17,000 --> 00:06:19,000 우리의 느낌과 실제간에 괴리가 생기고, 158 00:06:19,000 --> 00:06:22,000 느낌은 실제와 달라집니다. 159 00:06:22,000 --> 00:06:25,000 그러면 실제로 안전한 것 보다 160 00:06:25,000 --> 00:06:27,000 더 안전하게 느끼거나 161 00:06:27,000 --> 00:06:29,000 또는 그 반대로 162 00:06:29,000 --> 00:06:31,000 실제는 안전하지만 안전하지 않게 느끼지요. 163 00:06:31,000 --> 00:06:34,000 저는 소위 말하는 "보안 연극"에 대해 글을 많이 쓰는데 164 00:06:34,000 --> 00:06:37,000 보안연극은 안전하다는 느낌만 줄뿐 165 00:06:37,000 --> 00:06:39,000 실지로는 아무런 역할이 없습니다. 166 00:06:39,000 --> 00:06:41,000 실제로는 안전하게 만들어 주지만 167 00:06:41,000 --> 00:06:43,000 안전하다는 느낌은 주지 못한다는 의미의 단어가 영어에는 없지요. 168 00:06:43,000 --> 00:06:46,000 아마 CIA가 해야하는 일이 이런 것들일지 모르죠. 169 00:06:48,000 --> 00:06:50,000 이제 경제학으로 돌아와서, 170 00:06:50,000 --> 00:06:54,000 만약에 안전하다는 느낌에 의거해서 171 00:06:54,000 --> 00:06:56,000 경제나 시장의 보안이 좌우되고 172 00:06:56,000 --> 00:06:59,000 사람들이 보안에 대한 비용편익 가치판단을 한다면 173 00:06:59,000 --> 00:07:01,000 계산에 빠른 회사들의 입장에서 볼때 174 00:07:01,000 --> 00:07:03,000 사람들이 안전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175 00:07:03,000 --> 00:07:06,000 유리하겠지요. 176 00:07:06,000 --> 00:07:09,000 그렇게 느끼도록 하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죠. 177 00:07:09,000 --> 00:07:11,000 첫번째는 실제로 안전하게 만든 후에 178 00:07:11,000 --> 00:07:13,000 사람들이 안전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고 179 00:07:13,000 --> 00:07:16,000 두번째 방법은 그냥 안전하다는 느낌만 주고 180 00:07:16,000 --> 00:07:19,000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길 바라는 거죠. 181 00:07:20,000 --> 00:07:23,000 어떻게하면 사람들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요? 182 00:07:23,000 --> 00:07:25,000 다음과 같은 몇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183 00:07:25,000 --> 00:07:27,000 안전, 위험, 위협, 184 00:07:27,000 --> 00:07:29,000 그리고 대응책을 이해하고 185 00:07:29,000 --> 00:07:32,000 그들이 어떻게 작용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지요. 186 00:07:32,000 --> 00:07:34,000 그러나 사람들이 보안에 대해 잘 알게 되면 . 187 00:07:34,000 --> 00:07:37,000 현실에 일치하는 보안에 대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188 00:07:37,000 --> 00:07:40,000 제 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몆가지 실례를 말씀드리지요. 189 00:07:40,000 --> 00:07:43,000 우리는 우리 주변의 범죄율을 잘 아는데 190 00:07:43,000 --> 00:07:46,000 그 이유는 우리가 우리 지역에 살면서 가지는 느낌이 191 00:07:46,000 --> 00:07:49,000 실제와 일치하기 때문이지요. 192 00:07:49,000 --> 00:07:52,000 보안연극의 본성은 그것이 193 00:07:52,000 --> 00:07:55,000 비효과적이라는 것이 분명해 질때 노출됩니다. 