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605,0:00:02.359
저는 썰매 끄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0:00:02.359,0:00:05.543
그래서인지 제 지식은 그다지 깊다고 할 수 없죠.

0:00:05.543,0:00:07.085
그래도 저는 올해 초에 있었던 한 인터뷰의 질문을

0:00:07.085,0:00:09.552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0:00:09.552,0:00:12.944
"철학적으로 보았을 때, 새로운 정보의 지속된 주입은

0:00:12.944,0:00:15.679
우리의 상상력을 죽이는 것인가요?

0:00:15.679,0:00:18.495
혹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죽이는 건가요?

0:00:18.495,0:00:21.281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어딘가에서 어떤 사람에 의해

0:00:21.281,0:00:23.584
실현되고 있다면, 당신도 집 밖에서 한발짝 나와서

0:00:23.584,0:00:27.085
함께 참여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0:00:27.085,0:00:29.734
사람들은 저를 극지 탐험가라고 부릅니다.

0:00:29.734,0:00:32.035
21세기의 진보적인 직업은 아니죠.

0:00:32.035,0:00:36.801
하지만 저는 제 생애의 2퍼센트 이상을

0:00:36.801,0:00:40.529
북극권의 텐트 속에서 지냈기 때문에

0:00:40.529,0:00:44.056
집 밖으로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00:44.056,0:00:47.603
본성적으로 저는 관중이나 관찰자이기 보다는

0:00:47.603,0:00:52.095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0:00:52.095,0:00:56.319
앞으로 저는 생각과 행동을 나누고

0:00:56.319,0:00:59.185
둘 사이의 차이를 살펴보고 탐구하려고 합니다.

0:00:59.185,0:01:02.518
지난 12년간 저를 따라다니던 "왜?"라는 질문에

0:01:02.518,0:01:04.886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간결한 답변은

0:01:04.886,0:01:07.670
뒷줄의 왼쪽에서 두 번째에 서있는

0:01:07.670,0:01:09.926
쾌활하게 생긴 남자에 의해 해결되었습니다.

0:01:09.926,0:01:12.564
많이들 아실 겁니다.[br]조지 리 말로리라는(George Lee Mallory) 이 남자가

0:01:12.564,0:01:16.553
1924년에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당시,

0:01:16.553,0:01:18.227
그는 에베레스트 산 정상 근처[br]구름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0:01:18.227,0:01:21.482
그가 정상에 도달했다면, *에드먼드 힐러리*보다[br](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자)

0:01:21.482,0:01:23.458
30년 이상 앞선 것이 되겠지요.

0:01:23.458,0:01:26.154
하지만 그가 실제로 정상에[br]올랐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0:01:26.154,0:01:29.223
"산이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라는[br]유명한 말을 남기신 분이죠.

0:01:29.223,0:01:31.913
사실 그가 정말 이 말을 했는지[br]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0:01:31.913,0:01:34.239
근거도 마땅치 않지만,

0:01:34.239,0:01:36.719
그가 한 말 중에 이보다도[br]훨씬 멋진 말이 있습니다.

0:01:36.719,0:01:39.773
읽어드리도록 하죠.

0:01:39.773,0:01:41.727
"여러분은 제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0:01:41.727,0:01:44.224
제가 대답해보도록 하죠.

0:01:44.224,0:01:48.000
에베레스트 산 등반이 어디에 쓸모가 있죠?

0:01:48.000,0:01:50.688
제 대답은 단연, 아무짝에 쓸모가 없다는 겁니다.

0:01:50.688,0:01:54.449
눈 씻고 뒤져봐도 이득이 될만한 건 전혀 없거든요.

0:01:54.449,0:01:56.322
뭐, 고지에서 인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0:01:56.322,0:01:58.404
배울 수도 있겠네요.

0:01:58.404,0:02:01.068
어쩌면 의학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0:02:01.068,0:02:04.097
우리가 관찰한 것을 항공 연구에 적용할 수도 있겠지요.

0:02:04.097,0:02:06.297
그것 빼면 아무 쓸모 없습니다.

