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7.090 --> 00:00:10.441
1796년에 과학자 에드워드 제너는

00:00:10.441 --> 00:00:15.111
8살 소년에게 우두 바이러스에서 
추출한 물질을 주사했습니다.

00:00:15.111 --> 00:00:17.878
이것이 천연두 바이러스의 
치명적 발생으로부터

00:00:17.878 --> 00:00:23.243
사람들을 구할 수 있으리라는 
추측에서 말이죠.

00:00:23.243 --> 00:00:24.890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00:00:24.890 --> 00:00:27.619
8살 소년은 예방주사를 맞은 것이었고

00:00:27.619 --> 00:00:30.930
이것이 사상 최초의 백신 입니다.

00:00:30.930 --> 00:00:32.723
그런데 이것이 효과가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00:00:32.723 --> 00:00:34.657
백신의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00:00:34.657 --> 00:00:39.118
먼저 면역 체계가 전염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어떻게 지켜내는지

00:00:39.118 --> 00:00:40.915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00:00:40.915 --> 00:00:43.071
외부에서 미생물이 우리 몸에 침투하면

00:00:43.071 --> 00:00:47.924
면역 체계는 그것들을 찾아내어
우리 몸에서 제거하기 위한

00:00:47.924 --> 00:00:49.756
일련의 대응을 시작합니다.

00:00:49.756 --> 00:00:52.806
이러한 면역 반응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는

00:00:52.806 --> 00:00:57.500
기침, 재채기, 염증과 열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는 박테리아와 같은

00:00:57.500 --> 00:01:03.414
위협적인 것들을 잡아서, 저지하고, 
제거하는 과정중에 나타납니다.

00:01:03.414 --> 00:01:07.824
이런 타고난 면역 반응은 
방어의 두번째 기전을 촉발시키는데

00:01:07.824 --> 00:01:10.232
이를 획득 면역이라고 합니다.

00:01:10.232 --> 00:01:15.473
B 세포와 T세포라고 불리는 특별한 
세포들이 미생물과 싸우기위해 차출되고

00:01:15.473 --> 00:01:18.331
또한 균들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여

00:01:18.331 --> 00:01:21.479
침입자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00:01:21.479 --> 00:01:24.047
그들과 어떻게 싸울 것인지에대한 
기억을 만들게 됩니다.

00:01:24.047 --> 00:01:25.940
이런 지식과 경험은

00:01:25.940 --> 00:01:29.472
같은 병균이 몸을 다시 침입하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00:01:29.472 --> 00:01:33.520
그러나 이런 똑똑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위험이 존재합니다.

00:01:33.520 --> 00:01:36.696
몸이 병균에 반응하고

00:01:36.696 --> 00:01:38.757
방어를 구축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00:01:38.757 --> 00:01:39.777
그리고 그럴 때라 할지라도

00:01:39.777 --> 00:01:43.189
병균이 침입했을 때 이와 싸우기엔 
몸이 너무 약하거나 어리다면

00:01:43.189 --> 00:01:48.881
병균이 특히 심각하다면 매우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00:01:48.881 --> 00:01:51.933
하지만 만약 몸의 면역 반응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00:01:51.933 --> 00:01:55.080
아프기 전에 대비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00:01:55.080 --> 00:01:57.491
이것이 백신의 역할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00:01:57.491 --> 00:02:00.998
몸이 자신을 보호하는 
동일한 원리를 이용하여

00:02:00.998 --> 00:02:05.975
후천적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과학자들은 백신을 사용합니다.

00:02:05.975 --> 00:02:09.682
사람을 강력한 질병에 
노출시키지 않고서도 말이죠.

00:02:09.682 --> 00:02:13.559
이것이 많은 백신을 탄생시켰고, 
이들 각각은 독특하며

00:02:13.559 --> 00:02:16.067
여러 종류로 분류됩니다.

00:02:16.067 --> 00:02:19.769
우선 생백신이 있습니다.

00:02:19.769 --> 00:02:24.748
이것은 병균 자체로 만들어지지만, 훨씬
약화되고 길들여진 것이 사용됩니다.

00:02:24.748 --> 00:02:29.499
다음으로 사백신이 있는데, 
죽은 병균들이 사용됩니다.

00:02:29.499 --> 00:02:32.528
두종류의 백신 모두 병균이 약화되거나
비활성화 돼 있기 때문에

00:02:32.528 --> 00:02:36.438
심한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00:02:36.438 --> 00:02:40.298
하지만 이들은 실제 질병과 
같은 방식으로 면역 반응을 일으켜

00:02:40.298 --> 00:02:42.452
몸이 공격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00:02:42.452 --> 00:02:46.248
방어를 위해 병균의 
신상 정보를 수집해서 말이죠.

00:02:46.248 --> 00:02:51.049
생백신의 단점은,
만들기 어렵다는 것과

00:02:51.049 --> 00:02:53.249
살아 있고 꽤 강력하기 때문에

00:02:53.249 --> 00:02:56.589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00:02:56.589 --> 00:03:00.963
반면 비활성화된 백신은 
장기적인 면역효과가 없습니다.

00:03:00.963 --> 00:03:03.790
또다른 종류인 아단위 예방접종은

00:03:03.790 --> 00:03:08.033
항원이라고 불리는 
병균의 일부로만 만들어집니다.

00:03:08.033 --> 00:03:11.569
이 구성요소가 실제로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것이죠.

00:03:11.569 --> 00:03:14.946
항원의 특별한 부분 즉,

00:03:14.946 --> 00:03:17.383
단백질이나 다당류 같은 것만 
분리해내더라도

00:03:17.383 --> 00:03:21.753
이 백신은 
특별한 반응을 유발시킵니다.

00:03:21.753 --> 00:03:25.671
과학자들은 이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예방접종을 만들고 있는데

00:03:25.671 --> 00:03:27.171
DNA백신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00:03:27.171 --> 00:03:32.029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특별한 항원을 
만드는 바로 그 유전자를 분리해 내는데

00:03:32.029 --> 00:03:36.566
특별한 병균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발시키기 위해 필요합니다.

00:03:36.566 --> 00:03:38.720
몸안에 이것이 주입되면

00:03:38.720 --> 00:03:42.538
이 유전자들은 몸안의 세포가 
항체를 만들도록 지시합니다.

00:03:42.538 --> 00:03:44.980
이것은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00:03:44.980 --> 00:03:47.912
몸이 미래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줍니다.

00:03:47.912 --> 00:03:51.382
그리고 백신은 특별한 유전
물질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00:03:51.382 --> 00:03:55.004
병균의 나머지 다른 요소들

00:03:55.004 --> 00:03:58.605
즉, 병이나 해를 끼칠 수 있는 부분을
포함하지 않도록 개발되었습니다.

00:03:58.605 --> 00:04:00.881
이러한 백신이 성공하면

00:04:00.881 --> 00:04:03.515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00:04:03.515 --> 00:04:06.152
앞으로 몇년간 
침입하는 균에 대해서 말이죠.

00:04:06.152 --> 00:04:08.370
에드워드 제너의 놀랄만한 발견이

00:04:08.370 --> 00:04:11.656
수십년 전 
현대의학의 원동력이 된것처럼

00:04:11.656 --> 00:04:13.685
예방접종의 지속적인 발전은

00:04:13.685 --> 00:04:16.755
에이즈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도 
치료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00:04:16.755 --> 00:04:17.787
말라리아

00:04:17.787 --> 00:04:20.278
혹은 언젠가 에볼라조차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