194 00:07:55,000 --> 00:07:59,000 좋아요, 그럼 어떨때 사람들이 눈치를 채지 못할까요? 195 00:07:59,000 --> 00:08:01,000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그렇지요. 196 00:08:01,000 --> 00:08:04,000 우리가 위험을 이해하지 못하면, 치뤄야 하는 대가도 모르고 197 00:08:04,000 --> 00:08:06,000 보안에 대한 틀린 비용편익 판단을 내리기 쉽고 198 00:08:06,000 --> 00:08:09,000 우리의 느낌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지요. 199 00:08:09,000 --> 00:08:11,000 한가지 예를 더 들죠. 200 00:08:11,000 --> 00:08:13,000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이벤트에는 201 00:08:13,000 --> 00:08:15,000 본질적인 문제가 있지요. 202 00:08:15,000 --> 00:08:17,000 만약에, 예를 들어, 203 00:08:17,000 --> 00:08:19,000 테러행위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면, 204 00:08:19,000 --> 00:08:21,000 테러 방지 대책의 효능을 205 00:08:21,000 --> 00:08:24,000 판단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206 00:08:25,000 --> 00:08:28,000 그래서 우리는 계속 처녀를 제물로 바치고, 207 00:08:28,000 --> 00:08:31,000 유니콘 방어가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믿지요. 208 00:08:31,000 --> 00:08:34,000 실패에 대한 예는 많지 않지요. 209 00:08:35,000 --> 00:08:38,000 또한, 제가 앞서 말씀드린 인지적 편견, 210 00:08:38,000 --> 00:08:40,000 공포감, 전통적인 믿음은 211 00:08:40,000 --> 00:08:43,000 간단하게 말해 현실과는 다른 미흡한 모델이기 때문에 212 00:08:43,000 --> 00:08:46,000 그런 느낌은 실제와 허구를 혼동시킵니다. 213 00:08:47,000 --> 00:08:50,000 이제 제가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말씀을 드리죠. 214 00:08:50,000 --> 00:08:52,000 느낌과 현실 이외에 215 00:08:52,000 --> 00:08:55,000 이제 모델이라는 제3의 요소를 더 추가하겠습니다. 216 00:08:55,000 --> 00:08:57,000 느낌과 모델은 우리의 머리속에 존재하는 한편 217 00:08:57,000 --> 00:08:59,000 현실은 외부 세계입니다. 218 00:08:59,000 --> 00:09:02,000 현실은 바뀌지 않고 실제로 존재합니다. 219 00:09:02,000 --> 00:09:04,000 느낌은 우리의 직관에 의거한 것이고 220 00:09:04,000 --> 00:09:06,000 모델은 이성적인 생각에 의거한 것이죠. 221 00:09:06,000 --> 00:09:09,000 그게 기본적인 차이입니다. 222 00:09:09,000 --> 00:09:11,000 원시적이고 단순한 세계에서는 223 00:09:11,000 --> 00:09:14,000 모델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24 00:09:14,000 --> 00:09:17,000 왜냐면 느낌이 실제에 가까웠으니까요. 225 00:09:17,000 --> 00:09:19,000 그럴 땐 모델이 필요없습니다. 226 00:09:19,000 --> 00:09:21,000 하지만 현대의 복잡한 세상에서는 227 00:09:21,000 --> 00:09:23,000 우리가 당면하는 많은 위험을 이해하기 위해 228 00:09:23,000 --> 00:09:26,000 모델이 필요합니다. 229 00:09:27,000 --> 00:09:29,000 우리는 세균에 대한 느낌이 없기 때문에 230 00:09:29,000 --> 00:09:32,000 세균을 이해하려면 모델이 필요합니다. 231 00:09:32,000 --> 00:09:34,000 따라서 이 모델은 232 00:09:34,000 --> 00:09:37,000 현실의 지적 표상이죠. 233 00:09:37,000 --> 00:09:40,000 이런 모델은 물론 과학과 기술이 234 00:09:40,000 --> 00:09:42,000 허용하는 한계에서 가능하죠. 235 00:09:42,000 --> 00:09:45,000 현미경을 발명하여 세균을 직접 보기 전까진 236 00:09:45,000 --> 00:09:48,000 미생물 병인론이란 것이 없었지요. 237 00:09:49,000 --> 00:09:52,000 모델은 우리의 인식의 편견으로 만들어 집니다. 238 00:09:52,000 --> 00:09:54,000 그러나 이런 모델은 239 00:09:54,000 --> 00:09:56,000 우리의 느낌을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240 00:09:56,000 --> 00:09:59,000 우리는 모델을 어디서 얻을까요? 바로 우리의 외부에서 얻습니다. 241 00:09:59,000 --> 00:10:02,000 우리는 종교나, 문화나, 242 00:10:02,000 --> 00:10:04,000 스승이나, 어르신분들로부터 모델을 얻습니다. 243 00:10:04,000 --> 00:10:06,000 이년전에 저는 남아프리카에서 244 00:10:06,000 --> 00:10:08,000 사파리 여행을 했습니다. 245 00:10:08,000 --> 00:10:11,000 제가 고용한 추적가는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자란 사람이었지요. 