0:02:06.297,0:02:08.683
금이나 은 한 쪽이라도 갖고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0:02:08.683,0:02:11.282
보석이나, 석탄이나, 철광을 캐오는 것도 아닙니다.

0:02:11.282,0:02:14.081
작물을 심을 만한 흙 한 줌이라도[br]파올 것도 아니고요.

0:02:14.081,0:02:18.223
정말 아무짝에 쓸모없는 일이죠.

0:02:18.223,0:02:19.882
만약 이런 산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0:02:19.882,0:02:22.554
이를 위해 행동하는 이들에게[br]무엇인가 있다는 점과

0:02:22.554,0:02:25.777
산을 오르고자 고군분투하는 것이[br]위를, 영원히 위를 향한

0:02:25.777,0:02:30.231
삶 그 자체의 투쟁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면

0:02:30.231,0:02:33.479
당신은 우리가 왜 가는지를 알 수 없을 겁니다.

0:02:33.479,0:02:36.608
모험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순전히 기쁨이며

0:02:36.608,0:02:39.542
기쁨은 결국, 삶의 목표입니다.

0:02:39.542,0:02:41.745
인간은 먹고 돈을 벌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0:02:41.745,0:02:44.207
삶을 즐기기 위해 먹고 돈을 버는 것이죠.

0:02:44.207,0:02:49.115
이것이 진정한 삶의 뜻이고 목적입니다."

0:02:49.115,0:02:52.569
하지만 집을 나가 야심찬 모험에[br]뛰어들었던 제 경험이,

0:02:52.569,0:02:55.012
즐거움과 짜릿함을 맛보게[br]될 거라는 말로리(Mallory)의 주장과

0:02:55.012,0:02:58.918
완전히 들어맞았던 것은 아니예요.

0:02:58.918,0:03:02.320
제가 집에서 가장 멀어져본 것은

0:03:02.320,0:03:05.464
2004년의 봄이었는데요.[br]아직도 대체 제가 왜 그런

0:03:05.464,0:03:07.971
결심을 했는지 모르겠지만[br]저는 누구의 보조도 없이

0:03:07.971,0:03:12.214
단독으로 북극해를 횡단하기로[br]마음을 먹었습니다.

0:03:12.214,0:03:14.771
러시아 북부 해안에서부터 북극까지, 그리고

0:03:14.771,0:03:18.103
북극에서 캐나다 북부 해안까지[br]횡단을 계획했습니다.

0:03:18.103,0:03:21.011
아무도 해낸 적이 없는 일이었죠.[br]그 때 전 26 살이었습니다.

0:03:21.011,0:03:23.263
많은 전문가들이 그건[br]불가능하다고 주장했었고,

0:03:23.263,0:03:26.617
물론 제 어머니가 좋아하실 제안은 아니었죠.

0:03:26.617,0:03:28.970
(웃음)

0:03:28.970,0:03:31.896
시베리아 북쪽 해안의 작은 기상관측소에서

0:03:31.896,0:03:34.081
횡단여행의 최종 출발 지점이었던

0:03:34.081,0:03:36.633
북극해안의 총빙 가장자리까지 가는데

0:03:36.633,0:03:40.094
약 5시간이 걸렸어요.[br]혹시 펠릭스 바움가르트너(Felix Baumgartner)가

0:03:40.094,0:03:43.406
자유낙하를 하기 위해[br]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보셨다면

0:03:43.406,0:03:46.010
그 때 제가 얼마나 떨렸을지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0:03:46.010,0:03:49.322
천둥처럼 북쪽을 가로지르는 헬리콥터에서

0:03:49.322,0:03:51.979
유일하게 떠올릴 수 있는건,[br]곧 닥칠 제 최후였죠.

0:03:51.979,0:03:55.669
'내가 왜 이걸 하겠다고 나섰나' 싶었죠.

0:03:55.669,0:03:57.713
조금의 재미, 조금의 짜릿함은 있었어요.

