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1.506 --> 00:00:03.708 저는 제 첫 직장이 00:00:03.708 --> 00:00:06.140 현대 미술 박물관에서 화가인 엘리자베스 머레이의 유고작에 관한 00:00:06.140 --> 00:00:09.594 일이었던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00:00:09.594 --> 00:00:11.980 저는 그녀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00:00:11.980 --> 00:00:13.748 큐레이터인 로버트 스토가 00:00:13.748 --> 00:00:15.267 그녀의 남긴 평생의 작품 중에서 00:00:15.267 --> 00:00:18.019 그림을 전부 고른 후에 00:00:18.019 --> 00:00:21.661 저는 그녀의 70년대 작품을 감상하기 좋아했지요. 00:00:21.661 --> 00:00:24.217 몇몇 모티브와 요소들은 00:00:24.217 --> 00:00:27.723 그녀의 일생 중에 다시 등장하곤 했습니다. 00:00:27.723 --> 00:00:29.362 저는 그녀에게 자신의 초기 작품에 대해 00:00:29.362 --> 00:00:31.920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던 기억이 있어요. 00:00:31.920 --> 00:00:33.384 그림이 그녀의 작품인지 모르신다면 00:00:33.384 --> 00:00:35.954 추측하시기 어려울 겁니다. 00:00:35.954 --> 00:00:38.877 그녀는 몇몇 작품이 자신이 바랐던 00:00:38.877 --> 00:00:42.484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제게 말해 주었습니다. 00:00:42.484 --> 00:00:43.913 실제로 그 중 한 작품이 00:00:43.913 --> 00:00:45.434 그녀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 00:00:45.434 --> 00:00:48.406 자신의 스튜디오에 있는 쓰레기 통에 넣었는데 00:00:48.406 --> 00:00:50.247 이웃 주민이 그림의 가치를 보고는 00:00:50.247 --> 00:00:52.817 그림을 가져갔습니다. NOTE Paragraph 00:00:52.817 --> 00:00:55.766 그 순간에, 성공과 창조성에 대한 00:00:55.766 --> 00:00:58.282 저의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00:00:58.282 --> 00:01:01.170 성공은 순간이지만 00:01:01.170 --> 00:01:03.106 우리가 기리는 것은 00:01:03.106 --> 00:01:07.114 창조성과 완벽함이란 것을 알게 되었던거죠. 00:01:07.114 --> 00:01:10.751 하지만 사실은 이렇습니다: 무엇이 우리에게 성공을 00:01:10.751 --> 00:01:12.980 완벽함으로 바꾸어 주는 걸까요? 00:01:12.980 --> 00:01:15.771 이것이 제가 오랜 동안 스스로에게 던져온 질문입니다. 00:01:15.771 --> 00:01:18.352 저는 그것이 거의 성공한 것이라는 선물에 대한 가치를 00:01:18.352 --> 00:01:21.944 부여할 때 비로소 일어난다고 봅니다. NOTE Paragraph 00:01:21.944 --> 00:01:24.139 저는 이것을 00:01:24.139 --> 00:01:26.122 5월의 어느 쌀쌀한 날에 00:01:26.122 --> 00:01:28.673 맨하탄의 북쪽 끝에 있는 00:01:28.673 --> 00:01:30.970 콜럼비아 대학교 베이커 체육관에서 00:01:30.970 --> 00:01:33.050 양궁 대표팀이 자신들의 운명에 00:01:33.050 --> 00:01:36.469 마주하는 것을 보며 알게 되었죠. 00:01:36.469 --> 00:01:40.138 저는 소위 말하는 궁사의 모순 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자 했어요. 00:01:40.138 --> 00:01:42.969 그것은 과녁을 맞히기 위해서 00:01:42.969 --> 00:01:47.411 과녁에서 약간 벗어난 지점을 겨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00:01:47.411 --> 00:01:49.404 저는 일어나서 00:01:49.404 --> 00:01:52.118 코치가 여자 선수들을 회색 승합차에 태워와 00:01:52.118 --> 00:01:55.096 약간 느슨한 분위기로 준비시키는 것을 바라봤습니다. 00:01:55.096 --> 00:01:57.990 한 선수는 반쯤 먹다남은 아이스크림 콘을 한손에 들고 00:01:57.990 --> 00:02:00.507 왼쪽에 노란 깃을 단 화살을 쏘았습니다. 