246 00:10:11,000 --> 00:10:14,000 그는 생존법에 대한 여러가지 복잡한 모델을 가지고 있었지요. 247 00:10:14,000 --> 00:10:16,000 그의 생존 모델은 그를 공격하는 맹수가 248 00:10:16,000 --> 00:10:18,000 사자인지, 표범인지, 코뿔소인지 또는 코끼리인지에 따라 다르고 249 00:10:18,000 --> 00:10:21,000 또한, 언제 도망가고, 언제 도망가면 안되고 250 00:10:21,000 --> 00:10:23,000 나무에 올라 갈 수 있는지 또는 없는지에 따라 달랐죠. 251 00:10:23,000 --> 00:10:26,000 제가 혼자있었으면 저는 하루도 못돼서 죽었을 겁니다. 252 00:10:26,000 --> 00:10:28,000 하지만 제 추적가 그곳에서 태어났고, 253 00:10:28,000 --> 00:10:30,000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지 알고 있었지요. 254 00:10:30,000 --> 00:10:32,000 저는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255 00:10:32,000 --> 00:10:35,000 만약에 제가 그 추적가를 뉴욕으로 데리고 오면, 그 사람은 하루안에 죽을거예요. 256 00:10:35,000 --> 00:10:37,000 (웃음) 257 00:10:37,000 --> 00:10:39,000 우리는 우리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258 00:10:39,000 --> 00:10:42,000 우리의 고유한 모델을 가지고 있지요. 259 00:10:43,000 --> 00:10:45,000 모델은 대중매체로 부터 나올 수 도 있고, 260 00:10:45,000 --> 00:10:48,000 정부관리가 만들 수도 있습니다. 261 00:10:48,000 --> 00:10:51,000 테러, 262 00:10:51,000 --> 00:10:54,000 어린이 유괴, 263 00:10:54,000 --> 00:10:56,000 항공기 안전, 자동차 안전 등의 모델을 생각해보세요. 264 00:10:56,000 --> 00:10:59,000 모델은 산업계로 부터 나올 수도 있습니다. 265 00:10:59,000 --> 00:11:01,000 저는 지금 감시 카메라와 266 00:11:01,000 --> 00:11:03,000 ID 카드 모델들을 연구하고 있는데 267 00:11:03,000 --> 00:11:06,000 많은 컴퓨터 보안 모델들이 이런 시스템에서 나왔지요. 268 00:11:06,000 --> 00:11:09,000 많은 모델은 과학에서 나오지요. 269 00:11:09,000 --> 00:11:11,000 건강 모델이 아주 좋은 예입니다. 270 00:11:11,000 --> 00:11:14,000 암, 조류독감, 돼지독감, 사스 같은 병들을 생각해보세요. 271 00:11:14,000 --> 00:11:17,000 이런 병들의 안전에 대한 272 00:11:17,000 --> 00:11:19,000 우리의 모든 느낌은 273 00:11:19,000 --> 00:11:21,000 과학적 모델이 대중매체를 통해 여과된 후에 274 00:11:21,000 --> 00:11:24,000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275 00:11:25,000 --> 00:11:28,000 그래서 모델들은 바뀔 수 있습니다. 276 00:11:28,000 --> 00:11:30,000 모델들은 정적인것이 아닙니다. 277 00:11:30,000 --> 00:11:33,000 우리가 우리의 환경에 더 잘 적응하게 되면 278 00:11:33,000 --> 00:11:37,000 우리의 모델은 우리의 느낌과 비슷하게 됩니다. 279 00:11:38,000 --> 00:11:40,000 그 일례로, 280 00:11:40,000 --> 00:11:42,000 전기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281 00:11:42,000 --> 00:11:45,000 100년전으로 돌아가보면, 282 00:11:45,000 --> 00:11:47,000 전기에 대한 공포심이 널리 퍼져있었지요. 