0:03:57.713,0:03:59.554
그 때 전 26살이었어요.[br]가만히 앉아 썰매를 내려다보던

0:03:59.554,0:04:02.146
기억이 나네요.[br]전 스키를 준비해놓고

0:04:02.146,0:04:04.387
위성 전화기를 차고,[br]북극곰을 대비한

0:04:04.387,0:04:06.410
펌프 연사식의 엽총을 차고,

0:04:06.410,0:04:08.701
창밖으로 두 번째 헬리콥터를[br]바라보던 기억이 나네요.

0:04:08.701,0:04:12.187
우리는 엄청난 시베리아의[br]새벽을 가로질렀고

0:04:12.187,0:04:15.052
한편으로는 제가 *윌프레드 세시저(Wilfred Thesiger)*와[br](아라비아 사막을 횡단한 영국 여행가)

0:04:15.052,0:04:17.944
*제이슨 본(Jason Bourne)*을 가로지르는 이가 된 듯 했지요.[br](본 시리즈의 주인공)

0:04:17.944,0:04:24.266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굉장히 자랑스러우면서도[br]겁에 엄청 질려있었어요.

0:04:24.266,0:04:26.356
그 여행은 10주, 72일동안 이어졌죠.

0:04:26.356,0:04:28.855
저는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br]이건 헬리콥터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0:04:28.855,0:04:31.414
그외로는 10주동안은 완전 단독여행이었습니다.

0:04:31.414,0:04:33.356
북극은 바다 한복판에 있었기 때문에

0:04:33.356,0:04:36.617
저는 얼어붙은 북극해 위에서 여행을 했습니다.

0:04:36.617,0:04:40.727
NASA는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br]최악의 조건인 해라고 했습니다.

0:04:40.727,0:04:44.383
저는 180kg에 달하는 음식과 연료와 장비들을 끌고

0:04:44.383,0:04:46.984
10주간 평균 -35℃, [br]최저 -50℃까지 내려가는 추위를 뚫고

0:04:46.984,0:04:49.675
여행해야 했습니다.

0:04:49.675,0:04:56.954
아까 말했듯이 마냥 즐겁기만한[br]경험은 아니었어요.

0:04:56.954,0:04:58.487
하지만 이 여행에서 마법 같았던 일 중 하나는

0:04:58.487,0:05:00.590
제가 바다를 건넜기 때문에,

0:05:00.590,0:05:04.652
북극해 위에서 둥둥 떠다니며

0:05:04.652,0:05:06.847
여기저기 표류하는 얼음 조각을 건넜기 때문에

0:05:06.847,0:05:08.795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태의 환경을 접했던 겁니다.

0:05:08.795,0:05:11.141
얼음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부서지고, 떠다니며

0:05:11.141,0:05:14.601
다시 얼기를 반복했기 때문에,[br]제가 거의 석달 동안 보았던

0:05:14.601,0:05:18.048
풍경은 유일무이한 것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0:05:18.048,0:05:23.077
제가 10주동안 보았던 기막힌[br]광경을 다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0:05:23.077,0:05:27.040
이것이, 여러분이 집에서 나와 직접[br]경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0:05:27.040,0:05:30.922
제가 여러분에게 어떠했는지[br]'말씀 드릴 수'는 있지만

0:05:30.922,0:05:32.767
여러분을 절대 어떠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0:05:32.767,0:05:35.695
제가 외로웠다는 것을 설명드리려 할 수록,

0:05:35.695,0:05:39.414
즉 540만 평방 마일에 존재하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0:05:39.414,0:05:43.719
거의 -75도의 궃은 날씨와 칼바람 속에서 추웠다고

0:05:43.719,0:05:47.551
말씀드린다 하더라도[br]실제 경험을 그대로 전해드리진 못하겠죠.

0:05:47.551,0:05:51.742
그러므로 제게는 지켜보거나 생각만 하는 것보다

0:05:51.742,0:05:57.040
직접 시도하고, 참여하고, 경험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0:05:57.040,0:06:02.426
삶에서 진정 중심을 이루는 것을 찾고

0:06:02.426,0:06:04.652
우리가 살아가는 나날과 시간 속에서

0:06:04.652,0:06:08.596
활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0:06:08.596,0:06:11.079
하지만 여기서 경고 한 마디를 덧붙이려고 합니다.