00:02:00.507 --> 00:02:03.190 그들은 제 옆을 지나 미소를 지으며 00:02:03.190 --> 00:02:04.990 과녁으로 가는 중에 00:02:04.990 --> 00:02:06.609 저에 대한 평가를 했어요. 00:02:06.609 --> 00:02:08.363 선수들은 어떻게 과녁을 맞출 것인지에 대해 00:02:08.363 --> 00:02:11.080 서로 말이 아닌, 00:02:11.080 --> 00:02:12.378 숫자와 각도 등을 통해 00:02:12.378 --> 00:02:14.911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00:02:14.911 --> 00:02:17.294 저는 한 선수 뒤에 서 있었고 00:02:17.294 --> 00:02:19.316 코치는 우리들 사이에 서서 00:02:19.316 --> 00:02:21.773 누가 도움이 필요한지 생각하며 바라보고 잇었어요. 00:02:21.773 --> 00:02:23.860 저는 어떻게 사람이 10점 짜리 00:02:23.860 --> 00:02:26.711 과녁을 맞히는지 조차 의아했어요. 00:02:26.711 --> 00:02:29.359 75야드 거리에 있는 10점 짜리 과녁은 00:02:29.359 --> 00:02:32.269 팔을 뻗어 잡고 있는 00:02:32.269 --> 00:02:34.366 성냥의 끝 만큼이나 작아보였어요. 00:02:34.366 --> 00:02:37.645 심지어 한 발을 쏠 때마다 50파운드의 힘으로 00:02:37.645 --> 00:02:40.352 시위를 당겨야 하죠. 00:02:40.352 --> 00:02:43.044 그 선수는 처음에 7점, 그 다움엔 9점을 쏘았어요. 00:02:43.044 --> 00:02:44.324 그리고는 10점을 2번 쏘았지요. 00:02:44.324 --> 00:02:45.560 그 다음 화살에서는 00:02:45.560 --> 00:02:47.779 표적을 맞히지도 못했어요. 00:02:47.779 --> 00:02:49.780 그러자 그 선수는 더 고집스러워지더군요. 00:02:49.780 --> 00:02:52.566 또 쏘고 또 쏘고 햇어요. 00:02:52.566 --> 00:02:55.512 3시간 동안 계속됐지요. 00:02:55.512 --> 00:02:57.933 연습이 끝날 때 즈음에 한 선수가 00:02:57.933 --> 00:03:00.519 너무 지쳐 마치 불가사리처럼 땅바닥에 00:03:00.519 --> 00:03:02.460 드러누워 00:03:02.460 --> 00:03:04.492 하늘을 올려다 보더군요. 00:03:04.492 --> 00:03:07.104 T.S 엘리엇이 세상을 뒤바꾸는 고요의 순간이라고 했던 것을 00:03:07.104 --> 00:03:10.990 찾으려는 듯한 모습이었죠. NOTE Paragraph 00:03:10.990 --> 00:03:13.005 이제 미국 문화에서는 더 이상 00:03:13.005 --> 00:03:16.015 이런 수준에서 이렇게 분투하는 00:03:16.015 --> 00:03:18.609 모습을 볼 수 있는 00:03:18.609 --> 00:03:20.720 기회는 매우 드물지요. 00:03:20.720 --> 00:03:23.101 목표물에 명중시키기 위해 00:03:23.101 --> 00:03:26.468 자신의 몸을 3시간이나 혹사하며 00:03:26.468 --> 00:03:30.538 불확실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말이에요. 00:03:30.538 --> 00:03:32.763 저는 성공과 완성의 차이를 보고 있다는, 보기 힘든 광경을 00:03:32.763 --> 00:03:35.098 증언하는 기회였기 때문에 00:03:35.098 --> 00:03:38.971 자리를 지켰습니다. NOTE Paragraph 00:03:38.971 --> 00:03:41.595 성공이란 10점 짜리 과녁을 명중시키는 것이었지만 00:03:41.595 --> 00:03:43.711 완성이란 바로 그것을 반복해서 해낼 수 없으면 00:03:43.711 --> 00:03:47.267 이루어 낼 수 없는 없는 것이죠. 00:03:47.267 --> 00:03:50.988 완성이란 그저 완벽이라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00:03:50.988 --> 00:03:52.821 그저 성공을 뜻하는 것도 아니에요. 00:03:52.821 --> 00:03:55.054 저는 성공이란 것을 한 번의 이벤트라고 봅니다. 00:03:55.054 --> 00:03:56.640 한 순간인거죠. 00:03:56.640 --> 00:03:59.938 그리고 세상이 붙여주는 표식일 뿐 입니다. 00:03:59.938 --> 00:04:03.072 하지만 완성이란 목표를 향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00:04:03.072 --> 00:04:05.977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를 의미합니다. 