283 00:11:47,000 --> 00:11:49,000 어떤 사람들은 전기 초인종에 전기가 있어서 위험하다며 284 00:11:49,000 --> 00:11:52,000 초인종을 누르는 것을 두려워 했지요. 285 00:11:52,000 --> 00:11:55,000 우리는 이제 전기에 아주 익숙해 졌죠. 286 00:11:55,000 --> 00:11:57,000 전구 바꾸는 정도는 287 00:11:57,000 --> 00:11:59,000 아무것도 아니죠 288 00:11:59,000 --> 00:12:03,000 전기에 대한 우리의 모델은 289 00:12:03,000 --> 00:12:06,000 우리가 타고난 것이죠. 290 00:12:06,000 --> 00:12:09,000 그 모델은 우리가 자라면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291 00:12:09,000 --> 00:12:12,000 우리는 전기를 잘 다루죠. 292 00:12:12,000 --> 00:12:14,000 우리의 각 세대가 인터넷의 293 00:12:14,000 --> 00:12:16,000 위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죠 -- 294 00:12:16,000 --> 00:12:18,000 여러분의 부모님과 여러분들 자신이 295 00:12:18,000 --> 00:12:20,000 인터넷 보안을 대하는 것이 어떻게 다르고, 296 00:12:20,000 --> 00:12:23,000 여러분의 자녀들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요. 297 00:12:23,000 --> 00:12:26,000 그러나 모델은 시간이 흐르며 결국에는 서서히 사라집니다. 298 00:12:27,000 --> 00:12:30,000 직관적이라는 말은 즉 친숙하다는 말이지요. 299 00:12:30,000 --> 00:12:32,000 여러분의 모델이 현실에 더 가깝게 되고 300 00:12:32,000 --> 00:12:34,000 그 모델이 여러분의 느낌과 가깝게 되면 301 00:12:34,000 --> 00:12:37,000 모델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죠. 302 00:12:37,000 --> 00:12:39,000 이런 것의 좋은 예로 303 00:12:39,000 --> 00:12:42,000 작년에 있었던 돼지독감을 들 수 있지요. 304 00:12:42,000 --> 00:12:44,000 돼지독감이 처음 나타났던 305 00:12:44,000 --> 00:12:48,000 초기의 뉴스들은 많은 과잉반응을 야기했습니다. 306 00:12:48,000 --> 00:12:50,000 돼지독감이라는 이름 때문에 307 00:12:50,000 --> 00:12:52,000 일반 독감보다 더 무섭게 들렸던 것이죠, 308 00:12:52,000 --> 00:12:54,000 사실은 이름이 없는 일반 독감이 더 위험한데요. 309 00:12:54,000 --> 00:12:58,000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은 의사가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했죠. 310 00:12:58,000 --> 00:13:00,000 따라서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꼈지요. 311 00:13:00,000 --> 00:13:02,000 이 두가지 이유로 해서 돼지독감이 312 00:13:02,000 --> 00:13:04,000 실제보다 더 위험한 것처럼 보였죠. 313 00:13:04,000 --> 00:13:07,000 처음에 있었던 생소함이 없어지고 시간이 지나며 314 00:13:07,000 --> 00:13:09,000 사람들이 어느정도 돼지독감을 포용하게 되고 315 00:13:09,000 --> 00:13:11,000 그 위험에 익숙해 지며 316 00:13:11,000 --> 00:13:14,000 돼지독감에 대한 새 데이터는 안나왔는데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지요. 317 00:13:14,000 --> 00:13:16,000 가을이 오며 318 00:13:16,000 --> 00:13:18,000 사람들은 의사들이 돼지독감 문제를 319 00:13:18,000 --> 00:13:20,000 이미 해결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320 00:13:20,000 --> 00:13:22,000 그때 사람들은 일종의 분기점에 도달해서 321 00:13:22,000 --> 00:13:24,000 돼지독감을 계속 두려워하던지 322 00:13:24,000 --> 00:13:28,000 아니면 현실을 받아들이던지 323 00:13:28,000 --> 00:13:30,000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324 00:13:30,000 --> 00:13:33,000 사람들은 불신하는 쪽으로 기울었지요. 325 00:13:33,000 --> 00:13:36,000 그래서 작년 겨울에 백신이 나왔을때 326 00:13:36,000 --> 00:13:39,000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327 00:13:39,000 --> 00:13:42,000 백신주사 맞기를 거부했습니다. 328 00:13:43,000 --> 00:13:45,000 이것은 329 00:13:45,000 --> 00:13:48,000 아무런 새로운 정보가 없이 330 00:13:48,000 --> 00:13:50,000 안전에 대한 우리의 느낌이 크게 바뀌고, 331 00:13:50,000 --> 00:13:52,000 또한 모델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332 00:13:52,000 --> 00:13:54,000 보여주는 좋은 일례입니다. 