0:06:11.079,0:06:13.167
제 경험 상, 인간으로서 가능한 끄트머리에서

0:06:13.167,0:06:17.606
삶을 맛보는 것은 중독성이 있어요.

0:06:17.606,0:06:19.841
단순히 바보같고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0:06:19.841,0:06:22.128
에드워드 7세 시대 스타일의 대담한 행동뿐 아니라

0:06:22.128,0:06:24.321
췌장암과 같은 범주의 것들까지 의미하는 겁니다.

0:06:24.321,0:06:26.228
인생의 극단을 맛보는 것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0:06:26.228,0:06:28.778
제 경우에, 저는 북극을 탐험하는 것이

0:06:28.778,0:06:30.160
마약에 중독되는 것과[br]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06:30.160,0:06:33.865
여러분이 해보기 전에[br]그게 얼마나 좋은지 설명할 순 없지만

0:06:33.865,0:06:37.682
그 것은 제가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돈을 날리고

0:06:37.682,0:06:41.260
지금껏 제가 맺어온[br]모든 관계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0:06:41.260,0:06:45.661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조심하세요.

0:06:45.661,0:06:48.042
말로이는 산의 도전에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0:06:48.042,0:06:50.682
무언가가 있다고 했습니다.

0:06:50.682,0:06:52.708
그리고 저는 그게 사실이라면 도전, 시도 그 자체에

0:06:52.708,0:06:55.765
특히 인류를 마주하며 우리를 부르고 있는

0:06:55.765,0:06:58.877
규모가 있고 미완성인 모험에 무언가가 있는지

0:06:58.877,0:07:03.193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이 바로 그 경우였습니다.

0:07:03.193,0:07:04.973
끝나지 않은 도전이 하나 있습니다.

0:07:04.973,0:07:08.245
성년기의 대부분 동안 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0:07:08.245,0:07:09.673
많은 분들이 이 이야기를 알 겁니다.

0:07:09.673,0:07:12.264
스콧 대장과 그의 팀 사진입니다.

0:07:12.264,0:07:14.137
스콧은 100여 년 전에 남극에[br]도착한 첫 번째 사람이 되기 위해

0:07:14.137,0:07:17.404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0:07:17.404,0:07:19.228
어느 누구도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0:07:19.228,0:07:21.253
그 당시에는 지도도 전혀 없었습니다.[br]우리는 남극 대륙의 중심보다

0:07:21.253,0:07:24.000
달의 표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0:07:24.000,0:07:26.916
스콧은, 많은 분들이 아는 것처럼,

0:07:26.916,0:07:29.209
개와 개썰매를 이용했던 암문센(Roald Amundsen)과[br]그의 노르웨이 팀에게 패배했습니다.

0:07:29.209,0:07:31.564
스콧의 팀은, 다섯명 모두가 벨트를 메고

0:07:31.564,0:07:33.985
썰매를 끌며 걸어갔습니다.

0:07:33.985,0:07:38.417
그들이 북극에 도착했을 때는[br]이미 노르웨이 국기가 걸려있었습니다.

0:07:38.417,0:07:41.675
씁쓸하고 사기도 저하됐겠죠.

0:07:41.675,0:07:43.945
5명은 해변가에 걸어서 돌아가기 시작했고

0:07:43.945,0:07:47.533
그 여정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0:07:47.533,0:07:49.767
요즘 탐험과 모험의 분야에서

0:07:49.767,0:07:53.393
모든 것을 이뤘다는 일종의 오해가 있습니다.

0:07:53.393,0:07:54.680
제가 남극대륙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사람들은

0:07:54.680,0:07:55.970
"너도 알겠지만 그거 흥미롭지,

0:07:55.970,0:07:59.163
*블루 피터*의 사회자가 자전거로 하지 않았었나?"[br](영국의 어린이용 TV 쇼)

0:07:59.163,0:08:02.753
혹은 "멋진 이야기네요. 제 할머니께서 내년에

0:08:02.753,0:08:05.383
남극 유람선 여행을 가시거든요. 혹시 할머니께서

0:08:05.383,0:08:08.249
거기서 선생님을 만날 일이 있을까요?"