00:04:05.977 --> 00:04:07.854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00:04:07.854 --> 00:04:10.400 즉 우리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00:04:10.400 --> 00:04:14.057 거의 이루어내는 일에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00:04:14.057 --> 00:04:16.209 만든 사람에게는 어려움과 결함으로 인해 00:04:16.209 --> 00:04:19.080 대책없는 미완으로 비쳐지는데도 00:04:19.080 --> 00:04:22.658 우리는 고전 혹은 완벽함이라고 00:04:22.658 --> 00:04:24.881 말했던 적이 00:04:24.881 --> 00:04:27.899 얼마나 많습니까? 00:04:27.899 --> 00:04:29.793 저는 엘리자베스 머레이가 자신의 초기 작품에 대해 00:04:29.793 --> 00:04:33.003 인정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00:04:33.013 --> 00:04:36.665 폴 쎄잔느는 종종 자신의 작품이 너무 미완에 가까워서 00:04:36.665 --> 00:04:38.487 나중에 다시 작업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의식적으로 00:04:38.487 --> 00:04:41.037 작품을 뒤켠으로 치워두곤 했답니다. 00:04:41.037 --> 00:04:42.780 그래서 말년에 가서는 00:04:42.780 --> 00:04:44.995 자신의 그림 중에 10% 정도에만 00:04:44.995 --> 00:04:47.735 서명을 남겼지요. 00:04:47.735 --> 00:04:51.885 그가 가장 좋아했던 소설은 오노레드 발자크의 "[미지의] 완성작" 00:04:51.885 --> 00:04:57.481 이었는데, 자신이 그 주인공이라고 느꼈습니다. 00:04:57.481 --> 00:04:59.415 프란츠 카프카는 다른 이들이 칭찬해 마지 않던 것을 00:04:59.415 --> 00:05:02.666 미완성으로 생각했던 탓에 00:05:02.666 --> 00:05:05.099 자기가 죽으면 자신의 모든 일기와 원고, 00:05:05.099 --> 00:05:07.196 편지, 심지어는 스케치까지 00:05:07.196 --> 00:05:09.525 모두 불태워 달라고 했죠. 00:05:09.525 --> 00:05:12.320 그의 친구가 그런 요청을 거절한 덕분에 00:05:12.320 --> 00:05:13.998 우리는 그의 모든 작품을 00:05:13.998 --> 00:05:15.767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00:05:15.767 --> 00:05:19.160 "미국", "심판, "성(城)" 등의 작품들은 미완성의 도가 00:05:19.160 --> 00:05:22.785 매우 강해서 심지어 문장의 중간에서 끝이 나기도 하죠. NOTE Paragraph 00:05:22.785 --> 00:05:25.320 다시 말해, 완성을 향한 추구는 00:05:25.320 --> 00:05:29.958 끊임없이 다가가는 미완입니다. 00:05:29.958 --> 00:05:31.934 "신이시여, 제가 이룰 수 있는 것보다 00:05:31.934 --> 00:05:34.010 더 많이 바라게 하소서"라고 00:05:34.010 --> 00:05:35.569 미켈란젤로는 애원했습니다. 00:05:35.569 --> 00:05:39.000 시스틴 성당에 있는 구약 속의 신에게 00:05:39.000 --> 00:05:40.949 자기 자신은 00:05:40.949 --> 00:05:42.455 손가락을 뻗었지만 00:05:42.455 --> 00:05:47.028 신의 손을 잡지는 못한 아담과도 같았습니다. NOTE Paragraph 00:05:47.028 --> 00:05:51.616 완성이란 추구하는 것이지 그에 도달한 시점이 아니에요. 00:05:51.616 --> 00:05:54.921 그것은 마치 현재 존재하는 자신과 자신이 되고자하는 자신 사이의 00:05:54.921 --> 00:05:59.119 격차를 끊이없이 채우고자 하는 바람 안에 놓인 것입니다. 00:05:59.119 --> 00:06:02.707 완성이란 자신의 최고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지 00:06:02.707 --> 00:06:06.925 자신의 경력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00:06:06.925 --> 00:06:09.590 얼마나 많은 발명가와 사업가들이 이런 삶을 00:06:09.590 --> 00:06:12.359 살아냈던가요? 