333 00:13:54,000 --> 00:13:57,000 이런 일은 많이 생기지요. 334 00:13:57,000 --> 00:14:00,000 조금 더 복잡한 상황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335 00:14:00,000 --> 00:14:03,000 느낌, 모델, 현실이 있습니다. 336 00:14:03,000 --> 00:14:05,000 저는 보안에 대해 매우 현실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337 00:14:05,000 --> 00:14:08,000 저는 보안에 대한 생각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지요. 338 00:14:08,000 --> 00:14:10,000 대부분의 보안에 대한 결정에는 339 00:14:10,000 --> 00:14:14,000 다양한 사람들이 관계되어 있습니다. 340 00:14:14,000 --> 00:14:16,000 보안에 관련된 결정에 관련된 341 00:14:16,000 --> 00:14:19,000 이해 당사자들은 보안 결정에 342 00:14:19,000 --> 00:14:21,000 영향을 주려고 할 것입니다. 343 00:14:21,000 --> 00:14:23,000 저는 그것을 그들의 '숨은 의도'라고 부르겠습니다. 344 00:14:23,000 --> 00:14:25,000 그들의 숨은 의도에는 345 00:14:25,000 --> 00:14:28,000 마케팅도 있고, 정치도 있지요 --- 346 00:14:28,000 --> 00:14:31,000 그들은 여러분이 어떤 모델 대신에 다른 모델을 가지도록 하거나, 347 00:14:31,000 --> 00:14:33,000 또는 어떤 모델을 무시하고 348 00:14:33,000 --> 00:14:36,000 여러분의 느낌을 믿으라고 설득시켜서 349 00:14:36,000 --> 00:14:39,000 여러분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 이나 모델을 소외시키게 만들지요. 350 00:14:39,000 --> 00:14:42,000 이건 드문일이 아닙니다. 351 00:14:42,000 --> 00:14:45,000 아주 좋은 예의 하나는 흡연의 위험이죠. 352 00:14:46,000 --> 00:14:49,000 흡연의 위험에 대한 지난 50년의 역사는 353 00:14:49,000 --> 00:14:51,000 리스크 모델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354 00:14:51,000 --> 00:14:54,000 담배업계가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모델을 355 00:14:54,000 --> 00:14:56,000 어떻게 싸워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356 00:14:56,000 --> 00:14:59,000 이것은 간접흡연에 대한 논쟁에 비교해 357 00:14:59,000 --> 00:15:02,000 약 20년 정도는 뒤쳐진 것이죠. 358 00:15:02,000 --> 00:15:04,000 안전벨트의 예도 들어보죠. 359 00:15:04,000 --> 00:15:06,000 제가 어렸을 때는 아무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습니다. 360 00:15:06,000 --> 00:15:08,000 요즘은 안전벨트를 안채워주면, 361 00:15:08,000 --> 00:15:10,000 아이들이 운전을 못하게 합니다. 362 00:15:11,000 --> 00:15:13,000 에어백 논쟁과 비교해보면, 363 00:15:13,000 --> 00:15:16,000 아마 30년은 뒤쳐졌을겁니다. 364 00:15:16,000 --> 00:15:19,000 이것은 모두 모델이 변하는 것을 보여주지요. 365 00:15:21,000 --> 00:15:24,000 이것은 모델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66 00:15:24,000 --> 00:15:26,000 모델을 걷어내는 것은 힘어려운 일입니다. 367 00:15:26,000 --> 00:15:28,000 모델이 여러분의 느낌과 같으면 368 00:15:28,000 --> 00:15:31,000 여러분은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 모르지요 369 00:15:31,000 --> 00:15:33,000 우리는 또한 다른 인지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370 00:15:33,000 --> 00:15:35,000 저는 그것을 "확인편견"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371 00:15:35,000 --> 00:15:38,000 그것은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일치하는 372 00:15:38,000 --> 00:15:40,000 데이터는 받아드리고 373 00:15:40,000 --> 00:15:43,000 우리의 믿음과 상반되는 데이터는 거부하는 것이지요. 374 00:15:44,000 --> 00:15:46,000 우리는 우리의 모델에 일치하지 않는 증거는 375 00:15:46,000 --> 00:15:49,000 아무리 강력한 증거라도 무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376 00:15:49,000 --> 00:15:52,000 설득력이 아주 강한 증거래야 비로서 관심을 보이지요. 377 00:15:53,000 --> 00:15:55,000 오랜 시간이 관련되는 새 모델은 받아들이기 힘들지요. 378 00:15:55,000 --> 00:15:57,000 지구 온난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379 00:15:57,000 --> 00:15:59,000 우리는 80년 정도되는 기간에 걸친 380 00:15:59,000 --> 00:16:01,000 모델은 잘 다루지 못합니다. 381 00:16:01,000 --> 00:16:03,000 다음 추수시절 까지의 기간은 감당할 수 있죠. 382 00:16:03,000 --> 00:16:06,000 자식이 성장할때 까지의 기간도 종종 감당할 수 있죠. 383 00:16:06,000 --> 00:16:09,000 그러나 80년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384 00:16:09,000 --> 00:16:12,000 그래서 온난화 모델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죠. 385 00:16:12,000 --> 00:16:16,000 우리는 두개의 모델을 386 00:16:16,000 --> 00:16:19,000 동시에 가질 수도 있습니다. 387 00:16:19,000 --> 00:16:22,000 즉, 두개의 다른 믿음을 동시에 가지는 것은 388 00:16:22,000 --> 00:16:24,000 인지부조화라고 말할 수 있죠. 389 00:16:24,000 --> 00:16:26,000 그러나 결국에는 390 00:16:26,000 --> 00:16:29,000 새로운 모델이 이전 모델을 대체하게 됩니다. 391 00:16:29,000 --> 00:16:32,000 강한 느낌은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392 00:16:32,000 --> 00:16:35,000 911 사태는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393 00:16:35,000 --> 00:16:37,000 보안에 대한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394 00:16:37,000 --> 00:16:40,000 또한 범죄에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도 모델을 만들 수 있고, 395 00:16:40,000 --> 00:16:42,000 건강에 대한 두려움, 396 00:16:42,000 --> 00:16:44,000 건강위기 뉴스도 그럴 수 있죠. 397 00:16:44,000 --> 00:16:46,000 이런것은 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398 00:16:46,000 --> 00:16:48,000 소위 "섬광 이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399 00:16:48,000 --> 00:16:51,000 이런 경험은 매우 강력한 감정을 초래하기 떄문에 400 00:16:51,000 --> 00:16:54,000 그 즉시로 모델을 만들 수 있죠. 401 00:16:54,000 --> 00:16:56,000 기술이 발달한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402 00:16:56,000 --> 00:16:58,000 모델들을 판달 할 수 있는 403 00:16:58,000 --> 00:17:00,000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404 00:17:00,000 --> 00:17:02,000 그래서 다른 사람의 경험에 대신 의뢰하게 되지요 405 00:17:02,000 --> 00:17:06,000 이런 방법은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목적으로는 좋죠. 406 00:17:06,000 --> 00:17:08,000 우리는 약의 안전성 시험을 407 00:17:08,000 --> 00:17:13,000 정부기관에 맡깁니다. 408 00:17:13,000 --> 00:17:15,000 저는 어제 비행기를 타고 여기로 왔는데 409 00:17:15,000 --> 00:17:17,000 제가 직접 비행기를 점검하지는 않았지요. 410 00:17:17,000 --> 00:17:19,000 제가 탄 비행기가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411 00:17:19,000 --> 00:17:22,000 다른 사람들에게 맡깁니다. 412 00:17:22,000 --> 00:17:25,000 우리는 이 빌딩을 직접 점검하지 않았지만 413 00:17:25,000 --> 00:17:28,000 지붕이 내려 앉을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414 00:17:28,000 --> 00:17:30,000 왜냐하면 이 빌딩이 건축규정을 잘 지켰을거라고 415 00:17:30,000 --> 00:17:33,000 믿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416 00:17:33,000 --> 00:17:35,000 이런것은 믿음을 통해 우리가 417 00:17:35,000 --> 00:17:37,000 그냥 받아들이는 모델입니다. 