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246 --> 00:00:03,512 힉스란 무엇일까요? 2 00:00:03,785 --> 00:00:07,333 지난 1964년부터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어요. 3 00:00:07,579 --> 00:00:11,030 엥글러, 브라웃 그리고 힉스가 제안한 건데요, 4 00:00:11,586 --> 00:00:15,287 빈 공간이 마치 매개체와 같다는 거에요 5 00:00:16,117 --> 00:00:19,575 그리고 입자들이 이 매개체를 떠다니면서 6 00:00:19,775 --> 00:00:21,752 몇 몇 입자들이 매개체와 상호작용을 하고 7 00:00:21,798 --> 00:00:23,906 몇 몇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8 00:00:24,119 --> 00:00:26,890 매개체와 상호작용을 하는 입자들은 9 00:00:26,982 --> 00:00:28,667 질량을 얻게 돼요. 10 00:00:28,744 --> 00:00:31,450 그리고 상호작용 없이 매개체를 뚫고 지나가는 입자는 11 00:00:31,511 --> 00:00:33,557 질량이 없는 입자들이죠. 12 00:00:34,065 --> 00:00:36,421 비유를 하자면, 13 00:00:36,421 --> 00:00:39,985 눈으로만 가득한 무한대의 공간을 생각해보세요. 14 00:00:40,139 --> 00:00:42,774 공간이 계속해서 확장되어 가면서 15 00:00:43,113 --> 00:00:46,824 평평하고 실체가 없는 공간이 모든 방향으로 뻗어 나갑니다. 16 00:00:47,474 --> 00:00:49,565 시베리아의 가장 깊은 곳 까지도 가겠지요. 17 00:00:50,215 --> 00:00:52,264 이제, 당신이 그 눈밭을 18 00:00:52,279 --> 00:00:53,720 가로질러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19 00:00:54,028 --> 00:00:56,295 아마 스키를 타거나 20 00:00:56,356 --> 00:00:58,503 언덕의 꼭대기를 지나가거나 할 수도 있겠죠. 21 00:00:58,503 --> 00:00:59,941 그것이 바로 힉스의 평원에서 22 00:00:59,941 --> 00:01:02,287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입자에요. 23 00:01:02,287 --> 00:01:05,869 눈 속으로 가라앉지도 않고 굉장한 속도로 지나가죠. 24 00:01:06,053 --> 00:01:09,985 이것은 빛의 속도로 여행하는 질량이 없는 입자와 같아요. 25 00:01:10,873 --> 00:01:13,236 하지만 당신이 설화밖에 신지 않았다면 26 00:01:13,236 --> 00:01:16,841 힉스의 눈밭에 가라앉게 되겠죠. 27 00:01:17,444 --> 00:01:20,678 스키타는 사람의 속도보다도, 28 00:01:20,770 --> 00:01:23,010 빛의 속도보다도 느려진 거에요. 29 00:01:23,071 --> 00:01:25,533 이것이 바로 질량이 있는 입자와 같은 거죠. 30 00:01:25,533 --> 00:01:29,087 힉스의 눈밭과 연결되어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죠. 31 00:01:29,621 --> 00:01:33,114 그리고 마침내 설화를 신었다면 32 00:01:33,160 --> 00:01:35,769 눈 속 깊숙히, 아주 아주 깊숙히 33 00:01:35,769 --> 00:01:37,592 가라앉게 됩니다. 34 00:01:37,638 --> 00:01:40,170 그것이 큰 질량을 가진 입자에요. 35 00:01:40,508 --> 00:01:44,586 그러니까, 이 힉스 평원이라는 것을 36 00:01:44,586 --> 00:01:47,466 눈밭으로 이루어진 우주라고 생각하세요. 37 00:01:48,149 --> 00:01:51,727 그럼, 힉스 보손은 어디에서 오나요? 38 00:01:52,262 --> 00:01:55,188 우리는 눈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 지는 알아요. 39 00:01:55,188 --> 00:01:57,249 눈송이로 이루어져있죠. 40 00:01:57,441 --> 00:02:01,923 같은 식으로, 이 힉스의 눈밭 우주는 41 00:02:01,923 --> 00:02:04,913 아주 작은 양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42 00:02:04,913 --> 00:02:09,654 이 양자들은 눈송이와 같아서 우리가 힉스 보손이라고 부르는 거에요. 43 00:02:13,076 --> 00:02:16,890 힉스 보손은 질량을 주는 역할을 해요. 44 00:02:16,890 --> 00:02:19,251 모든 기본적인 입자에 말이죠. 45 00:02:21,835 --> 00:02:25,414 표준 모델의 기초 방정식을 한 번 보세요. 46 00:02:25,414 --> 00:02:29,629 제 티셔츠에 써 있는 이런 것들 말이에요. 47 00:02:30,311 --> 00:02:33,013 아주 대칭적이죠. 48 00:02:33,202 --> 00:02:35,681 그래서 전부 다른 제각각의 입자가 같아 보이는 거에요. 49 00:02:36,206 --> 00:02:38,955 예를 들어, 입자의 질량이 다르다면 구분이 가능하겠지만 50 00:02:39,032 --> 00:02:42,887 최소 맨 위 두줄은 그런 구분 가능한 게 아무것도 없어요. 51 00:02:43,891 --> 00:02:46,459 하지만 이 대칭은 곧 깨지기 마련이죠. 52 00:02:46,998 --> 00:02:49,192 전자는 뮤온보다 가볍고 53 00:02:49,323 --> 00:02:51,318 가장 위에 있는 쿼크는 일상의 세포핵보다 54 00:02:51,349 --> 00:02:53,657 훨씬 더 무섭죠. 55 00:02:54,026 --> 00:02:57,678 그래서, 가장 위의 두 줄은 대칭적인 줄이에요. 56 00:02:57,770 --> 00:02:59,350 그런데 구별을 하는 무언가가 있어야만 하는데 57 00:02:59,442 --> 00:03:02,478 서로 다른 입자를 구별하는 58 00:03:02,540 --> 00:03:05,220 무언가가 있어야만 한다는 거에요. 59 00:03:05,824 --> 00:03:07,847 그것이 바로 힉스 보손의 역할인데 60 00:03:07,924 --> 00:03:11,076 가장 아래에 있는 두 줄의 역할이에요. 61 00:03:11,153 --> 00:03:15,456 우리는, 쿼크, 전자, 뮤온이 62 00:03:15,564 --> 00:03:17,763 어떻게 다른지에 따라서, 63 00:03:17,810 --> 00:03:22,839 그것들이 힉스 평원, 힉스 보손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에 따라 64 00:03:22,839 --> 00:03:25,049 서로 다른 질량을 얻는다고 알고 있는거에요. 65 00:03:25,142 --> 00:03:27,967 입자간 대칭이 이렇게 깨지는 거에요.