00:06:12.359 --> 00:06:13.864 우리는 이런 것을 00:06:13.864 --> 00:06:16.674 불굴의 북극 탐험가인 벤 손더스의 삶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00:06:16.674 --> 00:06:18.348 그는 저에게 00:06:18.348 --> 00:06:20.271 자신의 업적은 단지 00:06:20.271 --> 00:06:22.066 대단한 성취의 결과일 뿐 아니라 00:06:22.066 --> 00:06:27.060 완성에 다가가는 혈통이 지닌 추진력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NOTE Paragraph 00:06:27.060 --> 00:06:30.796 우리는 최전선에 있을 때 붙투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00:06:30.796 --> 00:06:33.491 그것은 튜크 엘링턴이 발굴해낸 지혜입니다. 00:06:33.491 --> 00:06:36.417 그는 자신이 아는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00:06:36.417 --> 00:06:38.552 바로 다음 곡이었다고 했죠. 00:06:38.552 --> 00:06:42.211 여전히 더 나올 곡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00:06:42.211 --> 00:06:44.340 거의 다가선 것이 00:06:44.340 --> 00:06:46.632 완성에 내재되어 있는 이유는 00:06:46.632 --> 00:06:48.985 우리가 더 원활해 질수록 00:06:48.985 --> 00:06:51.145 우리가 해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00:06:51.145 --> 00:06:54.363 아직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00:06:54.363 --> 00:06:56.994 이런 것을 더닝-크루거 효과라고 합니다. 00:06:56.994 --> 00:06:59.921 "파리 리뷰"지가 제임스 볼드윈에게 이렇게 물었을 때 00:06:59.921 --> 00:07:00.949 알아낸 사실입니다. 00:07:00.949 --> 00:07:03.646 "지식과 함께 증진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00:07:03.646 --> 00:07:08.328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죠"얼마나 모르는게 많은지 알게 됩니다." NOTE Paragraph 00:07:08.328 --> 00:07:10.652 성공은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지만 00:07:10.652 --> 00:07:13.527 절반에 가까운 완성은 계속되는 탐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00:07:13.527 --> 00:07:15.646 이런 예들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은 00:07:15.646 --> 00:07:17.436 경기를 마친 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와 00:07:17.436 --> 00:07:19.382 동메달리스트의 차이를 보면 00:07:19.382 --> 00:07:22.333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00:07:22.333 --> 00:07:24.946 코넬대학 소속의 토마스 킬로비치와 그의 연구팀은 00:07:24.946 --> 00:07:27.092 이러한 차이를 연구해서 00:07:27.092 --> 00:07:29.616 은메달리스트가 갖는 좌절감은 00:07:29.616 --> 00:07:31.577 4등을 하고 메달을 못받은 것은 아니라는 00:07:31.577 --> 00:07:34.050 안도감으로 조금 더 행복한 동메달리스트에 00:07:34.050 --> 00:07:35.729 비해서 00:07:35.729 --> 00:07:37.684 그 다음 대회에 더 집중할 수 있게 00:07:37.684 --> 00:07:40.107 한다는군요. 