418 00:17:37,000 --> 00:17:40,000 그런건 좋습니다. 419 00:17:42,000 --> 00:17:44,000 자, 우리가 원하는 것은 420 00:17:44,000 --> 00:17:46,000 사람들이 더 좋은 모델에 421 00:17:46,000 --> 00:17:48,000 충분히 친숙해지고 -- 422 00:17:48,000 --> 00:17:50,000 그들의 감정에도 반영이 되어 423 00:17:50,000 --> 00:17:54,000 보안에 관련된 비용편익 결정을 할 수 있는 그런 모델 말이죠. 424 00:17:54,000 --> 00:17:56,000 자, 그런데 이런 모델들이 잘 맞지 않으면, 425 00:17:56,000 --> 00:17:58,000 여러분들에게는 두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426 00:17:58,000 --> 00:18:00,000 한가지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직접 호소하여 427 00:18:00,000 --> 00:18:02,000 그들의 모델을 바꾸게 하는 것이죠. 428 00:18:02,000 --> 00:18:05,000 이런 방식은 조작이지만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429 00:18:05,000 --> 00:18:07,000 좀 더 솔직한 두번째 방법은 430 00:18:07,000 --> 00:18:10,000 모델을 수정해 보는것이죠. 431 00:18:11,000 --> 00:18:13,000 변화는 천천히 일어납니다. 432 00:18:13,000 --> 00:18:16,000 흡연에 대한 논쟁은 40년 걸렸습니다. 433 00:18:16,000 --> 00:18:19,000 그러나 그 문제는 쉬운편이었죠. 434 00:18:19,000 --> 00:18:21,000 다른 사람의 모델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435 00:18:21,000 --> 00:18:23,000 제말은 아마도 436 00:18:23,000 --> 00:18:25,000 정보를 제공하는것이 제일 희망적일것 같습니다. 437 00:18:25,000 --> 00:18:27,000 제가 거짓말을 했어요. 438 00:18:27,000 --> 00:18:29,000 저는 얼마전에 감정, 모델, 현실을 말했지요. 439 00:18:29,000 --> 00:18:32,000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죠. 사실 현실은 변합니다. 440 00:18:32,000 --> 00:18:34,000 우리는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기 때문에 441 00:18:34,000 --> 00:18:37,000 현실은 항상 변합니다. 442 00:18:37,000 --> 00:18:40,000 그래서 아마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느낌이 모델을 따라가고, 443 00:18:40,000 --> 00:18:43,000 모델이 현실을 따라가고, 현실은 움직이고 -- 444 00:18:43,000 --> 00:18:46,000 아마 현실을 따라 잡지 못할 지 모르죠. 445 00:18:47,000 --> 00:18:49,000 아무도 모릅니다. 446 00:18:49,000 --> 00:18:51,000 그러나 오랜 기간을 통해서는 447 00:18:51,000 --> 00:18:54,000 느낌과 현실이 둘다 다 중요합니다. 448 00:18:54,000 --> 00:18:57,000 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짧은 이야기를 두개 말씀드리겠습니다. 449 00:18:57,000 --> 00:18:59,000 여러분들이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1982년에 450 00:18:59,000 --> 00:19:02,000 미국에서 타이레놀 독살 451 00:19:02,000 --> 00:19:04,000 사건이 있었습니다. 452 00:19:04,000 --> 00:19:07,000 끔찍한 이야기였죠. 