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노래 교습]

실은 어린시절 문제가 많았어요.

두려움도 많았죠.

심할 정도로 남을 의식했죠.

[아브라모비치] 지금 찍고 있나요?

[남자, 카메라 밖] 네.

[아브라모비치] 그래요, 그래서

[노라 욕] 이렇게 해봐요...

[아브라모비치, 카메라 밖] 그래서 공연을 할 때

정말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었어요.

그게 첫째구요, 둘째는

제 신체적인 한계을 최대치로 내몰고 싶었어요.

몸을 지배하는 정신력을

확인하고 싶었죠.

[노라 욕: 보컬 코치]

[욕] 노래할 때,

폐 끝까지 들이켜요.

[아브라모비치] 네.

[욕] 숨을 쉬고...

흉식 호흡 대신

복식 호흡을 해봐요.

해봐요...

[둘 다, 들이쉬고 내쉼]

[욕] 그래, 좋아요!

[아브라모비치] 지금은 봅 윌슨과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삶과 죽음"이라는

극 작품을 해요.

그리고 그가 재편집을 해서

그의 관점에 따라 
제 삶을 그리고 있어요.

공연할 때는 제가 절대적으로 상황을 통제합니다.

하지만, 실제 제 삶에서 전 통제를 포기하는 걸 좋아하죠.

통제를 포기하는 것은 
예술가에게 그의 인생 중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죠.

[욕] 노래를 위해 호흡할 때

갈비뼈가 넓게 열리고 당신은 느껴야되요...

[아브라모비치, 카메라 밖] 전 사람들이 노래하는 걸 듣는 걸 정말 사랑하고

노래에 대한 재능이 
있는 사람을 보면

질투가 나죠.

마치 마음을 열고

영혼을 쏟아붓어 노래하는것 같아요.

전 못 해요.

[욕] 당신은 노래하기 좋게 만들어졌어요!

광대뼈도 그렇고...

[아브라모비치, "장미빛 인생"을 부르며]

♪ "그가 날 품에 안고" ♪

[욕]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아브라모비치]♪ "난 모두를 볼수..." ♪

[욕] 아, 좋아요!

[욕] "소금"이라고 말해봐요...

[아브라모비치] "소금..."

[욕] 자, 모음에 노래 해봐요...

[아브라모비치, 모음을 누르며] "소금."

[욕] 이제 혀 끝이

이에 닿으면서.

[둘 다, 동시에] "소금."

[아브라모비치] 제가 매우 어렸을 때,

저는 피아노 레슨을 받아야 했어요,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론...저는 피아노 레슨은 끔찍하게도 싫어했어요.

저는 선생님이 집으로

일 년 동안 오신 것을 기억해요,

그리고 일 년 후에,

선생님이 저희 엄마한테 와서 이렇게 말하셨어요,

"전 그냥 돈만 받는 거 같아요."

"그녀는 재능이 없고, 앞으로도 그 재능을 절대로 가질 수 없을거에요."

"그녀는 음악을 위한 귀를 가질 수 없어요."

[욕] ...소리를 좀 더 앞으로.

[아브라모비치, 모음을 누르며]"소금."

[욕] 맞아요.

[아브라모비치] 그래서, 전 그 말을

절대적인 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절대 노래를 부르고 싶거나

노래를 부를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브라모비치] ♪ "소금..."

"내 상처들에 소금."

"평범한 상처를 더 둔하게 하기 위해"

"초자연적으로 따끔거리게 하기 위해"

[욕] 안토니의 버전으로 틀어도 되나요?

[아브라모비치] 네.

[욕]그리고 우리 그 버전과 같이 불러도 될까요?

[아브라모비치] 안토니 헤가티가 음악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그는 아홉 개의 노래를 만들었죠.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온다]

[아브라모비치, 따라 부르며] ♪"내 상처들에 소금."

"평범한 상처를 더 둔하게 하기 위해"

[아브라모비치, 카메라 밖] 안토니가 제게 만들어 준 노래는,

정말로 저같은 마음을 위해 만들어졌고,

제 작업들로 영감을 받았고,

"내 상처들에 소금"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그는, 밥은, 제가 그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결정했고

저는 완전 당황했죠.

저는 말했어요, "그러나 저는 노래를 못해요. 노래를 못해요."

[욕]이거 한번 해봐요, 이렇게 한다면... [뱀 소리]

[아브라모비치, 카메라 밖] 안토니는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마를렌 디트리히처럼 해봐요."

제가 그랬죠, "그래요, 컨디션 안좋은 날의 마를렌 디트리히처럼요!" [웃음]

[뱀 소리]

[아브라모비치, 카메라 밖] 그리고 저는 정말로 진지하게 받아들였어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그래,"

"최소한 노래 레슨을 받아보려는 노력은 해보자,"

"내가 진짜로 할 수 있는지."

[욕] ♪"둔하게..." ♪

[둘 다] ♪"둔하게..." ♪

[아브라모비치] 이건 숨쉬기가 제일 관건이에요.

그리고 너무 많은 것들도요...

그렇지만, 저는 아직도 매우 불안정하고,

이 일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거기까지 왔어요.

[아브라모비치] ♪ "소금"

"내 상처들에 소금"

"평범한 상처를 더 둔하게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