00:07:40.107 --> 00:07:42.389 이런 현상은 심지어 도박 산업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00:07:42.389 --> 00:07:44.375 절반의 완성에 대한 이런 현상을 이해한 00:07:44.375 --> 00:07:45.867 도박 산업계는 00:07:45.867 --> 00:07:48.130 평균적인 절반의 완성을 능가하는 00:07:48.130 --> 00:07:51.458 긁는 복권을 만들어냈고 00:07:51.458 --> 00:07:54.267 이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더 많은 복권을 구입하게 만들었죠. 00:07:54.267 --> 00:07:56.216 그래서 이 복권은 심장마비 복권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00:07:56.216 --> 00:07:59.279 1970년 대 영국의 도박 산업에서 00:07:59.279 --> 00:08:02.670 과도하게 나타났었죠. 00:08:02.670 --> 00:08:04.919 완성에 가까운 것이 동기 부여를 하는 이유는 00:08:04.919 --> 00:08:07.803 전체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00:08:07.803 --> 00:08:10.454 보통 멀찌감치 두곤하는 목표를 00:08:10.454 --> 00:08:13.059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가깝게 00:08:13.059 --> 00:08:14.905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00:08:14.905 --> 00:08:18.083 제가 여러분께 다음 중에 가장 좋은 날을 떠올려보시라고 하면 00:08:18.083 --> 00:08:21.788 훨씬 일반적인 단어로 묘사하시겠지요. 00:08:21.788 --> 00:08:25.439 하지만 TED에서의 내일에 대해 그렇게 해보시라고 하면 00:08:25.439 --> 00:08:28.900 보다 자잘하고 실질적으로 묘사하실 거에요. 00:08:28.900 --> 00:08:30.563 바로 이것이 완성에 가까운 것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00:08:30.563 --> 00:08:33.109 그것은 바로 지금 00:08:33.109 --> 00:08:37.890 우리가 보는 저 산을 정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하게 해주죠. 00:08:37.890 --> 00:08:41.046 1984년 올림픽에서 7종 경기의 00:08:41.046 --> 00:08:43.052 우승을 1/3초 차이로 놓친 00:08:43.052 --> 00:08:45.313 재키 조이너-커시와 그 남편은 00:08:45.313 --> 00:08:47.194 다음 대회에 필요한 강인함을 00:08:47.194 --> 00:08:51.156 얻게 되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00:08:51.156 --> 00:08:54.528 1988년에 그녀는 7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고 00:08:54.528 --> 00:08:58.703 7,291점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00:08:58.703 --> 00:09:03.810 그 기록은 이후에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기록이에요. NOTE Paragraph 00:09:03.810 --> 00:09:06.521 어떤 것이든 그걸 해냈을 때가 아니라 00:09:06.521 --> 00:09:09.928 할게 여전히 남아있을 때 분발합니다. 00:09:09.928 --> 00:09:12.010 오늘 여기서 저는 00:09:12.010 --> 00:09:13.708 이 강연장에서 완성에 가까운 것을 00:09:13.708 --> 00:09:16.105 이루어 낼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 즉 00:09:16.105 --> 00:09:17.370 여러분은 인생에서 00:09:17.370 --> 00:09:19.439 이런 것을 어떻게 실현할 것가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00:09:19.439 --> 00:09:24.230 왜냐하면 저는 진정으로 우리가 이런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0:09:24.230 --> 00:09:25.982 우리는 자신이 최고 정점에 있을 때 00:09:25.982 --> 00:09:27.499 분투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00:09:27.499 --> 00:09:29.965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의도적인 미완성이 00:09:29.965 --> 00:09:32.458 창조의 수수께끼에 숨어있는 이유입니다. 