0:08:08.249,0:08:10.067
(웃음)

0:08:10.067,0:08:13.281
하지만 스콧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0:08:13.281,0:08:15.608
어느 누구도 지금껏 남극 대륙[br]해안의 가장자리에서 남극까지

0:08:15.608,0:08:17.405
걸어갔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0:08:17.405,0:08:20.179
이것은 거의 틀림없이 에드워드 7세 시대의,

0:08:20.179,0:08:22.804
모험의 황금기에 가장 대담한 시도입니다.

0:08:22.804,0:08:25.357
그리고 괴혈병에서 태양광까지 [br]이 세기에 우리가 알아낸 모든 것을 고려하여

0:08:25.357,0:08:27.278
제게 가장 좋은 시기처럼 보였습니다.

0:08:27.278,0:08:30.859
누군가 그 일을 마무리하러

0:08:30.859,0:08:32.636
가야할 때였습니다.

0:08:32.636,0:08:35.332
그 것이 정확히 제가 하려는 일입니다.

0:08:35.332,0:08:37.900
내년 10월에 저는 3명으로[br]구성된 팀을 이끌 것입니다.

0:08:37.900,0:08:40.759
약 4개월정도 걸릴 거에요.

0:08:40.759,0:08:43.812
이정도 규모입니다.[br]저 빨간 선은 정확히 절반 거리고요.

0:08:43.812,0:08:45.206
우리는 방향을 바꿔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0:08:45.206,0:08:47.453
여러분에게 우리가 블로그와 트위터를 할 것이라고

0:08:47.453,0:08:50.188
이야기하는게 역설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0:08:50.188,0:08:52.621
여러분은 그 전에 어느 누구도[br]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0:08:52.621,0:08:55.628
이 여정을 가상으로,[br]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0:08:55.628,0:08:58.211
네 달의 시간은 제게 마침내 '왜?'라는 질문에

0:08:58.211,0:09:02.085
의미있는 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0:09:02.085,0:09:07.018
오늘 날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br]안전하고 편안합니다.

0:09:07.018,0:09:09.600
요즘 세상은 탐험가를 원하지 않죠.

0:09:09.600,0:09:13.458
학교에서 제 직업 상담가는

0:09:13.458,0:09:16.099
탐험가를 옵션으로도 언급하지 않았죠.

0:09:16.099,0:09:18.521
예를 들어 제가 만약

0:09:18.521,0:09:20.817
은하수에 얼마나 많은 별들이 있는지,

0:09:20.817,0:09:23.396
이스터 섬의 석상들이 얼마나 오래 됐는지가 궁금하다면

0:09:23.396,0:09:25.521
여러분 대부분은 심지어 일어설 필요도 없이

0:09:25.521,0:09:28.347
지금 당장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0:09:28.347,0:09:31.112
그러나, 만약에 제가 거의 12년 동안

0:09:31.112,0:09:34.199
추운 곳에서 무거운 것을 끌며 배운 것이 있다면

0:09:34.199,0:09:38.158
그것은 진실한, 실제의 영감과 성장은

0:09:38.158,0:09:42.418
오직 고난과 도전,

0:09:42.418,0:09:45.434
편안하고 친근한 곳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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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하는 곳으로 내딛는[br]한 발짝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0:09:47.915,0:09:51.456
삶 속에서, 우리 모두는[br]몰고 갈 폭풍과 걸어 갈 극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0:09:51.456,0:09:53.265
그리고 저는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최소한

0:09:53.265,0:09:56.135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자주 바깥에 나가는 것으로[br]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09:56.135,0:10:00.016
우리가 용기를 모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0:10:00.016,0:10:03.241
여러분께서 아주 조금이라도 문을 열고

0:10:03.241,0:10:06.137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시기를[br]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0:10:06.137,0:10:07.365
감사합니다.

0:10:07.365,0:10:16.334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