누군가 타에레놀 병에다가 453 00:19:07,000 --> 00:19:10,000 독을 탄후, 병을 다시 닫고 진열대에 다시 올려 놓은 거죠. 454 00:19:10,000 --> 00:19:12,000 어떤 사람이 그약을 사서 먹고 죽었지요. 455 00:19:12,000 --> 00:19:14,000 이 사건으로 사람들은 공포에 휩쓸렸었지요. 456 00:19:14,000 --> 00:19:16,000 모방범죄의 사례도 몇개 있었지요. 457 00:19:16,000 --> 00:19:19,000 실제적인 위험은 없지만 사람들은 무서워했지요. 458 00:19:19,000 --> 00:19:21,000 이 사건 이후 459 00:19:21,000 --> 00:19:23,000 변조방지 제약산업이 태어났지요. 460 00:19:23,000 --> 00:19:25,000 변조방지 뚜껑이 이런 사건 때문에 생긴거죠. 461 00:19:25,000 --> 00:19:27,000 이런건 완전히 보안연극입니다. 462 00:19:27,000 --> 00:19:29,000 이것을 우회하는 방법을 숙제로 10가지 생각해 보세요. 463 00:19:29,000 --> 00:19:32,000 제가 한가지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주사기를 쓰면 됩니다. 464 00:19:32,000 --> 00:19:35,000 하지만 이 뚜껑은 사람들을 안심시켰죠. 465 00:19:35,000 --> 00:19:37,000 이 뚜껑은 사람들이 가진 안전하다는 느낌을 466 00:19:37,000 --> 00:19:39,000 현실에 더 맞추어 줬지요. 467 00:19:39,000 --> 00:19:42,000 몇년전에 제 친구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468 00:19:42,000 --> 00:19:44,000 그래서 제가 병원으로 문병을 갔었지요. 469 00:19:44,000 --> 00:19:46,000 요즘은 아기가 태어나면 470 00:19:46,000 --> 00:19:48,000 병원에서 엄마 팔찌와 똑같은 471 00:19:48,000 --> 00:19:50,000 RFID 팔찌를 아기 손목에 채우더군요. 472 00:19:50,000 --> 00:19:52,000 그래서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아기를 473 00:19:52,000 --> 00:19:54,000 임산부병실에서 데리고 나가면 경보음이 울리는거죠. 474 00:19:54,000 --> 00:19:56,000 저는 "그게 아주 좋은 방법이네" 라고 말했지요. 475 00:19:56,000 --> 00:19:58,000 저는 병원안에서 유아유괴가 476 00:19:58,000 --> 00:20:00,000 얼마나 만연한지 궁금했습니다. 477 00:20:00,000 --> 00:20:02,000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찾아 봤더니. 478 00:20:02,000 --> 00:20:04,000 그런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더군요. 479 00:20:04,000 --> 00:20:06,000 하지만 생각을 해 보면, 480 00:20:06,000 --> 00:20:08,000 간호사가 아기를 481 00:20:08,000 --> 00:20:10,000 검진하기 위해서 아기 엄마 눈앞에서 482 00:20:10,000 --> 00:20:12,000 아기를 데리고 병실 밖으로 나갈수 있으려면, 483 00:20:12,000 --> 00:20:14,000 아마 좋은 안전연극을 해야 할 것입니다. 484 00:20:14,000 --> 00:20:16,000 아니면 아기 엄마가 간호사의 팔을 잡아 뗄테니까요. 485 00:20:16,000 --> 00:20:18,000 (웃음) 486 00:20:18,000 --> 00:20:20,000 그래서 보안 시스템을 디자인하거나, 487 00:20:20,000 --> 00:20:22,000 보안 정책에 관련된 사람들이나 488 00:20:22,000 --> 00:20:25,000 심지어는 보안에 관계되는 489 00:20:25,000 --> 00:20:27,000 공공정책에 관여된 사람들은 490 00:20:27,000 --> 00:20:29,000 단순히 현실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491 00:20:29,000 --> 00:20:32,000 느낌과 현실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492 00:20:32,000 --> 00:20:34,000 중요한것은 느낌과 현실이 493 00:20:34,000 --> 00:20:36,000 거의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94 00:20:36,000 --> 00:20:38,000 우리의 느낌이 현실과 같으면 우리는 보안에 대한 495 00:20:38,000 --> 00:20:40,000 보다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496 00:20:40,000 --> 00:20:42,000 감사합니다. 497 00:20:42,000 --> 00:20:44,000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