00:09:32.458 --> 00:09:34.980 나바호 문화에는 일부 장인들과 여자들이 00:09:34.980 --> 00:09:37.423 직물이나 도예에 00:09:37.423 --> 00:09:39.070 의도적으로 미완성인 부분을 남겨두곤 합니다. 00:09:39.070 --> 00:09:41.861 우리는 그것을 정신의 선이라고 하는데요. 00:09:41.861 --> 00:09:43.970 문양에 의도적인 결함을 남겨 00:09:43.970 --> 00:09:46.998 직조하는 사람이나 생산자가 그것을 피하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하죠. 00:09:46.998 --> 00:09:51.670 게다가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00:09:51.670 --> 00:09:53.447 달인들은 개념적으로 그 분야의 00:09:53.447 --> 00:09:56.065 끝을 보이게 해서가 아니라 00:09:56.065 --> 00:09:57.774 그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때문에 00:09:57.774 --> 00:10:00.352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NOTE Paragraph 00:10:00.352 --> 00:10:03.462 이런 생각하다가 일어난 일인데요. 00:10:03.462 --> 00:10:05.250 연습 말미에 양궁 코치가 00:10:05.250 --> 00:10:07.420 선수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00:10:07.420 --> 00:10:09.665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00:10:09.665 --> 00:10:11.642 코치진이 그 팀을 위해서 00:10:11.642 --> 00:10:13.902 충분히 도움을 주었거나 00:10:13.902 --> 00:10:16.779 선수들이 계속되는 미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각적 기술이나 00:10:16.779 --> 00:10:19.566 연습 자세를 제공했다고 생각하지 00:10:19.566 --> 00:10:21.846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00:10:21.846 --> 00:10:24.293 그건 꼭 불만만은 아니었습니다. 00:10:24.293 --> 00:10:26.886 그저 제게 일종의 00:10:26.886 --> 00:10:28.366 부드러운 인정을 의미한 것이죠. 00:10:28.366 --> 00:10:31.631 코치는 언제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00:10:31.631 --> 00:10:34.786 미완의 길로 자신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을 00:10:34.786 --> 00:10:37.711 제게 상기시켜 준 것입니다. NOTE Paragraph 00:10:37.711 --> 00:10:40.860 우리는 미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합니다. 00:10:40.860 --> 00:10:45.316 비록 그런 아이디어가 이전의 자신이었다 할지라도요. 00:10:45.316 --> 00:10:48.331 이것이 바로 완성의 역동성입니다. 00:10:48.331 --> 00:10:51.364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했던 것에 가까워지는 것은 00:10:51.364 --> 00:10:54.090 자신이 이루겠다고 꿈꾸어왔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00:10:54.090 --> 00:10:55.701 이룰 수 있게 합니다. 00:10:55.701 --> 00:10:58.575 이것이 바로 자신의 초기 작품을 바라보며 00:10:58.575 --> 00:11:00.590 미소짓던 00:11:00.590 --> 00:11:02.851 엘리자베스 머레이가 생각했던 점이라고 00:11:02.851 --> 00:11:05.922 저는 생각합니다. 00:11:05.922 --> 00:11:08.288 심지어 유토피아를 만들었다 해도 00:11:08.288 --> 00:11:11.590 미완성은 있을 거에요. 00:11:11.590 --> 00:11:13.754 완성이 목표이긴 하지만 00:11:13.754 --> 00:11:17.747 우리는 결코 그것이 끝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NOTE Paragraph 00:11:17.747 --> 00:11:20.528 감사합니다. NOTE Paragraph 00:11:20.528 --> 00:11:24.384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